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정부가 내년도 의대 정원 증원분을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결정한 것에 대해 김영환 충북지사가 22일 환영의 뜻을 비췄지만 충북 지역의 의대 정원 300명은 그대로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들을 만나 "2025년 한시적으로 의대 정원 증원분의 50~100% 범위 내에서 신입생을 자율 모집하겠다는 6개 국립 거점대 총장들의 건의를 정부가 수용한 것에 대해 충북도는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필수의료와 지역의료의 부족으로 인해 심각한 의료 공백을 겪고 있는 충북도로서는 의대 정원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되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충북에 증원된 의대 정원은 내년도 입학 정원에 100%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충북대와 건국대는 지역의료 공백을 메우고 적기에 필수의료를 제공받길 원하는 도민 염원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지난달 발표된 (충북에 배정된) 의대 정원 300명은 그대로 유지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충북 지역 의대 증원 규모의 당위성을 거듭 강조한 것이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2일 "충북은 치료가능 사망자 수 전국 1위, 인구 1천명 당 의사 수 전국 1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북한배경(탈북) 학생의 안정적인 한국 생활 적응과 성장을 돕기 위해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북한 배경 학생들은 가정과 사회, 학교에서 언어뿐만 아니라 문화적 차이로 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지원이 절실하다. 이에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맞춤형 교육 사업으로 '탈북 학생 맞춤형 멘토링', '탈북학생 적응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탈북학생 맞춤형 멘토링은 북한 배경 학생의 학교·사회적응과 진로·진학을 위해 담임 교사가 멘토를 맡는다. 학생 기초학습 증진, 교우 관계 형성, 진로·적성교육, 문화 체험과 건강증진, 심리상담을 1대1로 지원한다. 탈북학생 적응캠프는 북한 배경 학생이 또래 친구와 2박 3일간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학교 적응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다문화교육센터는 학생 교육과 인식개선을 위해 다양한 교원 연수와 우수사례 공모전도 한다. 국제교육원 관계자는 "북한 배경학생 개개인의 교육 경험과 정서적 불안감, 가정 환경에 따른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지원이 필요하다"며 "학생들이 미래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다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신임 대통령실 정무수석에 홍철호 전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오전 신임 비서실장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지명한데 이어 오후에 정무수석 인선도 직접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신임 정무수석은 역경을 딛고 자수성가한 기업인"이라며 "제가 당에 많은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소통과 친화력이 아주 뛰어나 추천을 받았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자수성가한 사업가로서 그 민생 현장의 목소리도 잘 경청하실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개인적인 관계는 전혀 없으나 잘 하실 걸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이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흡수 합당 절차에 착수했다. 국민의미래도 오는 30일까지 국민의힘과 합당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입장이다. 더불어민주연합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7차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민주당과 더민주연합의 합당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민주당도 당무위원회와 중앙위원회를 거쳐 다음달 2일까지 합당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인데, 비례 당선인들에게 다음달 3일 열리는 원내대표 선거에 투표권을 부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민주연합은 민주당·새진보연합·진보당·시민사회 등 범야권이 모여 만든 위성정당으로 총선을 앞둔 지난달 3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번 총선에서 모두 14명이 당선됐다. 국민의미래도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오는 30일까지 국민의힘과 합당 절차를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지난 16일 당선인 총회에서 합당을 의결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2일 도시재생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시민참여예산위원 75명을 대상으로 청주시 참여예산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위원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했으며, 사업 발굴 및 제안서 작성 등 실무 기법을 포함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작성된 안건은 전문가와 함께 사업내용을 구체화시키는 숙의 과정을 거쳐 제안사업으로 제출되며, 제출한 사업은 향후 사업부서 검토,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시민 투표를 거쳐 2025년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시민 제안사업에 귀 기울이고 실제 예산편성으로 반영해 시민이 공감하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5월 31일까지 2025년 예산편성을 위한 2024년도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접수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시민참여예산을 운영한 결과 △다목적 CCTV설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 △청주시의 새로운 랜드마크, 무심천 공원 조성 △상당산성 명소화 사업 등 172개 사업에 116억원을 시정에 반영한 바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22일 자녀를 양육하는 외국인 부모 20여명을 대상으로 세계시민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이승은 충북음성가정성폭력통합상담소 강사가 강의를 맡아 '가정폭력 및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은숙 센터장은 "청주시는 다른 도시와는 다르게 가족 단위로 거주하는 외국인주민이 많아 지역사회에 잘 정착하려는 의지가 높다"며 "외국인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민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2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청주 봉명 도시재생 혁신지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도시재생 분야 전문가, 용역사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했다. 시는 국토교통부 국가시범지구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봉명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부지 도시재생 혁신지구에 대해 지난 3월 혁신지구 계획(안) 수립 및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착수했다. 이번 보고회는 해당 용역의 추진사항 및 향후 추진계획 등 용역 진행사항 보고와 함께 관계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하고 국가 정책방향에 맞춘 최적의 사업계획(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했다. 청주 봉명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은 2025년 농수산물 도매시장이 이전한 뒤 봉명동 부지(도매시장 이전적지)를 획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시는 산업·업무, 공공, 주거, 상업기능을 갖춘 복합개발 방식으로 사업을 구상하고 있으며,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업무시설로 스마트오피스 △생활SOC시설로 문화체육시설, 복합문화도서관, 어린이놀이문화공간, 여성복합커뮤니티센터 △상업시설로 근린생활시설 △주거시설로 공공주택 도입 등이 포함됐다. 시
[충북일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직원 50여 명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청사 주변에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펼쳤다. 이날 김종숙 원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점심 식사 후 산책을 하며 청사 인근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등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섰다. 플로깅(plogging)은 스위덴어에서 '줍다'를 의미하는 'plocka upp'과 영어 'jogging'의 합성어다.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한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청주 기업의 해외 진출 통한 성장·발전을 위해 지방정부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22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지난 주 하이퐁, 하롱, 옌퐁현, 하노이 등 베트남의 주요 도시를 방문해 해당 지역 기업협의회와 교류 각서를 체결하고 베트남 국영 유통기업과 우리 기업이 계약을 체결하는 등 청주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그동안 우리가 하고 있는 해외 교류를 전반적으로 다시 점검하고 우리 기업들이 해외 진출을 통해 더 크게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좋은 대안을 마련해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곧 있으면 여름철 우기가 다가오는 만큼 각종 침수 예방 사업이나 관련 사업들은 우기 전에 신속하게 준공될 수 있도록 각 부서장들이 꼼꼼하게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또 "최근 미세먼지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미세먼지 흡입 차량, 살수차 운영 시스템도 전반적으로 점검해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미세먼지 차단 숲이나 여러 사업들도 신속하게 추진하는 등 관련 부서가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는 식물자원학과 우선희 교수 연구팀이 십자화과(Brssica) 식물인 유채의 카드뮴 독성을 완화하는데 있어 글루타티온(glutathione=GSH)의 주요 역할을 세계 처음 규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충북대는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중금속 오염에 대한 지속가능한 농업과 첨단바이오기술을 접목하는 연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희 교수 연구팀의 프로비르 쿠마 미트라 씨(Probir Kumar Mittra, 박사 3년·사진)는 유채에서 식물 적합성과 카드뮴 독성 내성을 개선하는 데 크게 도움을 주는 글루타티온의 역할을 설명하는 단백질체 메커니즘을 세계 처음으로 해독했다. 이 논문은 'Deciphering proteomic mechanisms explaining the role of glutathione as an aid in improving plant fitness and tolerance against cadmium-toxicity in Brassica napus L.' 제목으로 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Impact factor: 13.6, 2023) 저널 온라인으로 발행됐다. 논문은 단백
[충북일보] 충청대학교는 국내 뷰티 산업의 선두주자인 ㈜약손명가와 산학협력, 장학금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산업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학문과 실무가 융합된 교육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약손명가는 충청대학교 의료미용과 학생들에게 총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최신 실습 장비와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실무 능력 향상을 지원한다. 김현숙 약손명가 대표는 "이번 산학협력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고급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승호 충청대학교 총장은 "산업 현장과 연계된 실습과 교육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직업적 성공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아일관광(대표 조경석)은 22일 충북체육회를 방문해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에게 1천만 원의 체육발전기금을 전달하고 300만 원 상당의 DID(정보용모니터)를 기증했다. ㈜청주아일관광은 2020년 10월 충북체육회와 체육발전기금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4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조경석 대표는 "지역의 체육 꿈나무 선수들이 꿈을 실현하고, 충북체육이 더욱 발전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앞으로도 충북체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은 "경기가 어려운 상황 속에도 충북체육 발전기금을 후원해준 ㈜청주아일관광 조경석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기업의 따뜻한 후원이 지역 체육발전과 체육 꿈나무 육성에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청주아일관광은 버스운송(여행사)업체로 체육뿐만 아니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등 다양한 사회 공헌사업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한편, 충북체육회는 지난 3월부터 선수육성과 경기력 향상, 열악한 종목단체를 돕고자 '1기업(기관)-1종목 연결고리 캠페인'사업을 펼치고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은 22일 세종시 4-2생활권(집현동)에 조성 중인 세종공동캠퍼스 건설공사 현장을 찾아 점검했다. 김 부시장의 이날 방문은 오는 9월 개교를 앞둔 세종공동캠퍼스의 차질 없는 공사 진행과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이 자리서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면서 차질 없는 개교를 위해 준공 일정이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공동캠퍼스는 다수의 대학과 연구기관이 입주해 강의실, 도서관, 체육관, 기숙사 등 지원시설을 공동이용하고 융합교육·연구를 진행하는 신개념 대학이다. 현재 서울대, 한국개발연구원(KDI), 충남대, 충북대, 한밭대가 입주하는 임대형캠퍼스 공사가 진행 중이다. 오는 8월 준공한 뒤 9월 개교할 예정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22일 점심시간을 활용해 직원들과 몸 활동을 함께 했다. 윤 교육감은 청내 산책로에서 직원들과 담소를 나누고 환절기와 바쁜 일상에서 자칫 놓칠 수 있는 건강 챙기기를 당부한 뒤 응원의 의미로 음료 쿠폰을 전달했다. 도교육청 직원들은 점심시간 산책과 오후 3시 5분 스트레칭 등 틈새시간을 활용한 일상 속 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몸 활동을 함께한 한 직원은 "점심식사 후 소화도 시킬 겸 팀원들과 산책로를 걷다 보면 업무 스트레스도 풀리고 건강해지는 느낌"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틈새시간을 이용해 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충북교육을 위해 불철주야 힘쓰는 교직원들에게 항상 건강을 챙기도록 당부하고 있다"며 "편안하게 걷는 동안 자연스럽게 체력을 키우고, 동료 간 대화로 즐거운 직장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몸 활동의 목표"라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윤건영 충청북도 교육감이 22일 농협 충북본부(총괄본부장 황종연) 대회의실에서 '디지털 전환 시대의 미래교육과 농업'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에는 황종연 충북농협 총괄본부장을 비롯해 농협은행, 보험 등 충북농협 각 법인대표와 농협은행 지점장 등 100여 명의 직원들이 참석했다. 윤건영 충북 교육감은 '초지능'과 '초연결'의 핵심 키워드와 흥미로운 사례를 곁들여 디지털 전환 시대의 특징을 설명하고, 다양한 몸활동과 독서활동을 통한 뇌와 몸·마음 근육 강화를 미래 교육의 바람직한 방향으로 제시했다. 충북 미래 교육의 방향도 이러한 뇌·몸·마음 근육 성장을 통한 실력을 다지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특강에서 "지난 2019년 청주교대 총장 시절 특강을 하고 5년 만에 다시 오게 돼 뜻깊다"며 "충북교육청과 충북농협이 힘을 합쳐 충북교육의 미래를 함께 일구어 가자"고 말했다. 황종연 총괄본부장은 "윤건영 교육감님께서는 평소 농업 특성화고 육성 등 농업 분야 교육뿐 아니라 농촌 활성화에도 많은 지원을 하셔서 이번에 특강을 요청하게 됐다"며 "농촌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교육을 통해 희망과 행복을 꿈꿀 수 있
[충북일보] 충북도가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확대 지원한다. 최근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예기치 못한 이상저온, 폭염, 우박,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 보상을 위해서다. 도는 올해 재해보험 가입 지원을 위해 50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당초 편성액(34억 원)보다 47% 증가한 규모다. 가입 지원 농가 추이에 맞춰 추가적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국비와 지방비로 85%가 지원되고, 시·군별로 5% 이상 추가 지원이 이뤄져 농가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올해 보험 대상 농작물은 73개 품목이다. 4~5월은 벼·고추·수박·옥수수 등의 작물을 대상으로 가입할 수 있다. 지역별 가입 품목과 일정이 달라 농업인들은 지역농협을 통해 구체적 일정 등을 확인한 후 가입·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농작물 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부터 안정적 영농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 장치"라며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보험에 적극 가입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상업정보고등학교가 교육부의 '중등직업교육 에스오시(S.O.C) 사업'에 선정됐다. 충북상업정보고는 학교시설·자원을 지역사회에 제공하고 최대 1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교육부는 중등 직업교육 S.O.C 사업에 20개교가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S.O.C 사업'은 Start-up(산학협력), Outreach(지역사회), Care(학생케어)의 약자로, 직업계고의 시설과 공간을 지역사회에 제공하고 새로운 직업교육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도입됐다. 올해는 15개 시도에서 92개교가 신청했고, 최종 20개교가 선정됐다. 유형별로는 산학협력 특화 5개교, 지역사회 개방 5개교, 학습및 정서케어 10개교이다. 충북상업정보고는 산학협력 특화 유형에 선정됐다. 산학협력 특화 학교는 기업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해 새로운 전문 직업교육 모델을 구축하는 학교다. 각 학교는 1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학교 유휴공간을 활용해 기업을 유치할 수 있고, 기업과 연계한 아이디어 발명과 창업 수업도 실시할 수 있다. 산학겸임교사 활용 등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산업 현장 적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지역사회 개방 학교는 각 2천만원을
[충북일보] 음성에서 불법체류자들을 찾아내 협박, 폭행하고 금품까지 빼앗은 '자국민보호연대' 소속 회원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폭행·공동공갈·공동감금, 총포·도검·화약류 등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자국민보호연대 소속 A(37)씨 등 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범행에 가담한 B(21)씨는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A씨 등은 지난 2월 23일부터 지난달 14일까지 음성군의 외국인 밀집 지역에서 불법체류자 12명을 폭행하고,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1천7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임의로 만든 사설탐정 신분증과 무전기, 가스총, 전자충격기, 삼단봉 등 장비를 소지하고 차량 4대를 이용해 불법체류자들을 찾아다녔다. 이후 외국인을 발견하면 외국인등록증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불법체류자를 선별했다. A씨 등은 선별 과정에서 외국인이 불법체류자로 확인되면 가스총과 삼단봉으로 위협하며 불법 체포한 뒤 신고하지 않는 조건으로 100만~200만 원을 요구했다. 현금이 없으면 지인이 돈을 마련해 올 때까지 차량에 감금하고 금목걸이나 금팔찌
[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회장 윤현우)는 22일 스포츠주간을 맞아 보은 속리산 세조길 트레킹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따뜻한 봄의 계절에 맞게 '운동해 봄 건강해 봄'이라는 구호와 함께 실행됐으며, 아름답고 청정한 분위기 속에서 속리산 법주사부터 세심정까지 트레킹이 이어졌다. 건강 증진과 화합을 다진 이번 행사를 통해 사무처 직원들은 도민들에게 더 나은 체육 지원으로 건강한 충북도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윤현우 충북체육회 회장은 "사무처 직원들이 트레킹에 직접 참여해 충청북도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건강한 신체활동을 통해 운동의 중요성을 도민들에게 알리자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며 "충북체육회는 스포츠주간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도민들의 스포츠 의식을 고양시키고, 건강을 증진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포츠주간 행사는 스포츠 기본법 제27조에 따라 매년 4월 마지막 주에 실시된다. 이번 스포츠 주간은 '당신의 스포츠를 보여주세요!'라는 표어를 통해 국민의 체력과 건강 증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운동이 일상생활 속의 습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한국은행 충북본부(본부장 한승철) 임직원들이 22일 청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배식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농협(조합장 이화준)은 청주시 흥덕구 사운로지점 영농자재센터 앞에서 농가주부모임과 영농회장단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효사랑' 실천 밑반찬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농가주부모임(회장 김관순) 회원들은 청주농협 영농회가 운영하는 경로당에 회원들이 직접 담근 열무김치와 생채 나물, 생필품(휴지·국수·커피)을 전달했다. 더불어 농협중앙회 지역사회공헌부가 지원한 쪼그리(농작업용 편의 의자)가 공급됐다. 김관순 회장은 "올해도 어르신들께 우리농산물로 정성을 담아 만든 밑반찬을 나눠드리게 돼 매우 기쁘다"며 "농가주부모임은 앞으로도 청주농협과 함께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화준 조합장은 "정성을 다해 만든 제철 음식을 통해 어르신들께 행복을 나눠드리며 '효사랑'을 실천하게 돼 기쁘다"며 "밑반찬 만들기에 고생하신 농가주부모임 회원들과 나눔 행사에 동참해 주신 영농회장단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본부장 황종연)은 22일 농협충북본부에서 농촌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한 희망 장학금 전달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정 희망 장학금은 농협재단과 충북농협이 함께 후원하고 충북 지역농협에서 농촌 다문화가정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을 선정해 학원비, 교재비 등 학업 장려금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이다. 올해는 윤건영 교육감이 전달식에 참석해 농협의 장학금 지원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2024년 농촌 다문화 희망 장학생 지원' 사업은 농촌지역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각 시군지역에서 지난 3월부터 추천을 받아 대상자가 확정됐으며, 도내 학생 214명에게 총 1억 원 상당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농협재단과 충북농협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동안 충북 농촌지역 다문화가정 학생 791명에게 총 3억6천8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황종연 총괄본부장은 "농촌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희망을 품고 큰 꿈을 이루어 가는 것이 농업·농촌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자라나는 농촌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교육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충북도교육청과 협력을 강화하고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성
[충북일보] 충북지방조달청(청장 나석영)은 22일 한국전기공사협회 충북도회와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충북도회를 방문해 시설공사 관련 주요 조달제도를 설명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현장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충북지방조달청은 건설현장 안전관련 주요사항에 대해 강조하며, 신속집행 지원을 위한 계약특례 사항과 시설공사 관련 제도 개정사항 등을 안내했다. 지역 협회는 업역 간 분리발주의 명확화, 지역 업체 입찰참여 기회 확대, 수요기관과 업체의 징검다리로서의 조달청 역할 강조 등을 요청했다. 나석영 충북지방조달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건설업계의 의견을 충분히 검토하겠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현장 중심의 설명회를 통해 지역 업체와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티웨이항공이 순직소방관 유가족을 위한 두 번째 마음 치유 힐링 여행 프로그램 '눈부신 외출 2'를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소방청, (사)소방가족희망나눔과 함께한 이번 '눈부신 외출' 프로그램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 15명과 함께 티웨이항공 단독 취항지인 일본 사가에서 진행됐다. 주요 구성 프로그램은 △피로 해소를 위한 온천욕 △아리타 도자기 마을 견학 △가라츠 소나무 숲길 걷기 등 마음 치유와 소통을 중심으로 한 힐링 여행이 주를 이뤘다. 지난해 제주도에서 순직 소방공무원 부모님 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눈부신 외출' 여행 프로그램이 유가족분들에게 많은 위로가 됨에 따라, 올해는 해외 취항지를 방문하는 프로그램으로 더 확대됐다고 한다. 티웨이항공은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2018년 소방청과 업무협약 체결 이후 객실 승무원 합동 소방 훈련 및 유가족 대상 크루 클래스(Crew Class) 진행 등 안전 교육 교류를 지속하며 안전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소방관 및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 여행 지원 △소방관 항공운임 할인 등 소방공무원 복지 증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일본 사가
△송재봉 청주 청원구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현직 단체장 중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이 시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이 시장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참사 유가족 등은 참사 직후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 시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주에서 망치로 주차된 차량을 부수고 차주까지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주경찰서는 A(58)씨를 특수재물손괴·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6시 10분께 충주시 신니면 문숭리 한 노상에서 주차된 차량을 망치로 내려쳐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이를 제지하려는 차주 B(59)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하기도 했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또 A씨가 지니고 있던 망치를 압수하고 응급 입원 조치했다. 다행히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차량도 별다른 이유 없이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