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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예술의 전당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 가져

원도심 문화관련 산업이 어우러진 활력공간으로 변화 기대

  • 웹출고시간2017.11.16 11:04:07
  • 최종수정2017.11.16 11:04:07

제천시가 구 동명초 이전에 따른 도심 공동화 해소를 위한 '제천 예술의 전당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제천] 도심 중앙에 문화예술 공간을 확보해 시민의 문화예술 욕구 충족과 도심 공동화 해소를 위해 조성하는 '제천 예술의 전당' 건립의 타당성 용역 중간 결과가 나왔다.

제천시는 지난 15일 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구 동명초 이전에 따른 도심 공동화 해소를 위한 '제천 예술의 전당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근규 제천시장과 송만배 제천예술의전당건립추진위원장 및 위원, 대상지 인근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를 주관한 한국산업관계연구원(발표자 임영택 박사)은 △연구개요 △예술의 정당 건립 여건 분석 △기본 구상 △추진계획 및 운영방안 △타당성 검토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날 발표한 보고 자료에 따르면 시의 일반·문화예술 현황과 공연장 사례 조사를 효과적으로 분석한 결과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에 대한 요구 증대 △고급 문화예술 향유 기반 시설 부재 △문화예술 공연장 건립에 대한 시민의 지속적 요구 △침체되고 있는 원도심의 활성화를 위해선 도심에 일자리와 문화가 함께 어울리는 제천 예술의 전당 건립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기본 구상은 충북도의 단양, 강원도의 태백, 정선, 영월, 평창 경북의 봉화 지역 등 문화 예술에 소외된 지역과도 연계할 수 있도록 객석 1천200석에 지상 3층 지하 3층 건축면적 4천㎡, 건축연면적 1만5천575㎡, 주차장 255대 규모로 총 사업비 약 480억 원(국비 20억 원, 도비 200억 원, 시비 260억 원)을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연차별 투자할 것을 제안했관리는 운영의 효율화와 전문성 확보를 위해 위탁경영이 필요하나 시 여건 상 예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직접 운영하는 방안으로 분석했다.

또한 건립 타당성을 재무적(순수 현금 흐름), 경제적(사회적 편익 고려), 정책적 측면으로 검토한 결과 재무적 타당성을 제외한 나머지 타당성이 부합하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2천256억 원, 수입유발효과 332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천364억 원과 취업유발효과 3천829명을 예상했다.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제천 예술의 전당 건립은 사업적으로 타당하다고 결론 내렸으며 제천 시민뿐만 아니라 제천시를 문화적 수부도시로 하는 중부내륙권 지역 주민에게 문화예술 향유권을 제공해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현재 쇠퇴하고 있는 제천시 원도심을 문화와 문화 관련 산업이 어우러진 활력공간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발표했다.

이날 이근규 제천시장은 제천시 미래 비전을 반영한 예술의전당 건립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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