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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페이 앱'으로 장 보고, 선착순 할인권 챙기자"

앱 내 장보기 서비스 '온시장' 기능 추가
사창·복대가경·가경터미널시장도 참여
지역화폐·전통시장 촉진 '두 토끼' 노려

  • 웹출고시간2024.01.02 18:00:50
  • 최종수정2024.01.02 18:00:50

청주시가 3일부터 청주페이 앱에서 육거리시장 등 전통시장 장보기 배달 서비스인 'ON시장'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속보=청주시가 달마다 100만 건 이상의 접속 수를 기록하는 '청주페이 앱'을 활용해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모색한다. <2023년 5월 22일자>

비대면 시대를 지나면서 급속도로 커진 배달 시장의 수혜를 청주지역 전통시장이 누리지 못한다는 본보 지적에 따른 조처다.

2일 시에 따르면 오는 3일부터 청주페이 앱 내부에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인 '온시장' 기능이 추가된다.

온라인을 상징하는 영문 '온(On)'과 따뜻함을 뜻하는 한문 '온(溫)', 전부를 의미하는 순우리말 '온'의 가치를 모두 담아 소비자와 시장상인을 연결한다는 목표다.

육거리시장과 사창시장, 복대가경시장, 가경터미널시장 총 4곳의 전통시장에서 100곳이 넘는 점포가 참여해 다양한 식품과 공산품을 매대에 올릴 예정이다.
해당 시장들은 지난 2021년부터 네이버 플랫폼 '우리동네 시장 장보기'와 모바일 폴랫폼 '놀장(놀러와요 시장)', '장날 365' 등에 입점했으나 저조한 주문 실적에 고개를 떨궜다.

이에 시는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은 청주페이 앱을 적극 활용해 지역화폐와 전통시장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방침이다.

배달 과정은 앞선 플랫폼들과 같다.

먼저 소비자가 상품을 주문하면, 그다음 시장상인이 배달거점으로 운반하고, 마지막에 배달원이 수령·배송하는 식이다.

1.5㎞ 안팎의 거리에서 주문한다면 당일에 바로 받아볼 수 있다.

배달거점 안에 무인 냉장 보관함이 마련돼 있어 음식물이 상할 염려도 적다.

시는 그동안 전통시장이 온라인 시장에 발을 들이는 데 실패한 주요 원인으로 손꼽힌 홍보·지원 부족 문제를 메우기 위해 능동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우선 오는 3일부터 2월 29일까지 두 달 동안 온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 777명에게 선착순으로 3천 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또한 시장상인에게는 다른 플랫폼보다 낮은 수수료를 책정해 비용 부담을 낮추고 대상 점포와 물품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이미 동일한 플랫폼을 선보였던 인천시의 경우 앱을 출시한 지 다섯 달 만에 거래액 1억 원을 돌파하는 등 성공 사례도 존재한다.

정옥주 시 지역경제팀장은 "그동안 오프라인에서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썼다면, 이제는 온라인에 주력하려고 한다"며 "청주페이로 결제가 이뤄지기 때문에 소비자와 시장상인 모두에게 이로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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