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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소이면 충도3리 상향전마을, 머루따기 한창

수확한 머루로 와인 담가

  • 웹출고시간2023.10.18 13:27:43
  • 최종수정2023.10.18 13:27:43
[충북일보] 음성군 소이면 충도3리 상양전 마을 주민들은 요즘 머루를 수확하느라 분주하다.

18일 소이면에 따르면 이 마을에서는 머루를 수확해 와인을 담근다.

상양전 마을은 1천만 원(국비 500만 원, 도비 150만 원, 군비 350만 원)을 들여 지난달 16일 '상양전 마을 머루축제'를 처음으로 열었다.

지난해에는 담근 머루와인으로 시음회와 마을 합동 팔순잔치를 했다.

이때 선보인 머루와인 시음회가 큰 호응을 얻어 올해는 수확한 머루 모두 와인을 담그기로 했다.

이 마을은 애초 조롱박을 재배하고 축제도 열었으나, 소득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마을 주민들은 다른 지역에서 많이 심지 않는 머루를 마을공동 소득작목으로 선정해 3년 전 마을 입구에 100여m의 터널(660㎡)을 조성하고 머루를 심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수확한 머루는 와인을 담아 '상양전 머루와인'이란 상표로 판매하기로 했다.

실제 판매는 내년부터 한다.

올해 담근 와인을 1년간 숙성해야 해서다.

판매 수익금은 마을기금과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쓸 계획이다.

정성화 이장은 "상양전 마을 머루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른 주민들께 고마움을 전한다. 머루 와인을 시음하신 분들이 판매를 문의하고 있다. 아쉽지만 1년간 숙성해야 해서 판매는 내년부터 할 계획"이라며 "이번 축제 성공을 계기로 상양전 마을 머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도3리에는 지난달 말 기준 59가구에 108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사진설명-음성군 소이면 충도3리 상양전 마을 주민들이 재배한 머루를 수확해 와인을 담그고 있다.

음성군 소이면 충도리 머루 재배농가에서 마을 주민이 송골송골 달린 머루를 수확하고 있다.

음성군 소이면 충도리 마을주민들이 재배한 머루. 사진제공=음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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