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8일 청주시의 한 인쇄소에서 선관위관계자들이 6.13전국동시지방선거에 사용할 투표용지 인쇄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충북일보] 6·13지방선거가 이슈 없이 인물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대북 관계 등 중앙 발(發) 이슈가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치면서 정책선거는 좀체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 지방선거는 인물 경쟁력에 초점이 맞춰진 양상이다. 후보들 못지않게 지역 인사들의 일거수일투족도 지방선거 판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이른바 키맨(Key Man)으로 부상하고 있는 셈이다. 김정복 청주 흥덕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지역 정치에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자유한국당 당적을 갖고 있는 그는 지난 2016년 총선에서 흥덕 선거구에 출마하는 등 활발한 정치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본선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정계 진출을 위한 지역 기반은 꾸준히 다졌다. 올 초에는 청주흥덕당협위원장 공모에 나서기도 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2월 중앙회 이사 선거에서 충북지역 새마을금고중앙회 이사에 당선돼 도내 54개 새마을금고를 대표하는 중책을 맡았다. 그만큼 지역 인지도 역시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그의 간접지원을 바라는 지방선거 주자들의 눈치가 역력하다. 교육감 선거와 청주시장 선거에서는 전 청원군수들의 막후 활동이 빛을 보고 있는 분위기다. 보수·진보 등 진영 대
[충북일보] 충북교육감 선거 보수 후보 단일화가 성사되면서 향후 선거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특히 심의보·황신모 후보가 그동안 단일화 논의 과정에서 적지 않은 갈등을 빚었던 사례가 어떤 결과로 나타날 것인지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현재 충북교육감 선거는 진보 성향인 김병우 교육감와 비전교조를 내세우는 심 후보 간 맞대결로 확정됐다. 이처럼 양자대결이 성사되면서 도내 정치권과 교육계는 이번 교육감 선거를 '해볼 만한 선거'로 분석하고 있다. 다만, 이기용(72) 전 교육감의 역할이 어느 정도 파급력을 불러올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로 대두되고 있다. 이 전 교육감은 지난 2005년 8월 교육감에 당선된 후 3선을 한 지역 교육계 대부로 2014년 새누리당 충북지사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2016년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충북도당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이번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심·황 후보가 이 전 교육감에게 삼고초려를 하면서 지원을 요청할 정도로 영향력이 여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전 교육감과 김 후보는 지난 2010년 선거에서 맞붙기도 했다. 3선 제한에 묶여 이 전 교육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가 민원인을 대하는 태도에 불만을 드러내는 일이 적지 않다. "법에 문제없다", "법대로 하라"는 대답에 시민들은 복장이 터진다. 6·13 청주시장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하고 나선 가운데 선거를 계기로 시민중심 체감행정이 구현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세 자녀를 둔 50대 가장 A씨는 지난달 자동차 취득세 납세고지서를 받고 깜짝 놀랐다. 다자녀가구로 자동차 취등록세 면제받고 있는 줄 알았는데 사실은 과세 대상이었다. 납세 고지서에 명시된 금액은 총 198만9천120원. 기존 감면 차량 취득세 140만 원과 납부불성실 가산세 58만9천120원이 합쳐진 금액이었다. A씨는 청주시차량등록사업소 등에 확인해 취등록세 면제는 1대만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A씨는 전국 무관할 자동차등록제로 인해 지난 2016년 1월 청주에 거주하면서도 영동에서 차량등록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과세 대상인지는 확인하지 못한 것이다. A씨는 "취등록세에 대해 내용을 숙지하지 못해 벌어진 일이지만 2년 가까이 가산세가 60만 원 가까이 쌓일 동안 청주시로부터 그 어떤 고지도 받지 못했다"며 억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장 선거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도 하기전부터 여야 진영 간 이전투구가 벌어지고 있다.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청년위원회는 28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우건도(68) 후보 공천에 대해 "단지 피해자에게 사과했다는 이유로 '미투'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우 후보를 공천한 것은 시민과 도민들의 자존심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며 "유권자들의 심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충북여성연대에 따르면 피해자 측 변호사로부터 아직 수사가 종결되지 않았다고 한다"며 "안희정·박수현의 상처가 가시기도 전에 또 다시 문제 인물을 후보자로 내세운 민주당의 오만함을 유권자들이 심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15개 단체로 구성된 충주시여성단체협의회도 기자회견을 갖고 "충주시장 후보가 성추행을 스스로 인정한 바 즉시 후보직을 사퇴하고 정계를 은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추행 사실 인정합의서 작성이 사실로 밝혀진 지금 관련 당사자가 공천을 받아 충주시장 후보로 나온 것은 여성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행위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즉시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더해 민주당 예비후보였던 한창희(6
[충북일보] 청주 상당구는 '충북 정치 1번지'라 불린다. 그만큼 정치적, 사회적으로 중요한 선거구다. 특히 전통적 상업지역인 성안동, 금천동과 함께 농업지역인 미원면, 남일면 등이 포함돼 있어 도농복합도시로서의 특성이 두드러진다. 이런 이유로 상대적으로 소외된 농업지역에 대한 더 큰 배려를 필요로 한다. 상당구 기초의원(시의원) 선거구는 가·나·다선거구로 나뉜다. 8명 정수에 후보등록자는 총 16명이다. 가선거구(3명 / 중앙동, 성안동, 탑대성동, 금천동, 용담·명암·산성동)에는 △더불어민주당 한병수, 정우철, 김성택 △자유한국당 박봉규, 박현순 등 5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나선거구(3명 / 영운동, 용암1동·2동)에는 △더불어민주당 박미자, 최충진, 김홍성 △자유한국당 김태수, 최진현 △바른미래당 이창록 △무소속 최부용 등 7명이 등록했다. 다선거구(2명 / 낭성면, 미원면, 가덕면, 남일면, 문의면)에는 △더불어민주당 남일현 △자유한국당 김병국, 신일인 △바른미래당 홍익표 등 4명이 출마했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희망공약 가운데 눈길을 끄는 제안은 사회·복지 분야다. A씨는 국민연금관리공단 지사
[충북일보] 6·13지방선거가 임박했는데도 정책 선거 바람은 여전히 미미하기만 하다. 선거 주자들은 정국을 잠식하고 있는 한반도 정세 등 대외적인 이슈에 기댈 수밖에 없는 처지다. 지난 4월27일 남북정상회담을 전후로 한반도 정세에 훈풍이 불자 여권 주자들은 내심 쾌재를 불렀다.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높은 지지율에 편승해 지방선거 승리를 낙관했다. 당초 오는 6월12일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뜨거워 야권 발(發) 이슈는 큰 위협이 되지 못했다. 그러다 갑작스럽게 북미 관계에 찬바람이 불면서 한반도에 위기감이 감돌기도 했다.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한반도 정세는 유권자의 시선을 빼앗았고, 선거에 나서는 주자들은 또 다시 대외적인 환경에 따른 정치공학적 셈법에 몰두하고 있다. 충북 선거판에서도 정책은 어필 대상이 되지 못하고 있다. 후보자들이 앞 다퉈 정책을 내놓고는 있지만 유권자들은 큰 관심을 주지 않는 눈치다. 오히려 정책 외의 이슈에 더욱 큰 관심을 보인다. 충북지사 선거의 경우 민주당 이시종 후보와 자유한국당 박경국 후보, 바른미래당 신용한 후보가 3파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이 제시하는 분야별 공약은 맥이
[충북일보] 28일 청주시 상당구청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에서 청주시장 후보들이 정책중심의 선거 실천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6·13지방선거에서 충북 무투표 당선이 16년 만에 나왔다. 광역의원 청주2선거구에 출마했던 자유한국당 윤영남 후보가 28일 사퇴했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 장선배 후보의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 됐다. 앞서 해당 선거구는 후보 등록 마지막 날 오후까지 한국당 후보 접수가 없었다. 때문에 장 후보의 무투표 당선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으나, 이날 오후 늦게 윤 후보가 등록에 나서며 양자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그러나 윤 후보의 돌연 사퇴로 당선증은 장 후보의 손에 돌아가게 됐다. 윤 후보 측 한 측근은 "가족들의 적극적인 만류로 고심 끝에 출마 의지를 접게 됐다"고 설명했다. 충북에서 지방선거 무투표 당선이 나온 것은 지난 2002년 도의원 영동군 2선거구 이후 16년 만이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충북을 비롯해 서울, 인천 등지에서 일고 있는 야권 단일화 여론에 대해 바른미래당이 28일 "단일화는 없다"며 선을 그었다.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바른미래당과 한국당의 후보 단일화 나아가 당 차원의 연합·연대 얘기가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는데 저희는 이미 그럴 생각이 없다는 당의 입장과 방침을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당은 보수당이고 국정농단, 권력남용, 부정부패에 대한 책임이 있는 정당으로 이번 선거에서 심판과 극복의 대상과는 연합·연대를 이룰 수 없다"며 "바른미래당은 이념의 벽을 허물어서 합리적 진보, 개혁적 보수를 융합하는 대안정당으로 출범한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 전략상으로도 현재 바른미래당과 한국당이 연합을 하면 더불어민주당을 이기기 어렵다는 게 중론"이라며 "다당제는 국민이 만들어 준 정치 구조인데 바른미래당을 보수야당으로 지칭하는 건 저희 당 전체를 모독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후보 본인의 선택에 따라 상대 야권 후보를 위해 사퇴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며 여지는 남겼다. 그는 "단 일선에서 일부 후보들이 선거 결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김응선 보은군의원 후보는 28일 군민과의 약속인 2차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침체된 농업과 지역상권을 살려서 희망이 샘솟는 보은을 만들어 누구나 와서 살고 싶은 '은혜의 땅'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투명한 의회상 구현을 위해 매월 의정활동 및 업무추진비 사용내역 공개 △상권 활성화를 위한 간판 등 전기의 공공용 전환과 노후된 외식업소의 개·보수비 일부 지원방안 마련 △보은읍 매미교∼수정삼거리간 4차선 도로 조기 완공 △경관 농업지구(금굴, 은사뜰 소나무숲, 삼년산성 일원) 지정 관광상품 개발 △논, 조사료 생산 및 2모작 장려금 지원방안 마련 △주택가 인근 재래식 돈사 폐업 시 보상매입 방안 마련 등을 약속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충북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6·13지방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오는 31일부터 6월 7일까지 잇따라 연다. 토론회 일정은 △충북지사 6월 7일(MBC충북) △충북교육감 6월 5일(KBS청주) △광역의원 비례 6월 3일 1·2부(MBC충북) △청주시장 6월 4일(KBS청주)△ 충주시장 6월 4일(MBC충북) △제천시장 6월 7일(MBC충북) △단양군수 6월 4일(MBC충북) △영동군수 6월 4일(KBS청주) △보은군수 6월 5일(KBS청주) △옥천군수 6월 1일(KBS청주) △음성군수 6월 1일(MBC충북) △진천군수 6월 6일(KBS청주) △괴산군수 6월 5일(MBC충북) △증평군수 5월 31일(KBS청주)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 6월 6일(KBS청주) 등이다. 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모바일과 인터넷(tv.debates.go.kr, 유튜브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을 통해 후보자토론회를 시청할 수 있는 '다시보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도내 인권단체 등으로 구성된 '지방선거 혐오 대응 평등한 충북만들기 시민선언'이 선거기간 중 혐오와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를 뿌리 뽑겠다고 경고했다. 이들 단체는 28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에게 인권의 찬반을 묻는 질의서가 발송되는 등 인간의 존엄을 짓밟는 혐오표현과 선동이 아무런 규제없이 쏟아지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만장일치로 제정한 증평군 인권조례를 다섯 달 만에 폐지한 것은 인권보다 표계산이 우선이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반인권적인 혐오표현과 선동이 매번 반복되고 있고, 이번 지방선거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전히 소수자에 대한 혐오나 특정 집단에 대한 낙인으로 자신의 정당이 상대적 이득을 보겠다는 혐오정치가 멈추지 않고 있다"며 "이번 선거가 민주주의를 배우는 장이 아니라 혐오를 확산하는 장·사회적 소수자가 벽으로 숨어야 하는 장으로 전락한다면 민주주의 미래는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혐오와 민주주의는 함께 갈 수 없다"며 "유권자로서 혐오선동 하는 후보자를 예의주시해 공보물·명함·현수막 등을 감시하고, 혐오에 물든 후보가 발붙일 곳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이 163억여 원을, 자유한국당이 140억여 원의 선거보조금을 각각 받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는 6·13 지방선거 참여 정당에 선거보조금 약 460억원을 지급했다고 28일 밝혔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모두 7개 정당에 425억6천여만 원, 3개 정당에 여성추천보조금 27억3천여만 원, 2개 정당에 장애인추천보조금 5억4천여만 원을 지급했다. 선거보조금은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에 지급되는데, 20대 국회의원 선거의 선거권자 총수(421만398명)에 올해 보조금 계상단가인 1천11원을 곱해 산정한다. 배분기준은 우선 지급 당시 동일 정당의 소속의원으로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에 총액의 50%를 균등하게 배분하고, 5석 이상 20석 미만 의석을 가진 정당에는 총액의 5%씩을 배분한다. 이 기준에 따라 배분 후 남은 부분 중 절반은 국회 의석을 가진 정당에 의석수 비율로, 나머지는 20대 국회의원 선거의 득표수 비율에 따라 각각 나눠 지급한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은 135억3천800여만 원, 자유한국당은 137억6천400여만 원, 바른미래당은 98억8천300여만 원, 민주평화당 25억4천900여만 원, 정의당은 27억1천
[충북일보=제천] 6.13 지방선거 제천시의회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한 후보가 선거를 코앞에 두고 다수의 같은 당 후보 선거캠프에 멜론 박스를 보내 '기부행위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5일 민주당 소속 A후보는 같은 당 시장 후보부터 시의원 후보까지 전 방위로 멜론 박스를 택배를 통해 보냈으며 일부 캠프에서는 이 박스를 다시 돌려보내기도 했다. 이 멜론 박스가 선거캠프에만 전달됐는지 지역 주민들에게까지 보내졌는지 선거관리위원회의 조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각 후보캠프에 배달된 멜론은 지역농산물이 아닌 경상도 산으로 1박스(4개) 7㎏정도며 시중 판매가격이 3~5만 원 정도로 알려졌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이 선거유세차량을 아파트 단지에 세워 놓은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를 비난했다. 도당은 28일 성명을 내 "이날 청주시 율량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 민주당 이 후보의 연설·대담차량이 버젓이 주차된 사실이 시민에 의해 제보됐다"며 "이 후보는 법이 금지한 사전선거운동을 자행했다"고 규탄했다. 도당은 "공직선거법 79조(공개장소에서의 연설·대담)에 따르면 유세차량은 선거운동기간 중에만 사용할 수 있다"며 "선거운동 개시일인 5월 31일 전까지는 유세차량의 사용뿐 아니라 공개된 장소에 주·정차하는 것도 엄격히 금지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관위는 이 후보의 유세차량 불법 주차 행위에 대해 조사하고, 법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라"고 촉구했다. 도당은 "이 후보는 장애인의 날 바로 다음 날인 지난 4월 21일 진천 한 행사장 장애인 주차구역에 관용차를 주차했고, 반성은커녕 지난 24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 장애인 주차구역에 또 다시 주차했다"며 "이미 도지사가 다 된 듯한 착각에서 나온 오만함의 발로"라고 지적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옥천] 6.13지방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옥천·영동군수 후보들이 정책대결로 유권자들의 표심을 호소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김재종(사진) 후보는 28일 "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옥천군의 도시 명품화를 위해 도시가스 공급확대와 서민근로자아파트단지 건설, 군립 치매노인요양병원 중심의 치매안심휴양복지센터를 건립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지역재생사업 추진 만이 실질적 인구, 세수 증가를 위한 효과적 방법일 것"이라며 "충북도와 공동사업을 전개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충청에너지서비스와 3년간 10억 원씩을 투입, 일반 거주 지역에 도시가스공급을 확대하고 2019년에는 타당성을 검토해 2020년부터 3년간 전선지중화 사업을 추진하겠다"발표했다. 이어 "인근거주자 유입과 기존 거주자 이탈방지를 위해 공영, 민영 혼합 개발을 통한 총 1천세대 규모의 소형아파트 중심 임대아파트 분양 사업 또한 추진하겠다"며 "대전 등 인근 소비자 유치 및 상관연계를 위해 대전 광역철도 확장 계획에 군북역 신설을 포함시키고 관내 연계교통망을 확충, 서민임대 아파트 정주여건을 향상시키켔다"강조했다. 자유한국당 전상인(사진) 옥천군수 후보
[충북일보] 충북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황신모(63)후보가 후보 사퇴를 선언하자 심의보 후보는 '통합선대위' 구성을 제안했다. 황 후보는 28일 충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론조사에 대한 수많은 의혹 등 이해하기 어려운 여러 불신의 요소들이 존재했으나 여론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 충북도교육감선거 후보에서 물러나기로 결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단일화에 관한 모든 과정에서 번번이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난항을 겪기만 했다"며 "보수 후보 단일화를 하겠다는 여러 기이한 집단들의 난립과 그들의 행태는 충북교육감 선거를 더욱 혼탁하게 만들었다"고 단일화 과정의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도민 여러분들의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 상대측의 무리한 요구에도 조건을 수용해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후보 단일화에 대한 여론조사에 참여했다"며 "많은 도민의 지지와 성원에 좋은 결과로 보답하지 못했지만 약속(約束)한 것은 지켜져야 한다는 승복문화(承服文化)가 우리 충북에서부터 정착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결단을 내리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또 "제가 끝까지 완주해야 한다고 요구하시고 원하시는 많은 분께서는 이러한 저의 결단에 대해 넓은 마음으로 헤아
[충북일보] 바른미래당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가 28일 전통시장 활성화 행보를 이어갔다. 신 후보는 이날 청주 육거리시장 일대를 투어하며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충북의 전통시장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충북의 대표 전통시장인 육거리시장을 집중투어하며 재래시장 발전방안을 시장 상인들과 함께 고민해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후보는 "청주 육거리시장은 1천200여 개의 점포와 3천 명에 이르는 상인들, 연매출 3천억 원이 넘을 정도로 장사가 잘 되는 시장"이라며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다양한 것은 물론 2003년 전국 최초로 시장상품권을 시작하는 등 전통시장 현대화를 성공적으로 이뤄 냈다"고 평가했다.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신 후보는 "최근 장바구니 물가가 급등하면서 최저임금 인상효과가 거의 없다는 평가가 많다"며 "특히 기업형 마켓과 경쟁하기에는 가격경쟁력에서 뒤쳐질 수밖에 없는 재래시장과 골목상권은 더욱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통시장은 다양한 상품과 정겨움, 그리고 지역의 독특한 풍물을 구경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며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발전시킨다면 기
[충북일보] 6·13 청주시장 선거 후보들이 정책선거 실천을 다짐했다. 청주시상당구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상당구청 회의실에서 청주시장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한범덕 후보, 자유한국당 황영호 후보, 바른미래당 신언관 후보, 정의당 정세영 후보, 무소속 김우택 후보가 참석했다. 후보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정책으로 경쟁하고 공정하게 유권자의 선택을 받을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긴 뒤 관련 내용이 담긴 협약서에 서명했다. 임병렬 상당구선관위 위원장은 "오는 31일부터 후보자들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펼쳐지게 된다"며 "선거운동을 앞둔 후보자들에게 오늘의 이 자리가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매니페스토'는 '구체적인 예산과 추진 일정을 가진 선거공약'이라는 뜻으로,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006년부터 정책선거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을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가 28일 복지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전국 경제 비중 4%에 걸맞은 복지정책으로 소외계층이 없고 기회의 평등, 공정한 과정을 통한 정의로운 복지사회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이 후보는 "전체 예산대비 복지예산을 오는 2022년까지 37%(2만1천163억 원)으로 확대하겠다"며 "지난 2010년 기준 전체예산대비 28%(8천78억 원)에서 9% 이상 대폭 확대함으로써 충북의 다양한 복지정책들이 163만 도민은 물론 사회적 약자 지원을 강화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까지 맞춤형 복지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이어 고교무상급식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역의 우수 유기농식사재를 확대해 지역농민 소득 증대에도 기여토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도내 사회복지 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단일 임금제도 도입하겠다"며 "혁신도시의 대도시적 성장에 걸맞은 대규모 병원을 유치하겠다"고도 했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시종일관 청년캠프'를 구성해 청년정책 개발을 위한 '청년에게 듣는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제천]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에 나선 자유한국당 엄태영 후보 선거사무소에 '젊은 피'가 몰려오는 등 선거캠프가 한층 젊어져 반색하는 분위기다. 엄 후보 측이 반색하는 것은 젊은 세대의 기대를 확인하고 부동층이 많은 청년층의 표심 공략이 승패를 가를 주요 변수인 데다 온라인 선거 운동의 비중이 더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듯 엄 후보는 27일 제천시 청전동 선거캠프에서 20∼40대 청년당원 100여명이 참석해 '청년위원회 발대식'을 갖는 등 젊은 층과의 접촉면을 넓혀가고 있다. 이날 청년위원회는 '청년의 꿈이 현실로 이뤄지는 젊은 제천, 양질의 청년 일자리 1만개 창출'이란 슬로건으로 토론회를 가진 뒤 젊은 유권자를 상대로 청년정책을 알리기로 했다. 엄 후보는 "청년당원들이 지역현안에 대한 묘안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토론하는 것을 보니 제천의 미래가 밝다"며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또 "'민생 우선'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것과 같은 맥락에서 선거캠프 입구에 마련된 '민생우체통'을 통해 청년을 포함한 시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엄 후보는 △천연물 산업 클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수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송기섭 후보와 자유한국당 김종필 후보가 28일 각각 전철개통과 구태 혁신을 주장하며 세 확산에 나섰다. 송 후보는 이날 중부권 성장 거점 조성을 위해 청주공항~진천~안성~동탄을 고속 전철망으로 연결하는 '진천 철도시대 개막' 공약을 발표했다. 송 후보는 "진천은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해 물류와 교통이 뛰어난 입지조건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이 이루어져 왔지만 철도가 없어 교통수요 분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계획인구 4만2천명과 11개 공공기관이 입주하는 충북혁신도시 조성에 따라 철도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청주공항~진천~안성~동탄 연결 고속 전철망을 국가계획에 반영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송 후보는 "내년 3월경부터 시작되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년~2030년)에 반영을 목표로 발 빠르게 준비하고 있다"며 "정부를 설득시킬 전략은 물론 그 동안 국토교통부에서 33년간 잔뼈가 굵은 경력을 살려 관계자들과 만나 사업이 반드시 추진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와 공동 공약으로 채택해 지역 주민의 교통접근성 향상 및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한 '진천 철도시대'를
[충북일보=충주] 축산 농가에서 발생하는 고질적인 축산 악취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어서 청정충주의 이미지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자유한국당 조길형 충주시장 후보는 "그동안 주민들이 큰 불편을 호소해 왔던 축산 악취를 줄이고 쾌적한 정주여건을 만들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나가겠다"고 공약했다. 조 후보는 "이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광역 악취 개선사업으로 주덕과 신니 등 돈사 밀집지역을 우선해 돈사내부 액비순환시스템과 바이오 커튼, 분뇨처리시설 등 악취 저감 시설을 설치하고 이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후보측 관계자는 "충주지역은 현재 돼지를 비롯해 한우와 육우, 닭과 오리, 사슴과 염소, 개 사육장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가 연간 40만 5천톤에 달하는데 이중 돼지 분뇨가 13만 1천톤으로 가장 많아 돈사 악취 해결이 가장 시급하다"고 말했다. 축산 악취가 개선되면 깨끗한 정주여건이 조성되고 축산농가도 주변 주민과의 상생협력이 돈독해져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바른미래당 이창록(사진) 청주시의원 나선거구 후보자가 28일 '주민 체감 생활밀착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복지분야로 아동·노인·장애인 복지센터 리모델링 및 건립을 약속했다. 문화분야는 공원 광장 활성화 통한 공연의 거리 조성·지역상권 연계 문화의 거리 프로그램 운영 등을 제시했다. 안전분야로는 대각선 횡당보도 전면확대 설치, 스쿨존 주변 교통·안전로드 정비를 내 걸었다. 건강분야 공약은 흡연부스 설치와 상가 밀집지·주택가 주변의 깨끗한 거리문화 조성이다. 또 미래분야로는 아이들을 위한 '공공형 키즈카페'와 장기 공실상가를 활용한 실내놀이터 설치 등이다. 이 후보는 "부동산 분야에서 20여 년의 경력을 갖고 있다"며 "시의원에 당선되면 바로 시행이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의 공항이용 편리성을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는 아쉬운 성적표가 나왔다. 1일 국토교통부 '2023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중 공항서비스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청주공항은 편의시설, 교통약자시설 편의성 등을 평가하는 '공항이용편리성' 측면에서 'C+(보통)'를 받았다. 항공교통서비스 평가는 항공사업법에 따라 항공 교통 이용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실시해오는 것으로 이번 공항평가는 여객처리 실적이 높은 7개 공항(인천·김포·김해·제주·청주·대구·광주)에 대해 실시됐다. 평가 항목은 4가지로 △신속성 △수하물 처리 정확성 △공항이용 편리성 △이용자 만족도 등으로 구성된다. 청주공항은 '신속성(A+)'과 '수하물 처리 정확성(A++)' 부문에서 '매우 우수'로 평가 받았다. 아쉬운 성적을 받은 '공항이용 편리성' 항목은 공항 접근성과 교통약자 이동편의 제고를 위해 새롭게 구성된 지표로 △수단별 위치 및 동선안내 △연계교통수단 노선정보 △교통약자 배리어프리(무장애) 적용수준 등이 고려됐다. 청주공항은 원격주기장 이용시 휠체어 리프트카가 존재하지 않아, 휠체어를 탑승한 교통약자의 이동에 어려움이 있어 배리어프리 적용 수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