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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주민 기생충 감염률 해마다 감소

올해도 장내기생충 퇴치 사업 적극 추진

  • 웹출고시간2024.02.13 14:09:34
  • 최종수정2024.02.13 14:09:34
[충북일보] 옥천군 주민의 기생충 감염률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고위험군 주민 999명을 대상으로 장내기생충 감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감염률이 0.9%로 나타났다.

군 주민의 기생충 감염률은 2021년 6.6%, 2022년 1.5%였다.

이는 간흡충 고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기생충 감염률을 낮추기 위해 장내기생충 퇴치 사업을 수행한 결과다.

군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 기생충 질환을 퇴치하기 위해 오는 27일까지 간흡충(간디스토마) 등 장내기생충(11종) 퇴치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은 지난해 기생충 검사 결과 감염률이 높은 지역과 금강 유역 군민 800여 명이다.

검사를 희망하는 군민은 군 보건소나 가까운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용기(대변 통)를 받아 분변을 채취한 뒤 대변 통 수령지에 제출하면 된다.

군은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주민에게 치료제를 투약하고, 2~3개월 뒤 재검사를 통해 완치 여부를 확인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시행할 방침이다.

주민에게 예방수칙 안내와 홍보물 배부 등 기생충 감염 예방 관리도 한다.

간흡충은 민물고기를 생식하거나 오염 주방 기구를 통해 주로 감염된다.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으나, 급성 감염기에 상복부 통증,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곽민주 군 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은 "장내기생충 감염률이 감소 추세지만, 감염병 예방수칙에 관한 교육과 홍보를 지속해 기생충 질환 감염 위험에서 벗어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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