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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

'달아 달아 밝은 달아'

  • 웹출고시간2024.02.21 10:51:54
  • 최종수정2024.02.21 10:51:54
[충북일보]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은 24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달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달이 뜨는 시간은 서울 기준 저녁 6시 3분이다.

해지는 시간은 저녁 6시 20분으로 해가 지기 직전 달이 뜬다.

보름달이 가장 둥글게 보이는 시간은 이날 밤 9시 30분이다.

이날 대보름달 달맞이 행사는 저녁 6시부터 6시 30분까지 천문과학관 전망대와 관측실에서 자유 관람으로 진행된다.

달맞이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에게는 천문과학관에서 제작한 보름달 포스터가 제공된다.

또 이날 낮시간에 천문대 망원경으로 파란 하늘 속에서 달과 목성을 관측하는 관측 프로그램이 이뤄진다.

천문대 마당에서는 정월대보름 달맞이 가족 놀이로 달 맞추기 다트게임을 통해 2024년 천문달력 등 다양한 선물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는 '달아 달아 밝은 달아'를 주제로 특별 강연 및 관측회도 실시된다.

특별 강연과 관측회는 이태형 관장이 직접 진행하며 달과 목성, 별자리 관측도 함께 실시된다.

강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홈페이지에서 사전에 신청을 해야 한다.

이번 정월대보름달은 이름과 어울리지 않게 올해 뜨는 보름달 중 가장 작은 미니문이다.

보름달이 가장 작게 보이는 이유는 달이 지구에서 가장 먼 위치인 원지점에서 불과 383㎞ 떨어진 위치에서 해와 지구, 달이 일직선이 되는 망월이 되기 때문이다.

이번 정월대보름달은 올해 중 가장 크게 뜨는 보름달인 10월 17일 밤의 슈퍼문 보름달에 비해 지름은 약 12%, 면적은 약 23% 작다.

하지만 보름달이 뜨거나 질 때는 착시 현상으로 인해 높이 떴을 때 보다 3~4배 정도 크게 보이기 때문에, 뜨거나 질 때는 미니문이라는 것을 느끼기 어렵고, 높이 떴을 때에만 조금 작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번처럼 해가 지기 전에 뜨는 보름달은 하얀 보름달이다.

하얀색 보름달이 뜨는 이유는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달이 뜨기 때문이다.

태양은 표면온도가 6천도인 노란색 별이다.

대기가 없는 달은 햇빛을 받아서 그대로 반사하기 때문에 밤에 보는 보름달은 연한 노란색을 띤다.

하지만 낮에는 이 연한 노란빛이 파란 대기를 통과하면서 두 빛이 섞여 하얀 빛이 되는 것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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