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단양] 단양 어상천초등학교가 2015년에 이어 2017학년도 충북 방과후학교 베스트 스쿨에 선정돼 교육감 표창을 받는다. 충북 방과후학교 베스트 스쿨은 특기적성 중심 운영 우수사례 발굴과 확산을 통해 방과후학교 활성화와 질적 제고를 목적으로 도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방과후학교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와 참여율, 학교의 노력 정도 등을 심사해 선정한다. 이 학교는 학생들의 '꿈·끼·실력'을 키우기 위해 학생·학부모의 희망을 중심으로 농촌 소규모학교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지역기관 연계 뉴스포츠 강좌를 유치하는 등 '학생·학부모·학교·마을이 함께 행복한 학교'를 목표로 방과후학교를 운영해 왔다. 학생들은 방과후 음악·미술, 뮤지컬, 태권도 등 문화예술교육의 품에서 꿈과 끼를 펼치고 창의수학·과학, 꿈키움영어, 소프트웨어 등 창의융합 프로그램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요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학생·학부모 만족도 조사, 공개수업의 날, 방과후 발표회, 학부모 알림서비스, 홈페이지 방과후코너 운영, 언론보도, 학교소식지 방과후소식 게재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쳐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신뢰와 지지를 받으며 공교육 내실화를 꾀하고 있다. 고경석 교장은 "꿈과 희망이 영그는 행복한 배움터를 목표로 학생들의 소질을 계발하고 평생교육의 밑거름이 될 다양한 교육적 경험을 제공해 왔다"며 "사교육비 절감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마을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개발 등 소규모 농촌학교에 맞는 맞춤형 방과후학교의 모델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 어상천초등학교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벽화 그리기 작업을 실시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손에 입김을 불어가며 붓을 움직였다. 학생 자율 동아리별로 벽화로 그릴 동화를 선정하고 벽에 밑그림을 그려서 힘을 합쳐 색을 채워나갔다. 벽화 작업을 실시한 공간은 식생활관으로 가는 길목의 벽이었다. 학생들은 그곳을 예쁘게 꾸며 점심 먹으러 가는 길을 즐겁고 밝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벽화작업 벽으로 선정했다. 하지만 울퉁불퉁 시멘트 벽돌 담장에 자신들이 고른 동화 장면을 그대로 옮기기는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이러한 힘든 상황에서도 저학년 학생들에게 고학년 선배들이 붓질과 물감 섞는 것을 도와주며 선후배 간의 서로 이끌고 밀어주는 아름다운 모습이 펼쳐졌다. 5학년 구동훈 군은 "우리 손으로 만든 만큼 벽화를 볼 때마다 자랑스러울 것 같다"며 "이곳이 지저분해지면 우리들 스스로 관리하며 청소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벽화작업 마지막 날인 24일 완성된 벽화를 둘러보는 아이들의 모습에서는 자신들이 완성한 벽화에 대한 성취감과 뿌듯함으로 밝은 미소가 번졌다. 고경석 교장은 "이번 작업을 통해 학교 담장에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담긴 동화 벽화를 그리게 돼 뿌듯하다"며 "아이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학교 환경에 대해 더욱 고민하고 개선해 나가려 노력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 어상천초등학교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2박3일간 5~6학년을 대상으로 울릉도 및 독도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단양교육지원청의 학교 사업선택제 '우리 땅 독도 찾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린 이 행사는 울릉도와 독도 탐방 활동을 통해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독도 사랑을 몸소 실천하며 독도수호 및 나라사랑의 의지를 다지고자 마련됐다. 탐방단은 해안도로, 나리분지, 도동항, 촛대바위 등 울릉도의 여러 지형을 탐방하며 교과시간에 배운 화산섬 울릉도의 자연환경과 우데기를 직접 체험했으며 독도박물관을 방문해 독도에 대한 여러 사료들과 유적들을 통해 독도가 왜 중요한 지, 또 왜 우리의 고유의 영토인지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둘째 날은 독도에 입도해 아름다운 우리 섬 독도의 자연환경과 지리적 특징을 이해하고 독도경비대원들을 보며 독도수호의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탐방에 참가한 한 학생은 "울릉도와 독도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고 소중한 우리 땅 독도를 일본으로부터 꼭 지켜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경석 교장은 "이번 체험을 계기로 학생들이 우리 영토인 독도에 대해 지리적·역사적인 소중함을 인식하고 아름다운 독도를 잘 보존하고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향후 이와 같은 사업이 지속적으로 유지, 홍보돼 학생들의 역사 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어상천초등학교가 지난 13일에 이어 18일에도 '부모님이 들려주는 고장역사 이해교실'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고장역사 이해교실'은 학부모 교육기부를 통해 지역의 역사 이야기를 발굴·청취하고 체험활동을 하며 애향·협동의 인성을 기르는 2017년 학부모학교참여지원사업의 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5학년 황선재 학생은 "어머니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 마을의 역사를 알게 돼 좋았다"며 "게임을 통해 역사의 흐름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역사교실을 진행한 유진순 학모는 "처음 해보는 강의여서 떨리고 긴장됐는데 아이들이 집중해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했다"며 "교육기부에 참여하며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기쁜 소감을 표했다. 이 학교 고경석 교장은 "3대에 걸친 지역 효자와 삼국시대 온달장군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효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깨우치고 고장 역사에 대해 확산적인 사고를 기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올바른 인성을 기르게 될 것"이라며 "교육가족인 학부모의 선순환적인 학교 참여활동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어상천초등학교는 2014년부터 학부모학교참여지원사업과 어머니학교를 운영하며 학부모의 건전한 학교 참여문화 정착을 도모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 어상천초등학교는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와 함께 그리는 어상천 동심원(同心圓) 반딧불이 학습캠프'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이 캠프는 마을에 위치한 느티나무학교(구 덕문곡분교)와 연계해 운영했으며 학교와 가정, 마을이 함께 학생들의 학습동기강화 및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키우고 나아가 부모와 자녀의 정서적 교감활동을 통해 가족 간의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학생들은 부모님과 함께 '나는 요리사·예술가·사육사' 등 다양한 직업 체험과 '창의적인 생각 정리기술 비주얼 씽킹(Visual Thinking)'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꿈과 비전을 펼지는 계기를 만들었다. 또 엄마, 아빠와 손잡고 함께하는 체육활동과 레크리에이션은 가족 간에 서로 사랑과 배려의 마음을 배우고 소통하는 시간이 됐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창의적인 생각정리 기술인 비주얼 씽킹을 알게 돼 자녀의 학습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캠프를 통해 아이와 함께 공부하고 뛰면서 평소 나누지 못했던 말들도 많이 하고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해준 학교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고경석 교장은 "'마을이 아이들을 품으면 아이들이 자라서 마을을 품는다'라는 말처럼 자녀들의 올바른 학습 습관과 바른 인성, 미래에 대한 꿈을 부모와 마을이 함께 품고 달려갈 때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 우리 마을과 지역사회의 필요한 인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와~ 우리 학교에 호주 선생님이 오셨어' 아이들의 눈이 모두 휘둥그레졌다. 교육부가 주관하며 유네스코아시아태평양 교육원이 주최한 '2016 선진외국학교와의 교사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단양 어상천초등학교에 호주 캐서린 케파(Cathrine Kepa) 초청교사가 방문했다. 학생들에게 더불어 사는 지구촌을 만드는 세계시민교육 및 다문화시대에 필수적인 상호문화존중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어상천초에서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호주 초청교사에 앞서 심상오 교사는 호주 파견교사로 선정돼 지난 3주 동안 애들레이드에 있는 Stradbroke primary school을 방문해 한국의 전통문화 수업을 비롯한 국제이해교육과 글로벌 리더십에 관한 교육을 마치고 돌아왔다. 호주 초청교사는 어상천초에서 유치원 및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호주의 문화소개 및 세계시민교육 등 오랜 경력을 바탕으로 한 선진외국학교의 전문적인 교수학습 방법으로 수업을 하며 이 학교 소속 교사의 다양한 공개수업을 통해 높은 질의 한국 수업참관의 기회를 가졌다. 이 뿐만 아니라 한국의 학교교육과정, 문화·예술 중심의 방과후 프로그램, 배움과 나눔의 전문적학습공동체 연수, 교직원 체육활동, 문화체험 활동 등 한국의 생생한 교육현장을 체험할 수 있었다. 이 학교 5학년 황선재 학생은 "처음 보는 호주선생님과 수업할 수 있어 큰 행운이며 호주의 전통 원주민(Aborigine)의 문화와 환경, 생활방식에 대해 알게 돼 흥미로웠다"고 말했으며 4학년 김재환 학생은 "앞으로도 호주의 Stradbroke primary school 친구들과 영어로 편지를 주고받을 수 있어 정말 신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초청 교사인 Cathrine Kepa 교사는 "한국의 선진적인 교육시스템과 선생님들의 열정적인 모습, 밝은 학생들의 모습을 보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여러 교육가족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어상천초등학교가 지난 16일 학교 도서실에서 독립기념관 교육팀 방문을 통한 '독립기념관, 학교 속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4~6학년 어린이들에게 갈수록 잊혀가는 대한민국의 독립운동에 대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심어주고자 마련된 뜻 깊은 자리였다. 이날 주요 교육활동으로 '독립운동가 김구이야기' 시간에는 우리나라 근대 역사 흐름에 따라 김구 선생의 독립운동 활동에 대해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중심으로 알아보고 직접 학교로 가져온 관련 역사자료를 탐구했다. 또한 '김구 주요장면 입체인형 만들기' 활동을 통해 김구이야기의 이해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선생의 대한민국임시정부 활동장면에 알맞은 독립운동가 입체인형과 역사자료 스티커를 배치해보도록 구성해 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깊이 있게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었다. 안동건(6학년) 학생은 "말로만 들어보던 독립운동 이야기와 김구 선생님의 활동들을 독립기념관의 전문적인 설명과 체험활동 덕분에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우리가 어른이 돼 나라를 위해 어떠한 보람 있는 일을 해야할 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 어상천초등학교는 6일 오후 2시 본교 다목적실 희망관에서 올바른 자녀양육을 위한 권역별 학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단양군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아동권리헌장과 아동학대행동 사례를 안내하고 '깨우치는 부모, 행복한 자녀'를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부모의 역할과 책임, 아동인권기반 양육법에 대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다. 최근 아동학대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이 학교 박광남 교장은 지속적인 학부모교육을 통해 자녀에 대한 부모의 인식을 개선하고 부모-자녀간의 관계를 증진함으로써 올바른 가정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옥희 학부모회장은 "이번 학부모교육을 통해 자녀양육에 대한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인격체로서 자녀를 존중하는 다짐의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 어상천초등학교는 지난 17일 어상천뮤직동아리 '초록나무'와 난타 공연으로 어상천 삼태산문화센터에서 열린 매실축제에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농촌 소규모학교인 어상천초는 지역주민과 함께 '한 아이를 키우는데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2년 전부터 작은 마을학교 살리기 운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학교에서는 다양한 공모사업으로 문화예술중심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했으며 지역에서는 삼태산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유치해 매실 축제 등을 도시와 농촌이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계기를 마련해 지역적으로 소외된 농촌 지역에 활기를 되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유치원을 비롯한 전교생 어린이들에게 매실수확과 공예체험, 부침개와 매실차 등을 이용한 마을 특산품을 이용한 간식이 무료로 제공됐으며 3~6학년을 대상으로 구성된 어상천 뮤직동아리 초록나무와 난타 공연은 즐거운 체험활동을 하는데 흥을 돋웠다. 피노키오 외 2곡을 연주한 초록나무의 사제동행 공연은 보는 이로 하여금 따뜻한 미소를 짓게 했으며 북을 이용한 난타 공연과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트로트 곡은 어깨춤이 절로 나게 했다. 한용규 학교운영위원장은 "학교는 마을의 구심점이며 아이들이 있는 곳에 활기찬 미래가 있기에 작은 학교 통폐합은 있을 수 없다"며 "학교와 마을이 함께 공존하는 교육풍토를 조성하자"고 강조했다. 박광남 교장은 "통폐합 위기에 있는 농촌 소규모학교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마을과 학교가 하나 되는 마을교육공동체의 구축이 절실하다"며 "어상천초가 새로운 교육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 학생들이 '33회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서 3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17일 충북도교육과학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2~13일 충남대학교에서 열린 대회에서 △청주남중 남도경(3년)·김주형(2년)군 팀이 기계공학부문 △어상천초 조혜민(6년)양·이수훈(5년)군 팀이 전자통신 부문 △원평중 김태훈(3년)군·홍의훈(2년)군이 팀이항공우주 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받았다.기계공학 부문에서는 만수초 팀이 금상을 받았고, 융합과학 부문 청원고팀·전자통신 부문 서현중 팀·항공우주 부문 충주 예성초 팀·탐구토론 부문 충주 성남초 팀이 은상을 수상하는 등 전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냈다. 융합과학 부문에서는 영동중 팀이 동상을 받았다.이번 대회에 충북에서는 12개 팀 29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성홍규기자
단양 어상천초등학교는 지난 2일 호국보훈의 달 현충일을 앞두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모든 가정에 태극기를 나눠주고 태극기 다는 법을 교육하는 등 의미 있는 행사를 가졌다. 학교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충절을 추모하기 위해 정한 기념일이라는 의미를 다시 한 번 학생들의 마음에 새기는 계기를 만들었다.학생들은 평소에 태극기 다는 법을 정확하게 알지 못해 국경일 및 기념일에 다는 방법과 현충일과 같이 조의를 표하는 날 다는 법 등을 이번 행사를 통해 정확히 알 수 있는 시간이 됐다.임재관 교장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기꺼이 바치신 분들의 고귀한 희생에 대해 애도의 묵념을 올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기르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제는 우리 학생들이 나라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자라서 나라의 큰 일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단양 / 이형수기자
단양군 어상천초등학교(교장 임재관)는 4~6학년을 대상으로 3일부터 4일까지 1박2일간 수학여행을 실시했다. 이번 수학여행은 단양적십자봉사회(회장 최승천)가 후원하는 '벽지학교 학생과 함께하는 사랑의 수학여행'으로 설악산 일대 및 속초시를 돌아보았다. 학생들은 설악산 국립공원 케이블카 탑승을 시작으로 아바이 마을에서는 갯배체험, 천년의 고찰 낙산사에서는 불교문화 체험을 할 수 있었다. 또한 속초 시립 박물관을 방문해 어촌 문화와 피난민 문화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었으며 속초엑스포 공원 유람선 탑승으로 아름다운 설악산과 속초바다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었다.이시아 어린이회장(6)은 "이번 수학여행으로 우리 문화를 더 잘 이해하고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단양군 영춘면 어상천초등학교(교장 임재관)는 이중언어강사(베트남 윙응옷깜)를 활용한 다문화 이해 수업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중언어강사 활용 다문화 수업으로 주1회 1, 2학년을 대상으로 베트남 언어 시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달 초에 시작한 다문화 이해 체험활동으로는 베트남 특색 음식을 만들기, 맛보기, 베트남 영화 관람하기 등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특히 아이들은 처음 맛보는 베트남 음식을 신기하게 생각해 요리 활동에 흥미를 갖고 참여했다.1학년 조혜성 어린이는 "베트남 음식 만들기가 재미있었고 맛도 좋았다"고 말했으며 이중언어강사 윙응옷깜씨는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활동이라서 다문화 이해에 더욱 효과가 높은 것 같다"고 밝혔다.단양 / 이형수기자
단양 어상천초등학교(교장 임재관)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을 맞아 지난 23일 사전 시범훈련으로 산사태 대피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사전교육 및 관련 동영상 시청으로 대피요령을 익힌 학생들은 일목요연하고 질서 있게 운동장으로 대피했다. 오전 10시부터 이뤄진 이번 훈련에서 폭우 및 지진으로 인한 산사태발생 및 건물붕괴 등의 상황 설정 하에 시설물 등을 이용한 학생들의 신체 보호 및 비상탈출구 확보, 화재발생 상황 설정으로 교실에서 운동장으로의 대피 및 추가상황 발생에 따른 이동훈련으로 진행했으며 가정에서의 상황발생에 따른 대피교육을 병행,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학생들에게 재난에 대한 경각심과 위급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됐다는 평이다.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옥천군은 물가 안정과 지역의 소비 촉진을 위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을 사용하면 기존 10% 적립금에 5%를 추가해 15%의 적립금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내 착한가격 업소는 모두 33곳이며, 15% 적립금제공은 9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한다. 군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금리·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4년 옥천사랑 상품권 할인 혜택을 지난해와 같은 월 구매 한도 70만원, 적립금 10%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결제 때 15% 적립금을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착한가격 업소 이용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 상인들의 가격안정화 참여를 유도한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 업소 추가 할인 사업비 1천500만원 등 국비를 포함한 2천500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1회 추경에 확보한 바 있다. 황규철 군수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우수한 착한가격 업소를 주민께서 더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며 "소상공인과 주민이 상생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