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13일 '2016직지! KOREA' 행사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사전점검은 고인쇄박물관과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김석일 문화체육관광부 출판인쇄산업과 사무관과 남상국 청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 박노문 고인쇄박물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개요 브리핑과 현장견학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직지와 구텐베르크 42행성서 원본 대여가 확정될 경우 전시가 열릴 예술의전당과 박물관 전시실 내부와 주변 보안상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예술의전당과 고인쇄박물관 사이에 위치한 차도로 인해 행사장이 분산돼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도 모색했다. 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그동안 시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했던 행사를 처음 국제행사로 개최하는 만큼 정부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정부 관련부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철저한 행사 준비로 지속적인 국제행사 추진이 가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과 직지축제를 통합해 국제행사로 첫발을 내딛는 '2016직지! KOREA'는 오는 9월1일부터 8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및 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세계 최고의 챔버 오케스트라가 오는 27일 저녁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연주한다. 월간객석 30주년 창간기념 설문에서 이무지치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챔버오케스트라로 선정됐다. 이무지치가 새로운 시즌을 맞아 비발디와 피아졸라 '사계의 오리지널 완성판'을 들고 찾아온다. 완벽한 하모니, 관객과 소통하는 무대 매너로 모든 공연에서 갈채와 환호를 받는 이무지치는 세련된 무대 매너와 연주로 매 공연마다 기립박수를 이끌어내며, 세계 최고의 실내합주단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비발디 '사계'와 더불어 반도네온의 대가 파사렐라가 함께 연주하는 피아졸라의 '사계'로 세상의 아름다운 모든 계절을 들려줄 예정이다. 현악으로만 연주되던 피아졸라의 '사계'를 오리지널 반도네온의 사운드로 들을 수 있는 국내 유일한 무대다. 새 출발을 알리는 신년에 청중들에게 듣고 보는 재미를 동시에 충족시켜줄 공연으로 기대된다. 가격은 VIP석 10만원, R석 8만원, S석 6만원, A석 5만원, B석 3만원이다. 관람시간은 약 90분. 공연예매 및 티켓 문의는 1544-7860으로 하면 된다. / 윤기윤 기자
[충북일보] 묵은해를 훨훨 보내고 희망이 가득한 병신년(丙申年)을 맞았다. 속이 꽉 찬 공연·전시들이 도민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독자들에게 행복을 더해줄 1월의 문화캘린더를 선물한다.(1월 문화캘린더 → 하단 참고자료) ◇원숭이해 첫 달, 클래식에 물들다 충북도립교향악단의 클래식 향연이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청주아트홀에서 펼쳐진다. 1월 기획연주회 '실내악 페스티벌VII'에서는 목관5중주단 'NAMOOSORI', 금관5중주단 'The Brass', 현악오케스트라 '현(絃)울림'이 문화 향수에 목마른 도민들에게 울림과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입장료는 전석 무료(043-220-3826). ◇겨울 추위 녹여줄 따뜻한 러브스토리 청주 메가폴리스 아트홀에서 오는 31일까지 커플 연극 '그 남자 그 여자'가 무대에 오른다. 창작연극 중 유일하게 8년 연속 장기공연 된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극은 그 제목에 걸맞게 누구의 이야기도 될 수 있는 특별하지만 평범한 사랑이야기를 담았다. 사랑의 시작을 알리는 설렘과 풋풋함, 그 안에서 두 남녀가 겪는 갈등 상황을 유쾌하게 그려내 관객의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인터넷 예매 최저가 평일 1만5천원, 주말 1만8천원(043-222-1434). ◇새로운 의미와 형식의 몸(Body) 신미술관에서는 오는 30일까지 '몸(Body)'을 주제로 인간의 실존적 상황을 표현하는 전수경 작가의 개인전을 연다. 몸이 만들어내는 실루엣과 일상적 사물이나 인체 드로잉이 결합, 작가의 의도를 반영하고 있다. 그 표현방식은 손의 기호인 수화(手話)의 이미지를 이용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관람객들을 위해 다양한 손의 형태를 결합해 실루엣이나 드로잉 등으로 변환시키는 색다른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입장료는 도슨트 설명 포함 8천원(043-264-5545). ◇마술과 뮤지컬의 색다른 만남 마술사 최현우가 마술과 뮤지컬의 결합으로 업그레이드된 공연 '더 셜록: Gravity 503'으로 충북도민을 찾아온다.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오는 23~24일 오후 2시, 오후 6시(1일 2회)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흔적조차 남기지 않은 범인과, 현장을 추리해 나가는 마술사 셜록홈즈가 두뇌 대결을 펼치는 내용을 담았다. 단순히 마술의 현란함에 현혹되는 것이 아닌 관객의 적극적인 추리를 유도한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 입장료는 VIP석 7만원, R석 6만원, S석 5만원, A석 4만원이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공연티켓 1+1'사업에 선정, R석 일부에 한해 저렴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043-222-1434). ◇매주 토요일은 퓨전국악과 함께 영동 난계국악단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30분 영동국악체험촌(심천면 고당리) 대공연장에서 1시간가량 다양한 퓨전 국악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 공연은 전통음악에서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을 들려줘 관객의 호응도와 만족도가 높다. 해금 독주, 수룡음, 천년만세, 수궁가중 고고천변, 태평소와 사물놀이 등 다양한 우리가락을 즐길 수 있다(043-740-5944). ◇가족과 함께 즐기는 뮤지컬 청주MBC 아이홀씨어터는 새해를 맞아 다양한 어린이·가족 뮤지컬을 기획했다. 오는 14~16일 아동극 '피노키오'는 어린이들을 상상의 나래로 초대한다. 극단 성시어터라인의 작품으로 이탈리아의 극작가 카를로 로렌치니의 동화 '피노키오의 모험'을 온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오는 21~23일 '눈의 여왕', 28~30일에는 '몽키즈 서커스단'이 무대에 오른다. 입장료는 회원가 9천원, 일반 1만3천원(043-229-7220).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2016년 붉은 원숭이의 해가 밝았다. 병신년(丙申年) 새해를 맞이하는 희망축제가 지난달 31일 밤 11시15분부터 청주예술의전당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축제는 '하나되는 충북! 도약하는 충북'이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새해를 힘차게 열어 간다는 의미를 담은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2016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예원예술대학교 무풍시범단의 무술공연, 충북연합합창단의 공연 등이 펼쳐졌다. 이어 초청가수 유현상과 강소리의 축하공연, 충북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무용공연이 진행돼 축제의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천년대종 타종에는 11개조 각계인사 88명이 참여했다. 33회 타종은 단군의 건국이념인 홍익인간·광명이세 이념을 선양하는 의미다. 11개조는 도내 11개 시·군의 소통과 화합을 의미한다. 88명 타종인사는 도민 모두의 팔팔(88)한 건강을 기원하는 뜻이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신년사에서 "2016년 새해는 4% 충북경제 실현을 향한 대장정에 오른 지 2년차가 되는 중요한 해"라며 "충북의 기운과 기세가 세계 만방에 힘차게 뻗어나가는 '충기만세(忠氣滿世)의 한 해'가 되도록 161만 도민 모두가 함께하는 충북 대열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교향악단이 새해를 맞아 오는 1월7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2016 신년음악회'를 연다. 오베론 서곡을 시작으로 모차르트의 피아노협주곡 제21번 C장조 K.467과 운명 교향곡이라 불리는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c단조 작품67을 선보인다. 베버의 마지막 오페라 '오베론'의 서곡은 활기 넘치는 곡으로서 관현악 기법이 탁월해 자주 연주되는 명곡이다. 모차르트가 29세에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 제21번은 C장조답게 밝고 진취적인 분위기이며 모차르트의 역량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날 협연자로 피아니스트 박종훈이 참여한다. 현재 서울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해설자를 맡고 있는 박종훈은 연세대 음대와 줄리어드 음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드라마 '밀회', '너를 사랑한 시간'에 출연하는 등 연주는 물론 작곡, 편곡, 음반 프로듀싱, 방송 등 다방면에 걸쳐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예술의전당의 얼굴 격인 인터넷 홈페이지의 디자인·콘텐츠 구성과 관리가 부실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연말이면 청주시 문화예술체육회관 일원은 각종 공연·전시를 보러오는 시민들로 북적인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의 브런치콘서트가 열린 지난 23일 예술의전당 소공연장을 찾았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공연 전 제공되는 커피와 빵을 손에 든 시민들이 공연장 앞에서 티타임을 즐기고 있었다. 이들 대부분은 평소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연티켓을 예매한다고 했다. 박지숙(41·청주시 흥덕구 사창동)씨는 "보통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해 청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 접속하는데 처음엔 당황스러웠다. 청주예술의전당이 아닌 청주시청 홈페이지로 연결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청주예술의전당 전용 홈페이지는 없다. 포털사이트에 '청주예술의전당'을 검색하면 '청주시 문화예술체육회관'이라는 기관명과 함께 URL이 뜬다. 이 URL을 클릭하면 상단로고에 '청주시 문화체육관광국'이라고 표시된 시청 홈페이지가 연결된다. 시민들은 혼란스럽다. 공연을 예매하기 위해 접속했는데 관공서 홈페이지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메인화면 하단에 공지된 문화예술행사 일정은 2014년 한여름에 멈췄다. 시민 A씨는 "연말에 볼만한 공연이 있나 싶어 홈페이지에 접속했는데 너무나 실망스러웠다. 행사가 많은 시즌인데도 공지사항의 최신 글은 한 달 전에 올라온 글이 마지막이었다. 월간공연일정을 보기 위해선 메뉴탭을 한참 찾아야 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관객들이 많이 찾는 정보인 좌석배치도는 더욱 아쉽다. 공연장과 층별로 이미지가 올라 있지만 볼 수가 없다. 배치도의 글씨가 워낙 작은 데다 확대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상단의 좌석배치도 첨부파일을 다운로드해야만 제대로 좌석 확인이 가능하다. 현대인들의 필수품 스마트폰으로 접속하면 어떨까. 메인화면은 PC화면 그대로였다. 모바일 앱이나 모바일 전용 홈페이지가 없어서다. 스마트폰 액정화면을 최대한 확대해야만 내용을 볼 수 있고, 첨부된 공연이미지는 절반밖에 보이지 않았다. 타 지역의 예술의전당·예술회관 홈페이지와 비교하면 더욱 초라한 실정이다. 가까운 대전예술의전당의 홈페이지를 들여다봤다. 메인화면의 레이아웃과 공연정보의 콘텐츠 배치가 단연 눈에 띈다. 현재 공연되고 있거나 예정된 작품들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공연포스터 하단의 'View'와 '예매' 버튼을 클릭하면 간편하게 일정 확인과 예매가 가능했다. 좌석배치도 또한 철저히 관객 위주였다. 마우스 포인터를 원하는 객석에 올려놓으면 위치별로 '무대시각선'을 확인할 수 있는 팝업이미지가 떴다. 청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구미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도 살펴봤다. 메인화면에는 대표적인 공연의 이미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배치했다. 하단의 공지사항과 공연·전시 일정은 최근 날짜로 게시돼 있었다. 좌석배치도 또한 구역별 '무대각도 이미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올해 7월 조직개편과 동시에 홈페이지를 리뉴얼했다"며 "현재 홈페이지는 정보통신과에서 총괄적으로 관리하고, 문화예술체육회관 홈페이지의 공연·전시 업데이트 등의 관리는 문화체육관광국에서 담당한다"고 밝혔다. 지역의 한 예술인은 "20년간 청주시민들의 문화 갈증을 풀어준 지역 대표 문화예술시설이 부실한 홈페이지로 인해 오명을 쓰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웹디자인 전문가는 "문화예술 관련 홈페이지는 관공서 산하 관리시스템보다는 별도로 운영·관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며 "디자인과 콘텐츠를 대폭 개선하고 방문자들이 한눈에 정보를 볼 수 있도록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문예운영과는 22일 오후 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시립예술단원과 각 예술단 단체장을 대상으로 복무 및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연말연시 흐트러지기 쉬운 예술단원들의 복무 기강을 다시 한 번 확립하고, 시민친화형 문화예술을 위한 청주시립예술단의 역량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복무관련 교육은 전영철 문예운영과장이 맡았고, 역량강화교육은 넥스트 아트 센터장인 홍승일 박사를 초빙해 예술단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CBS와 청주시기독교연합회는 21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2015 성탄축하 성가합창제'를 열었다. 이날 청주서남교회를 비롯해 청주순복음교회, 청주제일감리교회, 청주제일교회, 청주중앙순복음교회, 충주남부교회, 청주장로성가단, CBS권사합창단, CBS 성인합창단 등 9개의 성가대는 성탄 성가곡을 연주하며 아기 예수 탄생의 기쁜 소식을 전했다. 마지막 곡은 9개 성가대 900여명이 다함께 헨델의 메시야 중 '할렐루야'를 합창하면서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청주 CBS는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라디오를 통해 '성탄축하 성가합창제'를 특집 방송하고, 현대 HCN 충북방송은 오는 24~26일 오후 6시 케이블 TV를 통해 방영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청소년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이 9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4회 정기연주회는 청주 꿈나무오케스트라, 에른스트챔버 오케스트라, 하모니체스 주니어 오케스트라, 비봉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드림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5개 청소년오케스트라가 모여 '우리 작은 꿈을 나눠요'를 주제로 축제의 장을 연다. 각 오케스트라는 '오페라의 유령' 등 2~3곡을 연주하고, 마지막에는 200여명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모두 무대에 올라 합동연주를 펼치며 화려한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합동 연주곡은 라데츠키 행진곡과 고향의 봄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후원회에서 기부한 후원금 500만원 전달식이 열린다. 이번에 기부된 후원금은 운동회 개최, 외부 나눔공연 등 오케스트라 특별교육에 쓰일 예정이다. '청주 청소년 오케스트라 페스티벌'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람료는 전석 무료(043-219-1035).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일보]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의 따뜻한 연말을 위한 '사랑의 음악회'가 오는 5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청주음악협회가 주관하고 충북문화재단과 청주예총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하모니합창단, 빛나는우리합창단 등 외국인 합창단과 라포르짜 앙상블, 페스티발 브라스 앙상블의 무대로 꾸며진다. 소프라노 신효진, 테너 배하순, 바리톤 양진원, 플룻 이정윤 등의 참여로 더욱 풍성한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4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2회 시민문화교실 발표회 '일상의 삶, 예술로 물들다'를 연다. 이번 발표회는 교향악교실, 합창교실, 국악교실, 한국무용교실 등 시민문화교실을 통해 예술을 배우고 즐긴 강습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한껏 뽐내는 자리다. 입장료는 전석 무료이며, 자세한 문의는 청주시립예술단사무국(043-201-0961~76)으로 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송정언의 가야금독주회가 오는 12월3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금향만정(琴香滿庭), 가야금의 향기가 뜰안에 가득하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독주회는 다스름,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늦은 자진모리, 자진모리, 휘모리 순으로 진행되는 최옥삼류 가야금 산조를 선보인다. 장구 반주는 김규형 (사)한국국악협회고수분과 위원장이 맡았다. 최옥삼류 가야금산조는 장흥 출신 최옥삼이 가야금산조 창시자인 김창조에게 배워 함동정월에게 전한 가야금산조다. 1980년 중요 무형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됐으며, 함동정월이 예능보유자로 인정됐다. 가락의 짜임새가 좋고 치밀한 구성미가 돋보이는 이 산조는 정확한 성음을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송정언은 지난 2009년 17회 전국전통공연예술경연대회 명인부 종합최우수상을 시작으로, 9회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 지도자표창상(대상), 13회 전국청소년민속경연대회 지도자 표창상(대상), 14회 전국청소년민속경연대회 지도자표창상(대상) 등을 수상하며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2년 송정언 풍류 가야금독주회, 2013년 송정언 가야금독주회 '동심', KBS국악한마당, 한·러 수교 20주년 모스크바 동양사박물관공연 및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초청연주, 독일 드리스덴 KOREA LIVE초청공연 등 여러 해외공연을 통해 우리가락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청주대 국악학과와 단국대 대학원 국악학과를 졸업한 송정언은 현재 충북예술고 강사, 명지대학교 예술종합원 한국음악과 강사로 출강 중이다. 금우악회 및 가야금협회 정회원, 충북민예총 전통음악위원장, 가야금 앙상블 '뮤직&갤러리 아트홀' 대표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해 강대식의 두 번째 개인 사진전 및 출판기념회 '차마고도(茶馬古道)에서 인생을 만나다'가 28일부터 오는 12월2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1전시실에서 열린다. 중국의 차와 티베트의 말을 주고받던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교역로인 차마고도(茶馬古道)는 광대한 자연의 파노라마가 웅장하게 펼쳐지는 곳이다. 강대식 작가는 지난 2012년 7월22일~8월7일 16박17일간 중국의 성도에서 곤명까지 4천km가 넘는 차마고도의 흔적을 찾아 고스란히 카메라 앵글에 담았다. 강 작가는 "차마고도는 현재 차들이 다닐 수 있을 정도의 길을 닦아 놓았지만, 먼 옛날 가슴이 철렁거릴 정도로 좁고 험한 도로에서 말이나 야크를 탄 '마방(馬幇)'이라 불리는 상인들이 어떻게 무역을 해 왔는지 신비할 따름"이라며 "그 길을 걸으며 그들의 힘겨웠던 생존방식에 대한 경외감을 감출 수 없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법학박사이기도 한 강 작가는 사진동아리 서평포토 회장, 충북불교사진회 부회장, 빛모음 회원으로 활동하며 50여 회의 그룹전에 참가했다. 현재 법률사무소진 사무국장, 청주우표회 회장, 충북정론회 부회장, 충북발전범도민연대 대변인 겸 사무국장, 충북유네스코협회 감사를 맡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국립발레단 초청공연 '호두까기 인형'이 오는 28~29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청주시가 주최하고 문예운영과와 조예술기획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첫째 날 오후 7시30분과 둘째 날 오후 5시, 2회로 마련된다. 강수진 감독이 이끄는 국립발레단은 2000년 러시아 볼쇼이발레단 버전의 호두까기 인형을 국내 초연한 이후 14년간 같은 버전의 호두까기 인형을 선보였다. 이 버전은 러시아를 비롯한 해외시장에서는 물론 국내에서도 매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예술성과 완성도 면에서도 다른 유명 발레단 버전과는 차별성이 있다. 안무가는 어린이들을 주관객으로 하는 원작 호두까기 인형에 스토리의 완성도를 높이고, 고난도 발레 연출과 탁월한 해석을 더해 명품 클래식 발레를 재탄생시켰다. '호두까기 인형'은 크리스마스이브에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은 주인공 소녀 '마리'의 꿈속에서 펼쳐지는 모험과 낭만을 그린 작품이다. 입장료는 VIP석 6만6천원, R석 5만5천원, S석 3만3천원, A석 2만2천원이다. 국가유공자, 장애인(동반 1인 포함)은 50%, 20인 이상 단체 관람은 20% 할인 받을 수 있다. 예약은 공연세상(www.concertcho.com) 홈페이지와 전화(1544-7860)로 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문예운영과(043-201-2306)로 문의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드로잉 작가 모임인 '드로잉 더'가 오는 27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1전시실에서 창립 3주년 기념 전시회를 연다. 참여작가는 류법규, 권영훈, 권석란, 김석순, 김은앵, 박경애, 박영원, 신상호, 신순임, 유지은, 원유정, 정동진, 주정미 등 13명이다. 200여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개성 넘치는 소재들로 만든 전지 크기의 작품과 회원들의 습작을 붙여 만든 작품도 전시된다. 드로잉 더 관계자는 "드로잉은 모든 회화나 조형 작업의 핵심이자 출발점으로 그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청주 곳곳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꿀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4~5일에는 문화제조창 본관과 동부창고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동부창고 6동에서는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 △여유 만만 창고 피크닉 △흥미로운 예술시간 △피아노 공연 등이 열린다.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는 병뚜껑 알까기, 자투리 목재 미니운동회 등 온몸으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흥미로운 예술시간'을 통해서는 17종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유료)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동부창고 카페C는 유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뽑기 이벤트'를 연다.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예관은 5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4월 충북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하락했다. 지난 1월 이후 3개월 만이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월 충북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8(2020년=100)으로 전달 대비 보합, 지난해 같은달 대비 2.7% 상승했다. 올해 도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월 2.8% △2월 3.2% △3월 3.0% △4월 2.7%다. 체감물가를 설명하기 위해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인 생활물가지수는 116.34로 전달 보다 0.1%, 지난해 같은달보다 2.9% 각각 올랐다. 신선 어개·채소·과실 등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5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인 신선식품지수는 133.59로 전달보다 5.1% 하락했으나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16.5% 높았다. 전달과 비교하면 신선어개는 3.1%, 신선채소는 7.7%, 신선과실은 3.4%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하면 신선어개(-3.9%)를 제외한 신선채소와 과실 모두 각각 10.5%·36.6% 상승했다. 품목성질별 동향을 살펴보면 상품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