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2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송정언 세 번째 가야금독주회

'금향만정(琴香滿庭), 가야금의 향기가 뜰안에 가득하네'

  • 웹출고시간2015.11.29 14:15:32
  • 최종수정2015.11.29 14:15:32
[충북일보] 송정언의 가야금독주회가 오는 12월3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금향만정(琴香滿庭), 가야금의 향기가 뜰안에 가득하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독주회는 다스름,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늦은 자진모리, 자진모리, 휘모리 순으로 진행되는 최옥삼류 가야금 산조를 선보인다. 장구 반주는 김규형 (사)한국국악협회고수분과 위원장이 맡았다.

최옥삼류 가야금산조는 장흥 출신 최옥삼이 가야금산조 창시자인 김창조에게 배워 함동정월에게 전한 가야금산조다. 1980년 중요 무형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됐으며, 함동정월이 예능보유자로 인정됐다. 가락의 짜임새가 좋고 치밀한 구성미가 돋보이는 이 산조는 정확한 성음을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송정언은 지난 2009년 17회 전국전통공연예술경연대회 명인부 종합최우수상을 시작으로, 9회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 지도자표창상(대상), 13회 전국청소년민속경연대회 지도자 표창상(대상), 14회 전국청소년민속경연대회 지도자표창상(대상) 등을 수상하며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2년 송정언 풍류 가야금독주회, 2013년 송정언 가야금독주회 '동심', KBS국악한마당, 한·러 수교 20주년 모스크바 동양사박물관공연 및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초청연주, 독일 드리스덴 KOREA LIVE초청공연 등 여러 해외공연을 통해 우리가락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청주대 국악학과와 단국대 대학원 국악학과를 졸업한 송정언은 현재 충북예술고 강사, 명지대학교 예술종합원 한국음악과 강사로 출강 중이다. 금우악회 및 가야금협회 정회원, 충북민예총 전통음악위원장, 가야금 앙상블 '뮤직&갤러리 아트홀' 대표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유소라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