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하게 마련이다. -괴테 中생이 멈출 때까지 세상 만물에 대한 탐구심을 잃지 않았던 괴테. 때로 나아가지 못하고 혼돈 속에서 헤매는 듯 할지라도 그 또한 스스로 노력하는 과정임을 잊지 마시길.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최기영)는 9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박석란)에 후원금 480만원을 지원하고 '꿈꾸는 공부방 9호점' 현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청주시 상당구 탑동에 위치한 하자지역아동센터의 바닥 난방공사, 온풍기 구매와 낡은 학습기자재와 집기류 교체 등에 쓰인다. 이를 통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보호 받고 학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가 2010년부터 함께 시작한 '꿈꾸는 공부방' 사업은 재정적 문제로 센터 환경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함으로 저소득가정 아동의 학습 환경 개선을 돕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 이정진 과장은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하는 꿈꾸는 공부방이 9호점까지 이어져서 기쁘게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충북지역의 어린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꿈을 키우고 행복을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청주예총(회장 오선준)은 9일 23회 청주신인예술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올해 수상자는 김혜경(청주무용협회)씨와 천은영(청주연극협회)씨로 결정됐다. 두 수상자는 장래가 촉망되고 특출한 창의와 노력을 발휘해 지역예술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5시30분 선프라자 크리스탈볼룸(신관 2층) '2014 청주예술! 예술인의 밤' 행사장에서 열린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청주골김치(대표이사 박영자)는 4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박석란)에 충북지역 저소득 아동들을 위해 김장김치 100상자(1천kg)를 전달했다. 청주골김치는 식약청 햅썹(HACCP) 인증을 받은 업체로 전국에 유통하고 있다. 판매수익금 일부를 후원금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적립하고 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도교육청 적십자봉사회는 8일 오후 2시 사직 2동에서 4대취약계층(조손가정, 독거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등)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추운 겨울에 연탄으로 난방을 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 4천장을 총 20가구에 나눠 전달했다. 성영용 대한적십자사 충북도지사회장,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도교육청적십자봉사원 및 도교육청 직원 40여명과 서원지구 적십자봉사원 20여명이 봉사의 대열에 참여했다. 성영용 충북지사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열심히 연탄봉사를 준비한 도교육청적십자봉사회에 감사드린다. 따뜻한 사랑나눔이 있기에 올 겨울이 더 따뜻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날씨가 상당히 추워졌다. 오늘 전달될 연탄으로 따뜻하게 겨울을 나셨으면 좋겠다" 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도교육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사진동아리 '서원포커스'가 10회 전시회를 맞아 회원 개인전을 개최한다.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예술의전당 전시관에서 여는 개인전은 회원 12명이 각각의 주제를 가지고 진행한다. 무엇보다 동아리 창단부터 지도를 맡아 온 김성만 전 청주사협회장도 함께 참여한다. 청주사진계의 맏형격인 김성만 작가는 서원포커스 회원들의 사진계 입문부터 창작활동 전반에 걸쳐 멘토역할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멘토와 함께 하는 개인전이라 보통 전시회 달리 자세가 남달랐다는 평이다. 김성만 작가는 "청주 사진동아리의 보다 적극적인 창작활동이 필요하다" 며 "각각의 동아리가 청주사진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한편, 이번 사진전을 준비한 이상식 회장은 "서원포커스는 사진을 통해 삶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한다"며 "정을 나누며 지내 온 10년의 시간을 각자의 사진에 담았다"고 말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도생활체육회는 생활체육 자원봉사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생활체육 7330 서포터즈'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마지막 봉사활동으로 지난 6일 괴산군 산막이 옛길 일원에서 자원봉사단 40여명이 참가해 "일주일에 세 번 이상! 하루 30분!" 운동하자는 생활체육 7330 캠페인과 뉴스포츠(한궁)체험, 환경정화 활동 등 단체봉사 활동을 가졌다. 자원봉사 활동은 지난 8월부터 도내 남부권(옥천군), 북부권(충주시), 중부권(청주시) 등 권역별 대학생 및 동호인을 대상으로 3개조의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체육재능나눔 3회, 농촌봉사활동 등 자유프로그램 2회, 전현직 선수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3회, 홍보미션과 단체봉사 각1회 등 총 10회씩 주제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송명선 충북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스포츠와 공익활동이 결합된 '스포츠 자원봉사 일감'을 발굴하여 자원봉사단 활동에 접목함으로서 봉사자의 자율성을 극대화하고, 생활체육 자원봉사에 대한 긍정적 인식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꿈은 몸을 긴장시키는 무엇이고, 그러기에 꿈꾸기를 잊지 않으면, 꿈은 이루어지지 않아도 삶은 달라지겠지요. -이일훈 송승훈 中마음에 품은 꿈이 설령 이루어지지 못한다 할지라도, 그 꿈은 내 삶의 모습을 바람직하게 또는 더 아름답게 변모시킬 것이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 제천 출신 장철수 감독의 신작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가 배우 김지수의 노출연기 거부로 어려움에 봉착. 이미 계약까지 체결했지만, 영화 제작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최종적으로 고사한 것으로 알려져. 장철수 감독은 "어쩔 수 없이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이 될 것 같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에 맞는 배우를 다시 캐스팅해야 한다. 노출 수위에 관한 의견을 나누다 최종적으로 뜻이 맞지 않았다."며 어려움을 토로.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노출 수위가 상당하다는 후문. 덕분에 누가 캐스팅 될지 여부에 팬들의 촉각이 모아질 전망. 장 감독은 캐스팅 작업을 새로 하면서 영화 제작을 다시 준비할 예정이라고.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부질없는 것들같이 보일지라도 무엇에다 마음을 묶어 두면 의지가 되느니. 바늘쌈지 부지깽이 하나라도 애중히 아껴보면 어떻겠는가. 최명희 中건강한 노후생활의 하나로 취미생활이 있어야 함은 이미 상식적 생각이 됐다. 자식 키우던 마음의 십분의 일이라도 '좋아하는 일'에 정성을 쏟는다면 삶의 큰 활력이 되지 않을까.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1회 청주시장배 직장 배구대회가 6일 오전 10시부터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직장동호인 9개 팀과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청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청주시배구협회(회장 김학채)가 주관하는 1회 청주시장배 직장 배구대회는 청주지역 직장, 공공기관 동호인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는 자리다. 경기방식은 청주시배구협회의 규정을 적용했다. 조별리그전은 21점 1세트로 진행했다. 준결승부터는 15점 3세트로 진행하여 우승팀을 정한다. 남자부 4강에 하이닉스, 용암초, 교대부설초, 청주시청이 올랐다. 결승전은 하이닉스와 시청이 경기를 벌였다. 최종 우승은 청주시청이 하이닉스를 2:0으로 물리치고 1회 우승컵의 영광을 차지했다. 청주시배구협회 김학채 회장은"그동안 7년 동안 동호인 배구대회가 중단되었다. 이번 청주통합시를 맞이해 새롭게 마련된 1회 청주시장배를 통해 청주지역 배구동호인들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기 될 것"이라며"배구인의 저변확대를 통하여 청주시를 대표하는 훌륭한 선수가 양성될 수 있는 대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2014시즌 프로야구 라이징스타 5인방이 8일 개최되는 카스포인트 어워즈를 위해 특별 공연 준비에 들어갔다. 김태군(NC), 강한울(KIA), 채은성(LG) 오승택(롯데), 박계현(SK)으로 구성된 다섯 명의 선수들은 신인 걸그룹 라붐과 함께 카스포인트 어워즈에서 합동 공연을 펼친다. 선수들은 시상식 무대에 올라 라붐의 데뷔곡 '두근두근'의 경쾌한 멜로디에 맞추어 상큼 발랄한 반전 매력을 뽐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선수들과 라붐은 5일 오전 신사동에 위치한 한 연습실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첫 만남이라 어색한 분위기가 잠시 흘렀지만, 라붐 특유의 친화력으로 연습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본 공연은 8일 오후 6시 MBC SPORTS+를 통해 생중계되는 2014 카스포인트 어워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4 카스포인트 어워즈'는 ㈜엠비씨플러스미디어가 주최하고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오비맥주 대표 브랜드 카스가 후원하는 프로야구 시상식이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시조문학회(회장 윤현자)가 주관하고 충북도가 후원하는 '14회 문학과 함께하는 치료한마당'이 5일 청주의료원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병마와 외롭게 싸우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고, 정서순화를 통해 치료를 촉진하기 위해 매년 충북시조문학회가 청주소재 병원을 순회하며 열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종묘제례악전수자의 대금연주, 그룹 나비야의 색소폰 연주, 무용가 이재숙의 전통무용 충북연예인협회의 보컬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또 입원환자, 의료진, 시인들이 낭송회와 시화전도 개최했다. 환자와 보호자들이 수시로 읽을 수 있도록 동인지 '충북시조 19집' 200권과 시화작품 30점도 청주의료원에 기증했다. 충북시조문학회는 1993년도에 창립됐다. 지난 2001년부터 환자와 함께하는 문학행사를 매년 열어오고 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성영용)는 6일 오전 10시 사직1동 동사무소에서 RCY단·회원 230여명과 30여명의 적십자봉사원들과 함께 사랑의 연탄을 취약계층 53세대에 총 1만5천900장을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추운 겨울에 연탄으로 난방을 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RCY단원들이 참가비를 모아 각 세대별로 연탄 300장씩 전달했다. 초·중·고 RCY 단원 200여명과 대학 RCY 회원 30여명은 10조로 나뉘어 연탄을 전달했다. 30여명의 적십자봉사원들도 함께 연탄을 전달했다. 박정규 RCY본부장은 "오늘 연탄봉사를 통해서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기쁨을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청원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이하 노인지원센터)와 대한치과위생사협회충북도회(이하 치위생사협회)가 5일 청주시 재가노인의 구강건강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치위생사협회는 청주시 재가노인을 위해 칫솔(500개)과 틀니보관함(100세트), 틀니세정제(100박스) 등을 후원했다. 이뿐이 아니라 장기요양대상자 및 독거노인들의 잇솔질 교육, 틀니 사용법과 세척 등도 함께 교육했다. 또한 '치과위생사와 함께하는 칫솔 바꾸는 날' 행사를 통해 몸이 불편한 재가 노인을 방문해 지역 내 대상자들의 치아건강과 건강한 치아유지관리 방법을 인식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연계하기로 했다. 청원재가노인지원센터 관계자는"앞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 노인들의 치아건강을 위해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의료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그분은 자원봉사의 산 역사(歷史)다." 수많은 자원봉사자와의 인터뷰 중에 늘 입에 오르내리는 전설 같은 사람이 있었다. 그들은 한결같이 "그분은 자원봉사자들의 영원한 어머니다."라고 말했다. 젊은 시절부터 자원봉사 활동은 그녀의 삶 일부였다. 현재는 금천동의 한 아파트 경로당 노인회장을 맡고 있다. 4일 오후, 연일 내리던 눈이 잠시 숨 고를 즈음 '그분'을 찾았다. 그분은 바로 청주시 자원봉사센터 초대 센터장을 지낸 류정순(77)회장이다. 자원봉사와 인연을 맺게 된 동기를 묻자, 유순한 눈빛으로 말을 이었다. "58년도 처음 초등교사로 발령받아 가난한 제자들을 돌봤어요. 당시 너무 가난해서 끼니를 제대로 먹지 못하는 제자들이 태반이었죠. 그때 급식용 분유를 드럼통에 넣어서 미군이 보내주었지요. 아기를 낳고도 영양이 부족해 젖이 나오지 않는 주변 산모들에게 몰래 분유를 나누어주었죠. 아마 그것이 봉사의 시작이었던 것 같아요. 본격적인 활동은 70년대 초, 당시 청주 시장인 큰오빠의 말 한마디였어요. 청주시 노인들을 위해 경로잔치를 열어보자는 겁니다. 약 300명의 노인들을 모시고 제일교회에서 충북 최초로 경로잔치를 열었어요." 그 뒤로 류회장은 새마을부녀회
12월 첫날부터, 눈 세상이다. 세상을 하얗게 덮은 눈들은 그대로 성탄절 카드 같은 풍경을 만들어준다. 이 겨울이 다시 지나고 봄이 오면, 겨우내 얼었던 동토의 땅에도 초록빛 싹이 고개를 내밀 것이다. 초록의 싹은 희망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이 땅의 아이들이 인격적으로 존중받아야하며 차별 받지 않고 균등한 기회를 가져야 함을 신념으로 여긴다. 이곳에서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주며, 무엇보다도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으로 어린이들의 행복을 가꾸도록 돕고 있다. 박석린 본부장은 2014년 2월초 충북지역본부로 부임했다. 부임 일성은 가장 먼저 "우리 직원들이 하는 일은 더할 수 없이 귀하고 즐겁고 소중하며 감사한 일이다. 무엇보다 신바람 나는 일터를 만들고 싶다."라는 희망의 전언이었다. 벌써 올해의 끝자락 12월이다. 한 해를 보내고, 2015년을 새롭게 맞이하는 박 본부장의 각오는 무엇일까. "65년 세월동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국내 최대의 아동복지전문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후원자들의 끝없는 지원과 사랑이죠. 그분들의 따뜻한 손길이 어린이들에게는 희망의 빛이 되는 것입니다. 그분들이 처음부터 후원자로 정해진 것은 아닙니다. 시작
문득 손님처럼 한가함이 찾아 왔을 때, 흔쾌하게 받아들여 호쾌하게 누리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뜬구름 같은 인생에서 우연히 반나절 정도의 한가함을 얻는다면 무슨 일을 하면서 보낼까. 벼루에 먹을 갈아 화선지에 난蘭이라도 치며 여유를 즐긴다면 그 시간은 일상의 활력이란 보상으로 돌아와 풍요로운 삶을 꾸려 나가게 된다. 이런 풍류를 즐기는 꿈을 꾸지만, 그 또한 여건 적으로 쉬운 일은 아니다. 어느 기도가 이보다 간절하랴. 畵題「담헌 이하곤」서예작품은 절로 옷깃을 여미게 한다. 수없이 자신을 쳐내며 마음을 닦았을 작가의 깊은 수양의 경지가 느껴져 덩달아 겸허해진다. 옛 사람을 그리며 먹을 끝없이 갈고 갈았을 작가의 집중력에 경의를 보낸다. 이 작품엔 설명이 없다. 다만, 조용히 작품을 응시하도록 유도할 뿐이다. 작가는 수백 년 세월 속에 먼지처럼 흩어진 담헌의 혼을 하나씩 끄집어냈다. 그것을 붓 끝에 실어 수많은 작은 글자에 담는 고독한 작업을 기도처럼 해냈다. 그 글자들을 다시 모으고 모아 퍼즐로 맞추는, 작업의 성과는 국한문 혼용 큰 글자 열자를 이룬다. 큰 글자들을 해부하면 별 조각처럼 작은 글자들이 빼곡히 들어 있다.'아아! 선비들의 절조가 무너진 지
대한적십자사 흥덕지구 협의회(회장 허온)는 4일 오후 2시 대한적십자사 2층 휴암홀에서 흥덕지구 협의회 봉사원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흥덕지구협의회 봉사원대회에 성영용 대한적십자사 충북도지사회장, 박종규 충북도의회 부의장, 남성현 청주시 안전행정국장 등 유관인사가 참석했고 100여명의 흥덕지구협의회 소속 적십자 봉사원들이 참여했다. 봉사원 대회에 앞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한 흥덕지구협의회 소속 33명의 봉사원들과 서지한의원에게 표창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성영용 충북적십자 회장은 "적십자회원 여러분들의 헌신과 봉사로 사랑과 희망이 넘치는 충북이 된 것 같다. 서로 사랑하고 돕는 적십자정신으로 충북의 발전을 위해 더 크고 힘찬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 흥덕지구협의회는 지난 1년 동안, 중앙공원 급식봉사, 세탁봉사, 봉사기금마련 바자회, 희망풍차 어버이 문화탐방, 혜원복지관 나들이 등, 다양한 봉사프로그램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도학원연합회(회장 전호용)는 4일 10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명식)를 찾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써달라며 793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충북도학원연합회 전호용 회장은"미력하나마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함을 느끼며 지역의 나눔 문화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2014 충청북도생활체육 회원단체 화합 한마당축제'가 4일 옥천체육센터에서 김용명 충청북도생활체육회장, 신찬인 충청북도문화체육관광국장, 시·군생활체육회 및 도종목별연합회 임·직원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생활체육 회원단체의 우호와 협력관계 증진을 위하여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총 13개팀으로 구성하여 족구, 윷놀이, 단체줄넘기 종목으로 함께 땀 흘리고 어우러져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친목의 장을 만들었다. 김용명 충북도생활체육회장은 "이번 행사는 충북생활체육을 이끌어가는 시군 및 종목별연합회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회원단체의 화합과 소통의 기회를 마련해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라고 말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청주시에서 마련한 저예산 뮤지컬'스크루지'가 12월을 따뜻하게 연다. 4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 공연장에서 펼쳐질, 겨울이면 늘 변신을 꿈꾸는 구두쇠 영감'스크루지'를 미리 만나보았다. 눈보라가 흩날리는 예술의 전당 몇몇 창에서 따스한 빛이 흘러나왔다. 바람은 매웠지만 눈발과 불빛으로 인해 환한 밤이었다. 지난 2일 늦은 8시, 마지막 리허설로 한창인 무대는 정교하게 만들어진 돌계단과 노란 가스등, 그 뒤로 은가루 같은 별들이 총총 박혀 있었다. "별 막을 뒤에 친 겁니다. 조명과 무대 디자인도 새롭게 만들었죠. 적은 예산이지만, 제대로 된 뮤지컬을 청주시민들에게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팔짱을 끼고 무대를 응시하던 시립예술단 김대종(57)사무국장의 말이다. 무대 가까이에서 헤드셋을 낀 채, 손짓 몸짓으로 무대를 지휘하는 사람은 오유경(48)연출가다. 현재 소극장 씨어터 송 예술감독으로 있다. "스크루지는 그동안 너무 잘 알려진 이야기다. 하지만 이진실 선생님의 스토리가 매력적이다. 구두쇠 스크루지가 산타 스크루지로 변신하는 과정이 유쾌하다."라며"대본 작업을 2막에서는 많이 바꿨다. 원작은 과거, 현재, 미래로 가지만 이번 작품은 거꾸로 미래,
일본의 지배자들은 연의 제조와 연싸움도 금지케 하였다. 연을 가지고 놀 때 한국인은 의젓하였다. 그들은 하늘을 쳐다보았다. 하늘을 쳐다보는 자는 노예의 조건을 거부한다. -게오르규 中언제부턴가 우리의 하늘에서 연이 사라졌다. 흰수염 길게 늘어뜨려 도인과도 같은 풍모의 할아버지가 만드신 연이 하늘 가득한 풍경을 꿈꾸어본다. 스마트폰으로 웅크려진 어깨가 활짝 펴지리라.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도사회복지사협회(회장 유춘원)는 2일 저녁 더빈컨벤션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 이승훈 청주시장, 류시문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등 많은 내빈을 포함한 270여명의 사회복지사가 함께 한 2회 충청북도 사회복지사 송년의 밤 '사회복지사 꿈을 말하다'행사를 가졌다. 경연에 앞서 실시한 1부 행사에서 사회복지사 선서와 충북사회복지사협회평생회원으로 등록한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여섯명에게 평생회원증과 배지가 수여됐다. 유춘원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송년의 밤 행사가 사회복지사들에게 꿈을 함께 공유하고 교류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그 꿈을 실현하는 희망의 발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회복지사 꿈을 말하다' 경연은 청주상당노인복지관 복지씨스터팀이 영광의 대상을 수상했다. 으뜸상은 충북재활원 요셉의집 소셜워커 액트팀이 받았다. 아차상은 청주내덕노인복지관 렛잇비팀, 서부종합사회복지관 복지8090팀, 대청댐효나눔복지센터 심상열 사회복지사가 수상을 했다. 이날 경연은 사전 공모를 통해 신청자를 접수, 서면심사와 예비심사를 거쳐 최종 다섯팀이 선정돼 경연을 벌였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청주문화원이 제정해 13회째를 맞고 있는 청주향토문화상 올해의 수상자는 시인 홍강리씨로 결정됐다. 홍시인은 1971년 월간문학 신인문학상을 통해 시 '일상(日常)'으로 중앙문단에 데뷔한 이래 '강변에 뜨는 달', '날개의 순명'등 두 권의 개인시집을 펴냈다. 각종 문예지에 '청주', '고향', '직지'등 향토색이 짙은 시 작품을 잇달아 발표했다. '고운 청자 빛 언어로 산야의 들꽃 같은 서정을 달빛처럼 쏟아놓는 시적 맵시가 돋보이는 시인'다. 한국 현대시큰사전에 소개될 정도로 홍강리 씨의 작품은 고향의 정서를 가장 잘 드러내 보이는 시인 중 한 명으로 지역문단에서 평가하고 있다. 청주향토문화상 시상식은 오는 22일 청주문화원 송년의 밤 행사에서 있을 예정이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