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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5.20 17:32: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국교원대 황새복원센터는 올해 완공예정인 충남 예산군 광시면 황새마을 일원에 나무 300그루를 심는다.

교원대와 예산군은 25일 '100년의 약속, 황새맞이 터닦기 잔치' 행사를 갖고 충남 예산군 광시면 황새 생태원과 황새마을 일원에 100년 후에 황새가 둥지를 틀 나무 300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교원대는 1920년∼1960년대까지 황새가 2대에 걸쳐 둥지를 틀었던 음성군에 있는 500년 된 물푸레 나무씨를 지난 2009년 가져다 1천그루를 황새복원센터내에 마련한 묘목 밭에서 길러왔다.

교원대는 이 중 300그루를 이번 터 닦기 행사 때 광시면 대리, 가덕리, 시목리 일대와 예당호수 주변에 심고 각 나무에는 식재자 주민 이름이 새겨진다.

또 오는 2015년 한반도 황새야생 복귀를 실시할 시점에 가장 잘 성장한 나무 5그루를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황새복원센터는 원래 황새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새였기 때문에 주민들의 정성으로 이번에 심은 나무가 잘 성장한다 해도 약 100년 후에라야 둥지를 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황새복원센터는 이에따라 이 나무들이 자랄 때까지 높이 13m의 인공 철재둥지를 10개를 지어줄 방침이며 오는 2015년 방사되는 황새12마리는 황새둥지 나무가 자랄 때까지 이 인공둥지에서 번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원대 황새복원센터는 지난 2009년 황새마을로 선정한 예산군에 내년 준공을 목표로 황새 생태원을 설립 중인 가운데 인공번식에 성공한 황새 127마리 중 60마리를 예산군으로 옮긴 뒤 내년 4월 이 중 12마리를 야생으로 방사할 예정이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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