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동아시아문화도시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청주시와 충북대학교 공자학원(이하 공자학원), 청주대학교 한국문화연구소(이하 한국문화연구소)가 손을 잡았다. 청주시는 공자학원, 한국문화연구소와 협약을 체결해 2015동아시아문화도시사업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공자학원과 한국문화연구소는 학술회의 공동 주관 및 후원, 개폐막식을 비롯한 주요 행사시 통역 등 을 시행한다. 또한 자원봉사, 인문학 및 문화예술분야 주요 자료 공유과 번역사업 지원 등을 하게 된다. 충북대와 청주대 학생들은 동아시아문화도시 주요 행사 및 사업에 현장학습 등으로 적극 참여해 중국과 일본의 학생들과 문화적 교류사업을 전개하는 등 글로벌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공자학원은 중국 정부의 지원을 통해 중국 문화와 언어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교류하기 위해 세계 각국 약 400여개 학원을 운영 중이다. 충북지역에는 충북대가 유일하다. 청주대 한국문화연구소는 인문대학에 소속돼 있으면서 국문학, 중문학, 일문학 등 관련학과와 연계협력을 통해 문화교류 및 연구사업을 전개한다. 청주시 윤재길 부시장은 "중국과 일본의 언어와 문화적 간극을 좁히고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의 원활
오케스트라의 진검(眞劍)승부가 펼쳐진다. 오는 15일은 청주시립교향악단(이하 시립)이, 16일은 충북도립교향악단(이하 도립)이 새해를 여는 신년음악회를 준비한다. 클래식에 목마른 관객들은 모처럼 양일간 고전의 향연에 흠뻑 취할 전망이다. 사실 지난 연말 열린 송년음악회로 전초전은 이미 치렀다. 따라서 도립과 시립이 이미 일합은 겨룬 상태다.무엇보다 흥미를 끄는 것은 상임지휘자 선정과정에서 내홍을 겪었던 시립이 젊고 실력 있는 류성규 상임지휘자를 선임해 본격적 음악전쟁의 서막을 예고했다. "손끝에서 전율이 느껴졌다. 새로운 지휘자가 등장해 시립교향악단이 달라졌다. 도립과 시립이 선의의 경쟁을 펼쳐 청주의 오케스트라가 도약할 수 있는 증폭제가 되었으면 좋겠다." 양쪽 음악회를 감상하고 난, 시민들의 반응은 기대이상이었다. 그만큼 제대로 된 지휘자가 새로 오니 맞수가 생겼다는 의미다. 도립 양승돈 지휘자는 서울대 음대를 나온 반면, 시립 류성규 지휘자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나왔다. 양대 음악명문의 자존심 대결도 관심거리다. 연이어 펼칠 음공(音攻)의 대결에서 선보일 각자의 비기도 서로 상반된다. 도립은 봄바람처럼 부드러운 3명의 테너(류정필, 최성수, 진성원)가
"충북도민들의 산행안전은 우리가 책임지겠습니다." 김 홍 충북산악구조대(43·충북 단재교육연수원) 새 대장이 지난 9일자로 취임했다. 충북산악구조대 대원들의 만장일치로 취임한 김 대장은 충북의 각종 산악구조 현장 등에서 활약해 왔다. 특히 김 대장은 2012년 7월 우리나라 최고 산악인에게 주어지는 '산악구조 2급' 자격증을 취득한 이후 활발한 산악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 대장은 "충북산악구조대는 등산객들의 안전 산행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며 "특히 충북지역 등산로 주변은 물론 낙석 지역까지 안전점검을 정밀 진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지역의 아름다운 산에서 쓰레기 수거 등은 구조대의 첫번째 임무"라며 "산악구조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우리의 소중한 자원을 보호하는 게 먼저"라고 말했다. 이날 배명석(37·골든마운틴 대표) 충북산악조난구조대 대원도 이날 부대장으로 취임했다. 배 부대장은 "충북도민들의 산행에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청주시 청소년교향악단 지휘자가 다시 도마에 오를 전망. 청주의 한 예술단체 관계자는 "청소년교향악단 지휘자 선임은 현 청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의 권한이며 청소년 음악적 수준의 향상을 위해 검증된 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가 맡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작년 12월 상임지휘자가 선임되기 전, 청주시가 서둘러 오선준 회장을 선임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조치"라는 반응.이에 청주시 관계자는 "현재 청소년교향악단의 문제는 통상적인 청소년음악아카데미" 라며 "강사 차원인데 굳이 시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가 돼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고 항변.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흥덕고 RCY단원 20명은 9일 오후 2시 대한적십자사 충북도지사의 봉사활동 공간인'빵 나눔터'에서 직접 구운 빵을 광화원 시각장애인시설과 카리타스요양원을 방문해 전달했다. 흥덕고 RCY단원인 지예람 학생은 "직접 구운 빵을 아이들이 맛있게 먹고 올 겨울 따뜻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며 "오늘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서 진행한 제빵 봉사를 통해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빵 나눔터는 제빵 체험과 함께'직접'만든 빵으로 참여 단체가 원하는 이웃에게 먹거리를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빵 나눔터 참가비는 1단체에 30만원이며, 참여문의는 043)230-8641~5로 하면 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2014 충북장애인체육상 시상식이 9일 오전11시 명암타워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사격 3관왕, 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4관왕, 2014 IPC 장애인사격세계선수권대회 4관왕을 달성한 박진호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선수 6명이 출전해 금 17, 은 1 한국 신기록 16개를 수립한 충북장애인체육회 역도실업팀이 최우수단체상을 수상했다. 충북장애인체육을 전국 상위권으로 도약시킨 공로를 인정받은 주준길 부회장이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시종지사를 비롯해 이언구 도의회의장, 신경인 도교육청 교육국장, 임형수 농협충북지역본부장, 신용식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중앙회장, 남상래 충북장애인총연합회장 및 경기단체장, 특수학교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합5위, 1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6위, 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5위의 성적은 선수여러분의 피나는 훈련과 지도자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 헌신적으로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의 사랑과 정성이 삼위일체가 되어 이루어낸 결실" 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체육 활성화와 충북에서 열리는 2017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대비해 체계적
죽음의 순간이 출생의 순간에서 아무리 멀리 있을지라도, 그 중간 기간을 유용하게 사용하지 않으면 역시 인생은 너무 짧다. -장 자크 루소 中 이제 100세 시대가 도래 한다. 주변에 아흔이 넘은 어르신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긴 수명보다 '얼마나 건강하고 보람된 삶'을 사느냐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빵 굽는 타자기', 미국 작가 폴 오스터의 자전적 소설 제목이다. 이처럼 빵을 굽는다는 것은 건조한 사물을 아무 저항 없이 금세 의인화시킬 정도로 가장 인간답고 따뜻한 행위다. 우리나라는 오래 전부터 쌀이 주식이었지만 '빵'이라는 단어가 주는 어감은 오히려 쌀보다도 더 향긋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어린시절 어머니의 빵 반죽이 아랫목에서 부풀어 오르던 기억은 오감이 가장 완벽하던 행복이었다. 오전 11시, 영혼까지 부풀게 하는 냄새가 풍겨오는 빵집 '맥아당'의 문을 열기 전부터 벌써 온몸은 어린아이 같은 즐거움에 취해 있었다. 잘 정돈된 진열장 벽면에 한문으로 '直旨(직지)'라는 글자가 선명하다. 전시된 빵들도 '직지'라는 글자를 소중히 품고 있다. 직지빵은 우리 밀과 보리쌀을 혼합해서 만든 제품이다. 영양분이 현미 이상으로 풍부하고 식이섬유가 쌀보다 10배나 함유되어 소화를 촉진해주는 웰빙 보리빵이다. 아이들아, 아이들아 청(靑)보리를 밟아라. 밟으면 밟을수록 돋아나는 청(靑)보리를 밟아라. -임홍재의 中보리에 대한 우리 민족의 정서는 아프고, 애틋하다. 가난했던 시절 보릿고개는 넘어야 할 산이었고, 또한 희망의 토양이기도 했다. 맥아당 나병일(53)대
하얀 눈길 따라 그림 속 설국으로 자석처럼 끌려간다. 동화 같은 눈雪의 나라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이렇게 간결한 문장으로 시작되는 '가와바타 야스나리' 의 '설국'도 이런 풍경일까. 계절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산과 들이련만, 畵題'내암리 마을 설경' 작품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망부석이 되게 한다. 눈 덮인 산야는 감성을 불러내기에 충분하다. '한겨울 못 잊을 사람하고 한계령쯤을 넘다가 폭설을 만나고 싶다.(중략) 오오, 눈부신 고립, 사방이 온통 흰 것뿐인 동화의 나라에 발이 아니라 운명이 묶이고 싶다…' 문정희시인의 시한구절이 절로 떠올려지는 그림이다. 저 순수와 정직의 하얀 나라, 저 설산에 가면 신비의 설인이라도 만날 것만 같다. 저 하얀 나라에 가서 떡가루 같은 눈을 온통 뒤집어쓰고 좋은 사람과 손잡고 자근자근 눈을 밟으며 끝없이 걸어보고 싶다. 은하수가루 같은 눈을 꼭꼭 뭉쳐 던지며 동심으로 돌아가 맘껏 한 번 깔깔거리고 싶다. 세상에 눈이 내린다는 것과 그 하얀 세상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축복인가. 눈이 내리는 이유는 무얼까. 눈 덮인 세상을 좋아하는, 눈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어 눈은 내려오는 건지도 모른다. 청원군 가덕면 내
8일 오후 2시30분 충북도의회 이언구 의장이 대한적십자사 충북도지사에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이언구 의장은 "충북도민들을 돕는 일에 앞장 서서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재단설립 4년차를 맞는 (재)충북문화재단이 '2015년 인사운영계획'을 설립 이후 처음으로 수립, 운영하기로 했다. '창조하는 문화예술 공유하는 행복문화'라는 비전을 실현하고 직원의 잠재력을 동시에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먼저 능력과 실적 중심의 인사시스템을 구축해 △신명나는 활기찬 조직 문화구현 △직원의 목소리를 청취하여 인사고충 해결 △따뜻한 격려와 엄정한 평가가 조화되는 인사 등 3개 분야로 나눠 총 11개 주요 정책과제를 중심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실천방법으로 'Family Day'를 만들어 운영한다.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이전 퇴근해 가족과 함께 또는 팀별로 문화예술 활동 Family Day 운영하기로 하는 등 유연근무제를 시범 운영키로 했다. 또한 인사고충 상담제를 통해 고충 상담관지정운영 등 직원들의 고충을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후생복지 증진을 위해서는 △성과연봉지급 △단체보장보험가입 △직원 동호회 운영 △나눔 봉사 실천 △직원 교육지원 등을 운영한다. 충북문화재단 양승직 사무처장은 "설립이후 최초 연간 인사운영계획 수립 운영한다. 직원 모두가 사전예측이 가능한 인사운영을 시행할 것"이라며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화목한 직장분위기 조성
나무는 가장 조용하고 기품 있는 지도자이며 명상가, 시인이다. -이해인 中 나무의 사계가 인간에게 주는 축복은 무한하다. 잎을 모두 떨군 겨울나무의 미려한 가지들은 수묵화처럼 아름답다. 조용히 겨울 한파를 견디는 모습에서 수도자와도 같은 풍모가 느껴진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2015년 청양의 새해가 밝았지만, 도립교향악단의 홈페이지는 아직도 지난 해 여름, 7월에 머물러 있다. 오는 16일 처음 열리는 '2015 신년음악회'에 대한 정보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다. 공지사항에는 '2014년 6월20일 청주시민회관에서 10회 정기연주회가 열린다'는 철지난 1건의 안내문구만 쓸쓸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홈페이지의 기록대로라면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연주 실적은 1년에 단 1회인 셈이다. 그리고 교향악단 소개코너의 2015년 1월 공연일정에는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라고 표시되어 있다. 도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자유게시판에는 김민정씨가 지난 해 12월22일 "2014년 연주자 모집을 안 하나요·"라는 질문을 던졌지만, '접수 중'이라는 표시만 깜빡일 뿐, 그 어떤 답 글도 없었다. 작성자 김씨는 "공지가 안 올라 온 건가요· 관리가 안 되는 것 같아 보이는데요, ㅠㅠ"라고 서운한 표시를 남겼다. 이에 충북도 관계자는 "연말 행사와 새해가 겹치다 보니 관리가 소홀했다" 라며 "빠른 시일 내에 업데이트 하겠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외부에서 충북도립교향악단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제일 먼저 접근하는 곳이 홈페이지다. 오늘날 인터
충북체육회가 지속적인 신인선수 발굴육성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전임지도자를 6일 임용했다. 홍승원 사무처장은 "지난해 전임지도자들의 뛰어난 지도력을 바탕으로 경기력을 높이고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며 "2017년 전국체전 개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선수지도에 더욱 힘써, 상승세의 충북체육이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지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북체육회 전임지도자 명단 및 지도팀은 다음과 같다. △홍인표(육상-충북체고) △황충선(육상-충북체고) △장미연(육상-충북대) △양대철(수영-충북체고) △유승훈(정구-충북대) △정현희(정구-충북여고) △백승도(럭비-충북고) △연나현(핸드볼-일신여고) △김종철(사이클-충북체고) △배진석(복싱-서원대) △황만석(복싱-충북체고) △서수석(레슬링-충북체고) △최명(레슬링-충북대) △박종화(역도-충북체고) △김종태(씨름-운호고) △신경섭(유도-청석고) △천승호(유도-충북체고) △심미정(양궁-충북체고) △정선희(양궁-서원대) △임봉숙(사격-충북보건과학대) △최진우(하키-제천고) △김용인(펜싱-충북체고) △조영숙(배드민턴-충북배드민턴협회) △허현배(태권도-신흥고) △박동철(태권도-충북체고) △김태우(롤러-전종별) △
충북도장애인체육회는 오는 23일까지 도내 각시군 장애인의 체육활동 참여기회 제공 및 장애인생활체육활성화를 위해 각종 프로그램을 공모한다. 공모사업 참여대상은 시군장애인체육회, 가맹경기단체 및 체육단체, 특수학교(학급), 동호인클럽, 장애인시설, 복지관 등 기타 장애인체육 관련단체에서 할 수 있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교실형(장애청소년체육활동, 생활체육교실, 동호인클럽) 1억7천800만원과 대회형(어울림대회, 동호인대회) 3천100만원 등 총 2억9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자세한 사항은 충청북도장애인 생활체육팀(043-284-3960∼2)으로 문의하면 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지역 고유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창작 아동극 '소로미와 친구들'을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창작 아동극 '소로미와 친구들'은 청주시문화재단의'지역스토리랩 프로그램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창작된 것이다. 주인공 소로미(소로리 볍씨)가 친환경을 찾아 여행을 떠나며 벌어지는 유쾌한 이야기로 꾸며진 아동극이다. '지역스토리랩 프로그램 육성지원사업'은 지역의 산재된 이야기 콘텐츠 개발과 창작인력 양성을 목표로 지난 1년간 첨단문화산업단지 내 "충북이야기발전소" 운영을 통해 총34편의 스토리를 창작했다. 이곳에서 지역 내 스토리텔링에 관심 있는 시민 51명과 함께 '시나리오, 희곡, 애니메이션 스토리'집단창작팀을 구성했다. 또한 충북문화재연구원의 우리지역이야기 소개, 현장답사를 통한 소재 발굴 등 각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소양교육과 창작지도도 운영했다. 창작아동극'소로미와 친구들'은 그 결과물로 탄생한 아동극이다. 아동극'소로미와 친구들'은 오는 10일 현대백화점 충청점 7층 토파즈홀(450석)에서 11시30분과 2시에 2회 공연한다. 12일과 13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에듀피아 영상관(100석)에서는 각 1회 선착순 예약을 통해 시민
생활체육지도자 130명이 도내 11개 시·군 생활체육회에 배치된다. 충북도생활체육회는 각 10명~23명씩 총 130명의 생활체육 지도자를 상근 배치해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연중 지원한다. 생활체육 지도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지도자 74명과 생활체육 소외계층인 노인들 위주의 지도자 56명이 배치된다. 이들은 공공체육시설, 복지회관, 경로당 등을 방문해 생활체조, 탁구, 배드민턴 등 지역주민이 선호하는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노인복지관, 요양원 등 노인시설을 대상으로 희망하는 운동용품을 지원하고 지도자들을 파견해 운동방법을 지도하는 종합 프로그램이 노인시설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는 청주시 11만5천405명, 11개시·군 총 9만4천174명이 참여했다. 도내 153개소에 탁구대, 게이트볼 세트, 요가매트 등 총 23개 품목(4천435개) 1억2천4백만원 상당의 운동용품이 지원됐다. 충북도생활체육회 송명선 사무처장은 "생활체육 지도자들은 도민의 건강 증진과 행복지수를 높이는 파수꾼으로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며 "언제, 어디서, 누구나 손쉽게 생활체육에 참여할 수 있
6일 오후 5시 제이비컴 신의수대표는 대한적십자사 충북도지사를 방문해 임직원 11명과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하고 헌혈을 실시했다. 신의수 대표는 "주변에 대한 관심은 일회성에서 끝나서는 안 된다" 며 "오늘 헌혈봉사와 적십자 특별회비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 분들에게 희망을 전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문화가 꽃을 피우던 시절에는 노년에 대한 확실한 존경심이 있었는데 요즘에는 젊음에 대한 존경심이 요구되고 있다. -헤르만 헤세 中 시대를 선도하는 것은 젊음의 역동적 에너지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그것은 축적되어온 연륜과 지혜의 토양 위에서 더욱 원활히 가동되며, 더 풍요롭게 융성될 수 있는 것이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체육회는 6일 오전 11시 청주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2014년 충북체육을 빛낸 분야별 시상식과 새해 체육인신년회를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양궁 김우진과 사격 김청용 선수, 역도의 임창윤, 정구 김지연이 각각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최우수단체상은 지난 해 전국체전에서 개인 1위, 단체 1위를 따낸 충북대학교 정구팀이 받았다. 우수선수상에는 사상 처음 전국체육대회 7종경기에서 우승한 김선이(충북체고)등 14명이 수상했다. 우수단체상은 진천상고(카누), 청주공고(핸드볼), 의림여중(하키), 남천초(배구), 복대중(사격) 등 5개팀이 각각 수상했다. 이와 함께 신인선수상은 정윤아(청주여중3) 등 15명, 지도상은 배진석 코치 등 11명, 공로상은 지민규 충북태권도 전무이사 등 11명이 각각 수상했다. 표창은 송준호 제천남천초 교사 등 총 4명이, 특별상은 우리도 체육발전에 크게 기여한 롤러여제 우효숙(청주시청), 양궁 2관왕 최보민(청주시청), 유도 조구함(용인대), 충북마라톤 발전에 크게 기여한 충청일보사, 중부매일사가 각각 수상했다. 감사패는 충북체육 홍보를 위해서 애쓴 중부매일 임은석 기자, cjb 이승배 기자가 받았다. 총 개인 62명, 단체 6팀이
충북 괴산군 청천면 화양리 암서재(巖棲齋)의 문화재구역이 사적 '괴산 송시열 유적'에서 명승 '괴산 화양구곡'으로 변경됐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8월 명승 110호로 지정된 화양구곡 문화재구역에 포함된 암서재를 사적 417호 송시열 유적 문화재구역에서 해제했다고 6일 밝혔다. 암서재는 우암 선생이 정계에서 물러난 뒤 학문을 닦고 제자를 가르치던 서재다. 1994년 1월 충북도 유형문화재 175호로 지정됐다가 1999년 12월 송시열 유적 문화재구역에 포함되면서 지정 해제됐다. 송시열 유적은 암서재가 제외돼 문화재구역이 종전 28필지 2만6644㎡에서 25필지 2만4806㎡로 줄었다. 화양구곡 중에서도 절경으로 꼽히는 4곡 금사담(金沙潭) 위에 있는 암서재는 1666년(조선 현종7) 8월 바위 위 65㎡ 면적에 목조기와로 지어졌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보은 법주사 동종(報恩 法住寺 銅鐘)'이 지난 30일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보은 법주사 동종(報恩 法住寺 銅鐘)' 등 17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보은 법주사 동종(報恩 法住寺 銅鐘)'은 1636년에 조성된 종으로 ▲ 쌍룡의 종뉴(鐘·, 종을 매다는 부분) ▲ 2~3줄의 띠 장식 ▲ 하대(下帶, 범종의 아랫부분에 둘린 무늬 띠)의 부재 ▲ 기하학적인 유곽대 문양 등 토착화된 외래적 요소와 도식화된 문양을 보여주는 전통형식을 갖춘 승장계 종이다. 보은 법주사 동종은 17세기 전반 승장계 종들인 ▲ 죽창·정우·신원·원응의 작품인 삼막사 동종 ▲ 정우·신원의 작품인 영원사 동종과 무량사 동종 ▲ 정우·신원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쌍계사 동종과 같은 계열의 종이다. 이번 지정예고된 범종은 조선 후기 범종 양식뿐 아니라 17세기 승장계 범종 연구의 좋은 자료라는 평가다. 이 동종이 보물로 지정되면 법주사에는 2004년 10월 '복천암 학조등록화상탑'에 이어 13번째 보물이 탄생한다. 현재 법주사에는 국보 3점, 보물 12점, 지방유형문화재 22점, 문화재자료 2점, 사적 명승 천연기념물 2점의 문화재가 있다. 보은
진주산업이 청주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3천만원씩 10년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6일 첫 기부금 3천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도지사 집무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회장인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명식 회장, 진주산업 이태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진주산업 이태희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 지역의 이웃들이 더불어 행복해지는 모습을 보고 싶다" 며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눠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산업은 1998년도 설립된 환경에너지 전문업체로 지역사회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꾸준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6일 오후 1시 충북도 노영민 국회의원은 대한적십자사 충북도지사를 방문해 적십자 특별회비 100만원을 전달했다. 특별회비 전달식에는 노영민 국회의원, 조남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사무처장, 적십자 흥덕지구 봉사원들이 참석했다. 노영민 국회의원은 "오늘 전달한 적십자 특별회비를 통해서 어려운 도민 분들이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어느 누구도 과거로 돌아가서 새롭게 시작할 순 없지만, 지금부터 시작하여 새로운 결말을 맺을 순 있다. -김기 中 해가 바뀐 지 어느새 7일이다. 그 어떤 출발도 늦었다고 할 수 없다. 마음을 다잡고 힘차게 시작할 때가 가장 빠른 때이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