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청북도학생외국어교육원 충주영어체험센터는 오는 3월 13일부터 초등 기본 과정 및 영어영재교육을 시작으로, 2017학년도 13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존의 초·중등 기초 및 기본 과정과 리더쉽 캠프, 찾아가는 감동 영어 캠프, 자유학기 직업 체험 과정, 가족 캠프, 특수학교 캠프, 소외계층 원어민 체험 과정뿐만 아니라 올해 지역 사회 요구에 따라 중국어 회화 과정이 새롭게 개설되어 학부모와 학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신설된 중국어 회화 과정은 사교육 없이 중국어의 첫걸음부터 심화학습까지 습득하는 집중과정으로 진행된다. 초등4~5학년 15명 1개반, 초등 6학년과 중학교 1학년 15명 1개반 등 총 2개 반을 주 2회(총4시간) 1년간 운영한다. 이는 현재 운영 중인 소수정예 영어영재 교육활동처럼 충주지역의 중국어에 관심이 많은 아동을 선발해 원어민 교사 중심으로 하되 담당 교사의 책임지도가 수반되는 지속적 연계 심화학습을 계획하고 있다. 충청북도외국어교육원 김인숙 원장은 "새롭게 개설된 중국어 과정이 중국 진출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HSK(한어수평고시)에 참가하는 등 좋은 기회와 경험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청각장애 학생들에게 외국인 교사에 의한 영어 수업을 진행 할수 있을까? 충주영어체험센터(분원장 조인숙)는 지난16일 청각장애교육 시설인 충주성심학교 학생들에게 원어민과 함께 다양한 상황을 영어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청각장애우 영어체험과정'을 운영, 감동을 줬다. 이번 청각장애우 영어체험은 성심학교 중학교 2학년과정에 재학 중인 7명의 학생들이 평소 영어를 배우고 싶었지만 원어민 교사를 만날 기회가 없어 안타까워하던 중 지난달 16일 열린 충주영어체험센터의 '교사 1일 체험과정'에 참가한 성심학교 2학년 영어담당 교사의 요청에 따라 전격적으로 실시하게 되었다. 충주영어체험센터의 외국인 교사와 한국인 교사들은 소리를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 학생들에게 영어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으나, 성심학교 담당 교사와의 사전 협의를 통해 '수화'를 곁들여 진행하기로 해결했다. 처음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청각장애 학생이지만 보청기를 착용하고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노래와 활동하는 것을 좋아하고 외국인을 만나는 것에 대해 매우 기대가 큰 것 등을 참고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수업결과 대부분의 학생들이 문장 영어는 어려워하나 단어는 비교적 쉽게 이해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 특별히 영어사용능력이 우수한 학생들이 있어 2차시에는 수준별 분반 수업을 했다. 1차시에는 7명 모두 '크리스마트 크래프트'라는 기본 수업으로 원어민 교사와 함께 영어 노래와 율동을 배우며,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등과 같이 간단한 조작 활동을 했다. 2차시에는 수준별로 분반을 해 음식과 동물에 대해 이야기하며 '단어를 연결해 문장 만들기', '동물 단어 배우고 흉내 내어 보기' 등 학습자 능력에 맞추어 수준별 수업을 진행했다. 처음 외국인과 이야기를 해 보았다는 청각장애 학생들은 서툴지만 분명하게 영어노래를 따라 하면서 즐거워했으며 학생들을 인솔하고 수업에 함께 참여한 성심학교 송희정 교사는 "많이 부끄러워하고 소극적인 학생들이었는데 그래도 원어민 선생님 발음을 따라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자주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흐뭇한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학생외국어교육원 북부영어체험센터에는 지난 14일 영어를 통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인 '자유학기 영어체험과정' 1기를 운영했다. 이번 과정은 제천중과 송학중 학생 47명을 대상으로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교사의 협력수업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4그룹으로 나뉘어 카페, 쇼핑, 패스트푸드, 공항 등 다양한 상황별 체험 학습에 참여하고, 그와 관련된 영어 표현들을 학습했다. '자유학기 영어체험과정'은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기별 40명 정도의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으며, 오는 11월까지 총 6기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혜진 센터장은 "자유학기 영어체험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고, 영어 의사소통능력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주 북부영어체험센터가 마련한 '학부모와 함께하는 신나는 영어캠프' 개강식이 지난4일오후 1시 센터에서 열렸다.이번에 열린 영어가족캠프는 충주지역 4학년 학생 및 학부모 96명을 대상으로 충주교육지원청 노재일 교육과장의 '초등영어 학부모교육'을 시작으로, 북부영어체험센터의 시설을 활용한 Situational Learning, Club activity, Mini Olympics, Write a Postcard 등 다양한 체험중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번 영어가족캠프를 통해 북부영어체험센터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공교육 기관의 역할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대에 맞는 학생, 학부모의 생활영어 표현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글로벌 인재육성의 요람, 충주교육지원청 부설 영어영재학급 수료식이 3일 오후 6시 30분 충주시 호암동 북부영어체험센터에서 열렸다.이날 수료식은 1년 동안 열심히 공부한 초등영어영재 15명, 중등영어영재 15명과 학부모, 영어영재학급 지도강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증 수여와 충주교육지원청 송광헌 교육장의 축사로 진행되었다.2012 영어영재학급은 지난3월19일 개강, 매주 월·수 하루 2시간씩 원어민에의한 영어수업을 비롯, 학부모 공개수업, 원어민과 함께하는 현장체험학습 2회, 명사특강, 문법특강, 뉴질랜드 e-pal 프로젝트 추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총 116시간을 운영했다. 이번 영어영재과정을 통해 영재학급 학생들은 학교교육과정에서 배우는 그 이상의 살아있는 영어교육을 접했다.또한 영어영재학급을 통해 우수한 학생의 능력과 흥미에 맞는 수준 높은 영재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적용함으로써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능력 및 글로벌 소양을 증진하고 영어영재의 조기 발굴 및 지속적인 계발을 통한 지속적인 글로벌 인재 육성이 기대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충북일보]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의료계와 정부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충북대학교병원 교수 1명이 사직을 선언했다. 이는 의정 갈등으로 인해 사직하는 첫 사례다. 충북대병원 김석원 정형외과 교수는 29일 의대 구관 첨단강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7일 충북대 의대 기자회견을 통해 사직 의사를 밝힌 후, 오는 5월 1일을 사직 희망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다음 달 10일 마지막 외래진료를 끝으로 사직서 수리와 상관없이 병원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의대 2천 명 증원안과 필수의료패키지는 아무리 이해해 보려고 해도 근거도 없고 문제가 있는 정책"이라며 "사직서 제출 후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의대 정원 정상화를 위해 나름대로 싸움을 이어가며 노력했지만, 이제는 버틸 힘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 22일 고창섭 총장은 의대 교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지원한다고 하니 다른 지방 거점 국립대병원 정도는 돼야겠다고 싶어 200명 의대 증원안을 냈다는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며 "정말 의대 정원이 200명이 된다면 그 학생들을 가르칠 자신이 없다"고 한탄했다. 김 교수는 자신이 돌보던 환자들에 대해서도 사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국 마늘 재배면적이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충북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마늘·양파 재배면적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전국 마늘 재배면적은 2만3천291㏊로 2023년(2만4천700㏊)보다 5.7%(1천410㏊) 감소했다. 통계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마늘 재배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마늘과 달리 가격이 오른 양파는 기대 심리가 상승하며 재배면적도 늘었다. 전국 양파 재배면적은 1만8천628㏊로 2023년(1만7천282㏊)보다 7.8%(1천347㏊) 증가했다. 충북은 마늘·양파 재배면적 모두 증가했다. 충북 마늘 재배면적은 765㏊로 1년 전(669㏊)보다 14.2%(95㏊) 증가했고 양파 재배면적은 74㏊에서 137㏊로 84.9%(63㏊) 증가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KAMIS·카미스)를 분석한 결과 29일 기준 마늘 1㎏(상품) 가격은 9천854원으로 전년 대비 18.86% 하락했고 양파 1㎏(상품) 가격은 2천830원으로 21.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