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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3.07 14:59:42
  • 최종수정2024.03.07 14:59:42
[충북일보] 청주 소재 식당을 돌아다니며 무전취식을 일삼은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40대)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청주시 서원구 호국로 소재 식당 3곳에서 음식과 술을 먹고 돈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같은 날 저녁께 인근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돈을 내지 않아 현행범으로 체포돼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A씨는 체포되기 전에도 전국을 돌아다니며 약 26회에 걸쳐 무전취식 하다 실형·벌금형 처벌을 받고 교도소에서 복역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주로 노인이나 여성이 운영하는 식당을 범행 대상으로 삼고 주인이 음식값을 요구하면 "돈이 없으니 맘대로 하라"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누범 기간 중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토대로 그를 구속했다.

청원경찰서 관계자는 "서민 생활을 침해하는 사범에 대해선 경미한 범죄라도 무관용 원칙을 갖고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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