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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중부내륙선 예산 삭감에 유감

자체적으로 전철 착공예산 확보 총력

  • 웹출고시간2013.09.30 17:48:11
  • 최종수정2015.03.22 19:12:26

중부내륙선철도 예산이 내년도에 반영되지 않은 것과 관련, 민주당이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충주지역 민주당 소속 시도의원 13명은 지난달 30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 확정한 2014년도 새해예산안에 서울~충주 간 전철 착공예산 261억 원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이는 박근혜 정부의 공약불이행과 무능함, 새누리당의 독선적인 충주지역 무시 정책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들이 정부와 새누리당에 유감을 표시한 이유는 그동안 노선변경과 복선화문제로 중부내륙선철도가 늦어졌기 때문이다.

당초 중부내륙선철도는 2000년 국토종합계획과 국가기간 교통망계획에 반영돼 2015년 완공될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지난 2006년 김호복 전 충주시장(당시 한나라당) 때 노선변경 문제로 3년 동안 허송세월을 보냈고, 2010년 윤진식 국회의원이 당선되면서 복선화 문제가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다시 단선으로 추진키로 했지만 결국 정부의 내년도 예산은 확보하지 못했다.

이에 민주당은 정부와 새누리당이 착공예산을 망쳐났다며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민주당 시도의원은 "정부와 새누리당이 망쳐놓은 착공예산을 민주당 동료 127명과 함께 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 증액 확보하겠다"며 "착공예산을 구하는데 열성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복선화를 추진했던 윤진식(새누리당·충주) 국회의원 측은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2014년 새해예산안은 정부가 국회에 보고 심의의결을 거쳐야 최종 확정되는 안"이라라며 "국회 심의 의결과정에서 다수 의석을 가진 새누리당이 앞장 서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결국 여야 모두 중부내륙선철도 예산안 확보와 관련해서는 이견이 없지만 정부의 SOC 예산 삭감방침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쳐 서울~충주 간 예산이 확보될지 미지수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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