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부진사업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사업별 추진상황을 자체적으로 점검키로 했다. 이번 군 점검은 6일부터 10일까지 각 지역균형발전사업별로 실시되며, 2단계, 3단계 추진 중인 지역균형발전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추진상황과 향후계획 등을 파악하여 내실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 2단계 지역균형발전 공모사업으로 속리산 관광특구 식공간 연출사업과, 질마재 옛길 복원사업에 대한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속리산 휴양관광단지 조성사업, 혁신역량강화사업 등 9개 3단계 전략사업과 인센티브사업에 대한 추진성과를 파악하여 향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점검으로 2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을 기한내 완료 할 계획이며 3단계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세부적으로 추진상황을 파악하고 부진한 사업은 현장점검과 전문가 자문 등 컨설팅을 통해 사업 전반에 대한 맞춤 점검도 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목표로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해 지역균형발전사업에 대한 효율적인 대책도 세운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역균형발전사업 추진상황 점검으로 부진한 사업은 보완 및 대책을 마련하고 계획대로 잘 추진되는 사업은 더욱더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지역균형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청북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은 전략사업, 공모사업, 인센티브사업 등으로 구성되며 도내 저성장 시군인 보은, 옥천, 영동, 괴산, 증평, 제천, 단양 등 7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1단계 2007~2011년, 2단계 2012~2016년, 3단계 2017~2021년 5년 단위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보은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점검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가 재난관리유공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전국 25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위기관리 매뉴얼 점검에서 보은군은 전국 6위를 차지하며 국가 재난관리유공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군은 일관성 있는 용어 사용, 비상연락망 현행화, 행동매뉴얼 통합본 제작 및 매뉴얼 보관·관리 부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은 이번 수상과 함께 더 나아가 향후 위기관리 매뉴얼을 지속적으로 현행화하고 보강해 재난 발생 시 체계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재난대응 태세를 확립하여 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한 보은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공무원의 규제개혁 의지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능동적인 규제개혁 추진에 나섰다. 군은 지난 10월 3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 산하 공무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17년 규제개혁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김녹영 국무조정실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 전문위원을 강사로 초빙해 '군민이 원하는 규제개혁과 지자체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특히 △정부의 규제개혁 추진방향 △기업현장 및 신사업발전을 가로막는 규제사례 △규제개혁 우수지자체 사례분석 △규제개혁 및 적극행정사례 등 현장사례 중심의 강의를 통해 규제개혁 공감대를 이끌었다. 이날 김 전문위원은 "최근 정부에서 강조하고 있는 4차 혁명과 일자리 창출, 신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규제개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공무원의 규제개혁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불합리한 규제의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군민과 기업의 불편을 해소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군은 앞으로 부서별 규제개혁 추진상황 점검회의, 불합리한 자치법규 정비 등 다양한 규제개선으로 군민이 체감하고 신뢰하는 규제개혁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보은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조국을 수호한 이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국민방위군·의용경찰 추념식이 1일 보은군 보은읍 학림리 대바위새마을공원 내 국민방위군·의용경찰 전적 기념탑에서 개최됐다. 보은군 산외면이장협의회가 주관한 이 날 추념식에는 정상혁 보은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유족 등 150여명이 참석해 영령들의 명복을 빌었다. 국민방위군·의용경찰 전적 기념탑은 6.25전쟁 당시 국민방위군과 의용경찰로 조국을 수호한 참전용사 1천48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이 전적 기념탑은 지난 2007년에 1억5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건립한 전국 유일의 국민방위군·의용경찰 전적 기념탑이다. 이날 정상혁 군수는 추념사에서 "내 고장, 내 나라, 내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영령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군민들 가슴마다 간직해 후손에게 길이 전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경로당의 화재 및 안전사고에 대한 조치 방안을 마련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경로당 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군은 2천5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전체 경로당 282개소에 대한 화재 및 가스·영업배상책임보험을 일괄 가입 완료했다. 사회복지사업법 제34조의3(보험가입 의무) 규정에 따라 경로당의 책임보험 가입이 의무화됐지만, 책임보험 가입절차의 번거로움 및 가입 비용의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경로당 자력으로 책임보험을 가입하기는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군은 관내 경로당의 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대인배상 1인 당 최대 5천만원, 1사고 당 5천만원, 대물배상 1사고 당 5천만원 한도까지 관내 경로당 안에서 발생하는 화재, 가스 및 안전사고 등의 피해를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경로당 책임보험 가입은 나라장터 입찰을 통해 동부화재에서 담당한다. 군은 보은군 11개 읍·면 행정복지센터, (사)대한노인회보은군지회 등 관련 기관·단체에 책임보험 보장내역, 청구절차 등을 알려 경로당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 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이번 경로당 책임보험 가입으로 예기치 못한 사고를 대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며 "이밖에도 경로당 냉방기 설치 및 시설 개선 등 지원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경로당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30일 '259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충청북도와 합동으로 보은읍 전통시장에서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에는 충북도청 관계자, 임성빈 부군수를 비롯한 보은군청, 보은소방서, 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 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100여명이 참여해 건조기 산불예방 수칙을 적극 홍보했다. 또한, '국민의 일상생활 속에서 실현하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실시되는 2017년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홍보하고 11월 1일 오후 2시에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지진 대피훈련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월 실시하는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통해 주민의 안전의식 제고 및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어암리 이소연(35·사진) 씨가 2017 강소농대전에서 전자상거래분야 우수농업인상을 수상하며 보은군 강소농의 저력을 보여줬다. 지난해 강소농 e-비즈니스 교육을 수료한 이 씨는 25일 코엑스 A홀에서 열린 강소농사업 성과보고회에서 SNS를 활용한 상품 홍보 및 PC, 스마트폰을 활용한 전자상거래를 통해 매출액을 대폭 상승시키는 등 우수한 경영성과를 높이 평가 받아 전자상거래분야 우수농업인상을 수상했다. 2017 강소농대전은 서울국제식품산업전과 연계해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 A홀 전시관에서 열리며 강소농 경영체의 우수 농산물과 가공품을 전시·판매한다. 또한, 군은 이번 행사에 농업관련 바이어 상담코너를 운영하는 등 보은군 농산물 판로개척과 공동브랜드 '결초보은' 홍보에 적극 나선다. 2017 강소농대전에는 농업인, 도시 소비자, 농업 관계자 등 5천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성과보고회와 재능기부 콘서트, 농업ㆍ농촌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보은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관내 노인들이 이용하는 공공체육시설에 난로용 화목을 연말까지 공급한다. 군이 매년 실시하는 '공공체육시설 화목공급' 온정 나누기 행사는 숲가꾸기 사업을 통해 나온 부산물을 게이트볼장 등 공공체육시설에 난로용 땔감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노인들의 여가 건강 생활을 지원하면서 산림부산물 이용 촉진, 산불 발생 요인 제거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군은 우선 관내 공공체육시설 11개소에 개소당 약 4t의 화목을 공급하고, 향후 화목을 사용하는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등에게도 땔감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통해 공공체육시설을 이용하는 군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겨울철 난방 걱정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보은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주차공유사업을 통한 주차난 해소에 나선다. 군은 주차난으로 인한 불법주정차와 교통불편, 주민갈등이 증가함에 따라 민간 보유의 부설주차장, 나대지 등 유휴지를 활용해 주차공유를 유도하는 주차공유 사업을 추진한다. '주차공유' 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아파트, 교회, 예식장 등 부설주차장이 비어있는 시간대를 활용해 일반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주차장을개방하는 것을 뜻한다. 특히 기존 유휴 주차공간을 활용해 신규 주차장 조성사업보다 적은 비용으로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는 정책이다. 이를 위해 군은 주차난이 심각한 보은읍내 상가 밀집지역 주변에 위치한 아파트, 교회, 예식장 등의 주차장 개방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현재 보은읍 삼산리에 위치한 목양교회는 유휴시간인 평일에 주차장을 개방하는 등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주차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시가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서는 지자체뿐 아니라 내가 가진 작은 공간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주민들의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보은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본격적인 벼 수확철을 앞두고 벼 수확 후 관리요령 등 벼 적기수확을 위한 기술지도에 나섰다. 벼의 알맞은 수확시기는 벼알이 90%이상 익었을 때로 품종별 수확적기는 중생종은 이삭 팬후 53일께 중만생종은 이삭 팬후 57일께가 수확 적기다. 수확이 늦어지면 태풍 등 기상재해, 야생동물 피해 등으로 수확량이 감소되고 색택 불량, 동할미 증가 등 미질이 나빠질 우려가 있다. 특히 벼를 고온에서 급하게 말리면 금간 쌀과 싸라기가 많이 생겨 도정률이 떨어지고 쌀 속의 단백질이 응고돼 밥맛이 나빠지는 요인이 되므로반드시 적정온도에서 말려야 한다고 군은 당부했다. 또한, 벼를 화력건조기로 말릴 때는 사용용도에 따라 온도설정을 잘 해야 하며 도정을 하거나 수매를 할 벼는 50℃정도에서 서서히 말리도록 하며 종자로 사용할 벼는 40~45℃에서 말려야 발아율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농업기술센터 최병욱 소장은 "벼 적기 수확을 위해 기술지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은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장안면 전통민속보존회가 지난 17일 증평군 보강청 체육공원에서 열린 23회 충북민속술축제에서 '장안두레농요'로 일반부 단체대상과 김갑진(81)씨가 일반부 개인대상을 각각 받는 영예를 안았다. 장안두레농요는 보청천 일대의 넓은 평야에서 논농사 일소리가 전승된 것으로 농부의 삶, 인생의 희로애락 등 나라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의식을 표현했다. 충북민속예술축제에는 작년도 우승팀 괴산국악협회 '대도둠놀이' 를 제외한 도내 10개 시·군의 민속예술팀 총 700여명이 민속놀이, 농악, 민속극 등의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날 우승으로 장안두레농요는 내년에 개최되는 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충청북도 대표 참가 자격을 얻게 됐다. 보은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 속리산 가을잔치인 2017 속리축전이 속리산잔디공원과 용머리 폭포 일원에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열린다. 보은문화원과 속리산관광협의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속리축전은 천왕봉 산신제, 충북알프스 등반대회, 송이놀이, 풍물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20일에는 법주사 템플스테이와 영신제가 열리며, 21일에는 충북 알프스 등반대회, 천왕봉 산신제, 송이놀이, 산채비빔밥 만들고 나누기 체험 등이 실시된다. 22일에는 11개 읍면 풍물팀이 참가하는 보은군풍물경연대회, 솟대놀이와 줄타기 공연, 속리산 단풍 작은 음악회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21일 천왕봉 높이를 상징하는 1천58명 분의 속리산 대표 향토음식인 산채비빔밥 무료 시식 행사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무명문화재 및 국선작가와 함께하는 문화체험, 전통놀이 체험, 전통차, 페이스페이팅, 전통의상 등의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속리축전과 천왕봉 산신제, 알프스 등반대회를 통해 속리산의 깊은 가을 정취를 흠뻑 느껴 보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보은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수요자 맞춤형 부동산정보 서비스의 일환으로 제공하는 있는 '조상 땅 찾아주기' 서비스가 호응을 받고 있다. 군은 올해 조상 땅 찾아주기 서비스를 통해 현재까지 187명이 신청해 511필지(572만5천756.7㎡)를 후손들에게 찾아줬다. 조상 땅 찾아주기 서비스는 본인의 재산관리 소홀 또는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조상의 토지를 파악할 수 없는 경우 상속관계 및 본인여부 확인 후 국토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조상들이 남긴 토지를 찾아 재산권 행사에 도움을 주는 제도다. 서비스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본인(상속인 포함) 또는 대리인이 군청을 직접 방문해 가족관계 증명서 또는 제적등본, 신청인의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위임장(대리인이 신청하는 경우)등의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지난 2015년 1월부터 '조상 땅 찾아주기' 서비스와 함께 조상 땅 찾기로 찾은 토지에 대해 토지 정보 외에 토지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조상 땅 찾기 위치제공 서비스'도 시행돼 민원인의 호응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보은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대추축제 유명세를 이용한 악덕 관광 상품이 기승을 부려 관광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보은대추축제가 전국에서 주목 받으며 연일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는 가운데 축제 일정을 문의하는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군은 일부 문의전화 중 관광회사가 대추축제위원회의 지원금을 받아 저렴하게 대추축제를 둘러볼 수 있는 관광상품이 있다며 이에 대한 문의전화가 수차례 접수됐다. 하지만 대추축제위원회에서는 이러한 일부 악덕 관광회사에서 홍보하는 버스투어 등에 대한 지원금 등을 일절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관광객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위원회의 지원금을 빙자한 일부 관광상품의 경우 "단돈 5천원에서 1만원만 부담하면 차량과 간식, 식사 등을 무상제공 한다"며, 관광객을 유혹하고, 막상 축제 행사 당일에는 "축제 차량 및 인파로 대추축제 관광이 힘들다"며 다른 기획관광상품을 둘러보는 사례가 있어 관광객의 피해가 우려된다. 또한, "비용을 추가하면 대추축제 관광을 하겠다", "우리 관광상품을 이용하면 보은대추를 공짜로 준다"등 군과 협의된 사항인 것처럼 군에 책임을 떠넘기는 행태도 있다. 군 관계자는 "해마다 보은대추축제의 유명세를 이용한 사례가 발생한다"며 "발달된 교통망을 통해 전국 어디서든 2~3시간이면 보은대추축제를 즐길 수 있고 보은대추축제가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을 이용한 허위 여행상품이 발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군은 이러한 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선의의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관광객 스스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보은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보은] 11회 보은전국민속소싸움대회가 보은군 보은대교 아래 보청천 둔치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보은군이 주최하고 (사)한국민속소싸움협회 보은군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각종 소싸움대회에 출전해 8강 안에 들었던 전국의 내로라하는 싸움소 155 마리가 출전했다. 이번 대회는 백두, 한강, 태백 3체급에 걸쳐 1억 200만 원의 상금을 걸고 체급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입장료는 1인 3천 원이며 소싸움 사진 전시회, 관람객 장기·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의 흥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대회기간 중 보은군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 선물세트, 한우 고기 등의 다양한 경품 행운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소싸움대회는 동물보호법 시행 및 2008년 농림축산식품부 고시에 의해 전국 11개 지자체에서만 개최할 수 있으며 중부권에서는 유일하게 보은에서 해마다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박진감 넘치는 소싸움대회를 통해 보은대추축제의 성공을 견인하겠다"며 "보은민속소싸움대회가 전국 최고의 행사로 계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청주 곳곳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꿀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4~5일에는 문화제조창 본관과 동부창고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동부창고 6동에서는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 △여유 만만 창고 피크닉 △흥미로운 예술시간 △피아노 공연 등이 열린다.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는 병뚜껑 알까기, 자투리 목재 미니운동회 등 온몸으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흥미로운 예술시간'을 통해서는 17종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유료)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동부창고 카페C는 유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뽑기 이벤트'를 연다.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예관은 5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4월 충북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하락했다. 지난 1월 이후 3개월 만이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월 충북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8(2020년=100)으로 전달 대비 보합, 지난해 같은달 대비 2.7% 상승했다. 올해 도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월 2.8% △2월 3.2% △3월 3.0% △4월 2.7%다. 체감물가를 설명하기 위해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인 생활물가지수는 116.34로 전달 보다 0.1%, 지난해 같은달보다 2.9% 각각 올랐다. 신선 어개·채소·과실 등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5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인 신선식품지수는 133.59로 전달보다 5.1% 하락했으나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16.5% 높았다. 전달과 비교하면 신선어개는 3.1%, 신선채소는 7.7%, 신선과실은 3.4%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하면 신선어개(-3.9%)를 제외한 신선채소와 과실 모두 각각 10.5%·36.6% 상승했다. 품목성질별 동향을 살펴보면 상품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