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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인사특위' 운명은?

21일 인사 검증 사안 발표…이시종 지사 입장표명이 관건
새누리당 의총서 최종 결정 "유감 표명·재발 방지" 전망

  • 웹출고시간2015.04.20 18:52:59
  • 최종수정2015.04.20 18:52:59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이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이시종 충북지사의 인사 검증 사안이 21일 최종 결론난다. <관련기사 6면>

339회 도의회 임시회 직전 열리는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

관건은 이 지사의 입장표명 수위다.

앞서 지난 17일 여야 원내대표단이 잠정 합의한 입장표명 내용이 새누리당 의원들이 전격 수용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체적인 문구나 내용은 현재 원내대표단 회의에 참석한 새누리당 임병운(청주10)·김학철(충주1)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최병윤(음성1)·김영주(청주6) 의원 등 4명의 의원들을 제외하고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당초 새누리당 측이 요구했던 입장표명 내용이 일정부분 수정된 것만은 기정사실로 알려졌다.

도의회 안팎에서는 부적절한 인사에 대한 '사과'가 유감 표명에 그치고, 투명한 인사 절차를 약속하는 수준에서 이 지사가 언급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새누리당 일부 강경파 의원들이 주장한 기존 특정 인물 2~3명에 대한 재공모 요구는 다소 수그러드는 분위기다.

새누리당 내부에서조차 "특정 인사는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는 의견보다 "과거 일에 얽매이지 말고 앞으로의 재발 방지에 초점을 맞추자"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특히 이 지사가 공식 석상에 나와 해당 사안에 대해 언급하는 것 자체로도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소정의 성과 즉, 인사특위 철회 명분을 얻은 셈이라는 분석이 파다하다.

때문에 21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의총에서는 재발 방지 차원의 제도적 장치 마련을 전제한 인사특위 철회가 주요 안건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새누리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도출된 결과와 입장을 임시회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임병운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단 회의에서 잠정 합의된 내용은 21일 의총 전까지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특정 정당인에 대한 인사 문제를 포함해 인사특위 구성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들어 본 뒤 최종 결론을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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