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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2023년도 국비 1조7천774억원 사상최대 확보

올해보다 1천672억 원(10.4%) 증가
내년도 정부예산 증가율 5.1%
대규모 사업·환경분야 사업 4건 19억원 증액

  • 웹출고시간2022.12.27 16:53:16
  • 최종수정2022.12.27 16:53:16
[충북일보] 청주시가 사상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

청주시는 27일 2023년도 최종 국비 확보액이 올해 1조6천102억 원보다 1천672억 원(10.4%)이 증가한 1조7천774억 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내년도 정부예산 증가율인 5.1%를 크게 상회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시에 따르면 시는 연초부터 국비 확보를 위해 수차례의 추진상황 보고회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회와 기재부·환경부 등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국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특히 국회심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남일~보은 도로건설(국도25호) 34억 △바이오의약품생산 전문인력양성센터 건립 5억 △청주산업단지 소부장지원센터 구축 45억 등 대규모 사업과 환경분야 사업 4건 19억을 증액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청주시의 내년도 분야별 국비확보액은 △보건복지 8천921억 원 △SOC재난안전 3천371억 원 △산업경제 2천213억 원 △환경녹지 1천870억 원 △문화체육 518억 원 △농업산림 477억 원 △기타 404억 원으로 총 1조 7천774억 원이다.

청주시의 내년도 주요 국비사업을 살펴보면, 新산업·新시장 창출을 통한 미래전략사업으로 △안전신뢰성기반 이차전지 소재부품 테스트베드 구축 104억 △전파플레이 그라운드 구축 50억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50억 △바이오헬스 혁신창업 기술상용화센터 건립 37억 △MV 및 응용제품 배터리 안전신뢰성 평가기반 구축 25억 △천연물·BT기반 의료기기 인증지원 플랫폼 고도화사업 20억 △이차전지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18억 등이 반영됐다.

청주의 색(色)을 담은 지역 맞춤 사업으로 △낭성면, 오창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61억 △신봉동 고분군 토지매입 40억 △청주산단 재생사업 31억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30억 △충북재활원 마리아의집 기능보강 19억 △청주 문화도시 조성사업 15억 등의 사업이 포함됐다.

시민 삶의 질 향상, SOC재난안전 사업으로 △국도대체우회도로(북일~남일) 도로건설 422억 △오송~청주(2구간)(국도36호) 도로확장 145억 △오창과학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87억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79억 △서원보건소 이전 신축 78억 △청주 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사업 69억 △남일고은~청주상당(국도25호) 도로건설 52억 △2023 지능형 교통체계(ITS) 확대구축 사업 30억 △청주시 노후 재활용선별센터 신축사업 18억 등의 사업이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마지막까지 청주시 국비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지역 국회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 청주를 만들기 위해 내년도에도 신규 사업 발굴과 설득논리 개발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정치권, 충북도와 공조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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