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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1.27 14:13:18
  • 최종수정2015.01.27 20:56:12

새누리당 충북도당이 27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문재인 의원의 '호남 총리' 발언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530만 충청인에게 사과하고 당 대표 후보직에서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 김태훈기자
충북지역 정가가 시끄럽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지난 26일 이완구 총리 후보자에 대해 "국민통합의 역할을 제대로 해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호남 인사를 발탁했어야 한다"며 부정적인 언사를 쏟아내자 충청권 새누리당 광역·기초의원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27일 성명을 발표,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문재인 의원은 즉각 사퇴하고 당대표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공박했다.

도당은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총리후보자에 발탁된 것은 소통강화와 통합의 적임자로 판단됐기 때문"이라며 "아직 청문회도 시작되지 않은 마당에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고 530만 충청인들을 무시하는 문재인 의원의 행태는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꼬집었다.

도당은 이어 "제1야당의 당대표가 돼 보겠다는 사람이 당권에 눈이 뒤집혀 지역주의 망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허우적대는 꼴을 보고 있자니 자질이 의심스럽다"며 "지금 문 의원이 해야 할 일은 이완구 총리후보자가 내각의 책임자로서 올바르게 국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조언과 협조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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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