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동호회 탐방 - 청주교대 18회 동문 '색소폰 동아리'

"2006년 창단… 초청땐 어디든 찾아가 연주"
"처음엔 서툴러 고민… 실력 많이 늘어 행복"

  • 웹출고시간2009.11.04 15:04: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현직교감들이 취미생활로 시작한 색소폰 연주가 지금은 노인복지 시설을 찾아 위문을 할 정도로 프로급이 됐다. 색소폰 동아리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습을 하고 있다.

ⓒ 김태훈 기자
"색소폰이 좋아서 처음에 서로 만난 것이 지금은 노인을 위한 봉사활동까지 하고 있어요"

음악으로 마음을 모아 주위로부터 부러움을 사는 동아리가 있다.

주인공은 현직 초등학교 교감과 장학사, 교사로 구성된 색소폰 동아리로 청주교대 18회 동문들.

지난 2006년 색소폰을 시작한 이들은 매주 일요일 오후 1시가 되면 청주교대부설초 모여 연습을 한다.

처음에는 악보를 읽느라고 많은 고생을 했지만 4년째인 지금은 연주 실력이 늘어 교사들의 모임에 초청하면 어디든지 찾아가 연주를 한다. 이들은 또 수시로 노인복지시설을 찾아 신명나는 연주로 노인들의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회원들은 또 큰 무대에서 멋진 연주로 박수갈채를 받기도 하고 일부 회원은 농촌학교로 부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색소폰 모임을 가져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민경찬(괴산교육청 장학사) 회원은 "음악이 있어 인생도 즐겁고 친구들 간의 우정도 두터워 진다는 이들의 색소폰 연주는 가을속으로 빠져 들어간다는 민경찬(괴산교육청 장학사)회원은 "모든 회원이 즐거운 마음으로 색소폰 연주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병호(제천 금성초 교감) 회원은 "처음에는 연주가 서툴러 많은 고민을 했으나 지금은 많은 사람들을 지도하기까지 하고 있다"며 "노인들과 색소폰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봉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