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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의 설맞이 풍경 - 진천군 결혼이주여성 오세리씨

"필리핀 친정에 한국명절 보여주고 싶어"
윷놀이·떡국 나누는 모습…"행복한 경험"

  • 웹출고시간2011.01.31 18:52: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둔 진천군 진천읍 오세리(Shi Rlex Orzal·37·필리핀·사진)씨는 "한국 친인척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설 명절이라 기쁨 마음이지만 한쪽 가슴에는 외로운이 있다"며 설 명절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오세리 씨는 "필리핀도 매년 1월1일이며 멀리있는 가족들이 모여 많은 음식과 건강을 기원하는 면 음식을 먹었던 기억이 있다"며 "한국에서 설에 먹는 떡국은 매우 맛있다"고 말했다.

오세리 씨는 한국으로 시집와서 설 명절에 기억이 남아 있는 것은 "가족들과 친인척이 모여 윷놀이를 즐기는 모습에 가족들이 행복하고 화목하게 사는 것을 보았다"며 "고향에서 느끼지 못한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

오세리 씨는 "언어와 문화, 계절 등으로 한국생활이 어렵지만 남편과 가족들의 도움으로 한국생활이 행복하다"며 "올 설에는 한국의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한글공부를 열심히 배우고 있다는 오세리 씨는 "한국의 설 명절 모습을 고국에 있는 친정 가족과 이웃에게 보여주고 있다"며 "올해에도 가족들과 함께 열심히 일하고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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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