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015 충북노인문화예술제'가 21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올해 5회째를 맞은 이번 예술제는 '아름다운 시니어, 함께하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충북노인종합복지관과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도내 60세 이상 어르신 1천여명이 참석한다.행사는 공연부문과 전시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공연은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10개 시·군 24개팀 어르신이 3개 부문에 참가해 민요, 기악, 슈퍼스타시니어 등의 공연을 펼친다.문예수상작과 서화류(서예, 문인화) 수상작, 다양한 서양화 작품 및 사진작품 등은 예술의전당 제2전시실에 전시된다.도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더 즐겁고 행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인복지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제천]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2015 지속가능발전 전국대회'에서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청주시 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지난 14일 오후 개막, 16일까지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는 '지속가능발전 20년, 로컬 거버넌스'를 주제로 전국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자치단체, 시민단체 등 1천5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대회에서는 지방의제21의 평가와 지역별 지속가능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녹색도시 포럼을 통해 앞으로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이 대회에서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전국환경노래개사경연대회'를 환경교육의 대중화로 이끈 새로운 장르의 환경프로그램으로 평가받아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올해 전국환경노래개사경연대회는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제천문화회관에서 열리며 모두 18팀이 본선에서 '위기의 지구에서 함께 부르는 내일의 희망'을 노래로 경연한다.대상은 환경부장관상과 상금 70만원, 금상 충북도지사상 50만원, 은상 충청북도교육감상 30만원, 동상 10만원 제천시장상 등등 푸짐한 시상계획이 마련돼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이 한·중 간 우호를 증진시키는 가교(架橋)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전국에서 유일하게 개최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은 지난 2011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5회째를 맞는다.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 간 충북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 외교부, 중국대사관 등이 후원한다. 한국과 중국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상호 간 매우 중요한 관계로 인식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3일 한중 정상 간 만남을 통해 최상의 관계를 확인했고, 5월 메르스 사태로 국내 관광경기가 위축됐을 때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중국을 방문해 현지 관광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중국 현지를 방문해 관광설명회를 갖는 등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기업 측면에서도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등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이 현지에서 기업활동과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해 장학금 지원, 지역복지사업 등 사회공헌을 통해 대중국 신뢰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종합할 때 충북도가 대중국 관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2011년부터 개최한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이 새로운 조명을 받고 있다. 차세대 지도자인 한중 청년 교류를 통해 친한(親韓)인사 양성, 한중 신뢰기반 구축 등을 통해 대중국 관계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은 한류 K-POP공연, 한국어·중국어 말하기 대회, 도전 골든벨, 취업박람회, 체육대회 등이 인기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여기에 올해 페스티벌에서는 민간 장학재단의 학술장학금, 재한 중국인 유학생 박사연합회 포럼, 한중 대학생 지식디베이트 대회, 한중 대학생 가요제, 부모님 전상서 등이 추가된다. 올해 K-POP 콘서트에는 B1A4, 틴탑, 여자친구 등 인기아이돌 그룹이 출현할 예정이다. 또 한류드라마 스트리밍쇼와 매일 888개의 만두를 빚어 방문객들과 함께 나누며 그 중 88개의 대추씨가 들어있는 만두를 먹은 사람에게 경품을 지급하는 쏸차이만두 만들기도 마련됐다. 행사 기간 중 시·군홍보관, 기업홍보관, 화장품 뷰티존, 트릭아트 체험, 한중 전통놀이 체험, 전통의상 체험, 서예교류대전 등이 준비돼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중국 정부에서도 깊은 관심을 갖고 충북과 자매결연을 맺은 지방정부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며, 중국 현지 방송인 광서TV 관계자와 주한 중국특파원 취재로 중국 현지보도도 예정된 상태다. 도 관계자는 "중국인 유학생페스티벌이 중국인 특화축제로 자리매김 하면서 중국인들의 충북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고,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및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 중앙정부가 더 많은 관심을 갖고 한중 우호증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서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충북일보] 그동안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볍씨의 지위를 놓고 중국 후난성볍씨와 치열한 학술 경쟁을 벌여온 청주 소로리볍씨가 중국 학자로부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다만 중국의 고고학자는 어느 볍씨가 더 오래된 것인가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탕 셍지앙 중국수도연구원 교수는 5일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제학술심포지엄에서 "지난 몇 년간 소로리볍씨는 중국의 고고학자와 벼 과학자들의 큰 관심을 받아 왔다"면서 "소로리볍씨는 고고학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고 벼의 기원, 순화, 분화 연구와 실험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임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그는 다만 "소로리에서 발견된 18톨의 고대벼는 유사 벼와 한국과 중국에서 발견된 고대 인디카나 자포니카와도 다른 모습"이라며 "재배 벼의 기원으로 확정하기 위해 재배 벼의 조상이 고대 기원지에 존재했는지, 기후환경요인이 적합한지 등의 조건들을 만족하고 있는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최고(最古) 종자에 대한 말은 아꼈다.이날 회의에선 소로리볍씨를 청주의 대표적 브랜드로 삼자는 주장도 제기됐다.이융조 충북대 명예교수는 기조발표를 통해 "아시아 선사인들의 생명을 유지하고, 훌륭한 문화를 만들어준 큰 자산인 소로리볍씨의 브랜드 가치는 상상 이상"이라며 "소로리볍씨를 청주의 브랜드로 만들기 위한 중·장기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경기도 고양시가 5천20년 전의 볍씨 12톨을 기념하는 박물관(고양 가와지볍씨 박물관)을 세우는 등 시민 교육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점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김양식 충북발전연구원장도 "소로리볍씨는 교육, 문화산업, 관광, 장소마케팅 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생명의 씨앗' 또는 '자연과 인간의 첫 만남' 등으로 콘텐츠화 해 볼거리, 놀거리, 체험거리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주제 발표에 이어선 강상준 청주 소로리볍씨 기념사업추진위원장을 좌장으로 신용하 서울대 명예교수와 조용구 충북대 교수, 최정필 세종대 명예교수, 최해춘 한국 쌀산업진흥회장, 변광섭 동아시아문화도시 조직위원회 사무국장 등이 종합토론을 벌였다. '소로리볍씨와 생명문화도시 청주'라는 주제의 이번 심포지엄은 동아시아문화도시조직위원회와(재)한국선사문화연구원, 청주소로리볍씨기념사업추진위원회기 마련했다./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5일 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신규공무원 103명과 가족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공무원 임용장 수여식을 가졌다. 임용장 수여식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공직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 공무원들을 축하하고 공무원으로 임용되는 자랑스러운 순간을 가족과 함께해 자긍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주시립예술악단의 축하연주로 시작된 임용식에서는 신규교육 동영상 시청, 임용장 교부, 선서문 낭독에 이어 그동안 뒷바라지에 온힘을 바쳐온 부모님께 드리는 감사편지, 부모님이 자랑스러운 자녀에게 전하는 격려편지를 낭독하는 시간을 가져 의미를 더했다. 신규 공무원 박유화씨는 "부모님과 가족께 이런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기쁨을 선사해 드릴 수 있어 행복하고 자부심을 느낀다"며 "청주시민과 청주시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공직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무용단 창단 20주년 기념 및 32회 정기공연 '청청춤춤'이 오는 10월1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관객들을 맞이한다.이번 무대는 박시종 상임안무자 취임 후 첫 정기공연으로 청주와 청원의 행정·예술적 결합과 상생의 의미를 담아 다섯 가지의 색감으로 엮었다.웅장한 사운드와 강렬한 퍼포먼스의 '울림'을 시작으로 박재희 명인과 (사)벽파춤연구회가 펼치는 '태평무', 우아한 자태를 지닌 학과 부채를 든 무용수들의 아름다운 춤사위를 볼 수 있는 '화조풍월(花鳥風月)'이 차례로 공연된다. 이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무용 명인인 윤덕경과 스타 무용수들의 춤의 하모니 '어울촘촘', 이별의 아픔을 딛고 다시금 만남을 약속하는 무대 '어느 가을 이른 바람'이 무대의 대미를 장식한다.청주시립무용단 관계자는 "여러 무용 명인의 고혹적인 몸짓으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만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입장료는 R석 1만원·S석 5천원·A석 3천원(043-201-0975~6)./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교향악단의 올 가을 첫번째 공연인 브런치 콘서트 '서정… 그리고 동행'이 오는 23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무대에 오른다.헨델의 '파사칼리아'와 쇼스타코비치의 'Five Pieces for Violin and Viola'가 바이올린·비올라 현악2중주로 공연이 시작되며, 첼로콰르텟 연주로 거슈인의 '플래그먼트'를, 트럼펫 솔로 연주로 피아졸라의 'Liebertango'를 선보인다. 이어 헨델의 '2 Oboe and String Quartet', 피아졸라의 'The Four Seasons in Buenos Aires-Winter', 브라우어의 'Pan'을 목관 10중주로, 'Just a closer walk'와 'It's now or never'를 금관5중주로 선보이며 막을 내린다.'브런치 콘서트'는 문화가 있는 날 특별기획공연으로 올해 2월 처음 시작돼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11시에 열리고 있다. 오는 10월28일 청주시립국악단의 '가을의 소리', 11월25일 청주시립무용단의 '아침! 춤으로 여는 행복', 12월23일 청주시립교향악단의 'Brunch's serenade' 등 하반기에도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다과가 제공된다.공연문의는 청주시 예술단사무국 시립교향악단(043-201-0967~8)으로 하면 된다./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국악단은 오는 27일 오후 5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추석 특별기획공연 '한가위, 신명으로 복 짓기'를 공연한다.'줄 위의 김연아'라 불리는 박지나(어름산이) 명인의 줄타기를 시작으로 장중하면서도 쾌활한 가락을 지닌 만파정식지곡(김한승 집박)이 이어지고, 베트남과 몽골의 전통음악을 현지인의 연주와 노래로 선보이는 특별한 무대가 마련된다. 이어 어린 시절 보금자리가 돼주었던 공간의 따뜻함을 기억하는 '둥지'(이경섭 작곡)를 시립국악단의 섬세한 연주로 관객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유라예술단의 흥이 넘치는 경기민요와 민영치의 신명나는 장구 협연, 베트남과 몽골의 전통음악 협연 등 청주시립국악단의 화려하고 흥겨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의 좌석권은 무료로 현장에서 선착순 배부되며, 모든 연령이 관람 가능하다(043-201-0972~3)./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앙상블이 16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정기연주회를 연다.조선시대의 풍류음악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이번 연주회는 같은 소리가 반복되는 '도드리', 청주지역에서 처음 시도하는 '겹영산회상 염불·타령·군악' 등 6곡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이창신 음악감독과 박정호 대표의 지휘 아래 해금, 가야금, 대금, 타악, 단소, 피리 등 다양한 연주를 선보인다. 또 충북지방시조무형문화재 제26호 시조창 기능보유자인 이상래씨가 특별출연해 선선한 가을밤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박정호 청주앙상블 대표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템포가 빠른 곡 위주로 구성해 관객들이 지루할 틈 없이 우리가락에 흠뻑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육성·지원하는 우리농사랑 가로수 영상회(회장 조항래)가 오는 18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전시실에서 '땅의 소리'를 주제로 사진전을 개최한다.전시회는 아름다운 농촌과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농촌어매니티 발굴을 위해 가로수영상회원 모두가 틈틈이 농촌을 찾아다니며 농부의 작업 사진, 농작물 사진, 농촌 풍경 등을 담은 작품 62점이 선보인다. 지난 2004년 창립된 가로수영상회는 청남대 초대 사진전 3회, 자체 사진전 9회를 개최했으며 농촌 노인과 홀몸 노인 무료 장수 사진 촬영 등 재능기부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고황기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가로수영상회 회원들이 정성들여 준비한 이번 사진전을 통해 청주시 농산물과 농촌의 아름다움을 많은 시민들과 공감하여 도농 교류 및 상생 발전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문예운영과는 청주예술의전당 개관 20주년을 기념하여 오페라 "카르멘"을 오는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오페라'카르멘'은 프랑스 작곡가 조르주 비제(1838~1875)가 1875년 프랑스 파리 오페라 코미크 극장에서 초연한 작품이다. 자유를 갈망하는 집시 여인 카르멘, 군인 돈 호세, 투우사 에스카미요, 시골처녀 미카엘라 등 네 남녀의 엇갈린 사랑의 비극이 시종일관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게 만든다. 19세기 스페인 세비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카르멘'은 서곡부터 경쾌하다. 화려한 오케스트라 선율과 이국적 느낌의 정서가 풍부하고, , , , 등 유명한 아리아로 전 세계 오페라 팬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은 작품 중 하나이다. 이번 공연은 청주시립예술단이 제작하는 기획공연으로 청주지역 성악가들의 공연 활동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선발된 배우들과 지역출신 배우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또한 청주시립교향악단, 합창단, 글로벌오페라합창단, KBS어린이합창단이 출연하여 화려한 하모니를 들려준다. 이번'카르멘'의 연출을 맡은 연출가 이회수는 2012년 제5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대상 수상작인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 연출에 이어 오페라'손양원','카르멘' 등으로 제6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연출상을 수상하는 등 굵직한 관록의 유능한 연출가로서, 더욱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청주시립예술단은 이번 공연을 통하여'생명문화도시'청주의 오페라 대중화에 기여하고, 공연문화예술의 중추적 역할을 더욱 견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문의는 예술단사무국(043-201-0967~70)으로 하면 된다. / 윤기윤기자
[충북일보] 광복 70주년의 기쁨을 시민 모두가 함께 나누는 행사가 잇따른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이하 청주시향)은 12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고(故) 안익태 선생의 '코리아 판타지'를 연주해 관객 모두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광복절을 기념해 열린 '8.15 경축음악회'는 류성규 청주시향 상임지휘자의 지휘를 맡고 청주시립합창단과 당진시립합창단이 함께 광복의 기쁨을 노래했다.연주의 대미를 장식한 '코리아판타지'는 애국가의 가락이 중심을 이루며 후반부 합창부분의 '만세만세'하는 가사에서 가슴 뭉클한 감동과 진한 애국심을 느끼게 한다. 일제강점기인 1936년 독일 베를린에서 작곡해 민족의 탄생에서부터 외세의 침략, 광복까지 조국의 역사와 독립의 염원을 담고 있다.청주시립국악단은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오창호수공원에서 한진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새 희망을 노래한다.공연은 우리 민요인 '아리랑'을 다양한 버전으로 편곡해 선보인다.중국 길림성 정암촌 이주민들이 부른 조원행 작곡의 '청주 아리랑'과 이수정 작곡의 '아리랑'을 바리톤 양진원과 소프라노 윤현정이 노래한다. 가수 서문탁의 샤우팅 창법이 돋보이는 파워풀한 '아리랑'과 청주시립국악단이 K뮤직으로 편곡한 아리랑도 기대해 볼만하다.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14일과 15일 기획소장전으로 선보이는 '백남준 판화전'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관람객들에게 개방한다.전시에는 백남준의 첫 개인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판화 20점과 프랑스 정부의 요청으로 제작된 프랑스 혁명 200주년 기념 판화 '혁명가 가족로봇 시리즈' 8점, 판화미술관의 소장 작품을 비롯한 미술사적 의미를 담은 판화작품이 전시된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청주 곳곳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꿀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4~5일에는 문화제조창 본관과 동부창고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동부창고 6동에서는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 △여유 만만 창고 피크닉 △흥미로운 예술시간 △피아노 공연 등이 열린다.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는 병뚜껑 알까기, 자투리 목재 미니운동회 등 온몸으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흥미로운 예술시간'을 통해서는 17종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유료)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동부창고 카페C는 유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뽑기 이벤트'를 연다.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예관은 5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4월 충북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하락했다. 지난 1월 이후 3개월 만이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월 충북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8(2020년=100)으로 전달 대비 보합, 지난해 같은달 대비 2.7% 상승했다. 올해 도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월 2.8% △2월 3.2% △3월 3.0% △4월 2.7%다. 체감물가를 설명하기 위해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인 생활물가지수는 116.34로 전달 보다 0.1%, 지난해 같은달보다 2.9% 각각 올랐다. 신선 어개·채소·과실 등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5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인 신선식품지수는 133.59로 전달보다 5.1% 하락했으나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16.5% 높았다. 전달과 비교하면 신선어개는 3.1%, 신선채소는 7.7%, 신선과실은 3.4%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하면 신선어개(-3.9%)를 제외한 신선채소와 과실 모두 각각 10.5%·36.6% 상승했다. 품목성질별 동향을 살펴보면 상품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