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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탐방 - 증평군청 '타임머신'

증평의 역사 앵글에 담아 남긴다

  • 웹출고시간2009.02.17 19:02: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공무원들이 사진으로 지역을 홍보하면서 노인들의 영정사진을 무료로 촬영해 주고 있는 동아리가 있다.

사진을 사랑하는 증평군청 공무원의 모임인 '타임머신'은 지난해 셀파 동아리로 출범해 증평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사진으로 남기고 보존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촬영한 사진작품과 발굴한 옛 증평시가지 사진을 지난달 20일 군청1층 복도에서 전시회를 갖고 전시를 해 군청을 방문하는 내방객들과 민원인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타임머신'은 올해 월1회 사진강좌와 출사를 통해 군내 마을과 재래시장 사람들, 일출 등 월별 주제를 정해 작품을 촬영해 연중 전시회를 갖다. 지난해에는 노인초상사진(31명)을 무료로 촬영해 드려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에 올해도 이 행사를 계속한다.

이명진(53.건설재난과)회장은 "사진은 시간을 담는 화석이라고 밝히고, 회원들이 카메라에 담은 사진과 증평초등학교 등을 찾아 발굴한 옛 사진을 꾸준히 전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촬영한 작품뿐만 아니라 동료직원들이 촬영한 사진 작품으로 자주 교체하여 군청복도를 사진갤러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한 증평의 과거를 사진을 통해 재조명하고, 현재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역사자료 발굴과 사진기술 향상과 함께 정서함양은 물론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며 나아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키로 했다.

이외에도 지역에서 각종행사가 열리면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시간이 나면 하천 문화재 등 자연보호 캠페인을 비롯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가정을 방문 빨래해주기 말벗돼주기 환경정화 도배 및 장판 갈아주기 등과 김장김치 담가주기 등 각종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올해사업으로는 어린이와 청소년, 주부들을 대상으로 사진교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증평군청 사진동아리 '타임머신'은 30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증평/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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