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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4.13 11:25:37
  • 최종수정2016.04.13 11:25:37

옥천군 군북면 막지리 주민들이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 13일 오전 10시 배를 타고 나오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육지속의 섬으로 불리는 옥천군 군북면 막지리 주민 7명이 13일 오전 10시 배를 타고 나와 투표소로 이동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주민들은 4.9t급 철선을 타고 군북면 소정리 선착장에 도착한 뒤 시내버스를 이용해 국원리 마을회관에 마련된 군북면 제3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투표에 참가한 조영희(84) 할머니는 "몸이 불편해도 매년 선거 때 마다 참가하고 있다"며 "지역을 위해 큰일을 할 사람을 찍겠다"고 말했다.

17년째 이 마을 주민들을 위해 철선을 운항하고 있는 손용화(65)씨는 "평상시 오전 8시40분부터 4차례 가량 주민들의 통근선을 운행하고 있다"며 "해마다 투표일이면 마을주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원활하고 신속하게 행사하기 위한 교통수단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마을 유권자 일부는 사전투표를 했고 나머지는 자동차 등을 이용해 30여분 이상 소요되는 안내면 답양리 도로를 이용 돌아 나와 투표에 첨여했다.

장고개와 맥기 등 2개 자연마을로 이뤄진 막지리는 12가구 2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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