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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총리 후보자 부실답변 도 넘었다"

서면질의 중 미제출·부실제출 54% 차지
언론사 외압에 핵심 증인 도피설도 제기

  • 웹출고시간2015.02.09 14:29:37
  • 최종수정2015.02.09 20:23:06
새정치민주연합은 9일 "이완구 총리 후보자에 대한 자료 요구나 서면 질의에 무답변 내지 부실답변이 도를 넘었다"고 주장했다.

당 소속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총리 후보자에게 총 399건의 자료 요구하고 247건의 서면질의를 했다"며 "이 가운데 미제출이나 부실제출한 자료건수는 214건으로 총 54%(미제출 164건 41%)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면질의에 대한 미답변 및 부실답변은 155건 총 63%에 달한다"고도 했다.

이들은 "본인이 언론에 공개하겠다던 '장인·장모의 입원 기록'이나 '장인·장모의 분당 토지 매매계약서'조차 고인의 정보라며 미제출했다"며 "편법 증여와 재산 은닉의 의혹을 받고 있는 장·차남, 며느리에 관한 자료는 개인정보제공 미동의를 이유로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서면질의에 대한 답변 역시 부실한데 특히 KBS 보도기사를 내리게 하는 등 언론에 외압을 가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질문과 법적대응 운운은 언론에 재갈을 물리겠다는 것 아닌가 하는 질문, 후보자의 언론관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전혀 답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새정치연합은 이날 "분당 땅투기 의혹의 핵심 증인인 강희철을 해외 도피시킨 의혹이 있다"고 전제한 뒤 "강씨는 특위 여야간사가 출석 증인·참고인에 대한 협상을 하고 있던 시기에 출국해 현재 해외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천안 청당동 APT 사업개발 승인과정의 핵심 증인인 이응택 전 충남도의원 역시 어디로 갔는지 증인출석 요구서를 송달할 수 없었다"며 "후보자는 그간 제기된 의혹에 대한 성실한 해명은커녕 오히려 객관적이고 정확한 인사청문을 방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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