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청원보건소가 16일부터 오는 11월 10일까지 지역 내 의원 91곳을 대상으로 지도 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신고사항 임의변경 여부, 무면허 의료행위 등 금지사항 준수 여부, 변질·사용기한 경과 의약품 사용·진열 여부, 비급여 진료비용 및 제증명수수료 게시 여부, 기타 의료법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의료용 마약류의 불법 유출 및 오·남용을 근절하기 위해 마약류 취급에 대한 지도 점검과 친절 서비스 교육도 병행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전한 의료 풍토 조성을 위한 지도·관리와 교육에 중점을 두고 위법사항이 시정될 수 있도록 자체 점검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청원보건소 이하나 주무관이 14회 한센인의날(5월17일)을 맞아 한센인관리사업 유공자로 선정돼 14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 주무관은 한센관리업무를 담당하면서 한센병환자의 조기 발견 사업과 한센인 생계비지원 및 한센인 피해사건피해자 위로금 지원 등 한센인의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주무관은 한센사업대상자 중 수급자에서 제외돼 생계유지가 어려운자에게 생계비를 지원, 한센인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기도 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박주미(사진) 청주시 청원보건소 결핵담당 주무관이 7회 결핵예방의 날(3.24)을 맞아 국가결핵관리사업 유공자로 선정돼 지난 24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박 주무관은 결핵관리업무를 담당하면서 결핵조기발견 및 결핵퇴치를 위해 전문지식과 체계적인 업무추진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집단시설 결핵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철저한 역학 조사 및 대상자 관리로 지역사회 결핵 전파 차단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박 주무관은 지난해 고등학교 1학년 학생, 산후조리원종사자 등 집단시설 종사자의 결핵집중관리시범사업을 적극적으로 시행했고, 잠복결핵 감염자 발굴 및 치료 관리로 결핵 발병을 사전에 차단하는데 주력했다. 해외 유입 외국인 결핵환자에 대한 국가 시책에 따라 국내 장기 체류 할 외국인의 결핵검진사업도 적극 추진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보건소가 가임기 여성과 임산부의 산전·산후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임산부 등록관리'를 시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임산부 등록은 임신확인서 또는 산모수첩을 지참해 관할보건소 지역보건팀 모자보건실을 방문해 등록하면 된다. 보건소는 등록한 임산부에게 임신 초기인 임신 12주까지는 엽산제(최대 3개월분)를 제공하며 임신 16주부터 분만일까지는 철분제(최대 5개월분)를 제공한다. 특히 엽산제는 임산부는 물론 법적 혼인관계의 부부 중 임신을 준비 중인 여성에게도 제공된다. 엽산제는 건강한 아기의 출산을 위해서는 임신 계획 3개월 전부터 복용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다. 등록 임산부는 영양제 지원 외에도 △임산부·영유아 건강교실 △산모·신생아건강관리 지원 △고위험임산부의료비 지원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지원 △신생아청각선별검사 쿠폰 지원사업 등 정부의 출산지원 시책 및 다양한 모자보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많은 임산부들이 보건소에 등록해 임신·출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건강한 출산과 건강관리에 도움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보건소 지역보건팀(상당 043-201-3167, 서원 3270, 흥덕 3365, 청원 3492)으로 문의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농한기를 이용해 농촌 마을에 직접 찾아가 체조와 웃음 치료 등을 제공하는 건강증진프로그램이 시작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주시 청원보건소 북이면 영하보건진료소는 석화리, 영하 2리, 선암 1·2리, 호명리 등 5개 마을 경로당을 순회하며 건강증진프로그램 '관절튼튼 웰빙체조교실'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9일부터 시작된 건강증진프로그램은 오는 2월 말까지 마을당 4회(회당 1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영하보건진료소는 겨울철 낙상으로 인한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 튼튼한 관절과 근력 향상을 돕기 위해 세라밴드를 이용해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운동할 수 있는 셀프체조법을 알려줘 참가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경로당에 세라밴드를 비치해 마을 주민들이 언제든지 체조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석화리 주민 이모(여·87) 씨는 "처음 하는 운동이라 뿌드득뿌드득 소리가 나긴 하지만 한결 몸이 부드러워지고 혼자서도 할 수 있어서 좋다"고 밝혔다. 영하보건진료소는 셀프체조 외에도 홀몸노인을 위한 일품요리교실, 치매 예방을 위한 박장대소 웃음치료, 구강 보건(틀니관리등) 교육 및 뇌졸중 예방교육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영하보건진료소 관계자는 "농한기를 맞은 어르신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도 챙기고 주민 간 정도 돈독히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청원보건소는 11~12일 보건소와 상당산성 자연휴양림에서 대사증후군 캠프를 개최한다. 대사증후군 캠프는 '만성질환예방관리'를 주제로 한 배장환 충북대학교 교수의 특강을 비롯해 숲체험·명상, 심폐소생술 교육·실습, 웃음치료사가 진행하는 레크레이션 등으로 이어진다. 김미환 청원보건소장은 "대사증후군 캠프를 통해 대상자들이 서로의 경험담을 공유하고 스트레스 해소 및 대사증후군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원보건소는 지역 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50여개소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구강보건, 영양, 비만, 금연 등 건강생활 실천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 충치예방 및 초롱이 건강교실 프로그램은 유아기 어린이들의 건강관리에 초점을 맞춰 충치예방을 위한 구강보건교육과 학부모가 동의한 어린이에 한해 불소도포를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보건소는 산후우울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출산과 육아를 위해 '산후우울증 관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산후우울증은 보통 출산 후 4주 전후로 발병하고 길게는 1년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주요 증상은 우울과 불안이다. 보건소는 출산 전·후 임산부를 대상으로 산후우울증 선별검사인 '에든버러 산후우울증 검사'를 진행, 검사결과 고위험 대상자는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해 1대 1 상담, 전화 및 방문상담 등 적극적인 추후관리를 지원한다. 방문검사가 어려운 경우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임신·출산·육아 공식포털사이트 '아가사랑'에 접속하면 산후우울증 자가진단과 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상당보건소(043-201-3167), 서원보건소(043-201-3270), 흥덕보건소(043-201-3365), 청원보건소(043-201-349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청원보건소와 청주권 의료기관들이 고혈압 등 여러가지 질환을 겪는 대사증후군 관리를 위해 손을 잡았다. 청원보건소와 충북대학교 병원, 청주 엔도내과의원, 행복드림내과의원, 이내과의원, 속편한내과의원, 새서울내과의원, 오창중앙병원, 삼성서울연합의원, 황내과의원, 참편한내과통증재활의학과의원 등 10개 의료기관은 지난 10일 보건소에서 대사증후군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청원보건소와 오락(樂)하세요'를 슬로건으로 '허리둘레 빼자! 고혈당 막자! 혈압 내리자! 중성지방 잡자! HDL콜레스테롤 높이자!'라는 다섯가지 목표를 실천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내소·찾아가는 이동보건소 운영(경로당, 사업체 등)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자료를 활용한 대상자 발견 △대사증후군 분류군별 맞춤형 건강관리상담 제공 △정기적인 검사·문자메지시 발송을 통한 상담 진행(12개월간) △약물치료군 의료기관 연계 치료 △심뇌혈관질환 합병증·경동맥초음파 검진비 지원 △대사증후군 캠프·성공사례 나누기 운영 등이다. 보건소는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자각증상이 없는 대사증후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대사증후군 관리를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 문제를 조기발견·치료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용심 청원보건소 소장은 "현대인들은 서구화된 식생활과 스트레스, 음주, 흡연, 운동부족 등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대사증후군의 위험에 쉽게 노출돼 있다"며 "민간의료기관과 연계해 대사증후군 관리 지원 체계를 구축, 통합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건강관리 능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우즈베키스탄 의사들이 선진화된 보건사업 체계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청주를 찾았다. 의사들로 구성된 우즈베키스탄 위생역학센터 초청연수생 11명은 12일 청주시 청원보건소를 찾아 보건소 현황과 보건체계를 안내받은 뒤 보건소 시설을 둘러봤다. 이들은 민원실, 진료실, 모자보건실, 검사실, 한방실 등에 관심을 보였다. 또한 검사실에서 지역 내 기생충환자 발견 및 치료, 결핵환자관리를 위해 시행되는 검사 등 예방활동도 눈여겨봤다. 우즈베키스탄 위생역학센터 초청연수생들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대한결핵협회, 한국건강관리협회 주관으로 초청된 동남아 국가 보건의료인들이다. 청원보건소는 지난해 10월 미얀마 국립보건연구소, 보건부 학교보건국 등 미얀마 보건관계자와 필리핀 결핵관리요원 초청연수생 15명에게도 청원보건소 시설과 지역사회 보건사업의 중요성, 보건소의 역할 등에 대해 안내했다.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미얀마 연수생들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대한결핵협회, 한국건강관리협회 주관으로 초청된 동남아 국가 보건의료인들이다. 이들은 한국의 선진화된 보건사업 체제와 지역 건강관리사업을 배워 자국의 보건의료 취약지역을 해소하면서 기생충관리, 결핵진단과 환자관리 기술을 전수받는 등 보건사업 개발에 도움을 받기 위해 한국을 찾고 있다. 정용심 청원보건소장은 "청주의 보건의료체계를 배우러 오는 나라가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청원보건소가 11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사업의 하나로 북부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혈당, 고지혈증 등을 측정해 주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시민들의 대사증후군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4개 보건소에서 대사증후군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대사증후군은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으로 한사람에게서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낮은 HDL 콜레스테롤, 높은 중성지방) 등의 여러 질환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대사증후군은 질병 진단이 내려지기 바로 직전 단계며, 향후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들 질병에 대한 위험인자를 조기에 발견해 관리하면 심뇌혈관질환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이에 청주시는 30~70세 지역주민 누구나 사전예약 후 참여할 수 있도록 상당·서원·흥덕·청원 등 4개 보건소 내에 대사증후군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참여자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 허리둘레, 체지방 검사 및 위험요인에 따른 맞춤형 상담(운동, 영양, 금연 등)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검진결과에 따라 대사증후군 · 건강주의군· 약물치료군· 정상군으로 대상자를 구분해 1년간 건강관리상담과 문자서비스로 사후관리를 한다. 약물치료가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민간 의료기관과 연계한 치료를 받게 할 뿐 아니라 보건소 건강증진 프로그램에도 참여시켜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받게 할 계획이다. 청원보건소 관계자는 "평소 혈당장애,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문제가 있는 사람이 보건소의 대사증후군관리센터를 방문하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보건소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청원보건소는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백세운동 건강드림'야간 운동교실을 이달부터 보건소 야외에서 운영한다. 야간 운동교실은 직장생활 등으로 운동이 어려운 직장인이나 야간에 운동할 수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바만 등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기초 건강검사와 건강상담, 영양식이 상담, 건강체조 등으로 진행된다. 건강체조는 생활체육회 전문강사의 지도로 레크리에이션 댄스, 생활체조, 에어로빅, 스트레칭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백세운동 건강드림'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8시에 진행되며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별도 참가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청원보건소는 28일 덕벌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서 원생 30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기침예절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결핵, 인플루엔자(독감) 등 기침을 통해 세균과 바이러스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29일에는 우암초등학교·내덕초등학교 병설유치원 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청원보건소는 특히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와 함께하는 기침예절'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어 연극과 율동(청주대학교 간호학과)을 진행해 교육효과를 높이고 있다. 정용심 청원보건소장은 "결핵과 같은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이 아닌 휴지를 이용하고 손수건이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해야 하며 기침, 재채기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씻어야 한다" 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내 공중이용시설과 시내버스 정류장에 간접흡연 피해를 막아줄 '금연 벨'이 설치됐다. 청주시 청원보건소는 충북도내 최초로 금연 벨을 설치했다. 금연 벨이 설치된 곳은 청주대학교 앞(시내방향) 정류장, 청원구청 후관, 북부시외버스터미널, 오창호수공원, 오창호수도서관 등 5곳이다. 이곳에서 누군가 담배를 피우는 것을 발견한 뒤 금연 벨을 누르면 '이곳은 금연구역입니다. 흡연 시 과태료 부과대상입니다'라는 안내음성이 나온다. 금연 벨은 흡연으로 인한 민원 발생이 빈번한 장소에서 간접흡연 피해를 겪는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됐다. 금연구역임을 알려주는 안내음성은 누구나 금연 벨을 누를 때 또는 일정한 간격을 두고 금연구역 안내방송이 자동으로 나오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청원보건소는 이달부터 5곳에서 금연 벨을 시범 운영한 뒤 시민들의 호응도 등에 따라 운영 장소를 확대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금연 벨 설치로 간접흡연의 피해를 줄이고, 담배 연기 없는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흡연자와 비흡연자 서로 얼굴 붉힐 일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결국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심사한 뒤 부결시켰다. 당초 운영위 10명의 위원 중 5명이 이 개정안에 공동서명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한 표결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넘어섰다. 결국 이 개정안은 상임위의 문 턱을 넘지 못했지만 본회의에서 재차 다뤄질 여지도 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지방자치법 81조에 따라 재적 의원 3분의 1인 13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개정안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만해도 18명에 달해 가능성도 높다. 당초엔 19명이 공동 발의를 했지만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찬성표를 거둬들이면서 18명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이 다시 도마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저탄소 식생활을 가장 손쉽게 실천하는 방법은 바로 지역 먹거리인 '로컬푸드(Local Food)'로 식사를 해결하는 것이다. 로컬푸드는 침체된 지역농가도 살리고 운송·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다. 로컬푸드는 장거리 이동과 다단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식품을 의미하며 국가나 단체·협회마다 다르게 규정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등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법률(농산물직거래법)'에 따라 '특별자치시·특별자치도·시·군·구(자치구)에서 생산·가공된 농산물로서 해당 지역에서 유통·판매되는 것을 지역농산물'로 정의하고 있다. 로컬푸드는 농가 소득증대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측면에서 활성화됐으나 탄소 배출량, 즉 푸드마일리지를 줄이는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로컬푸드를 구매하고 싶어도 거주하는 지역에서 농식품이 생산되지 않는다면, 판매처가 없다면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기 어렵다. 국내에서 로컬푸드가 가장 활성화된 지역은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을 꼽을 수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완주군 면적은 821.3 ㎢로 전북 전체 면적(8천78㎢)의 10.2%를 차지한다. 전북 1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