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아파트 주민들이 함께 가꾼 텃밭에서 수확한 채소가 한 상 차려졌다.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 삼호아파트 주민들은 지난달 28일 서원구의 특수시책인 '아이러브 서원 시민운동'의 하나로 일군 공동텃밭인 '정나눔 텃밭'에서 수확한 채소로 채소잔치를 열었다. 이날 주민들은 직접 수확한 채소와 아파트관리사무소가 후원한 삼겹살을 나눠 먹으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아파트 33가구 주민이 가꾼 정나눔 텃밭은 아파트 내 빈 공간에 다양한 채소를 심고 함께 가꾸기 위해 기획됐으며 수확한 채소는 나누며 이웃의 정을 돈돈히 쌓고 있다. 조해순 관리소장은 "주민들이 어울려 함께 텃밭을 일구고 아이들도 참여해 고사리손으로 수확의 기쁨을 알아가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주민채소 잔치를 통해 더욱 이웃 간 하나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구세군 교회(사관 이재우·오른쪽)가 2일 모충동주민센터를 찾아 이상호 동장에게 저소득 청소년 7명에게 전달할 장학금 22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지난달 29일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 주민센터에서 어린이집 원생들을 대상으로 한 전통 떡 만들기 체험행사가 열린 가운데 원생들이 고사리손으로 떡을 빚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모충동 주민센터는 오는 15일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 신청을 받는다. 매입임대주택은 저소득계층의 주거복지실현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다가구주택 등을 매입해 개·보수 후 저속득층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입주자 모집공고일인 지난달 28일 현재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사업대상지역(청주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되어 있는 공급신청자격자 중 소득·자산보유 기준에 해당하는 매입임대 입주자격 1, 2순위 자격을 갖춘 자여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 홈페이지(www.cheongju.go.kr) 및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주민센터는 정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사랑의 그린 PC' 신청을 접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충북도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공공기관으로부터 중고 PC를 기중받아 정비 후 충청북도에 거주하는 장애인·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결혼 이민자 , 북한 이탈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제도이다. PC를 받고 싶은 희망자는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동주민센터 관계자는 "보급되는 PC보다 신청자가 많아 경쟁률이 매우 높은 편이므로 가급적 빨리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일 년 중 가장 크고 밝은 달이 뜨는 정월 대보름(음력 1월15일)을 앞두고 마을의 안녕과 주민화합을 기원하는 각종 행사가 이어졌다. 주민들은 한데 모여 윷놀이를 하고 오곡밥과 나물 반찬을 나눠 먹으며 이웃간 정을 돈독히 다졌다. 모충동 직능단체협의회는 지난 20일 주민센터 광장에서 직능단체,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월대보름맞이 주민화합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모충동 주민자치 프로그램 풍물교실 회원들의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한 기원제, 윷놀이, 투호 등 민속놀이 등으로 이어졌다. 주민들은 자원봉사대에서 준비한 오곡비빔밥 등을 나눠 먹었다. 이날 용암2동 발전협의회 등은 동주민센터에서 직능단체원·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월대보름맞이 척사대회'를 개최했다. 산남동 9개 직능단체는 지난 19일 동주민센터에서 '정월대보름 척사대회 한마당 잔치'를 열었다. 주민 120여 명이 참여한 척사대회에는 산남동과 자매결연을 맺은 남이면 주민자치위원회 회원 등도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봉명2송정동 자유총연맹은 백봉공원 게이트볼구장에서 윷놀이·게이트볼 대회를 열었다. 대회에는 15개 경로당 회원 등 주민 200여명이 참여했다. 길놀이, 난타공연의 식전행사로 시작한 행사는 윷놀이와 게이트볼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각설이타령, 민요공연이 이어져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같은 날 수곡2동 자원봉사대는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젓가락으로 콩 집기 대회, 윷놀이와 제기차기, 오곡밥 나눔 행사 등을 개최했다. 수곡2동은 오는 22일 오후 5시 한솔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마을공동체연구소 주관으로 쥐불놀이, 자치기, 윷놀이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 주민센터 웰빙댄스 프로그램교실이 지난 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1회 수원시장배 전국실버댄스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동주민센터에 따르면 이날 대회는 수원시가 주최하고 경기도댄스스포츠경기연맹이 주관한 것으로 밸리댄스, 라인댄스, 댄스스포츠 등 분야에서 전국 수십 개 팀이 참가해 평소 닦은 실력을 뽐냈다. 모충동 웰빙댄스 프로그램교실은 평소에도 대학축제, 경로잔치 등 여러 지역 축제에 참가해 꾸준한 공연을 통해 실력을 쌓아 왔으며 이번 대회 입상을 통해 전국에 모충동 댄스교실을 알리는 성과까지 거뒀다. 이기홍 모충동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프로그램 교실 활성화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여가생활에 도움을 주고 나아가 실력향상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의료계와 정부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충북대학교병원 교수 1명이 사직을 선언했다. 이는 의정 갈등으로 인해 사직하는 첫 사례다. 충북대병원 김석원 정형외과 교수는 29일 의대 구관 첨단강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7일 충북대 의대 기자회견을 통해 사직 의사를 밝힌 후, 오는 5월 1일을 사직 희망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다음 달 10일 마지막 외래진료를 끝으로 사직서 수리와 상관없이 병원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의대 2천 명 증원안과 필수의료패키지는 아무리 이해해 보려고 해도 근거도 없고 문제가 있는 정책"이라며 "사직서 제출 후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의대 정원 정상화를 위해 나름대로 싸움을 이어가며 노력했지만, 이제는 버틸 힘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 22일 고창섭 총장은 의대 교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지원한다고 하니 다른 지방 거점 국립대병원 정도는 돼야겠다고 싶어 200명 의대 증원안을 냈다는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며 "정말 의대 정원이 200명이 된다면 그 학생들을 가르칠 자신이 없다"고 한탄했다. 김 교수는 자신이 돌보던 환자들에 대해서도 사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국 마늘 재배면적이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충북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마늘·양파 재배면적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전국 마늘 재배면적은 2만3천291㏊로 2023년(2만4천700㏊)보다 5.7%(1천410㏊) 감소했다. 통계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마늘 재배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마늘과 달리 가격이 오른 양파는 기대 심리가 상승하며 재배면적도 늘었다. 전국 양파 재배면적은 1만8천628㏊로 2023년(1만7천282㏊)보다 7.8%(1천347㏊) 증가했다. 충북은 마늘·양파 재배면적 모두 증가했다. 충북 마늘 재배면적은 765㏊로 1년 전(669㏊)보다 14.2%(95㏊) 증가했고 양파 재배면적은 74㏊에서 137㏊로 84.9%(63㏊) 증가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KAMIS·카미스)를 분석한 결과 29일 기준 마늘 1㎏(상품) 가격은 9천854원으로 전년 대비 18.86% 하락했고 양파 1㎏(상품) 가격은 2천830원으로 21.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