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수안보초(교장 김응환)가 2018년 '신한은행과 함께하는 예술꽃 새싹학교'에 선정됐다. '예술꽃 새싹학교'는 국고로 지원되는 '예술꽃 씨앗학교' 운영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의 기반을 다진 학교들 중에 학교문화예술교육 운영 모델을 확산시킬 수 있는 우수 운영학교를 선정, 신한은행의 후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문화예술교육의 싹을 틔울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안보초는 2014년부터 4년간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관의 '예술꽃 씨앗학교'를 운영하면서 '물빛소리 국악관현악단'의 문화예술 나눔연주, 다양한 문화예술체험활동을 전개했으며, 사업을 마무리하며 그 활동 내용을 담은 백서 '예술꽃, 그 4年의 이야기'를 발간했다. 올해는 '예술꽃 씨앗학교'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예술꽃 새싹학교'로 선정돼 2년 동안 연간 2천만원을 지원받아 문화예술교육의 싹을 틔울 수 있게 되었다. 김응환 교장은 "예술꽃 새싹학교 운영을 통해 전교생이 문화적 감수성을 지속적으로 키우고 창의적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수안보초(교장 김응환) 전교생 40명은 23일 충북문화재단의 찾아가는 문화활동 '아름드리'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찾아가는 문화활동'에서는 가야금을 중심으로 하는 '가야금 앙상블 人:In'과 함께하는 연주인들이 전통음악은 물론 세계인에게 친숙한 서양고전음악(클래식), 민요, 판소리, 현대음악을 통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해 주었다. 학생들은 연주자의 아름다운 몸짓, 우리의 소리를 온 몸으로 느끼며 공연 내내 눈을 떼지 못했다. 김민영 학생(4학년)은 "학교에서 제가 배우고 있는 가야금을 중심으로 하는 멋진 공연을 봐서 정말 기분 좋아요. 저도 열심히 연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멋진 무대를 보여주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수안보초(교장 김응환)는 10일부터 2주간 청주교육대학교 2학년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교육실습을 시작한다. 이 날 오전10시 강당에서 열린 입교식은 3~6학년 학생들의 국악관현악 환영연주를 시작으로 교장 격려인사 및 강의, 교사들과 실습생간의 인사에 이어 각 교실로 이동해 학생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교육실습생들은 교사들의 교실수업을 참관하고, 수업을 직접 계획하여 시연해보는 과정을 통해 수업능력을 신장시키며 다양한 특강을 통해 교직생활에서 필요한 기본적인 소양을 기르게 된다. 이번 교육실습을 위해 수안보초는 교사들의 전문성을 반영한 특강, 교육실습생들의 수업능력 향상을 위한 컨설팅 수업시연, 국악단체 '몰개'의 예술교육특강을 비롯한 다양한 외부특강 등 초등학교 교육에 필요한 전문적이고 정선된 교육실습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수안보 지역사회와의 협약으로 수안보 농협보험연수원에서 숙박을 실시하고, 충주 지역문화탐방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수안보초는 2017년 청주교대 교육실습협력학교로 지정되었으며, 2018년까지 2년간 청주교대 100여명의 교육실습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실습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수안보초는 27일 '함께하는 생활협약' 선포식을 가졌다. '생활협약'이란 교육공동체인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지켜야 할 필수적인 사항이나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할 규칙을 간추려 협약 형태로 정한 약속이다. '생활협약'에는 학생은 '부모님과 선생님께 예의를 지키겠습니다.', 학부모는 '질책보다는 칭찬과 사랑을 하겠습니다.', 교직원은 '학생이 성장하는 수업을 운영하겠습니다.' 등 주체별로 3문항씩 총 9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선포식은 생활협약의 제정 과정 소개, 약속 선포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각 주체가 약속한 내용에 대한 의미를 짚어보며 실천의지를 다짐했다. 김응환 교장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권리와 책임을 밝힌 생활협약 제정 과정 및 선포식을 통해 서로 존중하고 평화로운 학교문화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 수안보초는 19일 아침 교직원 및 학생회가 참여해 등교하는 학생들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행복한 등굣길 허그데이(Hug Day)' 행사를 실시했다. 학교폭력예방 및 친구사랑주간의 일환으로 시행된 '허그 데이'는 따뜻한 스킨십을 통해 친밀감을 증진시키고, 서로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간에 서로 소통하고 격려하는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교직원과 학생들은 포근하게 안아주면서 '사랑합니다', '오늘도 힘내', '오늘 하루도 행복하자'등 따뜻한 인사말을 나눠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행사에 참여한 4학년 학생은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인사말을 나누며 서로를 안아주니 선생님과 친구들이 가깝게 느껴졌다. 오늘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어서 좋았다" 고 소감을 말했다. 김응환 교장은 "밝은 얼굴로 인사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학교 문화는 아이들의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수안보초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난14~18일 '책 속에서 여름나기' 독서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독서캠프는 세 가지 테마로 운영했다. 14일 '동화로 마음을 쓰다듬다'에서는 위대한 인물의 독서 습관을 배우며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에 대하여 토론했다. 17~18일에는 '동화로 창의력을 키우다'와 '동화로 즐겁게 체험하다' 에서는 저학년, 고학년별로 추천 도서를 읽고 나만의 과자 꾸미기, 한양도성 지도를 색칠하는 가방 만들기 등의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각 활동에서는 학생들이 수동적으로 이야기를 듣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질의응답하면서 생각을 키우고, 교사와 친구들과 책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과정을 가졌다. 활동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여름 방학 독서캠프를 통해 재미있는 책을 읽고 독후활동을 해볼 수 있어 재미있었다. 앞으로 책과 더 친해지고 싶다" 고 소감을 밝혔다. 김응환 교장은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독서에 대한 흥미를 형성하고 책 읽는 학교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수안보초가 가난과 질병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해외아동을 돕기 위한 사랑과 나눔의 후원을 실천하고 있어 주목된다. 2015년 굿네이버스와 '1대1 학교 결연협약'을 맺고 현재까지 베트남 어린이 3명에게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정성을 모아 후원하고 있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는 바른생활을 위한 '30일간의 약속'을 정하고 실천하면서 모은 용돈으로 해외 아동을 돕는 나눔 후원을 실천하고 있다. 굿네이버스에서는 후원 아동의 사진과 이름, 나이 등의 정보를 학교에 제공하며, 학생들은 자신이 후원하게 될 아동에 관한 사항들을 알고 누군가를 돕는 기쁨과 봉사의 즐거움을 느끼게 되었다. 우희주(6학년)어린이 회장은 "우리의 작은 실천으로 해외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뿌듯했다"고 말했다. 김응환 교장은 "학생들이 아동 기본 권리를 이해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수안보초는 지난 17일 충주시 호암동의 반찬가게인 '착한밥도둑'이 기부한 장학금 100만원과 사랑의 반찬을 생활이 어려운 학생 3명에게 전달했다. '착한밥도둑'은 국과 반찬 등을 당일 조리하고 판매하는 반찬 가게로, 2015년부터 수안보초에 다니는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과 반찬을 전달해 왔으며, 혼자 사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사를 위해 반찬을 후원하는 등 선행을 베풀고 있다. 착한밥도둑 차원희 대표는 "수안보초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따뜻한 밥을 먹을 수 있게 해주고 싶고,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기부 의사를 전해왔다. 김응환 교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눠준 차원희 대표에게 감사드리며, 이러한 나눔의 손길이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어 봉사와 나눔의 가치를 품고 자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수안보초는 14일 1~3학년을 대상으로 충북중앙도서관이 주관한 '찾아가는 학교 독서교육'을 실시했다. 이 날 독서교육은 '너는 1등 하지마', '책벌레 공부벌레 일벌레' 등의 저서를 집필한 이묘신 동화작가의 지도 아래 이루어졌다. 1부는 작가의 성장과정을 바탕으로 꿈을 이루어간 과정을 학생들과 이야기하며 '맛있는 동시 읽기와 쓰기'라는 주제로 누구나 동시를 쉽게 쓸 수 있음을 체험했다. 2부에서는 동시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단계별로 살펴보며 직접 동시의 제목을 쓰고, 쓴 시를 다듬는 연습을 했다. 이어서 작가와의 대담 시간에 책을 읽으며 궁금한 점에 대해 작가와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활동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 "동시를 직접 써 보니 재미있어서 노래로 불러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내가 재미있게 읽은 책의 작가를 만나보니 신기했다" 고 밝혔다. 김응환 교장은 "학교의 독서문화 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됐으며 이와 같은 교육을 통해 동시와 책에 대한 동기를 유발해 학생들의 독서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수안보초 학생들은 15일 서울시 수안보연수원에서 진행하는 서울시 신규 공무원 신임자과정연수의 특별공연으로 '지역과 함께 하는 작은 예술꽃 발표회'를 선보였다. 이날 3~6학년 32명은 흥겨운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부드럽고 우아한 선율의 현악 2중주, 가야금 산조, 합창과 국악관현악곡 등 5개의 프로그램으로 200여명의 서울시 신규 공무원들에게 감동을 줬다. 학생들의 발표회를 본 서울시 신규 공무원들은 학생들의 멋지고 신선한 무대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큰 박수를 보냈다. 학생들은 '지역과 함께 하는 작은 예술꽃 발표회'를 통해 학생들의 끼와 실력을 선보이며 신임 공무원들의 새로운 시작과 도약을 응원했다. 한편, 수안보초(교장 김응환)는 학생들이 '예술꽃 씨앗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면서 갈고 닦은 실력과 문화예술적 소양을 온천제, 동문체육대회 등의 지역 문화행사, 나눔행사 참여, 주민과 함께 하는 졸업식 등을 통해 지역과 함께 나누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수안보초가 18일 교육부가 주최한 '제8회 방과후학교대상(大賞) 및 100대 우수 방과후학교'시상식에서 '100대 우수 방과후학교' 인증패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 중 '학교상' 부문은 방과후학교 운영에 적극적으로 노력, 방과후학교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안정적인 교육제도로 정착·유지되는데 기여한 학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안보초는 '행복배움 방과후학교 운영으로 물빛고을에 움트는 멋·얼·꿈'을 목표로 지성배움·희망배움·건강배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특히 문화예술 교육의 기회가 적은 농촌 지역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2014년부터 '예술꽃 씨앗학교'지원 사업에 공모·선정돼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문화예술적 감수성을 신장시키고 지역 사회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전교생이 국악관현악단 프로그램을 포함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무료로 수강하고 있어 사교육비가 절감되고, 지역의 각종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지역 주민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 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늘 최고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31일~11월 4일에는 3~6학년 32명의 학생들에게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으로 배우고 익힌 우리의 문화·예술을 다른 나라의 학생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6. 예술꽃으로 엄마 향기 찾기 in 베트남'행사를 실시했다. 베트남의 'Hau Giang성 Long My시'와 호치민시에서 3차례의 크고 작은 공연과 지역문화 탐방 등을 통해 성공적으로 문화교류 행사를 마쳐 다른 나라의 문화를 경험하고 우리의 문화를 전파하며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게 되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12월에는 '2016.충북 방과후학교 Best-School'에 선정되어 충북도교육감 표창을 받기도 했다. 김응환 교장은 "멋·얼·꿈이 함께하는 행복배움터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생과 교사, 학부모, 지역이 함께 노력한 결과 뜻 깊은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며 "수안보초는 농촌의 작은 학교이지만, 학생들은 꿈을 크게 꾸고 학교는 학교 교육과 방과후학교 운영을 통해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 수안보초(교장 김응환)는 24~28일까지 1주일 동안 '2016. 예술꽃으로 엄마 향기 찾기 in 베트남'사업의 준비과정으로 '베트남 문화체험 프로젝트'수업을 실시했다. 이번 수업은 교육과정과 연계, 다문화 인식 개선의 기회 및 타국 문화 이해하고 외국 문화 및 생활에 대해 미리 듣고 이해하는 경험을 갖고 우리 예술과 문화를 알리는 문화 교류 활동을 위한 마음가짐을 다지고자 마련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교과와 연계한 수업, 학부모 초청 베트남 음식체험 수업, 충청북도 소속 베트남인 파견 강사 초청 수업, 예술 및 문화교류 활동 수업, 베트남 수업 교재 이용 워크북 활동 등 다채로운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24~25일 이틀 간 베트남 출신 학부모 3명을 초청,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베트남 음식 체험을 진행했는데, 베트남 음식에 대해 이해를 돕기위해 임재희 영양교사의 설명을 시작으로 쌀국수와 월남쌈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이 수업을 통해 기후와 풍습이 다른 베트남의 식생활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우리가 흔히 먹지 않는 베트남 채소인 '코리엔더(고수)', '캔닙(개박하)' 등과 같은 향신료를 직접 시식해 볼 수 있었다. 배준하(5학년) 학생은 "처음에는 베트남에 갔을 때 향신료가 들어간 음식을 먹을 수 있을 지 걱정이 됐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미리 맛볼 수 있어서 좋았고 잘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 수안보초는 25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애플데이' 활동을 실시했다. 애플데이는 '둘(2)이 서로 사(4)과하자'는 의미를 지닌 행사로 무심코 한 말 한마디에 상처받았을 누군가에게, 바쁜 핑계로 외면했던 힘들어하는 친구에게, 도움을 받고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사과의 진심을 전하는 날이다. 이 날 활동은 사과의 의미에 관한 동영상을 시청한 뒤 친구나 부모님, 선생님께 마음을 담은 편지와 사과를 전하며 화해할 수 있도록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했다. 부모님에게 사과편지를 쓴 학생들은 "그동안 엄마에게 짜증을 자주 내서 죄송했어요. 그래서 엄마에게 사과를 드릴 거예요"라며 밝은 표정을 지었고, 몇 명의 학생들은 담임 선생님께 빨갛게 익은 사과를 내밀며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큰 잘못을 한 건 아니지만 친구와 사소한 일로 오해가 생겼던 적이 있었는데 애플데이 때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나니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다"고 활짝 웃으며 말했다. 김응환 교장은 "애플데이 활동은 서로 사과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줌으로써, 작게는 또래간의 우정을 돈독히 하고 크게는 학교폭력 예방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매우 교육적인 활동이다"며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바른 인성을 형성하도록 교육하는 학교로 변화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 수안보초는 지난달 30일 전교 어린이회의 자치 활동 모임인 2학기 '햇살모임'을 가졌다. 햇살모임이란, '햇살처럼 따뜻하게 우리들의 의견을 나눈다'의 비전을 세우고, 수안보초 학생회를 중심으로 학교생활에서의 개선점을 토의하고 행사를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의견을 나누는 전교 어린이회의 자치 활동 모임이다. 기존의 형식적으로 이루어지던 전교 어린이회의의 형태에서 벗어난 점이 특색인데, 임원들이 1차 사전 조사에서 다음 달 안건 주제와 캠페인 활동에 대한 의견을 전교생으로부터 모으고, 2차 모임 때 수집된 의견을 민주적인 토의 과정을 통해 수정 및 보완하여 실천사항을 결정한다. 이 날 햇살모임에서는 '10월 애플데이 실천 방안', '학교 건의함 활성화 방안', '독서의 달 운영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이하늘(6학년) 학생은 "학교생활과 관련한 일을 직접 의논하는 점에서 만족감이 크며 앞으로도 행복한 학교를 위해서 개선점과 실천 방안을 많이 고민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응환 교장은 "햇살모임의 활성화가 학생들의 주체적 결정력과 더불어 민주주의의 기본능력을 길러줄 것으로 기대하며, 학교 구성원 간의 원활한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모임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 수안보초(교장 김응환)는 20일 아침 교직원 및 학생회가 참여한 가운데 등굣길에서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끼리 안아주기 행사인 '허그 데이(Hug Day)'를 실시했다. 학교폭력예방 및 친구사랑주간의 일환으로 시행된 '허그 데이'는 따뜻한 스킨십을 통해 친밀감을 증진시키고, 서로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간에 서로 소통하고 격려하는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아침 등굣길, 선생님과 학생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서서 교문에 들어서는 학생들과 프리허그 또는 하이파이브를 하며 '사랑해', '어서 와', '힘내', '파이팅' 등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친구관계나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갖고 있는 학생들에게 먼저 다가가 안아주고 격려해 관심과 사랑을 표현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민아(6학년) 학생은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친구가 먼저 다가와서 안아주고, 하이파이브를 해주니까 이전보다 더 가깝게 느껴졌고, 오늘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어서 좋았다" 고 소감을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30일 동남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베트남에 '충북 농식품 안테나숍'(탐색 매장)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안테나숍은 지난해에 이어 하노이 케이(K)-마켓 사파이어점에 개장해 9월 30일까지 4개월 간 운영한다. 개장일인 30일에는 충북 농식품 시식과 홍보·판촉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도내 시·군 유망 추천 품목인 과일즙, 떡볶이 밀키트, 조미김 등을 포함해 가공식품 17개사 59개 품목 입점이 확정됐다. 도는 앞으로 정기적인 시식·설문조사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 시장성이 있는 제품을 발굴한다. 김치(못난이 김치 포함)와 포도, 사과, 배 등 신선 농산물도 추가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7월에는 미국 하와이 팔라마 슈퍼마켓 체인에도 안테나숍을 개장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수출 다변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면서 신선 과일과 가공식품 24개사 115개 품목을 전시 판했다. 도 관계자는 "하노이 코트라 등 현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테나숍이 현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수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