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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영용 적십자충북지사 회장 연임… 후폭풍 예고

상임위서 7표 얻어 선출
6표 얻은 유응종 대의원 "成, 회의 주관·투표도 참여"… 공식문제제기 의사 밝혀

  • 웹출고시간2015.07.28 17:28:53
  • 최종수정2015.08.30 15:19:33
[충북일보] 성영용(68·사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이하 충북한적)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성영용 회장은 28일 오전 14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충북한적 상임위원회에서 7표를 얻어 6표를 획득한 유응종 대한적십자사 전국대의원을 제치고 29대 회장에 선출됐다.

연임에 성공한 성 회장은 2018년 8월까지 충북적십자를 이끌게 된다.

상임위원은 회장을 포함해 모두 19명으로 상임위원 1명은 기권했다.

충북한적은 성 회장의 임기가 오는 8월 종료되면서 새 회장을 선출하기 위해 이날 상임위원회를 열었다.

1표 차로 고배를 마신 유응종 대의원은 "차기 회장에 출마한 성 회장이 직접 회의를 주관하고, 투표에도 참여해 당선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대한적십자사에 공식으로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대의원은 성 회장의 투표권 행사를 문제 삼는 것으로 알려져 후폭풍이 예고되고 있다.

유 대의원을 지지한 세력의 물갈이나 집안싸움도 예상된다.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충북지사협의회 황관구 전 회장 등은 성 회장에 반기를 들고 유 대의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전 회장은 지난 3월 충북한적이 불법으로 민간단체를 만들어 지자체로부터 부당하게 보조금을 지원받았는 이유로 봉사원 자격을 박탈당하며 성 회장과 갈등을 빚었다.

황 전 회장은 현재 청주지법에 대한적십자사를 상대로 '적십자 봉사원 자격 상실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성 회장은 당선 직후 "충북한적의 여러 문제를 슬기롭게 풀어가라며 연임의 기회를 준 것으로 알고 맡은 바 임무에 성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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