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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과 학교가 하나 되는 행복교육 실현

단양어상천초, 거리 공연으로 매실축제에 행복 더하기

  • 웹출고시간2016.06.19 13:51:03
  • 최종수정2016.06.19 13:51:03
[충북일보=단양] 단양 어상천초등학교는 지난 17일 어상천뮤직동아리 '초록나무'와 난타 공연으로 어상천 삼태산문화센터에서 열린 매실축제에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농촌 소규모학교인 어상천초는 지역주민과 함께 '한 아이를 키우는데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2년 전부터 작은 마을학교 살리기 운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학교에서는 다양한 공모사업으로 문화예술중심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했으며 지역에서는 삼태산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유치해 매실 축제 등을 도시와 농촌이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계기를 마련해 지역적으로 소외된 농촌 지역에 활기를 되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유치원을 비롯한 전교생 어린이들에게 매실수확과 공예체험, 부침개와 매실차 등을 이용한 마을 특산품을 이용한 간식이 무료로 제공됐으며 3~6학년을 대상으로 구성된 어상천 뮤직동아리 초록나무와 난타 공연은 즐거운 체험활동을 하는데 흥을 돋웠다.

피노키오 외 2곡을 연주한 초록나무의 사제동행 공연은 보는 이로 하여금 따뜻한 미소를 짓게 했으며 북을 이용한 난타 공연과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트로트 곡은 어깨춤이 절로 나게 했다.

한용규 학교운영위원장은 "학교는 마을의 구심점이며 아이들이 있는 곳에 활기찬 미래가 있기에 작은 학교 통폐합은 있을 수 없다"며 "학교와 마을이 함께 공존하는 교육풍토를 조성하자"고 강조했다.

박광남 교장은 "통폐합 위기에 있는 농촌 소규모학교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마을과 학교가 하나 되는 마을교육공동체의 구축이 절실하다"며 "어상천초가 새로운 교육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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