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대한약사회가 이달 중순부터 '응급약국' 운영에 나선 가운데 충북지역에서 동참하는 약국이 거의 없어 실효성에 의문이 가고 있다.일각에서는 "정부가 '일반 의약품 약국 외 판매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효율성도 없는 정책을 내놓았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보건복지부와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전국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심야에도 문을 열거나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응급약국 2천848곳이 지정됐다.심야응급 약국은 레드마크 약국(연중무휴나 오전 6시까지 영업)과 블루마크 약국(오전 2시까지 영업)으로 나눠진다. 전국에서 각각 51곳과 30곳이 지정됐다. 연중무휴 약국은 그린마크 약국(공휴일·주말 4시간 이상 영업)과 옐로우마크 약국(밤 10시나 자정까지 영업)으로 분류되며, 각 2천174곳과 593곳이 신청했다.그린마크와 옐로우마크 약국은 '마크'라는 별도의 명칭 없이 기존부터 운영되고 있었지만 이번 '응급약국제도' 운영으로 세분됐다. 이 제도에 동참하는 4종류의 약국에는 각 색깔별로 현판이 배분된다.그러나 충북지역의 경우 참여 약국이 턱없이 적어 '눈 먼 정책'으로 전락하고 있다.기존에 운영되던 그린마크와 옐로우 마크는 각 100여곳, 1
"노래방이 언제부터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네요"김모(58·청주시 상당구 율량동)씨는 생일을 맞아 가족과 함께 집 근처 노래방을 찾았다가 낯뜨거운 장면을 목격했다. 노래방 복도에서 40대로 보이는 남자가 짙은 화장의 30대 여성을 끌어안고 있었다.김 씨는 "가는 노래방마다 여성 접대부가 있어 들어서기가 꺼려진다"고 한탄했다.◇쉽게 돈버는 재미에 빠져 접대부 선택청주지역 노래방의 여성접대부 고용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소위 '노래방도우미'를 하겠다는 여성이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마음만 먹는다면 노래방 접대부로 취직하긴 어렵지 않다. 노래방에 전문적으로 접대부를 공급하는 보도방이 활성화돼 있기 때문이다.보도방에서 공중화장실 등에 뿌려놓은 명함이나 생활정보지의 '아가씨 모집'광고를 보고 연락하면 어렵지 않게 노래방에서 일할 수 있다.이들이 노래방에서 손님들과 한 시간 동안 놀아주는(·) 대가로 받는 돈은 2만원. 이 중 5천원은 보도방 업주에게 주는 알선비다.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일 할 경우 하루 9만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능력에 따라 팁도 받는다. 마음만 먹는다면 2차로 불리는 성매매까지 하면서 하루 20만원 이상의 수입을 올릴 수도 있다
충북지역을 달구던 무더위가 주말동안 내린 비로 한풀 꺾인 가운데 오는 28일 다시 비가 내릴 전망이다.청주기상대는 "주말에 내린 장맛비로 우리나라 상공에 차가운 공기대가 형성, 낮 최고기온이 전주보다 3~4도가량 낮은 30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오는 28일은 남서쪽 해상에서 장마전선이 형성되면서 다시 장맛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이어 "현재 수증기가 많아 대기가 불안정한 상태로 주중동안 곳에 따라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덧붙였다.26일 오전 최저기온은 청주 24도, 충주·추풍령 22도 등 21도에서 24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31도, 충주·추풍령 30도 등 29도에서 32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25일 새벽 4시10분께 청원군 부용면 부강리 건축자재 생산 공장 보일러실에서 불이 나 보일러실 내부 710㎡를 태워 소방서추산 2천1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분 만에 진화됐다.공장 관계자 A(45)씨는 "보일러실 쪽에서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고 말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보일러 과열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지난 24일 오후 5시10분께 괴산군 청천면 후영리 달천강 상류 후영교 부근에서 A(32)씨가 여자친구와 물놀이를 하던 중 물에 빠져 숨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오후 8시15분께 A씨의 시신을 인양했다.A씨의 여자친구(33)는 경찰에서 "수영을 하던 남자친구가 갑자기 물속으로 사라졌다"고 말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급류에 휩쓸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괴산 / 남기중기자
햇살이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산과 바다가 부르는 계절이다. 여름 피서지에서는 갑작스럽게 응급 상황에 처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크고 작은 상처와 갑작스러운 복통 등 급히 병원을 찾아야 할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응급 처치 요령을 미리 숙지하고 있으면 큰 도움이 된다. ◇물놀이 사고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할 때는 반드시 뒤에서 몸을 잡도록 해야 한다. 또 물에서 건져낸 후에는 물을 토하게 하는 것보다 숨을 쉴 수 있도록 기도를 유지시켜 주고 인공호흡을 해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환자가 토하면 얼굴을 한 쪽으로 돌려준다. 특히 물을 마셨다고 흔히 배를 눌러 마신 물을 토해내게 하는 것은 위 속의 내용물을 기도로 역류시키므로 금물이다. 의식이 없거나 머리에 상처가 있을 때, 또는 팔다리가 축 늘어져 있으면 목뼈를 다쳤을 가능성이 크므로 목을 움직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물에 빠진 사람을 구해냈을 때는 물을 토하게 하는 것보다 호흡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호흡이 없는 경우에는 인공호흡을 해야 한다. 한 손을 이마 위에 놓고 머리를 부드럽게 뒤로 기울이고 머리를 기울게 하는 손의 엄지와 집게손가락으로 환자의 코를 잡고 다른 손으로는 턱을 들어
고혈압, 당뇨, 암질환 치료제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06년 8천265억원이던 고혈압치료제 사용금액이 지난해는 1조2천197억원으로 47.57% 증가했다. 항암제는 2006년 4천470억원에서 2009년 6천308억원으로 41.11%가, 당뇨병용제는 3천661억원에서 4천913억원으로 34.20%가 늘어났다. 환자수와 사용금액 증가가 치료제 사용금액 증가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으나 고가의 신약 등장과 보장성 강화 등도 원인이 되고 있다. 신규 항암제는 적응증이 1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적응증을 확대, 의료진과 환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그러나 항암제 사용금액의 증가세는 건강보험재정 문제와 직결, 신규 항암제에 대한 보험급여 결정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높은 약가로 인해 항암제의 보험급여에 제동이 걸리는 상황"이라며 "보험급여를 포기하고 비급여 시판을 하는 제약사가 많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숨져술에 취해 집앞에서 잠들었던 50대 취객이 아들의 차에 치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지난 21일 오후 7시께 노모(29)씨는 직장에서 일을 마친 뒤 평소처럼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청원군 남이면 집으로 향했다. 집 앞 골목길에 다다른 노 씨는 모퉁이를 도는 순간 '덜컹'하는 소리와 함께 무언가가 차에 깔리는 느낌을 받았다.차 밑을 살펴본 노 씨는 눈앞이 깜깜해 졌다.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사람은 바로 자신의 아버지(59)였다.곧바로 119구급대를 불러 아버지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아버지는 끝내 숨지고 말았다.큰 충격에 빠진 노 씨의 어머니는 아들이라도 구하자는 심정으로 경찰에 "남편이 마을 둑에서 굴러 숨졌다"고 허위신고를 했다.그러나 신고를 받고 시신을 확인한 경찰은 교통사고의 흔적을 발견하고 유족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 노 씨가 사고를 낸 것을 확인했다.경찰조사에서 A씨는 "아버지를 미처 보지 못했다"며 울먹였다.청주흥덕경찰서는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 관계자는 "너무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악의적으로 허위신고를 한 것이 아닌 점을 고려해 남은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강현
청주상당경찰서는 22일 수차례 차량을 훔친 A(35)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2시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골목에 주차된 B(34)씨의 소나타 승용차를 훔치는 등 최근까지 차량 2대를 훔친 혐의다.경찰은 "열쇠가 꽂힌 차량만을 골라 훔쳤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여죄를 수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 스타로미안성형외과(대표원장 김유인)가 2010년 대한민국보건산업대상에서 '최우수병원부문 브랜드대상'을 수상했다.스타로미안성형외과는 지난 20일 리츠칼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우수병원 종합브랜드 부분에 선정됐으며 종합대상은 고려대학교구로병원, 산업대상은 (주)씨젠, 특별대상은 (사)대한병원협회이 선정되는 등 25개 기관이 8개 부문에서 표창을 받았다.대한민국보건산업대상은 지난 2007년부터 보건산업최고경영자회의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청,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정부 공식 표창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21일 수차례 빈집을 턴 A(18)군 등 2명에 대해 절도협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중순께 청주시 B(여·67)씨의 2층 빈집에 가스배관을 타고 들어가 진주목걸이 2점 등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청주와 괴산지역에서 10차례에 걸쳐 1천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21일 남의 휴대폰을 훔친 A(31)씨를 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청주시 상당구 서문동 모 과일매장에서 손님 B(여·31)씨가 과일 위에 올려 둔 100만원 상당의 휴대폰을 훔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21일 새벽 5시40분께 청원군 오창읍 중신리 양진이 방죽 앞길에서 A(58)씨가 몰던 4륜 오토바이가 3m 아래 언덕으로 굴러 A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경찰은 A씨가 급커브길을 미처 돌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앞서 새벽 4시55분께 청원군 강외면 오송리 인근 횡단보로에서 길을 건너던 B(76)씨가 C(41)씨가 몰던 스타렉스 승합차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경찰은 C씨의 신호 위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21일 쳐다봤다는 이유로 행인을 때려 뇌사에 이르게 한 A(22)씨를 중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새벽 3시40분께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한 골목에서 "왜 쳐다보냐"며 B(25)씨의 얼굴을 수차례 때린 혐의다.폭행당한 B씨는 충북대병원에서 입원치료 중, 21일 뇌사판정을 받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20일 충북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영상 32∼35도를 기록하는 등 불볕더위가 이틀째 기승을 부렸다.지난 19일 오후 4시를 기해 충북 전 지역에 발효된 폭염주의보도 20일까지 이어졌다. 청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청주 34.9도, 영동 34.7도, 옥천 34.5도, 괴산 34.1도, 충주 33.7도, 제천 31.9도 등 영상 32도에서 35도의 분포를 보였다.연일 무더위가 계속되자 철도 관계자들도 비상이 걸렸다.높아진 온도 때문에 철로가 틀어지는 '자굴현상'이나 늘어나는 '장출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폭염주의보가 충북 전역에 발효된 뒤 코레일 청주시설사업소 직원 24명은 관할 철로 24㎞ 구간에 대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모니터링 순찰에 나서고 있다.사업소 관계자는 "여름철 철로이상에 대비해 지난 3월 철로에 열을 가해 미리 늘려둬 변형을 최소화 한 상태"라며 "그러나 연일 고온현상이 계속되면서 전 직원을 동원, 철로 이상을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청주기상대는 "이번 무더위는 적어도 목요일까지 계속되겠으며 밤에도 열대야현상(최고기온 25도 이상)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21일 오전 최저기온은 청주
20일 오후 3시15분께 음성군 소이면 갑산1리 A(52)씨의 양계장에서 불이 나 양계장 2개동 1천252㎡를 태워 소방서 추산 1억3천6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40분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병아리 2만1천여마리가 불에 타거나 연기에 질식해 숨졌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음성 / 남기중기자
속보=SK네트웍스의 주유소 유류공급 계약서 내용이 허점투성인 것으로 본보 취재결과 드러났다. SK네트웍스의 무자료 거래 알선행위를 본보에 제보한 음성군 대소면 모 주유소 업주 박모(49)씨는 20일 "SK네트웍스는 불공정한 계약서를 근거로 부당한 위약금을 청구했다"고 주장했다.박 씨의 말에 따르면 그는 지난 3월22일 SK네트웍스와 폴주유소 계약을 맺으며 A4용지 23매 분량의 계약서를 작성했다.이 계약서는 SK네트웍스 청주지사 A과장이 작성해온 것으로 박 씨의 SK 폴주유소 운영을 위한 전반적인 의무사항이 명시됐다.그러나 박 씨가 받은 계약서는 허점투성이었다.계약 당사자인 박 씨의 이름이 적혀 있지 않았을 뿐더러 SK측으로부터 유류를 얼마나 공급 받는지조차 명시되지 않았다. 계약기간과 위약금 산정에 대한 부분도 빈칸이었다. 심지어 계약일도 적혀있지 않았다.박 씨는 계약당시 "손님이 주유 후 SK포인트를 적립해 가는 양(EBC매출)만큼은 SK에 주문하라"는 SK네트웍스 A과장의 말에 동의한 뒤 도장을 찍었다.그러나 박 씨가 EBC매출에 집계된 ℓ량만큼 주문하지 못하자 SK네트웍스는 지난 2일 박 씨에게 위약금 7천339만2천원을 요구해왔다. 계약서 3조2항을
청주흥덕경찰서는 20일 전 내연녀의 남자친구를 흉기로 찌른 A(56)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밤 9시45분께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전 내연녀 B(여·50)씨의 아파트에서 B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C(51)씨의 다리와 팔을 흉기로 찌른 혐의다.A씨는 경찰에서 "전에 사귀던 B씨에게 3천만원을 빌려주고 받지 못해 B씨를 죽이러 갔는데 다른 남자와 술을 마시고 있어 그 남자를 찔렀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7월20일자 1면 머리기사로 보도된 "SK네트웍스 무자료거래 증거 있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주유소 전표 내에 기록된 승진, 신창에너지, 강내주유소는 이 기사와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속보="외상까지 해주겠다며 무자료 거래를 제안하더니 이제 와서 나를 사기꾼으로 몰아세우네요." SK네트웍스 청주지사 관계자가 불법세금포탈 행위를 강요했다고 본보에 제보한 모 주유소 업주 박모(49)씨가 재차 SK측에 부당함을 주장하고 나섰다.20일 기자와 다시 만난 박 씨는 "대형 정유사의 우월적인 지위를 이용, 불공정한 계약과 무자료 거래행위를 강요하더니, 이제와 7천만원대의 위약금을 물라고 한다"며 울분을 감추지 못했다. 박 씨에게 자세한 사실관계를 들어봤다. - SK와는 언제부터 거래했나."이미 청원군 강내면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던 중 지난 3월9일 음성군 대소면 '차사랑 주유소'를 인수했다. 같은 달 22일 SK네트웍스와 '폴주유소' 계약을 맺고 지난 6월28일 '계약을 해지한다'는 내용증명을 받을 때까지 유류를 공급받았다"- 언제 무자료 거래를 제안 받았나."지난 5월27일 SK네트웍스 청주지사 A과장이 무자료 경유 4만ℓ를 받으라고 제안해 거래가 이뤄졌다"- 왜 거절하지 않았나."정유사와 주유소 사이에는 'EBC매출'이라는 것이 있다. 손님이 주유 후 해당 정유사의 포인트를 적립해가는 양을 말한다. 예를 들면 손님이 50ℓ를 주유한 뒤 포인트를 적립
청주상당경찰서는 19일 초등학생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A(23·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씨에 대해 청소년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15분께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모 초등학교 인근 골목에서 귀가하던 B(9)양 등 2명 앞에서 바지를 내리고 자위행위를 하는 등 최근까지 2차례에 걸쳐 4명의 초등학생 앞에서 자위행위를 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008년과 2009년에도 비슷한 짓을 저질렀으나 피해자와 합의했다는 이유로 입건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지역에서 화장실을 오래 쓴다는 이유로 주먹다짐을 벌인 20대 여성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청주상당경찰서는 19일 A(여·26)씨 등 3명과 이들과 맞서 싸운 B(여·28)씨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여·26)씨 등 3명이 19일 오전 1시30분께 청주시 한 호프집에서 B(여·28)씨에게 "화장실을 너무 오래 쓴다"며 맥주잔을 던지는 등 시비를 걸어 A씨 일행과 B씨가 뒤엉켜 몸싸움을 벌인 혐의다.A씨는 경찰에서 "볼일이 급한데 B씨가 화장실을 너무 오래 사용해 화가 나 그랬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19일 충북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영상 32∼35도를 기록하는 등 올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다.청주기상대는 19일 오후 4시를 기해 청주와 충주, 옥천, 단양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를 충북 전역으로 확대 발효했다.청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청주 35.0도, 충주 33.2도, 추풍령 32.9도, 보은 33.2도, 제천 32.1도 등 32도에서 35도의 분포를 보였다.이는 평년보다 3∼4도 정도 높은 것으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바람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낮 동안 강한 햇볕이 계속되면서 기온이 올라간 것으로 분석됐다.폭염주의보는 6~9월 중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이러한 현상이 나타날 경우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하고 될 수 있으면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의료계는 당부했다.기상대 관계자는 "당분간 폭염현상이 지속되는데다가 밤에도 열대야현상(최고기온 25도 이상)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20일 오전 최저기온은 청주 25도, 충주 23도, 추풍령 21도 등 21도에서 25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34도, 충주·추풍령 33도 등 32도에서 34도로 전날과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