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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효친 사상을 기리는 '2023년 보은향교 기로연'

90세 원로 모시고 헌수례 올려

  • 웹출고시간2023.11.16 14:00:11
  • 최종수정2023.11.16 14:00:11
[충북일보] 보은군은 16일 그랜드컨벤션에서 경로효친 사상을 기리기 위한 '2023년 보은향교 기로연'행사를 열었다.

보은향교 주관으로 열린 이날 기로연은 지역유림과 원로 등 120명을 축하하고자 마련했다.

90세 이상 원로 9명을 모시고 구연견 전교, 박기병 자치행정국장, 이경노 부의장이 헌수례를 진행했다.

이들 장수 노인에게는 '건강하게 오래 사시라'는 의미로 소정의 선물과 꽃다발이 전달됐다.

이어 피로연과 민요공연으로 원로들의 만수무강과 경로효친 사상을 기리는 행사가 열렸다.

허길영 문화관광과장은 "젊은 세대들이 노인 공경의 전통을 이어 유교문화가 더욱더 계승 발전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로연 행사는 지역의 목민관들이 1년에 한 번씩 노인들을 모시고 장수를 기원하는 전통 행사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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