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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3.07 13:28:37
  • 최종수정2019.03.07 13:28:37

옥천군이 김재종 군수 주재로 국실과소 직원들이 참석해 미세먼지 저감 대책회의를 7일 하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연일 고농도로 지속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군 차원의 총력 대응에 나섰다.

군은 김재종 군수 주재로 국·실·과·소장과 일자리 관련 팀장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갖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그간의 추진실적과 향후 대책 등을 논의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7일까지 기간 66일 중 총 43일이 나쁨(36~75㎍/㎥)이나 매우 나쁨(76㎍/㎥) 단계를 보였다.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지난달 15일 미세먼지 특별법이 제정된 이후 총 9일(7일 연속 발령)이 발령돼 군에서는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시행과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공사기간 조정 등 후속조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군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9일 동안 공무원, 마을이장, 민간사회단체장, 건강취약계층, 기업인 등 2천600여명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발령 내용을 전파했으며, 전광판과 소식지, 언론 보도를 통한 주민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아파트 신축 공사장 등 비산먼지가 발생하는 16개 사업장에 대해서는 직접 현장 점검에 나서 살수작업과 직원 교육여부 등을 확인하고 공사시간 단축 운영 등을 점검했다.

바깥 미세먼지에 노출돼 있는 야외 일자리사업자와 산불진화요원, 건강취약계층 등에게는 총 1만2천여개의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배부해 착용토록 조치하고,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으로 발령된 경우 근무시간 등을 탄력적으로 조정·운영하고 있다.

경로당과 어린이집 319곳에 대해서는 5억5천여만 원을 들여 공기청정기 682대를 설치하고, 취약계층 건강관리에도 집중하고 있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연일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군에서는 오는 12일부터 옥천읍 일원에 도로 진공청소 차량과 살수차 5대 등을 긴급 운영해 미세먼지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관내 5곳에 사업비 5천만원을 들여 미세먼지 농도 알림판을 설치하고, 대주민 상황 전파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김 군수는 "선거법 등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학생이나 일반 주민 등에게 마스크를 배부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라"고 주문하며 "국가 재난과도 같은 고농도 미세먼지에 군민들이 최소한으로 노출 될 수 있도록 주관부서인 환경과 뿐만 아니라 전 부서가 합심해 대응방안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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