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소리 유명화 충북시인협회 너무 뜨거워 마음 둘 곳 없는 한 여름 밤 하늘 별을 보며 설친 잠 별빛 따라가는 발자국 소리 푸르른 나뭇잎들의 웅성거리는 소리 길 위에 부는 몇 개의 바람 소리 파도의 하얀 꿈을 모아 소라껍질 속에 담는 소리 나뭇가지에 내려앉은 별빛이 몸을 더듬는 소리 풀잎에 맺힌 이슬 그리움으로 구르는 갸냘픈 숨결 소리 더위에 짓눌린 마음 열어 놓으며 더위에 지친 이들을 위해 초록빛 푸르른 나무 그늘을 만든다.
여름이 놀란다 권오중 전 증평문인협회장 고추잠자리 보자 여름이 놀라 입에 물었던 더위를 툭 던진다 성급히 입에 가을을 물고 온 고추잠자리 외손자가 잡아 달라 아우성이다 살며시 고추잠자리 꼬리를 잡으니 물었던 가을을 놓고 내 손을 깨문다 "아야" 소리에 고추잠자리 놀라고 외손자도 놀라니 여름이 꽁무니를 뺀다
참나리 장현두 괴산문인협회 얼굴에 깨알 같은 점이 있던 그 아이 언제나 땅만 보고 다녔지 깨꼼보라 놀려대면 쥐구멍 찾아 도망치고 그러면 쫓아가서 길을 막아 또 놀려댔지 그 아이 어느새 훌쩍 커버려 이제 늘씬 날씬 참나리로 다가오네 무스 바른 머리칼을 올백으로 새의 깃을 날리고 당당히 터지는 가슴을 보란 듯 부끄러워 숙이는 고개가 아니라 누구라도 부담스러워할까 봐 숙인다네 주황색 살빛에 빛나는 까만 자신감 찬찬히 보니 깨곰보 아닌 보석이라네 참나리 같은 그대 언제 다시 만나면 한 무릎 꿇어 데이트 신청하겠네
방죽말 풍경 황혜경 충북시인협회 모종을 했다 찬바람 불기 전에 심었어야 했는데 마음만 바빴다 해걸음에 방죽말은 잡초 반 모기 반 땅 파고 모종 하는 사이 모기가 물고 잡념과 때늦은 후회는 날개를 달았다 구슬땀이 열리고 모종은 심고 잡념은 뽑았다 지질한 배추모에 집중호우를 쏟는다 모기는 장날 잡초는 무싯날 모기 반 배추 반 방죽말 풍경
남석교 친구 장병학 충북시인협회 우암산 비집고 차오르는 햇살아래 청주읍성에 도란도란 사는 사람들 맑은 물 무심천을 오가던 돌다리 청주읍성 안팎 세상을 이어주며 애환을 달래 주던 남석교 친구. 휘영청 정월 대보름 밤이면 구름같이 모여드는 청주사람들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 한 발자국씩 답교놀이 할 때마다 한 해 액운까지 살아지는 돌다리 풍년을 기약해주던 남석교 친구. 오늘도 석교동 육거리 땅 속에서 숨 한번 쉬지 못하는 가련한 친구 한 줌의 햇살과 바람도 못 마시네 친구의 한숨 소리만이 들리어온다 어서 잠에서 깨어나라 남석교 친구야.
삶이란 안광석 충북도시인협회장 불볕더위 속 나무 그늘에 앉아 멀리 가까이 푸르름을 본다 발아래 개미가 집을 찾는지 먹이를 찾는지 부산스럽다 세상 구경 나온 지렁이 햇살에 기력을 잃고 이미 삶을 포기하고 있다 재빠른 개미를 만나 사투를 벌이는 지렁이 독침을 맞고 ko패 당했다 지렁이를 끌고 가는 개미의 삶의 여정 서산의 해 나무에 걸터앉아 보고 있다.
그렇다지 정남 충북시인협회 가슴에 불 붙어봐야 사랑이라는 걸 알게 된다지 가슴이 시퍼렇게 멍들어봐야 그리움이라는 걸 알게 된다지 그렇다지 사랑이 별것 아닌 것 같아도 정성들여 가꿔 주어야 그래야 헛 사랑 아니 된다지
이슬은 류상필 충북시인협회 해가 지고 밤의 고요한 호흡이 시작될 때, 이슬은 온 산야를 적시고 우리가 오고 간 작은 오솔길을 덮는다. 화사한 달빛 아래 빛나는 영롱한 구슬 이슬 덮인 산야는 아름답다. 대지의 갈증을 식혀주는 감로수 이슬 덮인 산야는 풍요롭다. 뭍 생명을 잉태하는 에너지의 여신 이슬 덮인 산야는 호흡한다 모두에게 공평하지만 욕심쟁이 앞에선 자신을 버릴 줄 아는 슬기로운 생명 머물 곳과 떠날 때를 아는 멋쟁이 아침 햇살이 고개 들면 부드러운 대지에 엎드려 초목의 생명으로 바람 되어 노닐다 다시금 해지고, 밤의 호흡이 시작될 때 이슬은 온 산야를 적시고, 우리가 오고 간 추억길을 수놓는다.
낯선 여름밤 김정범 충북시인협회 비바람이 불지 않는데 나뭇잎이 왜 흔들리는 걸까 비가 오지 않는데 꽃잎은 왜 젖어 있는 걸까 떠난 자의 부음을 따라 잊어버린 사랑 노래를 부르는 여름밤 별은 갈아 마신 망고에 취해 비틀거리고, 먼바다를 건너온 모래알 하나 내 발톱 위로 기어 올라온다
물속의 성 이현복 충북시인협회 하교 길에 우리는 미역을 감으며 놀았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돌을 옮기며 물속에 성을 쌓았다 물속에서는 돌도 가벼웠다 동쪽에 쌓았다가 서쪽으로 옮겼고 남쪽에 쌓았다가 북쪽으로 옮겼다 돌들에게 햇살을 한 번씩 보여주는 것이 물속의 규칙이었다 물속에서는 못할 일이 없었다 교실을 지어놓으면 송사리 미꾸라지 퉁가리 꺾지가 숨어들었다 손에 잡히지 않는 것들이 미끄덩거리며 빠져나갔다 햇살이 어룽거리는 사이로 우리는 더 큰 돌을 옮겨보았다 종래는 바위를 옮겼다 그러나 그건 물속의 일이었다 물뱀이 지나가면 물속으로 들어가 숨을 참았다 뱀이 수면을 가르며 머리 위를 지나가는 동안 눈을 뜨고 숨을 참았다 그 여름이 고기 눈처럼 커지고 있었다 장마가 지나가면 물속의 집들은 어디론가 떠내려갔다 깔깔거리며 우리는 다시 집을 지었지만 물속의 그 집 이야기는 아무도 믿지 않았다 그 때 새매 한마리가 뱀을 물고 날아가고 있었다 머리위로 떨어질 듯 떨어질 듯 했으나 새매는 커다란 날개를 무겁게 휘적대며 강을 건너가고 있었다
세월 앞에서 손문숙 충주문인협회 해지면 떠오르는 달 이전엔 왜 그 빛을 못보았을까 예쁜 꽃잎도 손수레 실려 소각장 속으로 사라지는 데 시간은 온통 텅 빈 활시위 해지고 어둠내려야 온누리 밝히는 환한 달빛과 사뭇 달라 해지면 떠오르는 달빛으로 온누리 곱게 물들어가는 밤
차 한 잔 박관희 충북시인협회 제천지부장 계곡 옆 찻집이면 좋겠습니다 함께 산책한 당신이면 좋겠습니다 세월 나눈 벗으로 나란히 앉아 차 한 잔 나누면 좋겠습니다 가을 단풍 숲이면 좋겠습니다 고운 당신과 함께라면 좋겠습니다 도란도란 지난 세월 보듬으며 차 한 잔 마시면 좋겠습니다
낚시터 오무임 충북시인협회 생각을 낚싯대에 걸어 놓고 마음 하나 물속으로 훌쩍 던진다. 무엇을 건지려 하나 눈 안에 흔들리는 잔물결에 정신 번뜩 차려 보니 아뿔싸! 너무 늦어 손안에 잡힌 것은 허송세월 일세 오늘도 낚시터엔 세월만 물결치누나.
빛터널 김순녀 충북시인협회 눅눅했던 공간 어둠속의 시간들 변화의 바람 불어 생명을 찿았다 나도 좋고 너도 즐겁고 단양이 전국에 유명세를 탄다 밝은 빛 너도 나처럼 눈을 떴구나 빛터널 : 단양에 있는 관광지
너울 바람 손경희 충북시인협회 뒤돌아보니 무표정한 모습이 희뿌연 안개 속에 흔들리고 한가로이 서 있는 무리 진 나무 바람 살살 부니 나뭇잎 너울너울 파도에 안겨 한들거린다.
모기에게 헌혈을 오하영 충북시인협회 울산까지 당일 여행 밤중 오송역 내렸는데 반갑다고 모기들이 달려들어 손등에 키스를 콩알처럼 붉은 반점 툭툭 가렵고 따가워 입김 호호 그래도 자꾸자꾸 손길 간다. 응급처치 침을 살짝 도배한다. 뽀얗고 말랑 아가씨 손등 외면한 것 착한 거야 낯선 방문객 손님 배려하고 고향 사람 환영 잘한 거야
순수한 사랑 박혜진 충북시인협회 사랑은 흰 도화지 위에 하나씩 그려가는 수채화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 빛깔처럼 한없이 예쁘고 찬란한 시간들. 사랑은 서로를 오해보다 이해를 대화와 공감으로 우리가 되어 세상속의 하나가 된다. 따듯한 말 한마디 무한한 신뢰감으로 서로를 아껴주는 유일한 너와나 진실의 궤도 안에서 더욱 견고해지는 우리.
사랑으로 안창남 충북시인협회 편안한 그리고 여유로운 휴일 아침 상쾌한 공기처럼 나를 기분 좋게 하는 너 테라스 향짙은 커피 눈에 보이는 청아한 풍경 창가 지저귀는 새처럼 사랑스레 다가와 따스한 가슴으로 예쁘게 다가온 그 사람 오늘 나 행복한건 바로 사랑이고 사랑은 행복인거야
미 로 (迷路) 최진섭 충북시인협회 찾았습니다 뒷주머니를 뒤지다 나를 찾았습니다 산꼭대기 서 있는 나 바다 한 가운데 떠 있는 나 지평선 수평선 맞닿은 곳 나룻배 한 척 없는 산 넘고 바다 건너 앞만 보고 달려온 삶 흥건한 땀과 눈물 소금기로 메말라 까닭은 산다는 의미 아직도 모릅니다
고무줄 사연 서승석 충북시인협회 줄 닿을 시간의 거리 줄 당겨오실 줄 알았지요 그러나 임의 길 벌써 되돌아가는 길입니다 큐피드 화살의 시위 원점으로 마음 줄, 임아 그 먼 길 왔다가 그냥 가시면 오늘도 나의 길 눈길은 제자리걸음입니다 올 줄, 고무줄의 걸음 탄력 원상회복은 도착의 기대감 상실입니다 활 당겨 참 미운 줄은 갈 줄입니다
비겁 박종혁 충북시인협회 길 위에 분명 갈림길이 있었다 어디로 가야 할지도 알고 있었지만 숙명이라고 운명이라며 읊조리고 그 길을 비켜 갔다
덕문이 방죽 임상은 충북시인협회 싱그러운 연꽃잎은 물 안개 피워 올리고 이야기로 웃음 짓는 천 년 속의 임연(林衍)장군 오늘은 덕문이 방죽에 가만가만 오시고 연꽃잎 웃음에 홀린 소금쟁이는 물안개 연못 위 동그라미 잡으려고 남실남실 파문 만들고 그 파문 동호(東湖)방죽 어깨춤으로 덩실덩실 ※동호지(東湖址) (덕문이 방죽) : 충북 진천군 진천읍 삼덕리에 있는 고려후기 무신 임연(林衍)장군의 전설이 깃든 연못 터 유적지
비 오는 날 덕향 김병철 충북시인협회 회색 하늘에 검은 구름이 몰려오고 바람과 함께한 비가 내린다 유리창에는 가락을 알 수 없는 빗소리가 끊어질 듯 이어지고 비맞은 자리에는 형체를 알 수 없는 그림을 남기고 난간에 매달린 물방울은 영롱과 측은함이 교차를 한다 가늘게 흐르던 작은 도랑의 울부짖음은 나의 마음을 흔들어 놓고 반달같은 밭두렁은 커다란 생채기만 남기고 물꼬를 보러 갔던 어느 노구의 슬픈소식이 유리창을 타고 흐른다
자연의 체온 강성일 충북시인협회 자연의 체온이 뜨겁게 화씨로 높아짐에 따라 내 감정의 온도 또한 화산이 되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푸른 나무 그늘 밑에서 뇌리와 흉리의 온도를 식히지만 찬기와 온기는 들락날락 자맥질 연속이다 하늘을 바라보니 푸른 구름나무 숲속에 새들도 땀을 식히고 바다를 바라보니 해풍의 부채도 잠시 손을 멈추고 있다 자연의 체온이 차갑게 섭씨로 낮아짐에 따라 내 감정의 온도 또한 평지가 되어 점점 낮아지고 있다
나뭇잎의 노래 한상우 충북시인협회 떠나는 날은 바람 없었으면 차 한 잔에 하늘도 푸르렀으면 엄니 등에 업혀 칭얼대던 아이에게로 고향길이었으면 어쩌면 더 먼 보리 피는 언덕 어머니의 어머니에게서 자장가 들려왔으면
[충북일보]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의료계와 정부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충북대학교병원 교수 1명이 사직을 선언했다. 이는 의정 갈등으로 인해 사직하는 첫 사례다. 충북대병원 김석원 정형외과 교수는 29일 의대 구관 첨단강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7일 충북대 의대 기자회견을 통해 사직 의사를 밝힌 후, 오는 5월 1일을 사직 희망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다음 달 10일 마지막 외래진료를 끝으로 사직서 수리와 상관없이 병원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의대 2천 명 증원안과 필수의료패키지는 아무리 이해해 보려고 해도 근거도 없고 문제가 있는 정책"이라며 "사직서 제출 후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의대 정원 정상화를 위해 나름대로 싸움을 이어가며 노력했지만, 이제는 버틸 힘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 22일 고창섭 총장은 의대 교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지원한다고 하니 다른 지방 거점 국립대병원 정도는 돼야겠다고 싶어 200명 의대 증원안을 냈다는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며 "정말 의대 정원이 200명이 된다면 그 학생들을 가르칠 자신이 없다"고 한탄했다. 김 교수는 자신이 돌보던 환자들에 대해서도 사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