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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행패 '주폭' 뿌리뽑기 나섰다

경찰-충북소주 협약
소주병 뒤에 홍보문구
수사전담팀 신설키로

  • 웹출고시간2011.01.18 19:58: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경찰청이 19일 오전 지방청 8층에서 ㈜충북소주와 주취 난동자인 '주폭(酒暴)' 척결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하는 등 각종 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만취상태에서 상습적으로 주민들을 괴롭히는 사회적 위해범인 '주폭'을 뿌리뽑기 위해 공무집행방해사범 전담수사반을 편성한 가운데 지난 한해동안 공무집행방해사범 397명을 검거해 이중 30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이처럼 주취난동자들이 서민들을 위협함에 따라 충북소주와 주폭 척결운동을 공동으로 벌이는 등 각종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충북소주는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자사의 대표 브랜드인 '시원한 청풍' 소주병 후면에 주폭 척결 이미지 및 홍보문구(주폭은 이제 그만!)를 삽입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요식업 조합 등 음주가능 업소 등과 '건전음주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또 현재 '공무집행방해사범 수사전담반'을 '주폭수사전담반'으로 개칭하거나 전담반내에 '주폭 수사전담팀'을 신설하는 한편 지구대나 파출소별로 서민 피해예상지역을 정해 주폭 예방 현수막도 게시키로 했다.

경찰은 특히 상습 주취난동자를 관리하기 위한 카드를 만들고 각 경찰서별로 추진실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문제점이 도출될 경우 개선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주폭은 만취상태에서 상습적으로 상가, 주택가 인근의 일반 주민에게 폭행이나 협박을 가하는 사회적 위해범"이라며 "이를 척결하기 위해 전 직원들의 역량들의 집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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