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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12.04 18:02:28
  • 최종수정2023.12.04 18:02:28

연극 '나는 신동문이다'

[충북일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아쉬움과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설렘을 담은 다양한 공연이 충북도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184회 정기연주회이자 김경희 11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취임음악회 'THE FIRST'를 연다.

이번 음악회로 청주시민을 처음 만나게 되는 김 지휘자는 설득력 있는 예술적 표현력, 에너지 넘치는 무대와 관객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감동의 무대를 기획한다는 평이다.

시립교향악단은 베르디의 '시칠리아의 저녁기도 서곡'과 프로코피예프의 '교향곡 5번'을 섬세하고 세련된 연주로 선보인다.

이에 더해 국내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떠오르는 임지영이 시벨리우스 '바이올린협주곡 라단조'를 협연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김경희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취임음악회를 통해 청주시민과 처음 만나는 자리가 매우 설레고 기대가 크다"며 "최초라는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게 청주시립교향악단을 대한민국 클래식계의 중심에 서는 교향악단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저의 모든 역량을 발휘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향악단이 청주시민에게 큰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잘 알기에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함과 책임감으로 최고의 연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연극 '나는 신동문이다'가 5~6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시인 신동문은 1928년생으로 지난 1993년 별세하기까지 '새벽' 편집장, '사상계' 편집장, '경향신문' 기획위원, 창작과 비평사 대표 등을 역임했다.

한국일보와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되면서 문단에 발을 들인 그는 195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작품 '풍선기(風船期)'가 당선되며 정식 등단했다.

1950년대 암울한 시대에 비판적 지성을 바탕으로 시대를 관찰하고 풍자하면서 크게 주목을 받았다.

극단 새벽은 이 연극을 통해 신동문의 일대기를 조명하는 한편 혼탁한 시대에 살았던 불우한 천재 시인을 시대의 울림을 주는 메시지로 승화시킨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반드시 좌석을 예매해야한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네이버 예약(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888764/items/5471488)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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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DIVA 콘서트' 김소현·홍지민·소냐 인터뷰

[충북일보] 이들은 이번 공연을 앞두고 "나이 차이가 크지 않아서 서로 친하다. 서로 무대에서 만난 지 오래됐는데 이번 콘서트 덕분에 만나니 반갑다"며 "셋이 모이면 생기는 에너지가 큰데 이를 온전히 관객들께 전해드리고 싶다"고 이번 공연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홍지민은 "사실 리허설 등 무대 뒤 분위기가 굉장히 화기애애하다. 셋이 만나면 서로 칭찬하기 바쁘다"며 "긍정적인 분위기, 행복한 에너지는 전파된다고 생각한다. 서로 사이가 좋다 보니 무대에서도 합을 더 잘 맞출 수 있다"고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김소현은 최근 일본 공연, 새 뮤지컬 합류 등으로 바쁜 일정에 공연 준비까지 소화해내는 것이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에 선다. 맡은 배역이 위대한 인물이고 처음 도전하는 캐릭터라 연기를 하면서 배울 점이 많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공연 준비부터 실제 무대까지 모든 일이 정말 행복하고 즐겁다. 일 자체를 즐기니 힘든 것도 잊고 일정을 병행하고 있다"고 답하면서 "이번 공연에서 반가운 얼굴들을 만날 수 있어 더욱 기대된다. 공연을 보러오시는 모든 관객께도 지금의 행복을 가득 담아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겠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