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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학 수도권 이전 제한 법안 통과 '힘겨루기 돌입'

이근규 제천시장 조속한 통과 위해 국회방문 등 '동분서주'

  • 웹출고시간2015.05.12 18:47:44
  • 최종수정2015.05.12 18:51:56
[충북일보=제천] 이근규 제천시장이 경기도 하남시가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개정안' 입법 저지를 위한 청원서를 국회에 제출자 지난 11일 오후 지역 일정을 취소하고 급히 국회로 향했다.

이 시장은 국회를 방문해 주호영 지역균형발전협의체 공동대표와 이석현 국회부의장, 이상민 법사위원장,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를 차례로 만나 안행위에서 통과된 '미군공여지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할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지방의 인구감소와 지역경제의 몰락 등으로 이어지는 지방대학의 수도권 이전만은 막아야 한다는 비장한 각오를 역설하며 법안통과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는 등 늦은 밤까지 행보를 이어갔다.

이에 앞서 법사위원회를 찾은 이 시장은 국회사무처 법제실 김태균 법제총괄과장과 법사위원회 이진구 서기관, 최재혁 입법 조사관을 만나 국가균형발전차원의 법률안 개정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6월 회기 내 조속한 법안 처리 필요성을 간곡히 건의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도 국회에서의 개정법률안 입법처리 과정을 면밀히 주시하고 법사위 소속 국회의원들을 지속적으로 만나 개정안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하남시 대학유치위원회의 백남홍, 조성윤 공동위원장, 이교범 하남시장, 이현재 국회의원, 문학진 새정치민주연합 지역위원장, 김승용 시의회 의장 등은 이날 국회를 방문해 시민 4만3천여명의 서명이 담긴 청원서를 전달하고 개정 법률안에 대한 반대의견을 피력했다.

하남시는 개정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도록 전 하남시민과 지역 정치권이 초당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이날 이교범 시장은 청원서를 제출하며 "개정 법률안이 낙후된 공여구역 주변지역 발전 저해 및 지역 간 갈등 야기 등 특별법의 입법취지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전 하남시민을 비롯해 경기도를 중심으로 타 지자체와도 공동 대응에 나서 해당 법률 개정을 반드시 막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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