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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설 옥산발전위 위원장 "예산 확보될 때까지 투쟁 멈추지 않겠다"

  • 웹출고시간2013.04.04 20:25: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역∼옥산교(청주역로) 4차선 확장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멈추지 않고 있다.

청원군 옥산면 주민들로 구성된 옥산발전위원회는 옥산면 진입도로인 청주시 흥덕구 정봉동 청주역∼신촌동 옥산교 왕복 2차선 1.7㎞구간의 조속한 확·포장 공사를 요구하고 있다.

4일 옥산체육공원에서 만난 한종설(사진) 옥산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정치권이 도로 확·포장 및 옥산교 확장 사업에 필요한 예산이 100% 확보할 때 까지 단체행동을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플래카드 200개를 걸어가며 조속한 도로확장 공사를 촉구하고 있지만 정치권의 공약이었던 국비확보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관련 예산이 섰다는 말만 믿고 기다린 주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고 말했다.

주민들이 청주역~옥산교 확·포장 공사를 촉구하는 데는 20여년간 지속된 출퇴근시간 상습정체 때문이다.

한 위원장은 "청주역~옥산교 구간은 출근시간대의 경우 옥산방향, 퇴근 시간에는 청주방향이 막힌다"며 "이는 청원군민, 옥산면민의 불편이기 보다 옥산에 일터를 둔 청주시민의 불편인데 청주시가 이를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는 5월 옥산산업단지 내 기업들의 입주가 시작되면 출퇴근길 상습정체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위원장은 "옥산 산단에는 산업단지가 완공돼 산업시설용지가 모두 분양되면 48개 업체, 6천200여명의 고용효과가 창출된다"며 "가뜩이나 출퇴근길 청주역~옥산교 상습정체로 골머리를 앓는 마당에 이들까지 가세한다면 교통정체구간이 아니라 교통지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건 현수막에 새겨진 글들은 청주역~옥산교 교통체증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으로 오죽하면 못살겠다고 이사를 가겠느냐"고 반문했다.

한 위원장은 "왕복 2차선인 청주역∼옥산교 구간은 오창과학단지 가동 등에 따른 유동 인구 급증으로 출·퇴근 시간마다 한꺼번에 몰려드는 차량으로 극심한 병목 현상이 발생해 통과하는 데만 1시간 이상 소요돼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청주시와 정치권이 도로확·포장 공사 예산을 세우는 그날까지 공사 촉구 행동은 멈출 수 없다"고 덧붙였다.

/취재3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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