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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11 13:12:45
  • 최종수정2023.06.11 13:12:45

충주지역 결혼이주여성 등이 한국 전통음식과 퓨전 음식을 만든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 초기정착지원사업 '언니들의 맛있는 수다'를 성공리에 마쳤다.

'언니들의 맛있는 수다'는 한국 입국 5년 이하 이주민의 한국 생활 초기정착지원을 위해 이주민과 한국인을 1:1 매칭해 요리수업과 나눔 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13일부터 6월 9일까지 총 24회 차로 진행됐다.

한국인 여성 12명, 결혼이주여성 12명 총 24명이 참여해 색동바람떡, 김치 케샤디야, 명절 전 등 다양한 한국의 전통 음식과 퓨전 음식을 만들었다.

또 카네이션 쿠키와 감자빵 등을 만들어 충주종합복지관 등에 나눔 활동을 진행해 이주민에게 한국의 나눔 문화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이주민은 "프로그램을 통해 본국의 언어를 전공한 언니가 짝꿍이 돼 잘 챙겨주니 너무 좋다"고 말했다.

한국인 참여자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이주민 분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이 돼 큰 보람을 느꼈다"며 "매주 이 시간만 기다린 만큼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했다.

심재석 센터장은 "가족센터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가족생활 환경조성과 건강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다가갈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가족센터는 건강한 가정 조성과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와 카카오톡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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