박근혜 대통령은 28일(현지 시간) 파독 광부·간호사 출신 독일 동포들과 만나 "오늘날 조국 발전의 토대를 만들어준 정말 고마우신 분들"이라고 상찬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프랑크푸르트 스타이겐버그호텔에서 파독 광부·간호사 출신 동포 18명을 접견하고 "여러분의 노력이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 디딤돌이 됐고 오늘날 대한민국의 번영을 만든 출발점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여러분들의 모습을 보고 한국을 도와줘도 되겠다는 마음을 당시 지도자들이 갖게 됐다는 뒷이야기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6·4 충북 지방선거에 변수가 생겼다. 유력 도지사 후보군에 포함됐던 이기용 전 교육감이 지난 25일 예비후보를 전격 사퇴, 새누리당 도지사 후보경선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새누리당 내에선 우려의 시각이 대두되고 있다. 이 전 교육감의 사퇴로 박진감과 흥미가 사라져 내달 치러지는 후보경선에 도민들의 이목이 쏠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다.중론(衆論) 역시 '이 전 교육감 사퇴란 변수' 때문에 새누리당의 경선 흥행몰이 계획이 상당한 차질을 빚게 됐다는 것으로 모여진 상태다.이 전 교육감의 사퇴가 과연 도지사 선거판을 흔들 진짜 변수일까. 변수가 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어 보인다. '표심'이란 것이 묘한 까닭이다. 역대 선거판에서 다이나믹한 큰 변수가 잇따라 등장한 것은 2002년 16대 대선이었다. 첫 번째 변수는 당시 레이스 중 이뤄졌던 '노무현-정몽준 후보단일화'였다. 시너지 효과가 만만찮았다. 진보 진영의 노 후보와 대한축구협회장으로 그해 있었던 월드컵 4강 신화를 만든 정 후보 간 결합은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에 필적할 만한 카드로 떠올랐다.그런데 투표일 직전 정 전 후보가 노 후보 지지를 철회하는 반전 변수가 벌어졌다. 노 후보 캠
통일부는 27일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의 비핵화 발언에 대해 맹비난한 것과 관련,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말로 비방한 것은 남북간 합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라고 일깨웠다. 통일부 김의도 대변인은 이날 '북한의 대남비방 관련 정부 입장'이란 성명을 통해 "북한은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개발과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 목소리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북한은 박 대통령이 네덜란드 헤이그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강조한 것을 겨냥, "설사 누가 무식한 글을 읽으라고 써줬다해도 이제는 청와대의 안방에까지 들어앉았는데 방구석에서 횡설수설하던 아낙네의 근성을 버리고 세상사람들 앞에서 할 말 못할 말 정도는 가려야 한다"며 "우리는 박근혜의 촌스러운 행보를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상대방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마저 저버린 행위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다시는 이와 같이 무례한 위반 행위를 하지 않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반도는 물론 주변지역에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우리와 국제사회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도발 행위를 즉각 중지해야 할 것"이라며 "북
정홍원 국무총리는 27일로 시행 1주년을 맞은 국민행복기금과 관련, "국민행복기금이 서민 자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지시했다.정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는 취업·창업 등 소득창출 능력 향상과 연계해 실질적인 자립 지원이 되도록 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행복기금이란 6개월 이상 1억 원 이하를 연체한 채무자의 빚을 최대 50%까지 탕감해 주고, 나머지는 10년까지 나눠 갚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이어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1천조 원에 이른다. 이런 가계부채는 개인과 가정은 물론 국민경제에도 부담이 된다"며 "부채를 연장·전환하는 것 뿐만 아니라 또 다시 '채무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위해 추진 중인 미소금융·신용회복위원회와의 통합 운영 계획이 충분한 검토를 거쳐 국민에게 유익한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금융위원회의 이날 국민행복기금 출범 1주년 성과 브리핑에 따르면 기금을 통해 24만9천여 명이 2조8천억 원에 이르는 대출 원금과 이자를 탕감받았다. 서울 / 이
독일을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동북아 국가 간 갈등과 관련, "협력의 틀을 근본적으로 파괴하는 행동은 있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지금 동북아 지역은 영토와 역사문제 등 갈등을 일으키고 있지만 경제적으로는 상당히 서로 의존하는 떼려야 떼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을 언급하며 "EU 국가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 찬성을 하고 있고, 아세안(ASEAN) 많은 나라에서도 지지를 해주고 있기 때문에 좀 더 구체화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
외교부는 26일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와 관련,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행위로 정부는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외교부는 이날 조태영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유엔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미사일 발사는 핵안보정상회의에서 정상들이 조속한 북핵 폐기 필요성을 강조한 상황에서 안보리 결의를 거듭 무시한 것"이라며 "북한은 도발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국제사회에 대한 의무와 약속을 전면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외교부는 "동맹국과 우방국, 유엔안보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북한의 도발행위에 대한 대응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천안함 피격 4주기'인 26일 "우리 군은 철두철미한 안보대비 태세로 북의 도발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만약 도발이 발생하면 단호히 이를 응징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네덜란드와 독일을 순방 중인 박 대통령은 이날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천안함 용사 4주기 추모식에서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대독한 추모사를 통해 "안타까운 희생을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 천안함 피격이 주는 교훈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특히 "강력한 안보의 뒷받침이 없는 평화는 사상누각(沙上樓閣)일 수밖에 없다"며 "남북 간 신뢰의 토대를 쌓고 한반도 통일의 길을 열어가기 위해서도 굳건한 국방의 토대가 있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남과 북이 함께 자유와 번영을 누리는 통일시대를 열어갈 때 천안함 용사들과 고(故)한주호 준위의 숭고한 희생정신은 더욱 빛을 발하게 되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민주당 오제세(청주 흥덕갑)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순수 민간 자본으로 운영되는 민간(재가) 장기요양기관에 대해 별도의 회계규칙을 적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노인장기요양법 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26일 밝혔다.현행법상 민간 장기요양기관은 노인복지법상 사회복지시설 또는 노인의료복지시설로 분류돼 사회복지법인에 준하는 재무 회계규칙을 적용하도록 하고 있다.문제는 민간(재가) 장기요양시설이 국가나 자치단체의 보조금 지원을 받지 않고 순수 민간자본으로 운영되는 만큼 사회복지법인에 준하는 기준 적용은 자율성을 침해한다는 점이다. 오 위원장은 "민간 장기노인요양기관에 대한 별도의 재무 회계규정 적용 및 관리 감독 체계가 확립되면 자율성 보장과 투명성, 효율성 등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의 '지지율 최대 확장치'에 관심이 쏠린다. 이 지사가 최근 KBS 청주방송총국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여권 후보들과의 1대1 가상대결에서 평균 53.57%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 대선 충북 득표율 56.2%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평균 53.57%의 지지율은 의미심장해 보인다.이 지사는 2010년 제5회 지방선거 당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정우택 후보와의 대결에서 51.22%의 득표율로 당선된 바 있다.특히 주목되는 것은 투표를 2달여나 앞둔 시점에서 이미 5회 선거 때의 당선권 지지율을 넘어선 대목이다.즉 이 지사가 5회 선거 때의 고정 지지층을 현재 온전하게 흡수,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점한 채 향후 본격적인 레이스에 임할 수 있게 됐다는 얘기다. 이런 가운데 이 지사가 얻은 지지율을 놓고 엇갈린 전망과 해석이 나온다. 먼저 획득할 수 있는 상한선까지 올라갔다고 보는 시각이 있다.KBS 청주방송총국의 정당지지율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51.2%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새정치연합) 23.1%. 새누리당이 더블스코어를 넘는 격차로 앞서 있어 이 지사의 지지율 확장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여기엔 박 대통령의
정부는 25일 북한 유엔대표부의 차석대사가 국제사회를 겨냥, 핵억제력사용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적 언행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한은) 유엔안보리결의와 9·19 공동성명 등 국제적 의무를 준수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정부는 미국 등 관련국들과의 긴밀한 공조하에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리동일 북한 유엔대표부 차석대사는 이날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이 북한에 핵위협을 계속하면 북한은 핵 억제력을 과시하는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국방부는 '천안함 피격 4주기' 전날인 25일 천안함 침몰에 대한 의혹 제기와 관련, "천안함 피격사건은 북한 잠수함에 의한 어뢰 공격으로 발생한 명백한 도발사건"이라고 규정했다.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아직까지도 일부에서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여론을 호도하고 있는데 더 이상 소모적인 논란으로 국론을 분열시키는 일이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군은 천안함 46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있다"며 "다시 북한이 도발한다면 반드시 현장에서 작전을 종결짓겠다는 결연한 의지와 강도 높은 대비태세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새벽(한국시간) 한·미·일 정상회담을 갖는다.박 대통령은 이날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나 북핵 및 핵 비확산 문제에 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이와 관련, 앞서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21일 "북핵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한·미·일 3국이 북핵 문제에 대해 긴밀히 공조, 억지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우리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었다"고 했다.한·일 간 과거사 문제 등은 주된 논의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3국 정상회담은 2008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이후 6년만이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기호 2번이 빠진 투표용지가 6·4 충북 지방선거판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 가운데 민주당 일각에서 '기초선거 무공천 철회' 주장이 고개를 들어 '야권발(發)' 통합신당의 선택이 주목된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기초선거 무공천을 연결고리로 당 대 당 통합을 전격 선언한 뒤 오는 26일 새정치민주연합(새정연)이란 신당을 창당키 위해 속도를 붙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민주당 내 중량급 정치인들이 잇따라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박지원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만 폐지하면 후보난립 등 혼란으로 패배하고 조직도 와해될 것"이라며 "승리해야 새정치가 가능하다. 기초선거 정당공천 문제의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부영 상임고문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손해를 감수하며 공약을 지키는 게 무의미해진 만큼 더 큰 집을 짓기 위해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고, 정동영 상임고문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서울시 현역 구청장이 전멸하고 서울시장까지 놓치면 안철수 의원은 정치적 책임을 벗어날 수 없다"고 압박했다.그동안 특정 정파의 지지층이 광역단체장과 기초선거 투표에서 특정 정당에 표를 몰아주는 '동일 투표성향'을 보였다는 시각이 기저에
○… 새누리당 송광호(제천·단양) 의원이 지난 19일 청와대 인사 참모들을 작심 비판한 발언을 두고 당내 일각에선 "원조친박 송 의원이 세긴 세다"란 반응. 송 의원은 이날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위장전입, 농지 불법소유 논란이 사실로 드러난 것과 관련해 청와대 인사검증시스템을 강하게 비판.특히 그는 청와대 인사 참모실을 겨냥, "(이런식으로 하면) 박근혜 대통령도 성공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기록되지 않는다"며 "청와대 인사 관계자들은 다음 인사가 있을 때 이런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초강수 압박.당의 한 관계자는 "송 의원이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쓴소리'를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공개 석상에서 작심 비판할 수 있는 것은 박 대통령과 송 의원 간 신뢰관계가 형성돼 있다는 방증 아니겠느냐"고 해석.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청와대는 21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되는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을 갖기로 한 것과 관련, "우리의 원칙에 입각한 외교적 노력과 일본 측의 어느 정도 자세 변화가 한·미·일 정상회담을 가능케 했다"고 평했다.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우리 정부는 일본과 올바른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한·일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기조를 밝혀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가 대일외교 기조를 확고하게 유지해 온 결과 최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로부터 국회에서 무라야마담화와 고노담화를 계승하겠다는 입장표명을 이끌어냈다"며 "또 최근 일본 외무성으로부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4월 중순에 우리 측과 진지하게 협의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소개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김동연 국무조정실장은 21일 "올해는 이슈화 가능성이 높거나 해결이 시급한 갈등을 집중관리과제로 선정, 하나 하나 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 실장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협업·갈등점검협의회'에 참석, "국정 2년차인 올해는 국정성과를 가시화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부처간 '협업'과 선제적인 '갈등관리'가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어제 대통령 주재 첫 규제개혁 장관회의에서 많은 논의가 있었던 '덩어리규제·복합규제'만 해도 여러 부처의 협업 없이는 그 효과가 날 수 없다"며 "규제시스템 개혁 차원에서 추진할 '규제비용 총량제'도 하반기에 7개 부처가 함께 시범사업을 해야 하고 당장 6월까지 마무리해야 할 '미등록 규제 발굴'도 전 부처 협업이 필수"라고 했다. 그러면서 "금년에 조직·인사·예산 등 협업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손에 잡히는 성과를 도출한 협업팀에는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새누리당 송광호(제천·단양) 의원은 30년 된 단양역사(驛舍)가 곧 전면 신축에 들어갈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단양역사 개보수 사업은 도담~영천간 복선전철 사업에 포함돼 기존엔 일부 보수개량에 그칠 예정이었으나, 향후 수송 및 관광수요를 고려할 때 여객시설의 확충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반영돼 신축으로 변경됐다는 게 송 의원의 설명이다.신축사업은 4월까지 단양군과 건축 인허가 협의를 거쳐 5월에 착공해 오는 2015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송 의원은 "그동안 단양역은 편의시설이 낡고 협소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는데 이번에 철로시설공단이 단양군과 의원실의 요구를 수용, 신축키로 했다"며 "단양이 중부내륙의 관광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는 각종 인프라를 갖출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정홍원 국무총리는 20일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어벤저스2'의 국내 촬영이 계획된 것과 관련,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는 관광산업 진흥은 물론 고부가가치의 관련 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5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 참석, "우리의 국가브랜드 상승과 경제효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덧붙여 "이번 국내촬영은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발전된 위상과 모습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충북 각 시·군 6·4 기초단체장 선거의 판세가 혼전인 가운데 새누리당의 지사 및 통합 청주시장 후보 공천 결과와 야권 내 청주시장 후보단일화 등이 단체장 선거판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지난 3회(2002년)~5회 지방선거 결과 충북지사, 청주시장 선거를 모두 승리하는 당이 각 시·군의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수적 우위를 차지했다. 3회 선거 당시 지사는 한나라당 이원종 후보가, 청주시장은 같은 당 한대수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11개 시·군 단체장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6곳을 석권한 반면 △새천년민주당 1곳 △자민련 3곳 △무소속 1곳. 4회 선거도 한나라당이 지사 및 청주시장 선거를 또 이겼다. 12개 시·군 단체장 결과 △한나라당 5곳 △열린우리당 4곳 △무소속 3곳. 반면 5회에선 민주당 이시종 후보가 지사에, 같은 당 한범덕 후보가 청주시장에 각 당선됐다. 12개 시·군 단체장 △민주당 5곳 △한나라당 3곳 △자유선진당 3곳 △무소속 1곳.일련의 결과를 볼 때 이번에도 지사, 청주시장 선거를 어느 정파에서 이기느냐에 따라 여야의 단체장 보유 숫자가 달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D-76일인 20일 기준, 충북 기초단체장 전체 선거 판세는 팽팽하다.여론조사
정부가 현재 4.3명인 어린이 10만 명당 사고 사망자 숫자를 3년 안에 선진국 수준인 2명대로 낮추기 위한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안전행정부와 국토교통부, 교육부, 여성가족부 등 16개 부처는 19일 서울 송파 어린이 안전교육관에서 '어린이 안전 관련 안전정책조정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어린이 추락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건축법상 난간 안전기준 강화 등을 도입키로 했다. 이를 위해 건축법령을 개정해 새로운 발코니 등 난간 안전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사고 유형별로 설계 단계부터 안전기준을 반영하는 '안전한 실내건축 가이드라인'도 만들어 건축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선 어린이 사고 사망자 수를 선진국 수준으로 감축키 위해 사망자가 주로 발생하는 교통사고와 익사, 추락과 관련한 4개 분야 18개 관리과제를 집중관리키로 했다.안행부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어린이 사고 사망자는 326명이었다. 사고 유형별로는 △교통사고 131명(40%) △익사53명(16%) △추락 36명(11%).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새누리당 송광호(제천·단양) 의원은 19일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위장전입, 농지 불법소유 논란이 사실로 드러난 것과 관련, 청와대 인사검증시스템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송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국무위원은 법을 집행하는 최고기관의 장이다. 그런데 농지관리법 위반, 주민등록법 위반 의혹을 받고 있다"며 "인사를 담당하는 (청와대) 참모들은 도대체 뭘 하는 양반들이냐"고 따져 물었다.이어 "위법을 통해 재산을 늘리고, 아들·딸 좋은 학교 보내고, 이런 사람이 또 장관을 하고 이런 것이 근절되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미래가 없다"며 "도대체 언제부터 이렇게 됐는지 모르지만 최소한 박근혜 정부에서는 이런 것이 근절될 것으로 믿고 기대해왔다"고 했다. 덧붙여 "안행부 장관이 법 위반한 사람 말고 없느냐"고 말했다. 그는 "동료의원들과 얘기를 나누면 '그 시절에 그렇게 안 한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말하는데 그렇게 한 사람 전부 기득권자다. 그렇게 안 한 사람이 훨씬 많다"며 "또 '그때 웬만하면 군대 안가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하는데 군대 갔다 온 사람이 훨씬 많다. 군대 안 갔다 온 사람을 앉혀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전행정부가 기업들의 지방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를 없애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키로 했다. 안행부는 투자를 가로막는 지방의 동네규제를 전면 개선키 위해 모든 지방자치단체에 '지방규제개혁 추진단'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앞서 지난해 7~9월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4천2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자체 규제실태를 조사한 결과 36.3%의 기업이 △지자체의 조례와 규칙 △지방공무원의 행태를 고충 원인으로 꼽았다. 안행부에 설치될 '지방규제개혁 추진단'은 2차관 직속으로 설치, 3개 팀(총괄, 제도개선, 평가운영)으로 구성돼 운영된다.시·도의 경우 경제부지사 직속으로 과단위 조직을 설치하고, 시·군·구는 부단체장 직속으로 팀 단위 조직을 구성, 부단체장이 직접관리 하도록 할 방침이다. 드러난 문제점들은 안행부나 시·도에 설치된 '지방규제 개선위원회'에 상정해 관계부처 간 합동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이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창당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야권발(發) 신당이 충청권 선거판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새정치연합이 18일 경기도당을 시발로 시·도당 및 중앙당 창당대회(26일)를 잇따라 개최하는 등 '바람몰이'에 나선 가운데 관심이 쏠리는 것은 충북 등에 실제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느냐는 점이다. 이번 신당이 과거의 지역과 지역을 고리로 한 결합이 아닌 민주화 세력 대 무당파 간 세 결집이란 점에서 신당이 '충청권 정서'에 얼마나 스며들 수 있느냐가 관건으로 보인다. 지난 충북 지방선거 4회(2002년)~5회까지의 결과를 보면 신당의 위력 발휘 여부는 미지수다. 지방선거를 목전에 두고 야권 내 유력 정당 간 또는 세력 간 통합이나 연대가 사실상 없었기 때문이다. △4회 열린우리당 대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5회 한나라당 대 민주당 간 양당 대결로 압축돼 치러졌다. 2~3회 선거를 통해선 지역을 매개체로 한 당 대 당 연대의 효과가 컷던 것을 읽을 수 있다. 호남을 정치적 기반으로 하는 새정치국민회의와 충청권 정당을 표방했던 자유민주연합은 97년 대선 당시 공동정권을 수립한 이후 98년 2회 선거 역시 공조했다.
민주당 변재일(청원) 의원은 항공기의 운항 지연 및 결항 시 항공사가 즉시 승객에게 이를 알릴 수 있도록 하는 '항공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변 의원은 "항공사는 성명, 연락처, 이메일 주소 등을 비행기표 구매 시 요구, 고객에게 직접 연락을 취할 수 있는 개인정보를 확보하고 있음에도 항공기 지연시 사유나 지연시간이 승객에게 정확히 전달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현행 항공법엔 △항공기 운송 지연 및 결항 △위탁수화물의 분실·파손 △항공권 초과 판매 △취소항공권의 대금환급 지연 등의 경우 승객에게 피해보상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항공사가 사전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는 없다. 지난 2013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항공피해 접수현황에 따르면 항공피해는 약 528건에 달하며 이는 2011년에 254건이었던 것에 비해 약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같은 기간 외국항공사의 피해접수는 127%나 증가, 국내항공사의 증가율인 64%보다 2배 많은 증가율을 보였다.개정안은 항공사가 항공기 지연 및 결항 사실 등을 30일 이내에 국토교통부장관에게 보고하도록 했고, 승객알림이나 국토부 보고를 하지 않을 시 500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최근 복지시설의 장애인 인권침해 사건과 관련,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서 법에 따라 엄단하라"고 지시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첫 영상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전국의 장애인 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해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유사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 해결책을 마련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장애인 시설에서 인권침해와 각종 비리가 일어나는 일이 오래 전부터 반복이 되고 있는데 이런 고질적인 관행을 이제는 끊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증장애인 가족들이 부양 문제 등으로 고민 끝에 자살하는 경우가 잇따르는 것에 대해선 "장애와 질병을 가진 개인과 가족의 부담을 줄여주고 가족을 지탱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체계를 만들어주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인 의무"라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충북일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청주 곳곳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꿀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4~5일에는 문화제조창 본관과 동부창고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동부창고 6동에서는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 △여유 만만 창고 피크닉 △흥미로운 예술시간 △피아노 공연 등이 열린다.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는 병뚜껑 알까기, 자투리 목재 미니운동회 등 온몸으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흥미로운 예술시간'을 통해서는 17종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유료)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동부창고 카페C는 유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뽑기 이벤트'를 연다.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예관은 5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