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21일 오전 9시30분 덕산면 복지회관 광장에서 '덕산·한수면 지역 마을 순환형 공영버스 운행식'을 개최했다. 이날 운행식은 이근규 제천시장, 김동식·김영수·조덕희 시의원, 민장기 제천운수 대표이사, 김갑중 제천교통 대표이사를 비롯해 직능단체장과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인사말, 테이프커팅, 탑승 시승 순으로 진행됐다. 마을 순환형 공영버스는 대중 교통 여건이 취약한 농촌 지역에 대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 주민들의 대중 교통 이용 편의와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시는 1억4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6인승 중형버스 2대를 구입했다. 덕산면 소재지를 거점(환승)으로 제천 시내에서 덕산면까지는 24인승 대형버스가 운행하며, 덕산면 소재지에서 덕산, 한수면 지역 간 마을은 16인승 중형버스 2대가 마을을 순환하며 운행하게 된다. 마을 순환형 공영버스 운행으로 현행 5개 노선 15회 운행이 7개 노선 25회 운행(2개 노선 신설, 10회 증회)으로 증회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대중 교통 이용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이번 마을 순환형 공영버스 도입을 통해 농촌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 증진은 물론 시내버스 이용객 증가에 따른 대중 교통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공무원들의 규제개혁 역량 강화와 공직사회의 규제개혁 분위기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생활 속 규제 장벽을 걷어냄으로써 지역 경제를 살리고 시민 불편을 해소하는 등 적극 행정을 펼치기 위해 올 한해 다양한 교육과 강연으로 공무원들의 규제 개혁에 대한 역량을 강화했다. 국무조정실 강사 초빙 2회, 사이버교육 2회, 자체 우수사례 강연 1회 등 5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해 최일선 공무원들에게 규제 개선에 대한 인식 전환과 규제 개혁 마인드 함양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규제개선과제 발굴보고회를 개최해 우수과제 발표자 3명에게 상장과 9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하고, 연말 규제개혁 관련 업무 분석을 통해 우수부서와 유공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과 규제개혁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불합리한 규제 발굴과 개선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공직사회에 규제개혁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 발굴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동절기 부실공사 방지를 위해 오는 27일~내년 2월 말까지 상수도 급수공사 신청 접수를 중지한다. 동절기 기간에는 기온 급강하로 인한 지반 동결로 굴착이 어려우며 공사 후 포장 재료의 양생 불량에 따른 부실시공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신청 접수 중지일 이전에 급수 공사를 신청한 수용가의 경우 다음달 5일까지 급수공사비를 납부해야 올해 안에 급수공사가 가능하며, 급수공사 중지 기간 이후의 신청에 대해서는 내년 동절기 급수공사 중지가 해제된 이후부터 진행된다. 또한 시는 시민들에게 동절기 상수도 관리 요령도 안내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동절기 상수도 관리 요령으로 △계량기보호통에 보온재(비닐로 싼 헌옷, 스티로폼 등)를 넣을 것 △노출된 수도관 및 옥상 물탱크가 얼지 않도록 보온 조치 △계량기 및 수도관 결빙 시 30℃정도 물부터 점점 뜨거운 물을 사용 △옥내급수관이 동결된 경우 뜨거운 물에 적신 수건을 감아 해빙 △직접 불을 피울 경우 계량기 및 수도관이 파열될 우려가 있음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천시수도사업소(소장 황규원)는 상수도 동파방지를 위해 읍·면·동과 수도민원실에 동파방지 보온재 564개와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사전 예방을 위해 철저를 기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18일 오후 장락청소년문화의 집을 개관했다. 이날 행사는 이근규 제천시장과 김정문 제천시의회의장, 시·도의원과 유관기관 장, 시민, 청소년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장락청소년문화의 집은 30억7천900만원(국비 24억6천300만원, 시비 6억1천600만원)을 들여 장락동 529-4 일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건축 전체면적 1천185㎡ 규모로 지어졌다. 이곳에는 1층에 휴카페·동아리활동실·청소년운영위원실, 2층에는 사무실·방과후 교실, 3층에는 창작활동실·공연연습실·노래연습실·제과제빵실, 4층에는 공연연습실·다목적실 등이 들어섰다. 이 시장은 인사말에서 "장락청소년문화의 집은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창의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며 소통과 공유를 통해 건전한 청소년 문화 조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락청소년문화의 집은 청소년들이 만남, 소통, 문화체험, 꿈과 미래설계 공간으로 활동하도록 지원한다. 또 진로 탐색과 창의적인 체험활동, 동아리 활동 지원, 봉사와 협력 프로그램 등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2017년 열린어린이집으로 4개소를 지정하고 지난 17일 제천시청 행정복지국장실에서 지정서를 전달했다. 이번에 선정된 열린어린이집은 꿈어린이집(원장 이연정), 영천어린이집(원장 조미숙), 청전어린이집(원장 송미희), 행복한어린이집(원장 위윤영) 등 4개소다. 특히 영천어린이집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우수형 열린어린이집 선정 이후 2년 연속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됐다. 이들 4개소는 공공형어린이집 선정 시 가점이 부여되며 국공립어린이집 재위탁 심사기준에 반영, 부모 모니터링과 지자체 정기 지도 및 점검 제외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한편 열린어린이집은 어린이집의 물리적 공간 개방성과 함께 보육프로그램 운영에 이르기까지 부모의 일상적 참여가 이루어지는 어린이집의 운영형태로, 선정 기준으로는 개방성, 자발성, 참여성, 지속가능성, 다양성 등 세부지표에 의한 심사가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지자체형 열린어린이집 선정은 이번이 처음으로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근본적인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열린어린이집을 활성화해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대중 교통 여건이 취약한 농촌 지역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와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마을순환형 공영버스'를 운행한다. 시는 오는 21일 오전 9시30분 덕산면 복지회관 광장에서 운행식을 갖고, 덕산면 소재지를 거점으로 덕산면과 한수면 지역의 마을을 순환하는 공영버스 운행을 시작한다. 운영 방법은 덕산면 소재지를 거점(환승)으로 제천 시내에서 덕산면까지는 24인승 대형버스로 운행하며, 덕산면 소재지에서 덕산, 한수면 지역 각 마을은 16인승 중형버스 2대로 마을 순환형으로 운행한다. 이번 시범운영에 따라 현행 5개 노선에 15회 운행하던 것을 7개 노선에 25회 운행(2개노선 신설, 10회 증회)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지역 특성에 맞는 교통 서비스 제공으로 농촌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보다 편리해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충북 제천시의 청사 내진 보강공사가 한창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청사 본관동(본청·의회)을 대상으로 내진 보강공사를 하고 있다. 다음 달 7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내진 보강공사는 5억300만원을 들여 추진된다. 현재 공정률은 72%다. 시는 지난해부터 2020년까지 5년간 기존 공공시설물의 지진 피해 예방을 위한 내진 성능평가와 보강공사를 추진한다. 대상 시설은 건축물 16곳, 교량 5곳, 하수시설 1곳, 병원시설 7곳 등 29개 시설이다. 시는 올해 시 본청과 봉양읍사무소, 교량을 대상으로 내진보강공사를 진행했다. 지진·화산재해대책법은 법령 제정 전 설치된 공공시설물이나 이후 내진설계기준이 강화된 공공시설물의 내진성능 향상을 위해 5년마다 기존시설물 내진보강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도심 중앙에 문화예술 공간을 확보해 시민의 문화예술 욕구 충족과 도심 공동화 해소를 위해 조성하는 '제천 예술의 전당' 건립의 타당성 용역 중간 결과가 나왔다. 제천시는 지난 15일 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구 동명초 이전에 따른 도심 공동화 해소를 위한 '제천 예술의 전당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근규 제천시장과 송만배 제천예술의전당건립추진위원장 및 위원, 대상지 인근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를 주관한 한국산업관계연구원(발표자 임영택 박사)은 △연구개요 △예술의 정당 건립 여건 분석 △기본 구상 △추진계획 및 운영방안 △타당성 검토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날 발표한 보고 자료에 따르면 시의 일반·문화예술 현황과 공연장 사례 조사를 효과적으로 분석한 결과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에 대한 요구 증대 △고급 문화예술 향유 기반 시설 부재 △문화예술 공연장 건립에 대한 시민의 지속적 요구 △침체되고 있는 원도심의 활성화를 위해선 도심에 일자리와 문화가 함께 어울리는 제천 예술의 전당 건립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기본 구상은 충북도의 단양, 강원도의 태백, 정선, 영월, 평창 경북의 봉화 지역 등 문화 예술에 소외된 지역과도 연계할 수 있도록 객석 1천200석에 지상 3층 지하 3층 건축면적 4천㎡, 건축연면적 1만5천575㎡, 주차장 255대 규모로 총 사업비 약 480억 원(국비 20억 원, 도비 200억 원, 시비 260억 원)을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연차별 투자할 것을 제안했관리는 운영의 효율화와 전문성 확보를 위해 위탁경영이 필요하나 시 여건 상 예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직접 운영하는 방안으로 분석했다. 또한 건립 타당성을 재무적(순수 현금 흐름), 경제적(사회적 편익 고려), 정책적 측면으로 검토한 결과 재무적 타당성을 제외한 나머지 타당성이 부합하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2천256억 원, 수입유발효과 332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천364억 원과 취업유발효과 3천829명을 예상했다.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제천 예술의 전당 건립은 사업적으로 타당하다고 결론 내렸으며 제천 시민뿐만 아니라 제천시를 문화적 수부도시로 하는 중부내륙권 지역 주민에게 문화예술 향유권을 제공해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현재 쇠퇴하고 있는 제천시 원도심을 문화와 문화 관련 산업이 어우러진 활력공간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발표했다. 이날 이근규 제천시장은 제천시 미래 비전을 반영한 예술의전당 건립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내달 6일까지 2018년도 친환경농자재(유기질비료 및 토양개량제) 사업 신청을 받는다. 유기질 비료 지원사업에 지원되는 비료는 유기질 비료 3종(혼합유박·혼합유기질·유기복합비료)과 부숙유기질 비료 2종(가축분퇴비·퇴비)이며 1포(20㎏)당 1천400~1천900원(국고 800~1천300원, 지방비 600원) 이상을 정액 보조 지원한다. 유기질 비료 지원을 받기 위해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농영경영체 등록돼 있어야하며 귀농 등으로 사업신청 시기에 농업경영체 등록이 되어있지 않은 경우에도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지원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유기질 비료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구입희망업체, 비료종류(등급), 수량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작성해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되며 2018년도 공급 토양개량제에 대해서도 추가나 변경 사항을 신고하면 된다. 또한 전년도 신청주기 3~5년간을 신청한 농업인도 전년과 동일하게 매년 신청해야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생산되는 우수업체의 비료 제품을 적극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고보조외 시비 17억 원을 투입해 100만여 포대의 유기질 비료와 12만 포대의 토양개량제를 관내 농가에 지원한 바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중부권 최고의 관광도시로서 지역민의 관광서비스 수준 제고를 위해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지역민 관광 역량강화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민 네트워크를 통한 관광역량강화'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13일 봉양읍을 시작으로 14일 백운면, 15일 금성면, 16일 수산면에서 오후 2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된다. 교육은 이재신 제천관광두레PD가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한 상생 네트워크'를, 윤수정 CS전문 강사가 '고객과 소통하는 서비스'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제천시민이면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관광역량강화 교육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제천시관광협의회(647-2121)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다시 찾는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민 개개인의 관광서비스 역량이 강조되는 만큼 이번 순회교육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28회 도지사기차지 시·군 대항 역전마라톤 대회에서 우승했다. 충북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는 3일 간 총 298.5㎞를 충북 각 시·군 대표 선수들이 명예를 걸고 치열한 레이스를 펼친 결과 작년 대회 4위에 그쳤던 제천시가 17시간46분7초의 기록으로 대회 3연패를 노리던 청주시를 따돌리고 우승기를 차지했다. 제천시 선수단은 김규태, 최경선, 강성용(이상 제천시청 소속) 선수가 구간 신기록을 달성하는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대회 첫날부터 선두를 유지하며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특히 최경선 선수는 3일의 대회기간 동안 3차례 구간 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뛰어난 활약으로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며 제천시의 역전마라톤대회 우승을 견인했다. 또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한 김태현(내토중) 선수 등 학생부 선수들의 선전으로 앞으로의 제천시 육상을 기대하게 했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지난 한 해 열심히 훈련해 우승이라는 결실을 이룬 제천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제천시가 충북 육상의 중심으로 우뚝서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선수들의 역주로 제천시 위상을 드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제천시 홍보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올림픽스포츠센터, 청풍호모노레일 등 분산 관리되고 있는 대형 공공시설물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제천시시설관리공단(가칭) 설립을 추진한다. 시는 관계법령 검토와 타 지방자치단체의 운영사례 분석 등을 통해 내부적으로 시설관리공단 설립방침을 지난 10월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3월 6천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타당성 연구용역을 시작한다. 이어 용역결과를 토대로 내년 8월께 주민공청회를 열고 설립심의위원회 구성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조례 등 자치법규 개정, 정관 제정을 거쳐 2019년 6월 설립 등기와 더불어 공단을 개소한다. 대상 시설물은 제천시공공시설물 중 경상수지 50% 충족 예상시설로 올림픽스포츠센터, 청풍호모노레일, 청풍랜드, 청풍문화재단지 등이 우선 거론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공시설물의 관리주체를 일원화해 전문성을 확보하고 민간경영기법 도입으로 예산을 절감하자는 취지"라며 "공단이 관리할 시설물은 용역 결과를 토대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오는 16일 관내 3개 고등학교에서 실시되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수험생 편의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본격 추진한다. 시는 수능시험 당일 공무원 출근시간을 수험생 등교시간대인 오전 6~8시 사이를 피해 오전 9~10시로 1시간 늦춰 해당시간 시내 교통 혼잡을 완화한다. 또한 시내 곳곳에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시험장 주변 교통질서 지도단속, 노점상 차단, 불법주정차 집중 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비상 수송차량 4대 지원, 시내버스 등교시간 집중 배차, 택시 합승 허용 등을 추진해 수험생의 안전한 등교를 도와 최대한 편안한 가운데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수험 당일 듣기평가의 원활한 진행과 수험생들의 시험 집중을 위해 시험장 주변 소음자제, 학교주변 건설공사현장 일시 중지 등을 적극 계도한다. 이어 시는 수능 당일 각 시험장별로 시험장 안내 등의 편의 대책과 격려활동, 현장 점검도 추진한다. 특히 이근규 제천시장은 3개 시험장을 순차적으로 직접 방문해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현장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관내 시험장을 찾는 수험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의 행정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지역 수험생들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그동안 쌓아온 노력의 결실을 맺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제천시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은 3개 학교(제천고, 제천여고, 제천제일고) 47개 시험실에서 치러지며 1천170명의 수험생이 응시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10일 오후 2시 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관계전문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한 '제천 예술의 전당 건립 토론회'를 갖는다. 시는 구 동명초 이전에 따른 도심 공동화 해소를 위해 문화·복지·교육 등 복합기능을 갖춘 문화·예술 공간을 도심 중앙에 확보해 시민의 문화예술 욕구 충족과 전문 문화예술 공연 향유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에 제천시와 제천예술의전당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송만배)는 제천 예술의 전당의 성공적 건립을 위해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토론회는 문화예술 전문가인 서울 예술의 전당 고학찬 사장, 엄흥용 영월문화원장, 최성택 제천시음악협회장, 현경석 한국예총제천시지회장 등 4명이 토론자로 참여해 제천 예술의 전당 건립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이후 참여한 시민들과 의견을 나눈다. 시 관계자는 "오랜 숙원 사업인 제천 예술의 전당의 성공적 건립을 위해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와 미국 하버드대학교와의 협력관계 구축 과정에서 특정 세력이 음해작업을 벌였다는 주장이 나와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8일 열린 25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김꽃임 의원의 시정질문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김꽃임 의원은 시정질문에서 "시는 지난 엑스포 기간 중 하버드대학 측이 제천을 방문한다고 했는데 실제 왔는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엑스포 이전에 하버드 측이 서울에 와 전화통화는 했다"며 "(하버드교류는)문제가 있다"고 운을 뗐다. 이근규 시장에 따르면 특정 세력이 "제천에 오면 좋지 않다"는 겁박성 내용의 이메일을 하버드대학과 교수진, 교민단체, 언론에까지 보냈으며 심지어 제천시에 대한 부정적 언론보도문까지 제공했다. 이 시장은 "지역에서 황 교수는 물론 하버드대 측과 교민단체 언론에까지 겁박성 이메일을 보내고 민선 6기 초 언론에서의 부정적인 여론 내용을 번역해서 제공하는 등 엑스포 참여를 막았다"고 밝혔다. 그는 "음해 행위에 대해 사법처리를 고민 중이지만 소란하지 않게 인내하고 있다"며 "하버드대 연구소 측은 제천시와의 협력 의지가 있다. 혼잡한 시기의 방문은 적절치 않다고 해 엑스포 기간 중 제천 방문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지역 행사의 성공에 함께 노력해야 함에도 특정세력이 국외에까지 음해를 했다"며 "필요하면 단호하게 법적 처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김꽃임 의원은 "사실관계 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음해 세력에 대한 조사에 적극 나설 것을 권했다. 앞서 지난 7월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한 이근규 시장은 천연물 연구분야 권위자인 황우성 하버드대 대외협력 담당과 업무 협약을 하고 제천 엑스포 방문의 뜻을 보내왔다고 발표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결국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심사한 뒤 부결시켰다. 당초 운영위 10명의 위원 중 5명이 이 개정안에 공동서명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한 표결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넘어섰다. 결국 이 개정안은 상임위의 문 턱을 넘지 못했지만 본회의에서 재차 다뤄질 여지도 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지방자치법 81조에 따라 재적 의원 3분의 1인 13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개정안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만해도 18명에 달해 가능성도 높다. 당초엔 19명이 공동 발의를 했지만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찬성표를 거둬들이면서 18명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이 다시 도마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저탄소 식생활을 가장 손쉽게 실천하는 방법은 바로 지역 먹거리인 '로컬푸드(Local Food)'로 식사를 해결하는 것이다. 로컬푸드는 침체된 지역농가도 살리고 운송·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다. 로컬푸드는 장거리 이동과 다단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식품을 의미하며 국가나 단체·협회마다 다르게 규정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등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법률(농산물직거래법)'에 따라 '특별자치시·특별자치도·시·군·구(자치구)에서 생산·가공된 농산물로서 해당 지역에서 유통·판매되는 것을 지역농산물'로 정의하고 있다. 로컬푸드는 농가 소득증대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측면에서 활성화됐으나 탄소 배출량, 즉 푸드마일리지를 줄이는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로컬푸드를 구매하고 싶어도 거주하는 지역에서 농식품이 생산되지 않는다면, 판매처가 없다면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기 어렵다. 국내에서 로컬푸드가 가장 활성화된 지역은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을 꼽을 수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완주군 면적은 821.3 ㎢로 전북 전체 면적(8천78㎢)의 10.2%를 차지한다. 전북 1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