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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계약심사로 6억여 원 예산 절감

57건, 150억 원 심사…예산 낭비 사전 차단

  • 웹출고시간2024.02.20 11:29:31
  • 최종수정2024.02.20 11:29:31

음성군청.

ⓒ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이 계약심사로 예산 6억여만 원을 절감했다.

군은 지난해 공사 15건, 용역 32건, 물품구매 10건 등 모두 57건(150억 원)을 심사해 6억7천만 원을 아꼈다.

심사요청 금액 대비 4.46%를 절감한 것이다.

계약심사제는 지자체나 공공기관이 사업을 발주하기 전, 원가계산은 정확한지, 공사방법과 설계는 적절한 지 등을 심사해 예산 낭비를 사전에 차단한다.

심사 대상 사업은 종합공사는 3억 원 이상, 전문공사는 2억 원 이상, 기타 공사는 1억 원 이상, 용역은 3천만 원 이상, 물품구매는 2천만 원 이상이다.

군은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에서 공사·용역·물품구매 등을 발주하기 전에 전문성을 갖춘 전담 공무원들이 원가산정 등에 대한 적정성을 심사한다.

또 감액과 입찰 대행 요청있는 민간보조사업에 대해서는 심사를 통해 부실공사 방지와 입찰 과정에서 낙찰 포기 등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막기 위해 합리적인 단가를 책정했다.

대표적인 에산 절감 사례는 △교량시설물 정밀 안전점검과 정기 안전점검 용역(3천만 원) △미호강·응천 수생태계 복원계획 수립용역(1억1천만 원) △음성읍 도시계획도로(중로3-6호) 개설공사(6천600만 원) 등이다.

군은 설계 항목별 원가 산정의 적정성과 공법 선택의 적정성 등을 따져 낭비되는 예산을 찾아낸 성과로 지난해 충북도 계약심사 우수사례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사업 품질을 고려한 합리적이고 정확한 원가분석을 최우선으로 정해 계약심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절감된 예산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재원으로 재투자한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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