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은 송인헌 군수가 이웃도시인 진천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송 군수는 송기섭 진천군수가 괴산군을 포함한 중부4군 3개 지역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한 데 대한 화답의 의미로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했다. 그는 진천군 기부 외에도 지난 3월 자매결연지 9개 도시와 경기도 수원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며, 이웃도시를 응원했다. 송 군수는 "지방소멸을 극복하기 위해 지자체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기부로 두 지역의 우호 관계가 더욱더 두터워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향사랑기부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아닌 지자체에 연간 최대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김문근 단양군수가 최근 강원도 영월군에 고향사랑 기부금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단양, 영월, 평창, 봉화, 영주, 제천) 공동 협력사업의 하나로 6개 시·군의 우호 증진을 도모하고 건전한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상호 릴레이 기부로 진행됐다. 봉화군이 첫 번째 주자로 나섰으며 후발 주자로 영주시, 제천시, 단양군 순으로 이어졌다. 김창규 제천시장의 지명을 받은 김문근 단양군수는 이번 기부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이들이 동참하길 기대하며 최명서 영월군수를 다음 기부자로 지명했다. 김 군수는 "지방소멸 대응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되길 소망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해 지역 상생발전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단양군은 '단양을 살리는 작지만 아름다운 기적'이라는 슬로건으로 고향사랑기부금 유치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통해 기금사업을 발굴해 운영에 내실을 다지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는 6일 이웃 도시인 증평군과 괴산군, 음성군에 고향사랑 기부금을 각 100만 원씩 전달했다. 지난달 30일 자매도시인 서울특별시 금천구, 성동구에 기부한 데 이어 재차 이웃 도시를 응원한 것이다. 이번 기부로 개인당 연간 최대 기부 가능 금액인 500만 원을 모두 채웠다. 송 군수는 "진천군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응원의 힘을 보내주시는 기부자분들을 보며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기부를 결심했다"며 "건강한 기부문화가 확산해 고향사랑 기부금이 지역 발전의 좋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정부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 금액 30% 상당의 답례품 혜택이 있는 제도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에서 또 한 번 따뜻한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여름 오송 참사 남색셔츠 의인으로 알려진 정영석(증평군 하수도팀장)의 배우자 신지우 씨가 6일 증평군을 찾아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오송 참사 후 이어진 증평군민들의 위로와 격려에 보답하는 차원이다. 신 씨는 항암 치료 중에도 기부금을 전달하기 위해 남편의 고향이자 직장인 증평군청을 직접 찾았다. 신씨는 "적은 금액이지만 재해 예방을 위한 사업에 활용해 다시는 슬픈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영석 팀장은 지난 7월 15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현장에서 3명의 시민을 구했다. 군은 정 팀장을 생명구조 선행 의인으로 선정하고 자랑스러운 공무원상을 수여했다. 군 개청 이래 선행 의인으로 선정된 사람은 정 팀장이 유일하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의 고향 사랑 기부금이 2억 원을 넘어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군의 고향 사랑 기부금은 2억120만 원이며, 826명이 기부에 동참했다. 이 가운데 전액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 10만 원 이하 기부가 810건(90%)으로 나타났다. 100만 원 이상 고액 기부자도 48명이나 됐다. 기부자들은 답례품으로 영동 와인 세트, 일라이트 생활 건강제품, 군 지역화폐인 레인보우 영동 페이를 선호했다. 올해 1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한 고향 사랑 기부제는 개인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고,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일정 비율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개인이 연간 500만 원까지 낼 수 있다. 출향인들과 자매도시 주민 등이 군의 고향 사랑 기부금 모금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김길연 재경 영동군민회장, 김용진 충북도민회 상임부회장을 비롯해 재시흥 영동군민회, 재 안산 영동향우회 등에서 힘을 보탰다. 군과 정영철 군수도 고향 사랑 기부금 모금을 위해 안간힘을 썼다. 군은 기부자에 관한 감사한 마음을 담아 군 누리집에 고액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개설하는 한편 내년부터 기부자에게 고향 사랑 기부 증을 발급해 군 방문 때 관광지 할인 혜택도 제공하기로 했다. 정 군수는 연초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자매도시 간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경기 오산시, 인천 남동구, 전남 신안군, 서울 중구·서대문구 등을 방문해 고향 사랑 기부금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이권재 오산시장과 오산시 교류협회 등 자매도시에서도 군에 고향 사랑 기부금을 냈다. 이는 고향 사랑 기부제 홍보와 자매도시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결과를 낳았다. 군은 다음 달 안에 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열어 고향 사랑 기금 활용 방안을 결정할 방침이다. 정 군수는 "군에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출향인과 자매도시 주민 등 기부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소중한 기부금을 실질적으로 지역을 발전하게 하고, 주민에게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은 이혜옥 단양군 부군수 주재로 2024년도 단양군 고향사랑기금 운용 계획 심의를 위한 '2023년 제1회 단양군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최근 개최했다. 위원회는 고향사랑기부제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2024년도 단양군 고향사랑기금 운용 계획 심의와 더불어 내년에 추진되는 고향사랑 기금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회는 기금운용계획에 대한 의견을 바탕으로 내년도 고향사랑기금 목표액을 1억 5천만 원으로 정하고, 단양군 고향사랑기부제를 투명하고 내실있게 운용할 예정이다. 단양군은 10월 말까지 고향사랑 기금사업 선정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해 기부자가 공감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금사업을 적극 발굴 중에 있다.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우수 사업은 빠르면 2024년 상반기에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단양군 고향사랑기부 모금실적은 25일 기준 614건 1억1천만 원이다. 단양군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고액기부자를 위한 온라인 '명예의 전당' 등재를 진행하고 있으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새로운 이벤트도 구상 중이다. 이를 통해 2024년도에는 단양군 고향사랑기부제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더욱 많은 기부실적을 올릴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고향사랑기부금 제도 시행 10개월이 지나고 있지만 실적이 미진해 종합적인 제도개선이 요구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난 2021년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 제정 이후 준비기간을 거쳐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됐다. 일본의 고향세(고향납세제)를 벤치마킹해 열악한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그러나 국내 시행 이후 과도한 홍보방식 규제와 연간 500만 원 상한의 기부 한도, 기부주체 제약(법인 및 이해관계자)과 거주지 기부제한 등 과도한 제약으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단일 플랫폼(고향 e음)을 활용해야 하는 현재의 방식도 공급자 중심의 행정이라는 비판을 받는다.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이 지자체로부터 제출받은 고향사랑기부금 관련자료에 따르면 전체 모금액은 265억 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파악됐고, 전체 기부자 수는 13만 8천 명 수준이다. 각 권역별 기부자 수는 경북(2만4천398명), 전북(2만 3천여 명), 경남(2만여 명), 강원(1만4천531명), 경기(9천266명) 등의 순이다. 기부액은 전남(73억 2천만 원), 경북(43억 3천만 원 ), 전북(약 36억 원), 경남(약 30억 5천만 원), 강원(21억 6천만 원), 충북(12억 9천만 원) 등의 순이다. 전망치별로는 경북(79.8%), 인천(76.7%), 서울(73.5%), 경남(71.3%), 충북(71.1%) 순이고, 울산과 제주는 각각 23%와 14%로 자체 전망치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지자체별 답례품으로는 전체 1순위는 상품권(121건)과 식료품(104건) 순이었고, 2순위는 식료품(159건), 상품권(37건), 공산품(15건) 순으로 확인됐다 . 송 의원은 " 국내 연간 10조가 넘는 개인기부금 수준과 비교하면 고향사랑기부제는 제도 활성화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셈"이라며 " 일본의 경우 고향세로 지난해 8조 7천 억이 넘는 모금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우리도 규제 중심의 사고를 벗어나 민간플랫폼을 활용하는 등 적극적인 방식으로 지자체가 재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독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트바로티 김호중의 팬카페 충북지역 '아리스'는 7일 44회 생거진천 문화축제를 기념해 고향사랑기부금 400만 원과 백미 400kg을 기탁하고 있다. / 진천군
[충북일보] 옥천군은 고향 사랑 기금 사용처를 정하기 위해 군민과 기부자의 의견을 듣는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군에서 접수한 고향 사랑 기부금은 1억5천400만 원이며, 누적 기부 인원은 780여 명이다. 군은 이 기부금을 누구를 위해 어떻게 사용할지 봄부터 고민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시행하고, 각 부서로부터 사업 제안도 받았다. 전문가에게 연구용역을 맡기기도 했다. 그렇게 해서 58건의 사업안을 마련했다. 군은 기금 사용처를 정하기 위해 우선 군민과 기부자의 관심 분야를 파악할 계획이다. 관련법을 보면 기금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이나 청소년의 육성・보호,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보건 등의 증진, 시민참여·자원봉사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주민 복리 증진 등에 사용하게 돼 있다. 이에 군은 4가지 분야에 관한 관심도를 파악하기 위해 다음 달 5일까지 설문조사를 한다. 군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동시에 내부적으로 기금사업안 선호도를 조사할 계획이다. 각 부서와 읍·면에서 58건의 사업내용을 검토해 옥천에 적합한 사업이 무엇인지 의견을 모으기로 했다. 군은 5건 이내의 우수 제안을 선정해 오는 11월 다시 군민과 기부자에게 적합한 사업이 무엇인지 물어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옥천은 올해 말까지 주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기금 사용처를 정할 예정이지만, 그 사업의 시행 시기는 모금 규모와 필요한 행정절차 등을 살펴서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추석을 맞아 고향사랑기부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벤트 기간은 내달 20일까지로 추첨을 통해 총 30명에게 베스트셀러 '김미경의 마흔수업'을 선물로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는 증평군 고향사랑기부에 참여(10만원 이상)한 뒤 온라인(https://naver.me/GgPZ5brH)으로 이벤트에 응모하면 된다. 당첨자에게는 개별 연락한다. '김미경의 마흔수업'은 고향인 증평군 홍보대사로 왕성히 활동 중인 김미경 강사가 뭔가를 시작하기 늦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펴낸 자기계발서다.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군 관계자는 "세액공제와 답례품에 더해 자기계발서까지 챙길 수 있는 기회"라며 "증평군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지차체는 이를 지역 주민 복리 증진에 활용하는 제도로 올 1월 1일 도입됐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https://ilovegohyang.go.kr)와 농협은행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증평군 자치행정과 자치협력팀(043-835-3252, 4)으로 문의하면 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윤병만 ㈜하이드로셈 윤병만 대표는 지난 22일 진천군청을 방문해 고향 사랑 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 진천군
[충북일보] 세종시가 오는 27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를 추가 모집한다. 모집대상 업체는 세종지역에서 농산물, 가공식품, 관광·체험·문화, 생활용품 등 답례품으로 선정된 39가지 품목을 생산·제조, 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 시는 △업체의 안정성·역량 △지역자원 연계성·활용도 △상품관리·안정적 공급 등 평가기준에 따라 공급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10월 초 답례품선정위원회를 거쳐 답례품 공급업체를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 시 누리집(www.sejong.go.kr) 공고/고시에 게시된 답례품 공급업체 모집공고를 참고하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노진욱 시민소통과장은 "주기적으로 답례품 공급업체를 모집해 기부자들에게 다양한 답례품을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업체의 판로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세종시 밖의 거주자가 세종시에 일정액(500만 원 이내)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액의 30%(최고 150만 원 범위)내에서 지역특산품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육성·보호, 문화·예술·보건 등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활용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은 14일 고향사랑기부금 기부시, 기부자가 사업·목적을 지정해 기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고향사랑 기부금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지방자치단체가 고향사랑기금의 목적과 부합하는 사업을 계획해 필요한 경비를 모금할 수 있도록 하고, 기부자는 사업·목적을 지정하여 기부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한편, 지방자치단체로 하여금 고향사랑기금 운용 계획을 수립하도록 규정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지자체가 이를 주민복리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제 혜택과 함께 지역 농·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할 수 있게 한 제도다. 그러나 현행 제도상 고향사랑기부금에 지정기부 명문 근거가 없어,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일본의 경우 지정기부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별로 지역사회 공헌 사업을 계획해 추진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고향납세 성장과 내실화에 큰 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서정수 셀트리온제약 대표가 14일 청주시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서 대표는 "내 고향 청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게 됐다"며 "청주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참여로 청주가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기부금을 전달했다. 청주 오창읍 출신의 서 대표는 GS건설 상무를 지낸 뒤 2012년 셀트리온에 입사, 2016년부터 셀트리온제약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서 대표의 형인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도 지난 12일 시에 고량사랑기부금 500만원을 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의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10만원 이하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 공제)와 기부금액의 30% 이내의 답례품을 제공하고, 모인 기부금은 주민 복리증진을 위한 사업에 사용된다. '고향사랑e음'을 통해 온라인으로 기부하거나 전국 농협 지점을 직접 방문해 기부금을 납부할 수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고향사랑기부제 한도 최고액인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서 회장은 "내 고향 청주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게 돼 기쁜 마음이다"라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청주가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원구 오창읍 출신인 서정진 회장은 삼성전기, 대우자동차 등에 재직하고 지난 2002년 셀트리온을 설립해 바이오 업계 대표 기업으로 성장시킨 자수성가형 기업인이다. 서 회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위해 의료비, 생계비, 학자금을 지원하거나 코로나 시기 마스크를 무상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의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10만원 이하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 공제)와 기부금액의 30% 이내의 답례품을 제공하고, 모인 기부금은 주민 복리증진을 위한 사업에 사용된다. '고향사랑e음'을 통해 온라인으로 기부하거나 전국 농협 지점을 직접 방문해 기부금을 납부할 수 있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