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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사-통합시장 선거 '기초단체장 판세 영향'

3~5회 지사-청주시장 승리 당이 기초단체장 우위
새누리 경선 흥행몰이 vs 민주 후보단일화 주목

  • 웹출고시간2014.03.19 19:47:38
  • 최종수정2014.03.19 19:48:50
충북 각 시·군 6·4 기초단체장 선거의 판세가 혼전인 가운데 새누리당의 지사 및 통합 청주시장 후보 공천 결과와 야권 내 청주시장 후보단일화 등이 단체장 선거판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난 3회(2002년)~5회 지방선거 결과 충북지사, 청주시장 선거를 모두 승리하는 당이 각 시·군의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수적 우위를 차지했다.

3회 선거 당시 지사는 한나라당 이원종 후보가, 청주시장은 같은 당 한대수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11개 시·군 단체장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6곳을 석권한 반면 △새천년민주당 1곳 △자민련 3곳 △무소속 1곳. 4회 선거도 한나라당이 지사 및 청주시장 선거를 또 이겼다. 12개 시·군 단체장 결과 △한나라당 5곳 △열린우리당 4곳 △무소속 3곳.

반면 5회에선 민주당 이시종 후보가 지사에, 같은 당 한범덕 후보가 청주시장에 각 당선됐다. 12개 시·군 단체장 △민주당 5곳 △한나라당 3곳 △자유선진당 3곳 △무소속 1곳.

일련의 결과를 볼 때 이번에도 지사, 청주시장 선거를 어느 정파에서 이기느냐에 따라 여야의 단체장 보유 숫자가 달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D-76일인 20일 기준, 충북 기초단체장 전체 선거 판세는 팽팽하다.

여론조사 결과 지사 선거에선 민주당 이시종 현 지사가 한 발 앞서 있고, 통합 청주시장 다자대결에서 새누리당 후보군 중 1위를 기록한 남상우 예비후보가 오차범위 내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와 글로벌리서치가 지난 8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 지사 45.9% vs 새누리당 윤진식(충주) 의원 42.4% △이 지사 45.3% vs 새누리당 서규용 예비후보 38.2% △이 지사 51.0% vs 새누리당 이기용 예비후보 35.5%.

본보가 지난달 (주)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통합 청주시장의 경우 다자대결에서 1위 민주당 한범덕 시장과 2위인 새누리당 남상우 예비후보 간 지지율 차이는 12.9%p였다. 그러나 가상 양자대결에선 초접전이었다. 남 후보 37.9% vs 한 시장 37.0%.

이 같은 조사는 투표를 70여일 앞둔 충북표심이 현재 유동적인 만큼 기초단체장 선거의 전체 판세 역시 어느 정파도 유리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읽힌다.

앞으로 지사 및 청주시장 후보로 '누가 어떤 과정을 통해 출마하느냐'가 중요한 대목으로 보인다.

경선을 통해 공천자를 가리는 새누리당은 흥행몰이 성공여부가, 기초선거 무공천을 선언한 민주당의 경우 한 시장과 이종윤 청원군수 간 후보단일화 성사 여부가 각 시·군 단체장 선거 결과의 명암을 엇갈리게 할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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