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흥덕경찰서는 11일 금은방을 돌며 귀금속을 훔친 A(21)씨에 대해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7시40분께 청주시 B(46)씨의 금은방에서 4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 1개를 훔치는 등 청주지역 금은방을 돌며 10차례에 걸쳐 65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서울에서 CNG(압축천연가스) 시내버스가 폭발, 승객 17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하자 청주지역에서도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청주에서 운행되는 대부분의 시내버스가 이번 사고버스와 같은 CNG 버스이기 때문이다.특히 지난 2008년 7월12일 청주시 흥덕구 용정CNG충전소에서 CNG시내버스 폭발 사고가 발생한데다가 전국에서 5년간 8번이나 폭발사고가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은 "버스타기가 두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운수업계에 따르면 현재 청주에서 운행되는 시내버스 398대 중 335대가 CNG버스다. 이 중 50%가량의 버스가 이번 사고버스와 같은 회사(이탈리아 파보社)의 가스용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시민 이모(22)씨는 "이번 사고로 20대 여성이 양 발목을 크게 다쳤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매일같이 시내버스를 타고 도서관에 다녔지만 오늘은 겁이 나 걸어갔다"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이런 가운데 충청에너지서비스(이하 충청ES)가 10일부터 청주지역 CNG시내버스에 대한 대대적인 특별점검에 나섰다.충청ES는 오는 12일까지 청주지역 3개 CNG충전소(용정, 비하, 미원)에서 CNG시내버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이미
태풍 '뎬무'의 영향으로 11일 충북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다.특히 영동군은 10일 오후 1시4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며 11일까지 최고 12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청주기상대에 따르면 '뎬무'의 영향으로 10일 새벽 4시10분을 기해 도내 폭염주의보가 해제됐으며 11일 도내 전역에 시간당 10~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뎬무'는 11일 오전 전남 해안지방에 상륙한 뒤 서서히 북상, 12일 새벽 동해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청주기상대 "비는 11일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다"며 "이번 비는 국지성이 강해 수확기 농작물의 피해와 산사태, 저지대 침수가 예상되는 만큼 사전 조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11일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25도, 충주 24도, 추풍령 23도 등 23도에서 25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충주 30도, 추풍령 27도 등 27도에서 30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사진설명천리안위성이 10일 오전 11시45분에 관측한 태풍 '뎬무'의 영상. 태풍을 따라 발달된 대류운이 일본 남쪽과 우리나라 중남부를 완전히 덮고 있다./ 기상청제공
속보=청주상당경찰서는 10일 여고생을 감금·폭행한 뒤 금품을 뺏은 A(여·16)양 등 3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일 오전 10시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주택가에서 B(17)양을 인근 친구의 아파트로 끌고 가 2시간여 동안 감금·폭행한 뒤 현금 1만원을 뺏은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가출 뒤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또래 여학생들을 상대로 금품을 빼앗아 오다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10일 손님의 금팔찌를 훔친 술집종업원 A(44·청주시 흥덕구 비하동)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4일 새벽 1시께 자신이 일하는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한 술집에서 손님 B(여·42)씨가 테이블에 100만원 상당의 금팔찌를 놓고 가자 이를 훔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10일 취객의 금품을 훔친 A(22·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씨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일 새벽 3시께 청주시 상당구 탑동 한 아파트 앞에서 술에 취해 앉아있던 B(여·청주시 상당구 율량동)씨에게 "담배를 빌려달라"며 접근한 뒤 현금 30만원과 금반지, 목걸이 등 1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10일 손님이 놓고 간 카드로 금목걸이를 구입한 편의점 종업원 A(28)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새벽 1시30분께 자신이 일하는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한 편의점에서 손님 B(36)씨가 카드를 두고 가자 이를 훔친 뒤 7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구입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대낮에 길을 가던 여고생이 또래 여학생들에게 끌려가 감금·폭행을 당한 뒤 금품까지 빼앗기는 사건이 청주에서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집을 나선 A(17)양은 이날 오후 또래 여학생 3명에게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아파트로 끌려가 2시간여 동안 감금돼 폭행을 당한 뒤 현금을 빼앗겼다.A양은 얼굴 등을 심하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양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는 피의자들이 찍힌 CCTV 화면을 토대로 이들의 신원을 파악 중이다./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지난 주말 찾은 청주상당경찰서. 복도에서부터 후끈한 열기가 느껴진다. 곳곳에 에어컨이 있지만 형사들의 책상 주위에는 선풍기가 돌아간다. 부채를 손에 든 경찰관도 눈에 띈다.청주흥덕경찰서도 상황은 마찬가지. 책상에 놓여 있는 온도계는 섭씨 28도를 가리키고 있었다. "나라에서 에어컨을 틀지 말라니 별 수 없다"는 경찰관들의 푸념은 보는 사람마저 지치게 했다.'가혹'하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올해 냉방온도 규제는 심한 편이다. 정부는 지난 3월부터 공공기관 냉방온도 규제를 강화했다. 에어컨 기준온도는 종전 26도에서 28도로 올리고, 냉방기의 연간 가동 일수는 60일에서 42일로 줄였다.냉방온도 규제 강화는 민간부분도 해당됐다. 대형마트나 백화점, 은행 등 민간 사업장에서도 냉방온도를 25~26도로 제한하고, 어길 때에는 과태료 300만원을 내야 한다. 이달부터는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냉방기 가동을 매 시간마다 10분씩 멈춰야 한다.문제는 이런 냉방온도 규제가 유별난 올 여름 폭염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청주기상대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같은 해 8월9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 올라갔던 날은 16일에 불과했으나 올해 같은 기간에는
평소 낚시를 즐기던 최모(35·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씨는 지난 주말 깜짝 놀랄만한 일을 겪었다.낚시터에 앉아 물가를 바라보던 중 상의 주머니에 넣어뒀던 라이터가 뜨거운 날씨를 견디지 못하고 폭발해 버린 것. 같이 들어있던 지갑 덕분에 부상은 면했지만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던 상황이었다. 이날 청주지역 낮 최고기온은 35.5도였다.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폭염으로 인한 사고를 겪거나 일사병 등의 질환을 호소하는 도민들이 속출하고 있다.한낮 최고 기온이 34.1도까지 올라간 지난 8일 오후 4시30분. 밭에서 두 시간 가량 작업을 하던 A(여·73·청원군)씨는 갑작스러운 현기증으로 몸을 가누기가 힘들어졌다. 속이 울렁거린다며 구토까지 하는 A씨를 보고 동료들이 급히 119구조대에 신고했다.가벼운 일사병 판정을 받은 우 씨는 "날이 조금 덥다고 생각했지만 이 정도인줄 몰랐다"며 "나이도 있으니 더위가 한풀 꺾일 때까지 밭일을 잠시 쉴 생각"이라고 말했다.앞서 지난 5일 낮 12시30분께는 청주시 송정동 솔밭공원 공사장 인근에서 B(58)씨가 쓰러져 지나가던 시민들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당시 B씨는 체온이 40.6도까지
청주흥덕경찰서는 9일 자신이 일하는 음식점에서 돈을 훔친 A(19)군을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31일 새벽 2시20분께 자신이 근무하는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모 일식집에 들어가 현금 80만원을 훔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A군은 범행 전날 음식점에 쉽게 침입할 수 있도록 주방 창문을 미리 열어둔 뒤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A군은 경찰에서 "바다에 놀러 갈 경비마련을 위해 그랬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9일 새벽 5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산남동 한 아파트 화단에서 A(여·32·청주시 흥덕구 모충동)씨가 숨져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 B(41)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B씨는 경찰에서 "새벽 순찰을 도는데 화단에 A씨가 쓰러져 있어 살펴보니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경찰은 A씨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14층에서 내리는 모습이 찍힌 CCTV 화면을 토대로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우리나라를 향해 4호 태풍 '뎬무'(DIANMU)가 계속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10일부터 충북지역도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8일 밤 9시께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400㎞ 해상에서 강풍과 비를 동반한 소형태풍 '뎬무'가 발생했다.기상청 관계자는 "뎬무는 고위도 해상에서 발생, 충분한 해상에너지를 공급받지 못해 세력이 약하다"고 설명했다. '뎬무'는 16km/h의 속도로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 중이며, 이대로라면 10일 새벽 제주도 서귀포 남서쪽 해상을 거쳐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청주기상대는 "충북지방도 10일부터 태풍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리겠다"며 "태풍의 진로와 강도가 유동적이라 사전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10~40㎜.10일 오전 최저기온은 청주·충주 25도, 추풍령 23도 등 23도에서 25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31도, 충주 30도, 추풍령 29도 등 29도에서 31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인터넷 물품을 거래하면서 물품 대금을 가로채는 인터넷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청주지역 경찰서 사이버수사팀과 경제팀에 따르면 인터넷 물품 판매사기와 관련한 신고가 일주일에 3~5건씩 접수되고 있다.신고자들은 대부분 학생들로 인터넷쇼핑몰이나 중고품 거래 사이트를 이용하다 물품대금을 떼이는 경우가 많았다.고등학생 김모(17)군은 지난달 17일 한 인터넷쇼핑몰에서 4만6천원짜리 운동화를 구입하고 돈을 송금했지만 이후 판매자와 연락이 끊겼다. 주부 유모(47)씨도 이 쇼핑몰에서 아이에게 줄 티셔츠를 6만원을 주고 주문했지만 물건은 도착하지 않았다.해당 쇼핑몰의 반송지는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이며 현재 이 쇼핑몰에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모임을 만들어 공동대응을 준비 중이다. 피해자모임에 따르면 피해자는 모두 138명으로 추정되며 피해액은 800만원대에 이른다.물건을 아예 보내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송장 번호를 요구하는 이용자들이 늘면서 엉뚱한 물건을 대신 보내는 사례도 자주 있다.인터넷 사기피해 정보공유 사이트(www.thecheat.co.kr)를 보면 주문한 물건대신 벽돌이나 헌 책, 쓰레기 뭉치가 배송됐다는 피해사례를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이처럼 대금만 챙
주말동안 충북지역에 내린 비로 계속되던 열대야 현상이 잠시 중단됐지만 가마솥더위를 식히기에는 역부족이다.청주기상대에 따르면 청주지역 8일 오전 최저기온은 24.9도로 열대야 기준이 되는 25도에서 0.1도 모자란 온도를 기록, 가까스로 열대야를 벗어났다. 청주지역에서는 지난달 18일 이후 7일까지 15일째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던 중이었다.청주기상대는 "주말동안 충북지역에 내린 소나기로 온도가 조금 내려갔지만 여전히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라며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12일까지는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고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이어 "12일과 13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며 "예상 강수량은 평년(2~17㎜)보다 많다"고 덧붙였다.9일 오전 최저기온은 청주 25도, 충주 24도, 추풍령 21도 등 21도에서 25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34도, 충주 33도, 추풍령 32도 등 32도에서 34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주말동안 충북지역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3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을 입었다.8일 새벽 청주시 상당구 평촌동 지북사거리 인근 횡단보도에서 전동휠체어를 타고 길을 건너던 A(여·74)씨가 B(여·34)씨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경찰은 "직진 신호를 받고 정상 주행 중에 갑자기 A씨가 나타나 피할 겨를이 없었다"는 B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7일 새벽 5시30분께 제천시 산곡동 다랑고개 정상 편도 2차선 도로에서 C(18)군이 몰던 오토바이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중앙분리대 안쪽 조형물을 들이받아 C군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D(18)군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2시간 만에 숨졌다.경찰은 C군이 운전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앞서 7일 오후 2시55분게 진천군 초평면 진암리 진암교차로 부근에서 E(51)씨가 몰던 화물차와 F(38)씨가 몰던 소렌토 승용차 등 차량 3대가 연쇄추돌하면서 E씨와 F씨 등 5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E씨가 앞서 정차한 F씨의 승용차를 미처 보지 못하고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매일 천기(天氣·하늘의 기상)를 예측해 '누설하는 일'은 기상대 관계자들의 숙명이다. 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이들이 천기를 살피기 위해 사용하는 장비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파란 잔디 위에 단아한 모습으로 자리 잡고 있던 백엽상. 기상대하면 생각나는 풍경이다. 그러나 백엽상은 이제 초등학교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이 됐다. 현재 기상대는 자동기상관측장비(ASOS)를 통해 기상정보를 수집한다. ASOS는 기온, 습도, 풍향 등 각종 기상정보를 모두 디지털로 처리해 수집하는 장치다.5일 찾은 청주기상대 앞마당에도 ASOS가 한 대 서 있다. 청주기상대는 지난 1998년에 처음 ASOS를 도입한 뒤 지난 2007년 한차례 최신식으로 장비를 교체해 지금까지 사용해 오고 있다.ASOS에 온도와 습도를 같이 측정할 수 있는 센서가 달려있다. 백엽상은 이제 과거의 유물이 된 것. 기상대는 이 장비로 기온과 습도, 풍향, 풍속, 강수감지, 강수량 측정 등 다양한 기상정보를 측정하고 있다.기상 관측은 실시간이다. ASOS에서 측정되는 정보는 기상청 서버로 전송,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된다.이 정보는 기본적으로 기상대 예보관이 보는 정보와 다르지 않다. 기상대에서 발표하
폭염특보제도가 실시된 뒤 첫 폭염경보가 청주 등 충북일부지역에 발효됐다.청주기상대는 지난 4일 충북 전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 가운데 5일 오전11시를 기해청주와 충주, 괴산, 증평지역에 폭염주의보보다 한 단계 높은 폭염경보를 발효했다. 이번 폭염경보는 폭염특보제도가 실시된 뒤 처음으로 충북지역에 발효된 폭염경보다.기상청은 지난 2008년 6월부터 '폭염특보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폭염특보는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로 나뉜다.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발효되며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기상청에 따르면 5일 청주지역 최고기온과 최저기온은 각각 35.7도와 27.1도로 모두 금년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청주지역의 고온현상은 지난해와 비교해 하면 더욱 두드러진다는 게 기상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청주기상대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8월4일 기준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 올라갔던 날은 모두 16일에 불과했으나 올해 같은 기간에는 모두 26일이나 됐다.열대야(오전 최저기온 25도 이상) 현상도 올해 들어 두드러졌다.지난 6월1일부터 5일까지 청주지역
청주흥덕경찰서는 5일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해 1천300여 차례에 걸쳐 요양급여를 받아 가로챈 한의사 A(여·44)씨를 사기 및 의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8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모두 1천308차례에 걸쳐 비만, 탈모, 성형등 건강보험 지원을 받을 수 없는 비급여 진료를 한 뒤 거짓으로 꾸민 서류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제출, 모두 1천247만 원의 요양급여를 받아 가로 챈 것으로 드러났다./ 강현창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5일 철거사업 투자자에게 돈을 받아 가로 챈 A(50)씨에 대해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다른 사기혐의로 수감돼 있던 B씨(40)를 추가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8년 9월19일 서울 양재동 한 사무실에서 C(43)씨에게 "아현동 뉴타운 3구역 재개발 철거공사, 인천시 효성동 철거공사, 남제주 화력발전소 철거공사에 투자하면 고액의 사업투자 배당금을 주겠다"고 속여 접대비와 계약금 명목으로 25차례에 걸쳐 모두 2억2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강현창기자
지난 4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서 에어컨과 선풍기를 틀고 낮잠을 자던 A(54)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일 단양에서도 에어컨과 선풍기를 같이 작동한 채 잠을 자던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경찰은 . 저체온증은 체온이 35도 이하로 내려가 발생하는 질병으로 지금처럼 날이 더운 여름에 특히 주의해야 할 질병이다. 특히 물놀이나 선풍기, 에어컨과 같은 냉방용품들을 쓸 때는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저체온증, 더울 때 걸린다 저체온증은 환경적 요인이나 기저질환 등으로 발병할 수 있으며 드물긴 하지만 심한 경우 생명의 위협을 받을 수도 있다. 저체온증의 가장 흔한 경우 중 하나가 술을 먹은 후 길과 같은 곳에서 잠이 들었다가 체온이 떨어진 탓에 의식을 잃는 것이다.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물놀이를 한 뒤 젖은 옷을 입고 바로 잠이 드는 등 체온유지에 신경을 쓰지 않아 자신도 모르는 새 저체온증이 올 수 있으며 당뇨병, 뇌졸중과 같은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도 건강한 사람들보다 저체온증이 일어날 확률이 높아진다. 정신과 약물 중 일부와 마취제, 수면제 계통의 약들도 체온을 떨어뜨리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패혈증과 같은 감염이
신ㆍ증축하는 종합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에 대해 일반병상을 70%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안이 발표되자 대형병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상급병상을 줄이면 병원 경영이 악화될 것은 불 보듯 뻔하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기본입원료만 청구하는 일반병상이 현재의 50%에서 70%로 확대되면 그만큼 비급여로 징수하고 있는 추가 비용이 줄어 경영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K병원의 원무팀장은 "우리 병원은 증축계획이 있어서 우려를 많이 하고 있다"면서 "상급병상이 줄면 틀림없이 엄청난 재정 문제를 가져올 것이다"고 우려했다.S병원 관계자도 병원 수익과 관련,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 관계자는 "일단 늘리라고 하니까 맞추기는 하지만 재정적인 손해를 피할 수는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일반병실 확대와 병원 경영 문제는 별개라는 입장이다. 경영이 어렵다면 애초에 어떻게 신ㆍ증축이 가능하냐는 것이다. 김정주 복지부 보험급여과 사무관은 "병원을 신ㆍ증축해서 병상을 늘린다는 것은 수익 창출을 더 하겠다는 것인데 이미 병원들은 흑자 상태다"면서 "벌어들이고 있는 수익 중 일부가 조금 들어드는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 강현창기자 anboy
4일 오후 1시30분께 청주시 한 이발소에서 A(54)씨가 숨져 있는 것을 A씨의 부인(54)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발견 당시 A씨는 출입문과 창문이 모두 닫힌 이발소 내 간이침대에 누워 숨져 있었으며, 벽걸이 에어컨이 켜져 있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부인은 경찰에서 "남편이 새벽까지 술을 마신 뒤 오전 6시께 잠이 들었다"며 "한참 후 확인해 보니 남편이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경찰은 A씨가 밀폐된 공간에서 에어컨을 틀어 놓고 잠을 자다 질식하거나 저체온증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강현창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4일 경찰관을 사칭한 뒤 물품 구매 조건으로 수 십 만원의 식사비를 받아 가로챈 A(48)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19일 청주시 한 식당에서 화장품 판매원 B(여·54)씨에게 "경찰서 직원인데 명절 상사에게 줄 화장품 선물 세트를 많이 구입하려고 한다"고 접근한 뒤 식사비 명목으로 3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624만원 상당의 화장품을 B씨에게 주문한 뒤 화장품까지 가로채려 했으나 이를 수상히 여긴 B씨가 해당 경찰서에 사실관계를 확인함으로써 범행이 발각됐다./ 강현창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