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공군사관학교 70기 예비생도 210명(남 185명, 여 20명)은 15일 기초군사훈련 등록일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기초군사훈련은 사관생로서 가져야 할 내·외적 자세와 기초전투능력을 기르기 위한 과정으로 군인기본자세 확립·군인정신 함양·패기 있고 당당한 사관생도 像 구현·공군 핵심가치 및 공사 십훈의 내면화 등을 목표로 4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예비생도들이 민간인에서 군인으로서의 신분 전환을 인식하고 사관생도로서 자긍심과 확고한 국가관을 되새기며 첫발을 내딛도록 '보라매 결의' 행사도 연다. 공사는 이날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학부모 등 가족들에게 예비생도들이 훈련하고 생활하게 될 각종 시설을 공개하고, 교육·훈련담당 교관과 만남을 통해 생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도 마련했다. 공사는 훈련 기간 '70기 기초군사훈련 홈페이지'를 별도 운영해 훈련 동영상, 사진 등을 게시할 계획이다. 예비생도들은 오는 2월 13일 입학식을 한 뒤 정식 사관생도가 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공군사관학교는 오는 27일 '졸업·임관기념행사'를 앞두고 블랙이글 공군 특수비행팀 사전 연습비행을 벌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전 연습비행은 비행 안전과 지형 숙지를 위한 것으로 24일 오전 11시40분부터 20여분간 예정됐다. 다만 연습비행 예정일 기상 조건에 따라 24일 오후 3시10분이나 26일 오전 10시40분 등으로 변경될 수 있다. 행사 당일인 76일 축하비행은 27일 오전 1시40분부터 진행된다. 공사는 비행 전날(23·26일 예정) 남일면과 가덕면 등 부대 인근 지역주민 대표에게 비행 안내 메시지를 발송하기로 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공사 졸업·임관 동문 등을 모교에 초청하는 기념행사"라며 "사전연습과 행사 비행으로 비행소음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지역민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대한민국 하늘을 지킬 보라매 155명이 힘찬 날갯짓을 시작했다. 정경두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지난 24일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 '65기 졸업식'은 졸업생 가족과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올해는 여생도 14명과 외국군 수탁생 4명을 포함해 모두 155명이 졸업했다. 이들은 전공에 따라 이학사와 문학사, 문학사 학위와 함께 군사학사 학위를 받았다. 특히 이날 대통령상을 받은 박영근 생도를 비롯해 △국무총리상 오수비 △국방부 장관상 이현 등 18명의 생도가 우등상 등을 수상했다. 정 참모총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4년간의 엄격한 규율과 강한 교육·훈련을 거쳐 미래 우리 공군을 이끌어갈 주역에게 축북과 격려의 마음을 담아 박수를 보낸다"며 "공군을 이끌어갈 책임있는 장교로서 인격 수양에 정진하고 창의적·미래지향적 인재이재 전문가가 돼 조국의 하늘을 수호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졸업한 65기 사관생도의 장교 임관식은 내달 8일 계룡대에서 육·해군·해병대와 합동으로 열린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대한민국의 하늘을 지킬 '69기 공군사관생도' 184명이 첫발을 내디뎠다. 공군사관학교는 지난 17일 교내 성무연변장에서 황성진(중장) 학교장과 신입생도, 학부모 등 1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9기 사관생도 입학식'을 가졌다. 이번에 입학한 69기 184명은(남생도 163명·여생도 21명·외국수탁생도 5명)은 지난달 19일부터 4주간의 강도 높은 훈련을 수료했다. 특히 공사 최초 페루 수탁생도를 포함해 태국·베트남·필리핀·몽골 등 5개국 5명의 외국수탁생도가 입학했다. 현재 공사에는 7개국 19명(2017년 입학·졸업생도 포함)의 외국군 수탁생도를 교육중이다. 황 학교장은 축사를 통해 "생명으로써 조국을 수호하는 군인의 길을 선택한 신입생의 용기에 찬사를 보낸다"며 "패기와 심념의 정신으로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높은 꿈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공군사관학교는 오는 17일 '입학식'과 24일 '졸업식'을 앞두고 블랙이글 특수비행팀의 사전 연습비행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전 비행 연습은 비행안전과 지형숙지를 위한 것으로 행사 비행을 포함해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비행 시간은 10~20분 사이로 예정됐다. 공사 관계자는 "비행안전과 지역숙지를 위해 사전 비행훈련과 행사 비행이 있을 예정"이라며 "비행음 발생에 따른 지역민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항공우주시대를 이끌어갈 미래 주역들의 축제인 '38회 스페이스챌린지' 본선대회가 오는 10일 청주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다. 본선대회에는 지난 4~7월 전국 15개 지역 공군 부대 예선대회를 통과한 2천200여명이 참가해 '자유비행', '물로켓', '동력비행' 등 3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실내 드론 정밀조종'과 '실내 드론 레이싱'을 시범 종목으로 채택했다. 이날 본선대회에 앞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공군 군악·의장대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펼쳐진다. 가상현실(VR)을 이용한 항공우주체험, 전투기·드론 시뮬레이터 체험, 천문대 관측 등 체험행사들도 예정돼 있다. 공군 관계자는 "대회 당일 공군사관학교를 개방한다"며 "올해 스페이스 챌린지는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대한민국 하늘을 지킬 보라매 163명이 힘찬 날갯짓을 시작했다. 정경두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25일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 '64기 졸업식'은 졸업생 가족과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올해는 15명의 여생도와 외국군 수탁생 3명을 포함해 모두 163명이 졸업했다. 이들은 조종과 항공통제, 방공포병 등 관련분야 교육을 이수한 뒤 전국의 간급 공군부대에 배치돼 근무하게 된다. 정 참모총장은 "지난 4년간 생도로서 엄격한 수행과 훈련을 인내하고 도전해 오늘의 주인공으로 당당히 선 것을 축하한다"며 "단 한순간도 헛되이 보내는 일 없이 최선을 다해 훈련과 임무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졸업한 64기 사관생도의 장교 임관식은 내달 4일 계룡대에서 육·해군·해병대와 합동으로 열린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대한민국의 하늘을 지킬 68기 공군사관생도가 19일 정식 생도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공사는 지난 19일 교내 성무연변장에서 이건완 학교장(중장)과 신입생도, 학부모 등 1천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8기 사관생도 입학식'을 가졌다. 이번에 입학한 68기 175명은(남생도 161명·여생도 14명·외국수탁생도 5명)은 지난달 21일부터 4주간의 강도 높은 훈련을 수료했다. 특히 특히 냠다라 나라(여·몽골)을 비롯해 태국·베트남·필리핀·알제리 등 5개국 5명의 외국수탁생도가 입학했다. 현재 공사에는 7개국 24명(2016년 입학·졸업 생도 포함)의 외국군 수탁생도를 교육중이다. 이 학교장은 "'배우고 익혀서 몸과 마음을 조국과 하늘에 바친다'는 교훈 아래 남다른 열정과 노력으로 항공우주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4년간의 교육훈련과 생도생활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첫 울음, 첫 걸음, 첫 만남, 첫 키스, 첫 사랑. 처음이란 낱말은 언제나 가슴을 뛰게 한다." 이 말은 영화 '라디오 스타'의 주인공 최곤(배우 박중훈)의 대사다. 가수로서 오랜 방황 끝에 지방 방송국에서 첫 음악방송 DJ로 일하게 된 설레고 소중한 마음을 주인공은 '첫'이라는 접두어에 접목시켰다. 무엇이든 처음의 경험은 낯설고 두렵기도 하지만, 새로운 삶으로의 비상을 꿈꾸게 한다. '첫 비행' 지난 12월 8일, 생애 첫 비행을 마친 공군사관생도 송주호(22·4년)군은 아직도 마음은 자유롭게 유영하는 새처럼 창공에 남아 있다. 새해부터는 그동안의 기초비행과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비행훈련에 들어간다. "첫 비행의 순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공중으로 솟아오르는 순간, 오랫동안 갈망했던 꿈을 이뤘다는 벅찬 감동이 가득 밀려왔다. 내 손으로 직접 움직인 비행기가 하늘로 날아올랐다. 조종스틱을 움직이자 순한 소처럼 반응하는 비행기를 몸으로 느끼며 꿈을 잡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송주호 생도의 눈빛에는 아직도 푸른 하늘이 담겨 있었다. 초보 조종사의 긴장된 눈빛을 든든하게 받쳐주며 흐뭇한 미소로 바라보는 이는 빨간마후라가 돋보이는 35년 베테랑 조종사 이두희(58) 교관이다. 이제 막 조종의 첫 발을 뗀 송주호 생도는 공사64기다. 선배인 이두희 교관은 29기다. 둘 사이에 35년의 간극이 존재한다. 교관이 연륜으로 쌓인 경험과 지혜를 전수하면 생도는 그것을 남김없이 받아들여 훌륭한 조종사로 성장한다. 스승과 제자로, 혹은 아버지와 아들 같은 마음으로 대를 잇는 그들의 모습에서 그야말로 삶과 꿈이 비상하며 미래에 대한 안도감이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조종기술도 중요하지만, 조종사로서의 경험과 삶을 들려준다. 평생 조종사로 살아왔고 대령으로 예편해서 공군생도를 가르치는 교수가 됐다. 조종사로 임무를 수행할 때와 다르게 후배를 가르쳐보니 객관적인 시각을 갖게 된다. 이 나라의 군인으로서, 조종사로서 살아가야 하는 것들을 말해 준다.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조종사는 하늘에서 산다. 그러나 밥은 땅 위에서 먹는다. 땅을 굳건히 디디고 서서 성실하게 사는 자만이 하늘에서도 용감하게 싸울 수 있다. 기술보다 더 중요한 것은 조종사로써 삶의 가치가 바르게 서있어야 한다. 가르치고 전해 받는 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소통이다. 어쩌면 소통을 넘어 교감이 이뤄져야 된다. 대화를 통해 서로를 믿게 된다. 이번에 졸업할 생도는 64기고 나는 29기다. 자식보다 더 어리다. 틈나면 운동도 같이하고 티타임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면서 교감을 나눈다." 꿈과 이상도 결국은 현실의 토대 위에서 이루어져야만 한다는 의미였으리라. 하늘과 땅 사이에는 분명 사람이 존재한다. 그것이 우리 고유의 삼재(三才)다. 땅을 디디고 사는 이가 사람이다. 그 땅에서의 가치와 신념이 올곧게 서면, 하늘에서도 뚜렷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할 것이라는 것이 35년 선배의 조언이다. 청주 대성고를 졸업한 송주호 생도가 하늘을 날고 싶은 꿈은 어느 때부터 품었을까. 그리고 꿈과 현실은 어떤 차이가 있었을까.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의 부친이 유독 공군조종사가 많았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공군사관학교에 진학하고자 하는 친구들이 많이 생겼다. 구체적으로 친구들과 꿈을 교감하다보니 F-16 전투기를 모는 조종사가 되고 싶었다. 사관학교에 입학해서는 조종사가 되기 위한 종합기초과정을 이수했다. 이 과정에서 인내를 배웠고 이제 비행훈련에 집중하면 된다. 청주에서의 비행입문과정은 전투조종사가 되기 위한 첫 관문이자, 새로운 도전이다. 하늘을 향한 첫 발걸음이다." 청주에서 비행입문과정을 마치면 '파란마후라'를 목에 두른다. 이후 사천비행장으로 가서는 KT-1기로 7개월간의 기본과정을 수료한다. 이어 고등과정인 광주비행장에서 T-50기로 훈련하게 되는데 이 과정을 무사히 마치면 정식으로 공군조종사가 되면서 공군참모총장이 직접 조종사에게 '빨간마후라'를 목에 둘러준다. 송주호 생도가 꿈꾸는 전투조종사는 이런 단계를 거쳐 작전가능훈련기인 F-5기, KF-15, F-15K기로 6개월 과정의 강도 높은 훈련과정을 받는다. 고성능 전투기 조종사들은 각종 고난도 임무를 수행하는 만큼 높은 수준의 비행기량은 물론, 임무수행 중 온몸에 가해지는 9배의 중력가속도를 견딜 수 있는 강한 체력과 정신력이 요구된다. 그런 과정을 마쳐야만 마침내 꿈에 그리던 전투조종사가 되어 전투비행대대로 배속을 받는 것이다. "빨간마후라는 조종사의 자랑이며, 불같은 애국심과 피처럼 붉고 맑은 양심을 상징한다. 어쩌면 거기에는 희생의 의미도 담겨 있다." 이두희 교관의 말을 경청하는 송주호 생도의 눈빛에 열정과 꿈이 일렁였다. "공중에서 기체와 한 몸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에는 따로 노는 느낌이 들지만, 어느 순간부터 기체가 내 몸의 일부처럼 느껴진다. 수영선수가 물살을 타듯 조종사도 공기를 타는 것이다. 그것은 경험이 쌓이면서 몸에 절로 체득된다. 지금은 좋은 자세를 몸에 새겨야 한다. 그리고 조종은 몸이 아닌 냉철한 생각으로 한다. 컨디션이 안 좋으면 때로 몸은 잘못된 정보를 주기도 한다. 그럴 때, 조종사는 몸의 느낌이나 생각과 싸우게 된다. 무엇보다 내 생각과 계기판을 믿어야 한다. 그런 훈련을 끊임없이 반복한다." 송주호 생도의 목에 두른 파란 마후라는 시간이 지나 완숙 단계에 이르면, 파란 단풍잎에 붉게 단풍지듯 언젠가는 빨간마후라로 변할 것이다. "하늘에서 처음 급강하를 경험했을 때, 순간적으로 조종간을 놔버렸다. 그대로 추락하는 줄 알았다. 옆자리 교관님의 불호령에 다시 조종간을 잡아당겼다. 다시 파란 하늘이 보였다. 이제 다시는 조종간을 놓지 않을 것이다. 내 오랜 꿈을 놓을 수는 없으니까." 그의 젊음은 목에 건 마후라(머플러)처럼 푸르다. 이두희 교관의 목에 맨 빨간 마후라는 오랜 경험이 배인 듯 깊고, 그윽하다. 이제 2016년이 밝았다. 시간이 분절되는 것은 아니지만 세월에 숫자를 매기는 것은 다가오는 날에 대비하여 마음을 씻고 헹구기 위함이리라. 붉은 원숭이의 새해, 35년 관록에 빛나는 전투조종사의 경험과 지혜가 새날의 뜨거운 햇살처럼 초보 조종사의 핏줄에 스미어 이어진다. 이제 시작되는 아침에도 조국의 창공은 이들의 푸른 기상과 붉은 열정의'마후라'로 지켜질 것이다. 그들의 비상(飛翔)으로 모든 이들의 꿈이 비상(飛上)할 수 있도록…. / 윤기윤기자
[충북일보] 48대 공군사관학교장에 이건완(55·공사 32기·사진) 중장이 3일 취임했다. 공군사관학교는 이날 오전 11시께 공사 성무연병장에서 사관생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장 취임식을 열었다. 이 신임 교장은 취임사를 통해 "공군의 핵심가치를 마음에 새겨 정예 공군 장교로서의 품성과 소양을 겸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양주 출신의 이 교장은 제11전투비행단장과 공군 북부전투사령관, 공군 인사참모부장 등을 거쳤다. 주기종은 F-16이며 3천800여시간의 비행경력을 가진 그는 주요 요직을 역임하며 다양한 분야의 경험과 식견을 두루 가췄다는 평이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공군사관학교는 오는 30일 '성무제'를 앞두고 블랙이글 특수비행팀의 사전 연습비행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전 비행연습은 비행안전과 지형숙지를 위한 것으로 오는 28·29일 오전·오후에 각각 1차례 연습비행이 진행되고 30일 행사 비행이 있을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조종사들의 지형숙지를 위한 사전 연습 비행으로 비행음이 발생할 예정"이라며 "비행음 발생에 따른 지역주민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김형철(58) 전 공군사관학교장이 7일 청주대 청암홀에서 학생들에게 "세계를 바꾸는 힘은 리더십에 있다"며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특강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최대의 항공우주과학 행사인 37회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Space Challenge) 2015' 본선대회가 지난 19일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렸다.이날 열린 본선 대회는 전국 15개 공군 부대에서 예선을 통과한 고무 동력, 글라이더, 물로켓 종목 초·중·고 1천800여 명과 유·무선조종 동력비행 부문 일반인·대학생 200여 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부대 내에서는 공군 의장대 시범 공연,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 축하공연 등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 지난 1979년 시작된 스페이스 챌린지는 매년 수만명의 선수와 관람객이 찾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항공우주과학 축제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17일 리퍼트(Mark W. Lippert) 주한 미국대사 초빙 강연을 위해 공군사관학교를 찾았다.이날 공사 생도 등 78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 성무문화관에서 열린 특강에서 리퍼트 대사는 '한·미 동맹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이번 강연은 리퍼트 대사의 짧은 강연 후, 질의응답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한국정치학회장 최진우 교수가 사회를 맡았다. 김재철(중령·공군학사 94기) 군사과학연구부장은 "미국은 6·25전쟁에서 우리나라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함께 피를 흘려 싸운 혈맹"이라며 "이번 강연은 한·미동맹의 주역이 될 생도들에게 한·미동맹의 미래와 건설적 발전방향을 제시해 준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결국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심사한 뒤 부결시켰다. 당초 운영위 10명의 위원 중 5명이 이 개정안에 공동서명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한 표결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넘어섰다. 결국 이 개정안은 상임위의 문 턱을 넘지 못했지만 본회의에서 재차 다뤄질 여지도 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지방자치법 81조에 따라 재적 의원 3분의 1인 13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개정안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만해도 18명에 달해 가능성도 높다. 당초엔 19명이 공동 발의를 했지만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찬성표를 거둬들이면서 18명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이 다시 도마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저탄소 식생활을 가장 손쉽게 실천하는 방법은 바로 지역 먹거리인 '로컬푸드(Local Food)'로 식사를 해결하는 것이다. 로컬푸드는 침체된 지역농가도 살리고 운송·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다. 로컬푸드는 장거리 이동과 다단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식품을 의미하며 국가나 단체·협회마다 다르게 규정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등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법률(농산물직거래법)'에 따라 '특별자치시·특별자치도·시·군·구(자치구)에서 생산·가공된 농산물로서 해당 지역에서 유통·판매되는 것을 지역농산물'로 정의하고 있다. 로컬푸드는 농가 소득증대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측면에서 활성화됐으나 탄소 배출량, 즉 푸드마일리지를 줄이는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로컬푸드를 구매하고 싶어도 거주하는 지역에서 농식품이 생산되지 않는다면, 판매처가 없다면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기 어렵다. 국내에서 로컬푸드가 가장 활성화된 지역은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을 꼽을 수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완주군 면적은 821.3 ㎢로 전북 전체 면적(8천78㎢)의 10.2%를 차지한다. 전북 1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