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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고 닦은 솜씨 맘껏 펼쳤어요"

16일 '충북노인문화대축제2019' 개최

  • 웹출고시간2019.10.16 17:56:46
  • 최종수정2019.10.16 17:56:46

도내 노인들이 16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충북노인문화대축제2019'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 충북도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충북도내 노인들의 문화 대잔치가 열렸다.

도는 16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노인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과 신노년문화 창출을 위한 '충북노인문화대축제2019'를 개최했다.

충북노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도내 17개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 1천여 명이 참석해 평소 갈고 닦은 솜씨를 마음껏 뽐냈다.

이날 노인들은 44개 팀을 구성해 풍물·사물, 기악 1·2, 건강체조, 실버댄스, 전통무용 등 6개 부문에 참여했다.

또한 오랜 삶의 깊은 성찰이 묻어나는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됐다.

전시부분에서는 △서예부문 한상권(충북노인종합복지관)씨 △문인화부문 유신자(충북노인종합복지관)씨 △문예부문 정경자(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씨가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한창섭 도 행정부지사는 "인생의 황금기를 활기차고 열정적으로 보내고 계신 어르신들이 진정한 충북의 힘"이라며 "따뜻한 정책으로 어르신들이 즐겁고 행복한 충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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