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중학교 검도 상비군에 남현준(서원중.3년), 박시은(충북공고 1년), 남주희(충북공고 2년)학생이 선발됐다. 박시은 학생과 남주희 학생은 서원중학교 검도부 출신으로 이번 2017년 한국 중학교 검도부 상비군 충북지역에서는 모두 서원중학교 출신 학생들이 3명이나 선발되는 영광을 누렸으며 남주희 학생과 남현준 학생은 남매이다. 남현준 학생은 서원중학교 검도부에서 주장을 맡고 있으며 2년 연속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 되었으며 꾸준하고 성실하며 리더십 있는 태도로 모든 검도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일본 진제이 중학교 한일 교류 대표팀 교환경기에서도 중학교 상비군 대표팀 주장을 맡게 됐다. 일본 진제이 중학교 한일 교류전 대표팀의 감독으로 이상문(충북공고) 교사, 코치로 김성갑(서원중) 교사가 선발 돼 5명의 학생들을 인솔해 일본을 방문한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공업고등학교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2학년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충북공업고와 충주공고, 제천산업고와 함께 지난 3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18일 산업안전보건 교육은 도제학교 학생들의 산업재해 예방과안전의식 강화를 주제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문강사가 진행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독일 스위스의 중등단계 직업교육 방식인 도제식 교육훈련(Dual System)을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도입한 제도다. 고교 2학년부터 학생이 기업과 학교를 오가며 교육훈련을 받는 현장중심 직업교육훈련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현재 도제학교 참여 학생들은 일주일에 3일은 학교에서 전공 이론을 배우고 매주 목 금요일 2일은 도제교육관련 업체로 출근, 전공 실습을 배우는 산학일체형 교육을 받고 있다. 이경우 교장은 "산업현장의 사고는 평소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에 대한 불감증으로 인해 야기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학 연계를 통한 산업현장교육과 안전교육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효율적인 현장실무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공업고 학생과 교직원들이 화재로 주택이 전소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의 입원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한 모금활동을 펼친 성금을 전달해 화제다. 이 학교에 다니는 A군은 지난달 22일 새벽 4시 청주시 강내면의 집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집이 전소됐다. A군 교복과 교과서가 모두 소실돼 등교조차 할 수 없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학생회에 전해졌다. 이에 학생들은 지난달 30일 대의원회를 열고 A학생이 처한 어려움을 전교생에게 알리고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성금 모금 운동을 벌였다. 그 결과 성금 113만 3천200원이 모았다. 이 소식을 들은 교직원 들이 100만 6천300원을 성금을 내놓았다. 이렇게 모금한 성금 211만 9천500원을 화재로 집이 전소된 A학생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B학생의 가족에게 17일 전달했다. 박현빈 학생회 부회장은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우리들의 마음이 담긴 작은 정성이 조금이라도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공업고등학교가 30일 시청각실에서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취업맞춤반 협약식을 갖고 69명의 학생들을 산업기능요원으로 취업을 확정했다.
[충북일보] 각종 패륜·흉악범죄로 얼룩져가는 요즘, 마음을 훈훈하게 하는 고등학생들의 선행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청주 복대동 거리에서 종이상자와 폐지를 가득 실은 손수레를 힘겹게 끌던 할머니가 행인과 부딪쳐 넘어졌다. 할머니와 함께 손수레도 넘어지면서 가득 실렸던 크고작은 종이상자가 거리로 쏟아져 내렸다. 넘어진 할머니 옆 도로를 잽싸게 달리는 차들은 경주라도 하듯 무심히 스쳐지나갔다. 길을 걷는 사람들도 할머니와 폐지를 못본 척 돌아가며 그 자리를 피했다. 그 때 교복을 입은 4명의 학생들이 할머니를 부축하고 폐휴지를 줍기 시작했다. 바로 충북공고 1학년 이동희, 이상민, 한우섭, 김찬영군. 학생들은 폐지를 차곡차곡 정리해 손수레에 다시 싣고 할머니를 부축해 집까지 모셔다 드렸다. 이상민군은 "우리 할머니가 생각나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라며 "누구나 그런 상황이라면 할머니를 도와드렸을 것"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다른 학생들도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알려져 오히려 쑥스럽다"는 반응이다. 이경우 충북공고 교장은 "평소 인성지도를 강조하는 학교 교육 방향을 행동으로 실천한 학생들이 대견스럽다"며 "4명의 학생들을 표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일부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이 신학기 첫날 교복 대신 사복 차림으로 등교하게 됐다. 개성공단에서 교복을 생산하던 업체 '형지엘리트'가 완제품을 공단에 놓고 철수하면서 납품기일을 맞추지 못하게 돼서다. 충북도교육청은 신학기 개학일(3월2일)까지 교복을 납품받지 못하게 된 학교는 충북공고, 제천 의림여중, 영동중 등 3곳으로 파악됐다고 22일 밝혔다. 애초 납품지연에 따른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 학교는 7개 중·고교였다. 하지만 주성고·청석고·봉명중·남성중 등 4개 학교엔 형지엘리트 협력업체가 타사 제품으로 우선 '대체납품'한 후 본사 제품을 추가 납품하는 방식으로 급한 불을 껐다. 도교육청은 교복을 착용하는 128개 중학교, 83개 고교, 1개 특수학교 등 212개 학교를 대상으로 교복납품 현황을 파악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입학식 전에 모든 학생이 교복을 착용하도록 조처하라는 게 교육부 지침이긴 하지만, 개성공단 폐쇄는 불가항력의 사안이라서 업체에 제재를 가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충북공고 등 3개 학교의 교복납품 시기는 3월 초·중순이 될 것이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울산광역시에서 열린 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충북도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두각을 나타냈다.12일 충북도교육청은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특히 청주공업고에 재학중인 쌍둥이 형제 신현범·인범(3년)군이 공업전자기기 부문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수상해 대회를 빛냈다.또 충북공고 서현준(2년)군은 정보기술 부문에서 은메달을, 충북반도체고 박태영, 이정혁(3년) 군이 메카트로닉스 직종에서 은메달을 각각 수상했다.충북반도체고 윤성호, 남종혁(3년)군은 모바일로보틱스 직종에서 동메달을, 같은학교 최은영(3년)양은 제품디자인 직종에서 동메달을 각각 수상해 충북반도체고의 저력을 보여줬다.제천산업고 박창균(3년)군은 자동차페인팅 직종에서 동메달을, 충북에너지고 김정만(3년)군은 냉동기술 직종에서 동메달을 수상했다.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상금이 주어지고 금메달 수상자는 2017년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선발전 출전권이 부여된다.이번 대회 입상자 전원은 삼성그룹, 현대그룹 등 대기업에 취업이 확정돼 졸업과 함께 정식사원으로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 성홍규기자
청주농고(교장 이성철) 검도부가 '55회 춘계 전국중고등학교 검도대회'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청주농고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청주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경기도 퇴계원 고등학교를 2대1로 누르고 9년 만에 이 대회 우승기를 되찾았다.청주농고는 예선부터 상대팀을 제압했다.농고검객들은 예선에서 만난 경남 김해 영운고를 5대2, 16강에서 강원 치악고를 5대2, 8강에서 인천고를 3대2, 준결승에서 경북 문화고를 4대2로 각각 누르고 결승에 진출하는 괴력을 과시했다.농고검도는 최근 몇 년간 침체기를 맞았던 터라 이번 대회 우승은 남다른 의미로 여겨지고 있다.지난해 이성철 교장 부임이후 선수들을 위한 기숙사가 마련된 데다 후원회까지 재조직돼 팀운영에 안정을 되찾은 점이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오리는데 주요했다는 분석이다.여기에 청주농고 총동문회(회장 김진석)까지 선수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점도 이번 대회 우승의 운동력이 됐다.한편 충북공고 홍윤표는 고등부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최대만기자
약 1만여㎡의 넓은 대지위에 탁 트인 전망과 아름다운 환경이 여느 대학 캠퍼스 못지않은 웅장함을 자랑하고 있다. 방학 중임에도 교내 곳곳에서 학생들이 실습을 하는 기계소리가 들려온다. 유난히 추운 날씨임에도 마치 평소처럼 학생들 소리가 활기차게 들린다. 방학 중에도 충북공고는 인문계고 못지않게 많은 학생들이 등교해 활동하고 있다. 차가운 손을 녹이며 쇳덩어리를 가공해 정밀기계 부품을 제작하는 기능동아리반 학생들의 기계 소리가 잠시도 쉴 틈이 없다. 대기업, 공기업 입사 및 공무원 채용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특별 프로그램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중소기업 기술사관학교 협약 학생들의 특별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3학년 학생들이 취업 상담을 받기 위해 취업지원 사무실에 북적거리고 있다. 활기에 찬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예전과 달라진 특성화고의 분위기를 실감나게 한다. # 쾌적한 교육환경 교정에 들어서면 넓은 대지에 웅장한 건물들, 잘 가꾸어진 화단들이 마치 대학 캠퍼스에 온 것 같은 느낌을 갖게 한다. 학교의 노력과 정성으로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이 조성되었음을 느낄 수 있다. 학교측은 무겁고 삭막하게 생각될 특성화고에서 학생들의 정서를 함양 시켜주는 방법으로 사계절 꽃이 피는 학교를 조성해 계절별로 피는 꽃으로 조성하고 학생들이 쉴 수 있는 쉼터를 조성했다. 조경도 특성화고 답지 않게 밝고 깨끗한 모습으로 잘 정돈되어 쾌적하고 편안한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다. # 기본이 바로선 인성교육'바른 용모에 바른 품성이 깃든다'는 교장의 철학으로 충북공고학생들은 용모가 매우 단정하다. 학생들 스스로 자율지킴이를 조직하여 매일 아침 지도 활동을 하며, 전교사가 생활지도담당 교사가 되어 정문에서, 본관 출입문에서, 교실에서, 식당에서, 하루 4단계에 걸쳐 학생과 밀착 된 교내 생활지도에 적극 나서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매 분기 학년별로 교장선생님의 생활지도에 대한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자치회와 전 교직원의 특별한 관심으로 교내에서 한건의 비행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안전하고 편안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 취업 명문학교의 취업지원 특성화고의 경쟁력을 키우고 학생들의 취업능력을 높이는 일은 공교육의 신뢰와 위상을 제고하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이 학교는 학생들의 취업능력 향상을 위해 매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으며 2012년에도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LG디스플레이, 한화, LS산전, KT&G 등 대기업과 신도리코, 대원정밀, 미래나노텍 등 중소기업에 238명이 취업해 전체학생 대비 60.1%의 학생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보임으로써 취업 명문고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정부지원 각종 사업지난 2008년 9월1일부터 2013년 2월28일까지 5년간 매년 중소기업 특성화특성화고 육성사업에 선정돼 매년 약 2억원의 운영비를 지원받아 학생들에게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생산, 금형, 메카, 정보 등 직종별 산학협력 클러스터 활성화를 통한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유라엘텍 등 37개 산업체와 산학협력을 체결해 산업체 현장 체험학습, 산업체 위탁교육, 산업체인사 초빙교육등 산학 연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취업마인드 함양을 위해 학년별 취업캠프 및 학부모캠프, 교사연수를 실시하고 있고, 직업기초능력 및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재를 개발하여 산업체 맞춤형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우수학생 장학금 지원, 글로벌 영재반 운영, 해외 취업 연수 등을 실시해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해 취업률을 높이고 있다. 2013년도 대기업, 공기업 및 공무원 특채에 대비하여 40여명의 2학년 학생들에게 직무적성 특별 교육 및 취업지원 캠프를 방학중에 운영하여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중소기업 기술사관 육성 프로그램 공업계학교 와 전문대학간 연계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에서 요구하는 핵심 기능 인력을 양성하는 '중소기업 기술사관 육성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 및 산업체와 연계한 협약학생들에 대해 맞춤형 연계교육을 실시하고, 연계협약한 중소기업에서는 협약학생들에게 현장실습 및 실무교육을 지원, 연계 대학 졸업 후 취업을 보장하게 된다. 대학을 나와도 취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현재 30여명의 학생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진학 및 취업을 보장받고 연계 교육을 받고 있다. # 기능영재 동아리 지난 95년에 개교해 지난해까지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11개, 은메달5개, 동메달12개, 장려상9개 등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제32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기능 동탑을 수상했다. 세계기능올림픽 대회 프레스금형 및 기계조립 직종에서 금메달3회, 은메달1회를 획득하는 등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현재, 정보기술, 통신분배망기술, 금형, 폴리메카닉스 등 4개의 기능영재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3년에도 전국대회에 금메달2, 은메달2을 목표로 지도교사와 학생들은 기능연마와 기술 개발을 위해서 오늘도 구슬 같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김병학기자
충북공고 풍물반이 제6hl 광명전국학생농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 학교 풍물반은 지난 20일 광명시에서 열린 제6회 광명전국학생농악경연대회에서 충북공업고등학교 풍물반(천둥소리)이 '청주신촌풍장'으로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이 대회는 전국 단위의 대회로 사물놀이와 농악부문에 16개의 중·고팀이 참가했다. 충북공고는 495 만점에서 493점을 획득해 최고의 기량을 인정받았다. 46명의 학생들이 혼연일체가 돼 '신명나는 풍물이란 이런 것이다'를 제대로 보여주며 심사위원들과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김병학기자
충북공업고등학교(교장 오종진) 풍물반(천둥소리)이 지난주 김천시에서 열린 19회 전국 청소년 민속예술제에서 '청주신촌풍장'으로 금상(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전국 청소년 민속예술제에는 전국에서 시·도를 대표한 15개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으며, 충북공고 풍물반(천둥소리)은 '청주신촌풍장'이라는 작품으로 참가해 1년여 동안 피나는 노력을 기울여 준비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금상(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청주신촌풍장'은 청주농악의 모태로, 행정구역상 청주시 신촌동 주변(현 청주역 부근)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풍물이다. 삶의 근본을 농사일에 두며 살고 있는 농민들에 의해 부락이 형성되고, 농경사회가 시작되면서 두레, 산신제, 지신밟기, 기우제, 칠월백중, 집터다지기 등 다양한 민속 문화가 생성되어 가는 구심의 역할에 신촌풍장이 있다./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의료계와 정부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충북대학교병원 교수 1명이 사직을 선언했다. 이는 의정 갈등으로 인해 사직하는 첫 사례다. 충북대병원 김석원 정형외과 교수는 29일 의대 구관 첨단강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7일 충북대 의대 기자회견을 통해 사직 의사를 밝힌 후, 오는 5월 1일을 사직 희망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다음 달 10일 마지막 외래진료를 끝으로 사직서 수리와 상관없이 병원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의대 2천 명 증원안과 필수의료패키지는 아무리 이해해 보려고 해도 근거도 없고 문제가 있는 정책"이라며 "사직서 제출 후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의대 정원 정상화를 위해 나름대로 싸움을 이어가며 노력했지만, 이제는 버틸 힘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 22일 고창섭 총장은 의대 교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지원한다고 하니 다른 지방 거점 국립대병원 정도는 돼야겠다고 싶어 200명 의대 증원안을 냈다는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며 "정말 의대 정원이 200명이 된다면 그 학생들을 가르칠 자신이 없다"고 한탄했다. 김 교수는 자신이 돌보던 환자들에 대해서도 사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국 마늘 재배면적이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충북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마늘·양파 재배면적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전국 마늘 재배면적은 2만3천291㏊로 2023년(2만4천700㏊)보다 5.7%(1천410㏊) 감소했다. 통계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마늘 재배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마늘과 달리 가격이 오른 양파는 기대 심리가 상승하며 재배면적도 늘었다. 전국 양파 재배면적은 1만8천628㏊로 2023년(1만7천282㏊)보다 7.8%(1천347㏊) 증가했다. 충북은 마늘·양파 재배면적 모두 증가했다. 충북 마늘 재배면적은 765㏊로 1년 전(669㏊)보다 14.2%(95㏊) 증가했고 양파 재배면적은 74㏊에서 137㏊로 84.9%(63㏊) 증가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KAMIS·카미스)를 분석한 결과 29일 기준 마늘 1㎏(상품) 가격은 9천854원으로 전년 대비 18.86% 하락했고 양파 1㎏(상품) 가격은 2천830원으로 21.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