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당경찰서는 4일 동거에 필요한 살림을 마련하기 위해 후배의 집을 턴 대학생 A(20)씨 등 5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초 오후 4시께 청주시 B(17)군이 자취하는 아파트에 몰래 들어가 컴퓨터, 전기면도기, 전기밥솥 등 18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A군과 A군의 여자친구는 동거를 하기 위해 자취방을 마련했으나 살림살이가 부족, 평소 알고 지내던 후배들을 동원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강현창기자
제천경찰서는 3일 원룸에 몰래 들어가 잠을 자던 여고생을 성폭행하려한 A(38)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0일 오전 5시께 제천시 청전동 B(17)양의 원룸에 침입한 뒤 B양을 성폭행하려다 B양의 반항으로 실패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원룸의 출입문이 잠기지 않은 것을 알고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순간적으로 그랬다"고 말했다./ 강현창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3일 자신이 일했던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친 A(40)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3일 오후 3시께 청원군 B(47)씨의 조명 설치 사무실에 들어가 200만원 상당의 컴퓨터 1대를 훔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지난 5월 B씨의 사무실에서 일용직으로 10일 동안 일한 뒤 임금을 받지 못하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강현창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3일 공사현장에 설치된 맨홀 덮개와 철근을 훔친 A(47)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고물행상을 하는 A씨는 지난달 4일 오전 9시40분께 청주시 한 공사현장에서 건설업자 B(54)씨가 설치한 50만원 상당의 통신 맨홀덮개 2개를 훔치는 등 2차례에 걸쳐 120만원 상당의 공사자재를 훔친 혐의다.A씨는 경찰에서 "고물 수집이 신통치 않아 생활비가 필요해 그랬다"고 말했다./ 강현창기자
3일 오후 1시께 괴산군 청천면 화양계곡 매표소 앞에서 물놀이를 하던 청주 모 고등학교 1학년 A(16)군 등 2명이 수심 3~4m 물에 빠져 숨졌다.A군 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곧바로 구조된 뒤 심폐소생술을 받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이들은 이날 오전 중학교 동창생 5명과 함께 물놀이를 왔다가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군 등이 "출입금지 부표 안에서 수영을 하다가 갑자기 허우적거리며 사라졌다"는 목격자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강현창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2일 가출 뒤 유흥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병원 입원실에서 수차례 금품을 훔친 A(15)군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5월28일 낮 12시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 한 병원 4층 입원실에 들어가 현금 42만원이 들어 있는 B(33)씨의 지갑 등 21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모두 5차례에 걸쳐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A군은 문병을 온 것처럼 가장해 병실에 들어간 뒤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강현창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2일 취객에게 접근해 금품을 훔친 청주 모 대학교 학생 A(19)군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일 밤 11시40분께 청주시 한 유흥가에서 술에 취해 길에 쓰러져 있던 충북 모 고등학교 교사 B(34)씨에게 "부축을 해 주겠다"고 다가간 뒤 현금과 신용카드 등이 들어있는 지갑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이들은 범행 후 주변을 배회하다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범행 동기와 여죄를 추궁 중이다./ 강현창기자
옥천서 60대 추정 남성 변사지난 30일 오전 10시께 옥천군 옥천읍 금구리 모 농산물유통센터 인근에서 6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센터 직원 C(51)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C씨는 경찰에서 "출근해서 건물을 둘러보고 있는데 웬 남성이 숨진 채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남성의 주변에는 농약병과 소주병 등이 있었으며, 외상 등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경찰은 숨진 남성의 신원 파악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피서가 절정을 이룬 8월 첫 주말, 충북지역에서 익사사고가 잇따라 3명이 숨졌다.1일 오후 2시40분께 괴산군 장연면 조곡리 달천강 상류 조곡교 아래에서 A(46·경기도 안성)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구조대는 일대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여 오후 4시10분께 A씨의 시신을 인양했다.A씨의 일행은 경찰에서 "바위에 앉아 있던 A씨가 갑자기 미끄러지며 물에 빠졌다"고 말했다.이날 오후 1시50분께에는 괴산군 청천면 덕평리 하천 거봉교 아래에서 B(18·고2)군이 2m 깊이의 물에 빠져 숨졌다.경찰은 여동생과 물놀이를 하던 B군이 떠내려가는 슬리퍼를 잡으려다 수영 미숙으로 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앞서 지난달 31일 오후 5시께 옥천군 동이면 적하리 금강에서 C(49)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목격자 D(40)씨는 경찰에서 "일행과 물놀이를 하던 C씨가 강 안쪽으로 걸어가다 갑자기 물속으로 가라앉았다"고 말했다./ 강현창기자
여름철 문단속을 제대로 하지 않은 집이나 상가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와 강·절도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지난 주 청원지역에서만 성범죄 2건이 발생했는가하면 지난 6월~7월 두 달간 충북지역에서 침입절도 871건이 발생하는 등 여름철 허술한 문단속이 각종 범죄로 이어지고 있다.청주상당경찰서는 지난 30일 주택에 침입해 여성을 성추행한 A(38)씨에 대해 특수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오전 2시30분께 청원군 내수읍 B(여·39)씨 집의 열린 출입문으로 들어가 B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성추행한 혐의다.앞서 지난 28일 청주흥덕경찰서는 가스배관을 타고 원룸 창문으로 들어가 여성 2명을 성추행한 C(25)씨를 특수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열려 있는 문은 강·절도범에게도 '고양이 앞 생선'이나 다름없다.청주상당경찰서는 지난 28일 수차례 빈 상가와 원룸에서 금품을 훔친 D(35·청주시 상당구 탑동)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D씨는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15차례에 걸쳐 청주지역 빈 상가와 원룸을 돌며 3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앞서 13일 청주흥덕경찰서는 상습적으로 여자 혼자 사는 원룸에 들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됐다. 여름 피서지에서는 높은 습도와 온도로 인해 인체 기능이 떨어지면서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특히 식품이 쉽게 변질돼 식중독에 걸리기 쉬우므로 음식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식중독은 일반적으로 오염된 물이나 식품섭취로 인하여 얻은 질병들에 대한 일반명칭이다.가벼운 증상으로 끝나는 것도 있지만 때로는 목숨을 위협할 수 있는 증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식중독이 의심될 경우 우선 의사의 진찰을 받고, 가능성이 있으면 그 후 가장 가까운 보건소 및 구청 위생과에 연락한다. 식품이 남아 있으면 그대로 냉장고에 보관하고 구입한 가게의 영수증, 빈 용기, 포장지 등도 보관해야 하며, 구토물이 남아 있으면 보관한다. ◇식중독의 원인은? 식중독 발생은 포도상구균과 살모넬라균, 비브리오균 등이 주원인으로 꼽힌다.식중독 원인으로 가장 흔한 세균은 포도상구균으로 음식물 취급자의 손이나 코 점막 또는화농성 병소 등에 있던 세균이 음식물에 오염된 후 증식해 독소를 만든다.독소 섭취형 식중독이므로 잠복기가 2시간 이내로 매우 짧아 급작스럽게 구역, 구토, 복통과 무기력증이 오며 설사는 심하지 않다.병의 경과는 12시간 정도로 짧으며 대부분 경우 특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로 인하여 최근 10년간 연평균 강수량이 평년 대비 약 9.1% 증가하고 평균 기온이 과거 30년 평년치보다 0.6도 상승하는 등 기후 지형도가 덥고 비가 많은 아열대 기후쪽으로 변화하고 있다. 유난히 일찍 찾아온 더위로 금년에는 어느 해 보다도 길고 더운 여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름철은 여가 생활을 하기에 좋은 계절이지만 모든 외부 자극들이 1년 중 가장 강한 상태이므로 어느 계절보다 피부에 문제가 많이 발생할 수 있다.햇빛 속에 포함되어 있는 자외선은 기미나 주근깨를 악화시키는 원인일 뿐만 아니라 피부노화와 각종 피부문제, 심지어 장기간 축적될 경우 피부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외선을 차단하려면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와 강한 장소를 피해야 한다. 태양 광선이 강한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는 되도록 햇빛을 피하는 것이 좋다.또, 외출을 할 때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방법은 자외선차단제를 외출 30분 전에 바르고, 긴 시간 야외활동을 할 때에는 2~3시간마다 덧발라 자외선의 침투를 막아주어야 한다. 피부를 하얗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SPF 지수가 높은
청주에서 미귀가 신고가 접수됐던 30대 남성이 신고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29일 오전 10시55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모 모텔에서 A(39)씨가 목에 상처를 입고 숨져 있는 것을 모텔주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8일 오후 가족들에 의해 "전날 밤부터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미귀가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경찰은 "핸드폰도 꺼져 있고, 10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아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가경동 일대의 CCTV를 확인하는 등 서둘러 A씨의 행방을 찾던 중이었다.경찰은 모텔 객실 문이 안에서 잠겨 있었고, 현장에서 발견된 흉기에 A씨의 지문이 묻어 있는 점 등을 토대로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강현창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29일 40대 여성의 손지갑을 훔쳐 달아난 A(17)군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A군은 지난 28일 낮 12시2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모 빌딩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B(여·42)씨의 4만5천원이 들어 있던 손지갑을 훔친 뒤 달아난 혐의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발생 10여분 만에 인근 PC방에서 땀을 흘리고 있는 A군을 발견, 추궁 끝에 범행사실을 자백 받았다.A군은 범행 후 경찰의 추격을 피하기 위해 재빨리 옷을 갈아입었으나 땀에 흠뻑 젖은 모습을 수상히 여긴 경찰에 덜미를 붙잡혔다.A군은 경찰에서 "친구를 만나러 가야 하는데 차비가 없어 훔쳤다"고 말했다./ 강현창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29일 정신지체 장애인을 모텔로 유인한 뒤 성폭행한 A(31)씨에 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B씨를 같은 혐의로 쫓고 있다.경찰은 또 A씨 등과 함께 이 정신지체 장애인을 폭행하고 성추행한 C(16)양 등 10대 소녀 3명을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지난 25일 새벽 2시40분께 청원군 모 모텔에서 정신지체 장애인 D(17)양을 번갈아 성폭행한 혐의다.C양 등 10대 소녀 3명은 성폭행 장면을 휴대폰으로 촬영한 뒤 "말을 듣지 않으면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다.이들은 또 다음날 오후 8시께 청주시 모 모텔에서 '아버지에게 연락했다'는 이유로 D양의 옷을 벗긴 뒤 담뱃불로 몸을 지지는 등 수차례 폭행한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강현창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29일 찜질방에서 잠든 피해자들의 옷장 열쇠를 빼내 금품을 훔친 A(29)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A씨는 지난 13일 새벽 3시20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모 찜질방 수면실에서 잠든 B(27)씨의 발목에서 옷장 열쇠를 뺀 뒤 현금 10만원을 훔치는 등 3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14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13일 교도소에서 절도죄로 만기출소한 뒤 한 달만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강현창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7일부터 '식품산업 통계정보시스템 FIS'를 개설하고 일반에 식품 관련 통계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그 동안 식품 통계는 여러 기관에서 작성되고, 기관별 검색도 쉽지 않아 식품통계 수요자들이 필요한 정보 검색 등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등 문제점이 있었다.식품정보는 인터넷 홈페이지(fis.foodinkorea.co.kr)를 통해 공개되며 △식품통계 △식품산업 원료소비실태 통계 △식품산업 동향 △식품산업 연구보고서 등 주제별로 구성돼 있다. 특히, '식품통계', '식품산업 원료소비실태 통계' 메뉴를 통해 식품산업에 특화된 각종 통계지표들을 제공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식품관련 기업, 소비자, 식품연구기관 등 다양한 식품관련 통계를 One-Stop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며 "식품에 대한 각종 정보를 원하는 소비자나 개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28일 여성만 사는 원룸에 들어가 여성 2명을 강간하려 한 A(25·청원군 오창읍)씨에 대해 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협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새벽 3시30분께 청원군 오창읍 B(여·25)씨의 2층 원룸에 가스배관을 타고 들어가 B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성추행 한 혐의다.또, B씨의 친구 C(여·25)씨가 뒤늦게 귀가하자 C씨도 성추행 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B씨는 범행 당시 발기가 되지 않아 이들을 강간하는 데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28일 수차례 빈 상가나 원룸에서 금품을 훔친 A(35·청주시 상당구 탑동)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0일 새벽 3시께 청주시 상당구 서운동 B(32)씨의 창고에서 20㎏짜리 쌀 4포대를 훔치는 등 최근 3개월 동안 15차례에 걸쳐 청주지역 빈 상가와 원룸을 돌며 3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노래연습장 문화가 급속도로 음란하고 퇴폐적으로 변한 것이 언제였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하다. 언제부턴가 노래연습장은 노래를 부르며 쉬는 장소가 아니라 '아가씨를 끼고 술을 마시는' 장소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지금도 대부분의 노래연습장에서는 "도우미 돼요·"라는 한마디면 어김없이 여성 접대부를 부를 수 있다.모두가 알고 있는 불법영업이지만 근절이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단속에 걸리더라도 솜방망이 처벌을 받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지난 21일 밤 10시30분 청주상당경찰서 여성청소년계는 여성접대부 40여명을 고용, 노래연습장에 알선한 혐의로 보도방 업주 A(34)씨를 붙잡았다.사실 노래연습장의 불법영업은 경찰관들이 달가워하지 않는 수사다. 접대부와 손님이 입을 맞춰 '원래 알던 사이'라고 주장한다면 입건할 도리가 없다. 이를 막기 위한 증거수집은 녹록치 않았다. 접대부를 나르는 차량을 한 달 동안 따라다니며 차에서 내리는 여성들의 인상착의를 모두 정리해야 했다. 미행을 들키지 않으려고 두 개 팀이 상시 대기하며 상황에 따라 교대를 해야 했다.이처럼 증거수집이 어려울뿐더러 어렵게 증거를 모아 입건시킨다고 해도 처벌은 솜방망이에 그친다.음악산업진흥에관한법률에 따르면
청소년범죄를 대처하는 청주흥덕경찰서 전·현직 서장의 입장차가 확연히 달라 직원들이 혼선을 겪고 있다.홍동표 전 서장은 청소년 범죄에 대해 '애정어린 상담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던 반면, 김택준 현 서장은 '강력한 처벌만이 청소년 범죄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홍 전 서장은 "비행청소년에 대해 처벌보다는 사회의 따뜻한 시선이 필요하다"는 소신을 밝히며 도내 청소년단체가 참여하는 '충북청소년선도단체협의회'(이하 협의회)를 발족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또 경찰서장실 앞에 있던 빈 사무실에 '충북 청소년문제 상담실'이라는 현판을 걸고 협의회와 협력해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을 대상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3시간동안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그러나 이 현판은 이달 초 김 서장이 취임하면서 사라졌다. 상담은 이제 진술녹화실에서 일주일에 2~3차례 이뤄지고 있다.김 서장이 말하는 청소년 범죄의 해법은 '강력한 처벌'이다. '솜방망이'처벌이 또 다른 범죄를 낳는다고 믿기 때문이다.김 서장의 이런 의지는 영장신청에서 나타났다. 지난 26일 흥덕서는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일대에서 34차례에 금품을 훔친 청소년 9명을 붙잡았다. 김 서장은
지난 26일 밤 11시35분께 음성군 감곡면 중부내륙고속도 김천 방향 239㎞ 지점에서 A(여·29)씨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가 앞서 가던 B(33)씨의 소나타 승용차를 추돌했다.이 사고로 A씨와 소나타에 타고 있던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휴대폰으로 통화를 하다 사고를 냈다"는 A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26일 오후 2시45분께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1가 KT청주지사 옥외주차장에 주차된 A(32)씨의 승합차에서 불이 나 소방서추산 253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KT직원들에 의해 5분만에 진화됐다.A씨는 "주차장 직원이 차에서 연기가 난다고 해 가보니 운전석 쪽에서 불길이 치솟았다"고 말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한 불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26일 자신이 판매한 승용차를 GPS로 다시 찾아내 훔친 A(25)씨를 절도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말께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뉴EF소나타 승용차를 B(19·광주시 북구 일곡동)군에게 200만원에 판매한 뒤 차량을 다시 훔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차를 판매하기 전 GPS를 차량에 장착, 위치를 추적한 뒤 보조열쇠로 차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